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수원]'미란다 대체 선발' 박신지, 4⅓이닝 5실점...5회 고비 못 넘겨
일간스포츠

입력 2022.07.03 18:48 수정 2022.07.03 18:50

안희수 기자
 
아리엘 미란다의 빈자리를 메운 두산 베어스 오른손 투수 박신지(23)가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박신지는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3차전에서 4와 3분의 1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2사구 5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잘 버텼지만, 5회 1사 뒤 연속 출루를 허용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타선은 그가 마운드 위에 있을 때 1점도 지원하지 못했다. 구원 투수가 박신지의 책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이 늘었다. 
 
박신지는 1회 말 고전했다. 1사 뒤 김민혁에게 좌전 안타, 후속 앤서니 알포드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4번 박병호와의 승부에서는 사구를 내줬다. 1사 만루에서 장성우를 상대했지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황재균에겐 포심 빠른 볼(직구)이 가운데로 몰리며 좌전 안타를 맞았다. 순식간에 3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후 잘 버텨냈다. 김준태와 오윤석을 각각 포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마쳤고, 2회도 1사 1·2루 위기에서 알포드와 박병호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아냈고, 4회는 2사 뒤 배정대에게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앞서 안타 2개를 맞은 김민혁을 2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이닝은 채우지 못했다. 5회 말 1사 뒤 박병호에게 다시 사구를 내줬다. 후속 장성우에게는 중전 안타를 맞았다. 결국 1회 적시타를 맞은 황재균의 타석에서 임창민과 교체됐다. 
 
기출루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임창민은 황재균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다시 바뀐 투수 이현승이 만루에서 나선 대타 장준원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닝 2번째 실점. 스코어는 0-5로 벌어졌다. 
 
경기 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신지가 당장 100이닝 이상 던질 순 없을 것 같다. 80구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4회까지 63구를 기록, 충분히 5회를 채울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KT 중심 타선을 막지 못했다.   
 
박신지는 2군으로 내려간 미란다의 선발 순번에 대신 나섰다. 당분간 대체 선수로 나설 전망이다. 미란다는 6월 25일 KIA전에서 1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박신지는 그보다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 
 
수원=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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