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갖는다. 지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토트넘은 13일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른 후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이동해 스페인 프리미어리그 세비야와 한국에서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기대를 모았던 손흥민과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조합은 경기 시작부터 볼 수 없다. 이들은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 브라이언 힐을 전방에 내세웠다. 2선에는 올리버 스킵, 호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라이언 세세뇽을 배치했다. 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를 스리백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브랜던 오스틴이 꼈다. 주장은 다이어.
토트넘에 맞서는 팀 K리그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조규성(김천 상무)과 이승우(수원FC)가 투톱으로 나선다. 2선에는 김대원(강원FC) 백승호(전북 현대) 팔로세비치(FC서울) 권창훈(김천)이 나선다. 포백에는 김진수(전북) 불투이스(수원 삼성) 정태욱(대구FC) 박승욱(포항 스틸러스)이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 현대)가 낀다. 주장 완장은 김진수가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