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올빼미’ 김성철 “유해진 선배 칭찬에 감사, 저녁 때 통화하며 나눈 말은…”
등록2022.11.21 12:12
배우 김성철이 영화 ‘올빼미’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김성철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영화를 통해 유해진으로부터 연기 호평을 받은 데 대해 “기사가 난 걸 보고 바로 연락을 드렸다. 인터뷰하시고정신없으실 것 같아서 그날 저녁에 ‘좋은 말씀 감사드린다’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바로 전화가 왔다”고 운을 뗐다.
“현장에서 유해진 선배와 많은 대화를 나누지는 못 했다”는 김성철은 “선배가 전화를 주셔서 ‘연기 너무 좋았다’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진짜 감사했다. 선배가 ‘내가 영화 홍보를 해야 하는데 네 홍보를 하고 있다. 네 홍보만 오늘 하고 왔다’고 하더라”며 웃음을 보였다. 현장에서 유해진과 호흡에 대해서는 “함께 찍는 장면에서 긴장을 많이 했다. 인조와 소현세자의 이념 대립이 드러나는 장면이라 그랬다. 생각의 차이라는 게 참 긴장감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며 “그런 장면이었기 때문에 리허설 때도 대화를 거의 안 했다. 굉장히 집중한 상태로 찍었던 거로 기억하는데, 왕좌에 앉아 계신 선배를 보고 ‘진짜 인조라면 저러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