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정선아가 ‘이프덴’ 한국 초연 작품으로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 돌아온다고 29일 밝혔다.
‘이프덴’ 제작사 쇼노트 공식 SNS에 작품 속 정선아의 캐릭터 프로필 사진이 업로드되며 정선아의 본격적인 컴백이 공식화됐다. 1년여의 공백기 끝에 복귀를 알린 정선아의 행보에 많은 뮤지컬 팬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국내 초연을 앞둔 ‘이프덴’은 이혼 후 12년 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정선아는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으로 분한다. 그는 시시각각 변하는 엘리자베스의 감정과 고민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정선아는 “처음 ‘이프덴’의 넘버를 듣자마자 이 작품은 꼭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고,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그동안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기대가 된다. 이번 작품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에게 인사하는 만큼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또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프덴’은 오는 12월 6일 서울시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