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식·전상현 이탈' KIA, 테스형 복귀에도 울상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1 20:00 수정 2022.08.01 19:38

안희수 기자

7·8회 맡아줄 불펜 투수 부재
선발·마무리 투수 부담 늘어나

KIA 셋업맨 장현식이 이탈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셋업맨 장현식이 이탈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KIA 타이거즈가 험난한 8월을 앞두고 있다. 불펜진 핵심 투수 2명이 차례로 이탈했다. 

 
KIA는 후반기 치른 9경기에서 5승 4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팀 타율(0.341)과 득점(67점) 모두 10개 구단 중 1위에 오를 만큼 타선이 뜨거웠다. 주로 2번 타자로 나선 이창진과 3번 나성범이 4할대 타율을 기록하며 득점 기회를 열었고, 4~5번에 나서는 황대인과 최형우도 득점권에서 3할3푼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며 해결사로 나섰다.
 
지난달 2일 코뼈 골절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이번 주 복귀를 앞두고 있다. KIA의 공격력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외국인 투수 션 놀린도 지난주 복귀전을 치렀다. KIA 선발진도 완전체가 됐다.  
 
문제는 불펜진이다. 2021시즌 홀드왕(34개)이자 올 시즌 15홀드를 기록 중인 장현식(27)이 지난달 29일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현식은 전반기에도 한 차례 팔꿈치 문제로 쉰 적이 있다. 짧은 휴식으로는 회복이 어려워 보인다.
 
이틀 뒤엔 올 시즌 16홀드를 기록한 셋업맨 전상현(26)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했다. 전상현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 9회 초에 등판했지만, 공 19개를 던진 뒤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KIA는 최근 선발진을 정리하며 강속구 투수 한승혁을 불펜으로 돌렸다. 전반기 막판 퓨처스(2군)팀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던 롱 릴리버 윤중현도 콜업했다. 두 투수의 컨디션은 아직 좋은 편이 아니다. 윤중현은 7월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부진했고, 한승혁도 30일 SSG전에서 KIA가 3-4로 뒤진 5회 초 마운드에 올랐지만, 안타와 볼넷 2개씩 내주며 2실점 했다. 
 
KIA는 리드한 상황에서 7·8회를 막아줄 투수가 마땅치 않다. 좌완 이준영과 우완 사이드암 박준표가 대체 선수로 거론되고 있지만, 안정감이 떨어져 보인다. 김종국 KIA 감독은 선발 투수들에게 더 많은 이닝을 맡기려 한다.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조기 투입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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