소속사 럭키컴퍼니 측은 13일 일간스포츠에 “려운이 주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모범생과 밴드맨을 오가며 이중생활을 해오던 코다(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소년이 수상한 악기점을 통해 타임슬립을 한다. 그곳에서 열여덟 동갑내기 아빠를 만나 우정을 쌓아가는 레트로 판타지물이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는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시카고 타자기’, ‘학교’ 시리즈, 등 수많은 K드라마 명작을 탄생시킨 진수완 작가가 집필한다. 여기에 ‘보스를 지켜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멘탈코치 제갈길’을 연출한 손정현 PD가 손을 잡아 내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려운은 2017년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닥터 프리즈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18 어게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카카오 TV 오리지널 ‘빌린 몸’의 주연으로 합류해 촬영을 마쳤고, 드라마 ‘찌질의 역사’ 역시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내년 편성으로, 려운을 비롯한 출연진 캐스팅을 마친 뒤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