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에서 맞이한 생일. 김민재가 환희 웃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가 카타르에서 생일을 맞이했다.
한국 축구대표팀 김민재는 지난 15일 월드컵이 열리는 도하에 입성, 기자회견 등 바쁜 첫날 일정을 소화했다. 이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대표팀 스태프가 마련한 생일 케이크를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선수단 조리 팀에서 미리 생일 케이크를 준비했다. 그동안 대표팀 소집 일정 중 생일을 맞은 선수가 나오면 케이크와 함께 간단한 파티를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쑥스러워하면서도함박웃음을지어 보였다. 결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도 함께 올랐다.
김민재는 최근 유럽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 등 유명 구단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
개인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둔 김민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모두가 하나가 돼 뛴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