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 데빈 윌리엄스(27·밀워키)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8일(한국시간) 윌리엄스가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유는 오른 팔꿈치 통증. 밀워키 구단에 따르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선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일단 한숨을 돌린 상태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밀워키가 발굴한 '보물'이다. 22경기에 불펜 등판해 4승 1패 9홀드 평균자책점 0.33으로 호투했다. 그 결과 NL 신인왕을 차지했고 NL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37경기에서 6승 1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97로 불펜 에이스로 활약했다. 마무리 투수 조시 해이더와 함께 밀워키를 대표하는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팔꿈치 통증으로 휴식기를 갖게 됐다. MLB닷컴은 '윌리엄스가 2017년 3월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은 이력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