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대표팀 픽포드, 클린시트 최다기록 달성
일간스포츠

입력 2021.07.07 09:56

서지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 조던 픽포드.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철통 수비의 핵으로 평가받고 있는 골키퍼 조던 픽포드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 클린시트 1위를 기록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의 픽포드 골키퍼가 유로 2020 클린시트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우크라이나와의 8강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둔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번 대회 7경기(대회 5경기와 평가전 2경기)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픽포드의 활약 속에 대표팀 역대 최다 클린시트(662분 무실점)를 기록하며 철통 수비의 저력을 과시했다.  
 
매체는 이탈리아의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가 픽포드의 유일한 경쟁자였는데, 7일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실점하면서 픽포드의 기록을 깨지 못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이탈리아가 결승전에서 완봉승을 거두더라도, 픽포드가 선두를 지키게 된다고 말했다.
 
에버턴의 수문장으로 팀의 최고 에이스 역할을 하는 픽포드는 2017년 구단에서 맹활약해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넘버원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민첩함과 슈퍼 세이브 실력으로 잉글랜드 골키퍼로선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후 픽포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기본적 선방에서 잦은 실수를 범하기도 했다. 특히 2019~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이전보다 많이 부진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유로 2020 넘버원 골키퍼 선정에 있어 픽포드는 난항을 겪었다. 많은 비평가들이 픽포드보다는 닉 포프나 딘 헨더슨이 넘버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대표팀 감독은 픽포드를 신뢰했고, 그의 선택은 맞아떨어졌다.  
 
픽포드는 체코와의 경기에서 전반 30분 토마시 홀시의 슛을 막아내는 등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에 독설가로 유명한 축구 레전드 크리스 서튼은 픽포드를 극찬했다. 그는 “픽포드의 안전한 두 손과 예리한 두 발이 돋보였다. 그의 멋진 세이브를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후 독일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픽포드의 ‘포텐(potential)’이 터졌다. 픽포드는 독일 대표팀 에이스 카이 하베르츠와 티모 베르너의 슛을 모두 막아내며 두 에이스의 손발을 묶어버렸다. 이에 그는 여태의 모든 비판을 이겨내며 외신 평균 7.71점으로 팀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POM(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으로 선정됐다.
 
팀 동료의 신뢰도 두텁다.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으로 조명을 받고 있는 루크 쇼는 픽포드를 두고 “우리팀 수비의 집중력의 시작”이라며 극찬했다. 쇼는 “픽포드는 뛰어난 동료며 우리 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픽포드가 크게 활약하는 가운데 잉글랜드 대표팀은 오는 8일 ‘에릭센 효과’로 다크호스가 된 덴마크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서지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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