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을 3-1로 승리했다. 1, 2차전을 1승씩 나눠 가졌던 키움은 3차전 선발 투수 안우진의 쾌투를 앞세워 시즌 22승(19패)째를 따냈다.
이날 안우진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하며 5승(3패)째를 기록했다. NC 선발 드류 루친스키(7이닝 10탈삼진 2실점)와 선발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4번 송성문이 5회 결승 솔로홈런 포함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9번 이지영도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안우진이 상대 타선을 잘 분석하고 마운드에 오른 거 같다. 강약조절을 하며 영리한 투구를 해줬다. 불펜 투수들도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줬다. 송성문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8회에도 송성문이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줘서 좋은 흐름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