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서부 쓰촨성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100여 명 이상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일어난 산사태로 쓰촨성 마오셴 지역 마을의 40여 가구가 매몰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응급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3일 중국 기상대는 '황색경보'를 발령하며 "중국 전역에 폭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홍수 산사태 등에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처음 황색 경보를 발령한 지난 21일에는 장시·안후이·저장·후베이성 일부 지역에 최고 1600㎜, 산둥·허베이·톈진성에도 최고 6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