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나인우 “아직도 TV에 나오는 게 신기해” [일문일답]
일간스포츠

입력 2022.08.05 13:40 수정 2022.08.05 13:37

이세빈 기자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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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인우가 지난 4일 종영한 KBS2 ‘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미니시리즈를 이끄는 주연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냈다. 나인우가 ‘징크스의 연인’에서 연기한 캐릭터는 슬비(서현 분)와의 만남으로 인생이 180도 달라지는 공수광. 나인우는 가슴 떨리는 로맨스부터 코믹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을 ‘수광 홀릭’으로 만들었다.
 
인터뷰를 위해 만난 나인우는 누구보다 연기에 진지했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라 뭘 잘할 수 있다고 확언할 수 없다”며 솔직한 대답을 내놓은 그는 이어 “그저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눈을 반짝였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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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소감은.
“선배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지냈고, 잘 챙겨주셔서 더 힘 있게 촬영 마칠 수 있었다. 상대 역인 서현과 많이 붙었었는데 많이 챙겨줘서 감사하다. 그리고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준 감독님도, 끝까지 봐주신 시청자분들도 감사하다.”
 
-‘징크스의 연인’ 첫 회가 방송되고 미니시리즈의 부진을 깼다는 호평이 나왔다.
“그런 부분은 때가 맞아야 하고 상황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찍었는데 많이 봐주셔서 감사한 부분이 있다. 내가 열심히 찍은 결과물을 누군가가 보고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된다면 그게 최고라고 생각한다.”
 
-웹툰이 원작이다. 연기할 때 중점을 둔 부분이 있나.
“판타지적인 요소가 있어서 최대한 상상력을 발휘했던 것 같다. 사람이 저런 상황에 놓였을 때 표정이나 감정이 어떻게 표현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또 우리 드라마가 (심각한 일도) 무겁게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극적으로 표현하려 했다. 그런 부분이 좀 어려웠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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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광과 슬비의 생선가게 장면이 유쾌하게 담겼다. 현장 분위기는 어땠나.
“분위기 자체가 더 가볍긴 했다. 실제로도 리허설할 때 100% 대본대로 가지 못하더라. 그 상황에 몰입해있다 보니 더 재미있는 말이 나오고 상황이 생겼다. 그런 장점들을 꺼내 신을 만들어갔다.”
 
-상대 역인 서현과 주고받은 조언이 있나.
“조언보다는 소통을 많이 했다. 서현이 원하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을 이야기하며 맞춰갔다. 그리고 서현은 연기할 때도, 연기하지 않을 때도 자기관리를 열심히 하고 생각한 것을 그대로 이야기라는 스타일이라 뚝심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다.”
 
-드라마 시작 전후로 상대 역과 케미스트리가 좋다는 평이 많았다. 비결이 있나.
“나는 항상 상황에 맞게 사람에 맞게 대한다. 모든 촬영마다 상대에 맞춰가는 경향이 있다. 그냥 내 성격이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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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을 통해 KBS의 아들, 만찢남 등 수식어를 얻었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그렇게 봐주는 건 기분 좋고 감사한 일이다. 배우는 보여지는 직업이기 때문에 나보다 시청자들이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지 않나. 그래서 사람들이 그런 말을 해줄 때 기분은 좋다.”
 
-최근 느낀 행운이 있다면.
“나는 좋은 사람들만 만났다. 연기를 하면서 불안하고 스트레스받을 때도 있지만, 나를 좋아해 주고 먼저 챙겨주는 사람을 만난 게 나한테는 행운이다.”
 
-한때 ‘1박 2일’, ‘클리닝 업’, ‘징크스의 연인’이 동시에 온에어 됐다.
“신기했다. 나는 아직도 내가 TV에 나오는 게 신기하다. 그래서 많이 나온다는 것보다 ‘내가 이런 작품을 했고, ‘1박 2일’도 하면서 열심히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멀티가 힘들다. 근데 해내려 하다 보니 어려운 부분도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정 예능의 장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주중에 하루는 무조건 나오니 알아봐 주는 사람이 생겼다. 친근하게 대해준다. 화면을 통해 다가가는 만큼 친근하게 대해주니 나도 좋더라.”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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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의 연인’ 끝나고 얻은 것이 있다면.
“앞으로 또 다른 발전을 위해 시도해봐야 할 것이 생겼다. 앞으로 내가 다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어떤 훈련이나 모습이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얻어가는 게 많았다.”
 
-완전 변신하고 싶은 마음은 있나.
“완전 있다. 호기심 많고 상상하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캐릭터가) 무엇이 됐든 도전해보고 싶다. 같은 장르를 하더라도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이기 때문에 뭘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건 없고 최선을 다할 뿐이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있다면.
“영화 ‘동감’ 촬영이 다음 달이면 끝난다. 열심히 찍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 다른 작품도 찍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항상 감사드린다.”
 
이세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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