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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인터뷰②] ‘도그맨’ 뤽 베송 감독 “동물 존중은 당연, 개들에게 은혜 갚아야”

영화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이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뤽 베송 감독은 23일 오후 ‘도그맨’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많은 강아지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강아지도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게끔 섬세하게 그린 점이 인상적이더라”는 취재진의 말에 “개뿐만 아니라 어떤 배우도 폭력적으로 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베송 감독은 “나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동물을 고통받지 않게 하는 게 너무 당연한데 왜 이걸 하나의 주제로 다룰까’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나는 어릴 때부터 바닷가 근처에서 동물들과 어울려 살았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도 고통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개들이 인간의 목숨을 많이 구해주잖나.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기도 한다. 그런 개들을 존중해서 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게 우리가 그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다. 24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3 18:50
연예일반

이승윤 → 윤택, 폭우 피해로 사망한 ‘자연인’ 출연자 애도 [종합]

방송인 이승윤과 윤택이 폭우 피해로 사망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 부부를 추모했다. 24일 윤택은 자신의 SNS을 통해 “MBN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함께 하셨던 자연인 故(고) 장명근 님과 그의 아내 전명배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택은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부부의 황망한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생전에 웃음이 넘치시고 유쾌하셨던 자연인의 행복한 삶을 프로그램을 통해 몸소 보여주시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셨던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가 경북 지역을 덮친 가운데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 전명배 부부는 예천군 산사태로 숨을 거뒀다. 이에 이승윤 또한 19일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 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연인 부부의 발인은 지난 21일 오전 경북 예천 권병원에서 치러졌다.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과 ‘나는 자연인이다’ 시청자들 역시 추모의 글을 게재하며 애도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18:27
산업

유통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성금 등 지원

유통업체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SPC는 집중호우로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본 호남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를 통해 21일과 24일 각각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2천개를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제공된다.SPC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으로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SPC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북, 충북, 경북, 충남 등에 빵과 생수 1만개를 전달했다.하림산업은 전날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더미식(The미식) 밥 등 구호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다.구호물품은 익산시 이재민과 복구인력 지원에 쓰인다.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생수 2만3천병과 간편식 2천인분을 전달했다.도미노피자는 이재민 지원과 지역 사회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도미노피자는 전날 세종시 수해 복구 인력을 위해 피자를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청주시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제공한다.이밖에 아성다이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물티슈,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과 슬리퍼, 물병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고, 대한적십자를 통해 경북, 전북 등 긴급 수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1 09:37
연예일반

“마음 아파” 이승윤, 폭우 피해로 사망한 ‘자연인’ 출연자 애도

개그맨 이승윤이 호우 피해로 사망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를 애도했다.19일 이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고(故) 장병근 씨는 지난 2019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다. 장 씨는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실종됐으며, 18일 오후 수색 당국이 고인을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고인의 아내 전명배 씨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한편 이승윤은 지난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연이어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20:29
사회

오송 사망자 9명으로 증가...전국 산사태 피해 심각 사망·실종 50명 육박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경북 17명·충북 11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중대본 발표 후 오후 2시 현재,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구가 추로 인양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다.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낳았다.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겼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 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배수작업을 완료하고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으며,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지간인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8명 중 최소 12명이 산사태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예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실종자 9명 중 4명도 산사태 피해자로 분류됐다.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일부와 충청·호남·영남·대전·세종·광주·대구·부산·제주 산지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를 최고로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 충북 청주 472㎜ 등이다.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6 14:02
생활문화

