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4연전의 세 번째 평가전을 앞두고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고, 파라과이는 50위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파라과이와 통산 6차례 만나 2승 3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공개된 선발 명단에 따르면 황의조(보르도)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2선에 손흥민(토트넘), 권창문(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가 배치됐다. 훈련소 입소로 소집 해제된 황희찬(울버햄튼) 대신 권창훈이 6월 A매치 경기에서 처음 선발로 나선다.
중원에서는 황인범(서울)과 백승호(전북 현대)가 호흡을 맞춘다. 정우영(알 사드)이 왼 발목과 정강이 근육 부상으로 소집 해제됨에 따라 백승호가 나선다. 백승호는 지난 2일 브라질전에 이어 두 번째 6월 A매치 경기를 치른다.
포백으로는 김진수(전북), 김영권(울산 현대), 정승현(김천), 김문환(전북)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대신 조현우(울산)가 꼈다.
수원=김영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