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2.0 가솔린 엔진 장착, 미끄러지듯 전진
일간스포츠

입력 2007.08.02 09:32

SM5 뉴 임프레션 시승기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모델 가운데 하나인 SM5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지 올해로 꼭 10년째다. SM5는 그 동안 몇 차례의 페이스 리프트(부분 변경)에 이어 2005년 풀 체인지 모델 뉴SM5를 내놓는 등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중형차 시장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SM5 뉴 임프레션(New Impression)을 출시,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전면부 헤드램프 및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부 테일램프의 변화를 들 수 있다. 여타의 페이트 리프트 모델과 달리 전면부의 역동적인 후드 캐릭터 라인과 범퍼 일체형 방향 지시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C필러(차량 지붕과 트렁크를 잇는 기둥)는 비스듬히 기울어져 2도어 쿠페를 연상시킨다. 후면부의 컴비네이션 테일램프와 리어범퍼 또한 더욱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전해줬다.
 
SM5 뉴 임프레션을 몰고 춘천을 향해 달렸다. 가속 페달을 밟으니 미끄러지듯 전진한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뉴 2.0 가솔린 엔진을 장착, 이전 모델에 비해 파워가 좋아진 덕분이다. 게다가 중저속에서는 가볍게, 시속 100㎞ 이상의 고속에서는 도로에 붙어 달리는 듯한 안정감이 돋보였다.
 
기존 모델의 디자인을 응용한 만큼 페이스 리프트라는 용어를 사용했지만 외관·엔진·실내 모든 면에서 신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퇴계원에서 대성리 유원지까지 개통된 4차선 도로를 지나 춘천가도를 달렸다. 창문을 닫고 속도를 높여도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코너링이나 제동 능력도 탁월했다.
 
SM7에만 가능했던 스마트키를 적용했고, 후진할 때 오른쪽 사이드 미러가 아래로 향해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에는 마호가니 우드 그레인을 적용해 품격을 높였다는 점과 조수석에 쇼팽백 걸이를 설치해 여성 운전자를 배려하는 세심함도 돋보였다. 연비는ℓ당 11.0㎞이며 가격은 2000만~2550만원이다.

박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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