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일 일간스포츠에 "박한별이 MBC 새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 타이틀롤을 맡는다"고 밝혔다.
박한별은 극중 탈북하고 한국에 정착한 김미풍을 연기한다. 북한 금수저이며 평양 된장녀다. 명랑하고 쾌활하며 자존심 강하고 사랑스러운 평양날라리. 평양에서 김미풍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예쁜 평양무용대학교생이다. 이로써 박한별은 지난 2월 종영한 SBS '애인있어요' 이후 컴백이다. 데뷔 14년만에 첫 주말극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불어라 미풍아'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이북 출신 1000억원대 자산가 할아버지가 우연히 자신의 후손이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이야기. 1000억원 유산의 향방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별과 배신, 음모와 사랑 등 인간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그려낸다.
MBC '오자룡이 간다' '장미빛 연인들'을 쓴 김사경 작가의 신작으로 손호준·한주완·손창민·이일화·변희봉·나영희·김희정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