퍼붓는 장맛비...앞으로 더 온다

거센 장맛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14일에도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수도권 출근길 시간당 10~20㎜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50㎜,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는 일요일인 16일까지 시간당 30~80㎜씩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15일 충청과 전북 일부에선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기도 하겠다. 만 이틀도 안 되는 기간에 전국에 최대 2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강수량 기록을 보면 경기 남양주시(화도읍 창현리)는 199.0㎜, 서울 노원구는 195.0㎜로 200㎜에 가까웠다.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은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 151.7㎜, 인천 144.1㎜, 전북 군산시 136.9㎜, 충남 부여군 133.5㎜, 경기 수원시 128.2㎜, 강원 춘선시 110.2㎜, 충북 충주시 102.7㎜, 경북 영주시 90.9㎜, 대전 83.3㎜ 등이다.문제는 앞으로 내린 것보다 더 비가 올 것이라는 점이다.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15일까지 추가 강수량을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 80~20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30~100㎜, 제주 5~60㎜로 제시했다.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북북부내륙과 전남에는 최대 250㎜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비와 함께 강풍도 불겠다.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중부서해안·전북서해안·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 이날 오후까지, 전남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에 달하게 바람이 거세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에선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넘기도 하겠다. 이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곳곳에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 강풍이 불겠다.비바람 피해가 크게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한 뒤 유지 중이다. 서울·인천·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강원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전남·경남과 제주는 '경계'와 '관심' 단계다.장맛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다만 중부지방은 16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7일까진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8일에는 중부지방·충청·호남, 19일 오후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 20일에는 전남·경남·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기온은 당분간 아침에는 평년기온(20~23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기온(26~30도)과 비슷하겠다.14일 아침 기온은 23~26도였다.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24.7도, 인천 24.2도, 대전 24.1도, 광주 24.4도, 대구 24.8도, 울산 25.0도, 부산 24.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4 09:18
생활문화

서울 밤샘 '물폭탄'에 곳곳 난리

새벽 서울에 내린 집중호우로 2천여세대에 전력 공급이 한때 끊기고 주택옹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38가구 79명이 한밤중에 집에서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13일 오후 9시45분께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도로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인근 20가구 46명이 심야에 긴급대피했다.서울 각지의 반지하 거주민 등도 침수를 우려해 일부 대피하면서 이틀간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일시 대피한 인원은 서울에서 총 38가구 79명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현재까지 27가구 61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여전히 대피 중이다. 대피 가구에는 재해구호물자와 비상식량 등이 지원됐다. 이날 자정께 서대문구 홍제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끊어 인근 2천세대 이상이 정전 피해를 봤으며 14일 아침까지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도봉구 쌍문동, 금천구 시흥동 등지에서도 낙뢰로 인한 정전이 발생했다.서울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에서 이뤄진 소방 안전활동은 총 75건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47건은 단순 배수 지원이며 주요 피해 28건은 시설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가로수·가로등 8건, 외벽·펜스 2건, 낙하물·간판 1건, 기타 17건이다.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광진구 중곡동, 강동구 암사동, 은평구 불광동, 성북구 성북동 등 4곳에서는 주택 등 건물 옹벽이 파손됐다.암사동의 경우 한 상가 뒤편 담벼락이 무너져 담벼락과 붙어있던 상가 화장실 유리창이 깨졌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이날 오전 1시23분께 성동구 어린이공원에서는 조경석이 이탈했다.도봉구 쌍문동, 마포구 성산동, 강남구 역삼동, 강서구 가양동, 은평구 불광동, 노원구 상계동 등 가로수가 쓰러진 곳은 8곳이었다.관악구 사당역과 동작구 여의대방로는 도로가 침수돼 배수 등 임시 조치를 완료했다. 여의대방로는 추후 하수관을 교체할 계획이다.노원구에는 이날 오전 4시46분 산사태주의보가 발령됐다가 오전 7시9분 해제됐다. 구는 오전 5시47분께 공릉동과 상계동, 중계동, 하계동에 산사태주의보를 발령한다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보냈다.오전 7시45분 현재 통제 상태인 도로는 올림픽대로(양방향) 여의상류IC, 양재천로 영동1교 하부도로와 양재천교 하부도로(양방향), 잠수교 전 구간(양방향), 서부간선도로 철산대교 하부(양방향) 총 4곳이다.서울 시내 하천은 27곳 전체 통제 중이다.서울 전역에는 전날 오후 9시 호우경보가 발령됐다가 이날 오전 5시 호우주의보로 경보 단계가 하향됐다. 이어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도 해제됐다.탄천 대곡교 지점에 14일 오전 5시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도 6시30부로 해제됐다.서울시 868명·자치구 6503명은 전날 오후 8시께부터 2단계(경계) 비상근무를 했으며 이날 오전 5시부터는 1단계(주의) 대응에 들어갔다.서울 시내 빗물펌프장은 총 120곳 중 17곳이 현재 가동 중이다. 강우량이 많았던 시간엔 최대 79곳을 가동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4 09:14
생활문화

