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 벌써 40조 돈보따리...8개 기업 총수, 추가 유치 규모는
일간스포츠

입력 2022.11.17 18:25 수정 2022.11.17 18:27

김두용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17일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기 위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17일 오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만나기 위해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 도착, 차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8개 그룹 총수들이 17일 방한 중인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차담회를 겸한 환담을 시작했다.
 
 
주요 기업 총수들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 숙소인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속속 도착해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차담회장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초청 대상 총수들 중 가장 먼저 롯데호텔에 도착했다. 이어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과 이재용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사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욱 DL 회장 등이 차례대로 도착해 호텔 안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빈 살만 왕세자와 어떤 얘기를 나눌지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이재용 회장과 최태원 회장은 앞서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네덜란드 반도체 기업인 차담회에 함께 참석한 뒤 롯데호텔로 이동했다.
이 회장은 이날 '회계부정·부당합병' 재판 일정이 있었지만 이번 회동을 위해 전날 법원에 불출석 의견서를 냈다. 일부 총수들도 이날 차담회 참석을 위해 기존 일정을 서둘러 조율하고 빈 살만 왕세자의 초청에 응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짧은 방한 일정을 고려해 숙소인 롯데호텔로 재계 총수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초대형 신도시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를 비롯해 양국 간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의 규모는 5000억 달러(약 700조원)에 달한다.  
 
이날 한국 기업과 사우디 투자처는 네옴시티 건설과 관련한 26개의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그 규모만 40조원에 달하는 협약이고, 총수들과의 논의를 통해 추가적인 협상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 같은 호재로 인해 최근 경기 침체로 잠잠한 재계는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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