수도권·부산 호우경보 확대…중대본 2단계로 격상

행정안전부는 11일 수도권과 부산광역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3시 4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2단계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12일 오전 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지방·전라권·경북북부내륙에는 50∼120㎜, 강원동해안·경북권은 20∼80㎜, 경남권·제주도·울릉도와 독도는 5∼60㎜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중대본은 밤과 새벽 사이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응급복구를 실시해 추가 피해를 예방하라고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또 연이은 강우로 토사 함수량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산사태 취약 지역을 미리 살펴보고 인명피해가 우려되면 사전 대피를 실시하라고 했다.기상 및 현장상황에 따른 행동요령을 국민에게 신속히 전달하고,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 내 침수가 발생하면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협력해 취약계층의 대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중대본부장(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내일까지 강한 비가 예보된 만큼 국민께서도 물꼬 관리, 야영을 위한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1 17:32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페이,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에 ‘평화의 숲’ 만든다

카카오페이가 강원도 양구군에 ‘평화의 숲’을 조성한다.카카오페이는 오늘 카카오같이가치∙사단법인 평화의숲과 함께 지난해 산불피해를 입은 양구군 도심 생활권 지역에 나무심기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카카오페이 ‘평화의 숲’은 강원도 양구군에 약 3.0ha 규모로 조성된다. 숲 조성을 위해 도심과 가까이 있는 지역적 특성에 맞추어 자작나무 8000본의 춘계조림을 실시한다. 나무심기를 통해 강원도의 조속한 산림녹화를 유도하고 탄소흡수량 증대 및 생물다양성 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사업은 지난해 7월 종이 우편물을 전자문서로 바꾸는 카카오페이 ‘전자문서 그린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마련되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이번 강원도 산불피해지역의 나무심기가 추후 산불과 산사태 등 재해 위험과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성공적인 산림경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0 09:22
해외연예

샤론 스톤, SVB 파산사태로 재산 절반 날려

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이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로 재산의 절반을 잃었다고 밝혔다.최근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 할리우드 리포트 등에 따르면, 샤론 스톤은 지난 16일 여성 암 연구 기금(WCRF) 모금 행사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SVB 사태를 언급하며 “내 돈의 반을 날렸다”고 말했다.샤론 스톤은 재정 상태를 공개하며 기부를 위한 ‘용기’를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이 돈을 문자로 보내는 법을 어려워한다는 걸 알고 있다. 난 기술적으로는 잘 모르지만 수표는 쓸 수 있다”며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수표를 쓸 수 있다.”고 했다.이어 “이번 은행 사태로 내 돈의 절반을 날렸지만 그렇다고 내가 여기 없는 건 아니다”라고 했다.최근 미국에서는 SVB 파산 여파로 금융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SVB는 실리콘밸리에서 스타트업 기업들의 자금줄 역할을 한 은행으로, 미국에서 16번째로 큰 자산 규모를 가졌다. 그런데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자금난에 시달린 스타트업 기업들이 잇따라 예금을 찾기 시작하자 SVB는 보유 채권을 팔아 자금을 조달하려 했다.그런데 시장에서 ‘SVB가 파산할 수 있다’는 공포감이 확산되면서 대규모 자금 인출 사태(뱅크런)이 발생했다. 결국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은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실리콘밸리은행을 폐쇄했고, SVB의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은 파산보호를 신청했다.한편, 샤론 스톤은 1980년대에 활동한 배우로 ‘원초적 본능’으로 할리우드 섹시 아이콘이 됐다. 지난 2001년 뇌출혈로 쓰러져 언어능력, 시각 등이 손상됐으나, 재활을 거쳐 현재는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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