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6건
해외축구

‘경력 차이?’ 코번트리, 판 니스텔로이 대신 램파드와 면접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가 최근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과 면접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번트리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석코치의 차기 행선지로 언급된 클럽 중 하나다.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한국시간) “코번트리가 이번 주 램파드와 감독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램파드는 공식적으로 감독직에 지원하진 않았지만, 면접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코번트리는 올 시즌 리그 24개 팀 중 17위(승점 16)에 그치고 있다. 성적 부진 탓에 이달 초 마크 로빈스 감독과 결별했다. 이 떄문에 최근 감독대행을 마친 판 니스텔로이가 코번트리행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올 시즌 맨유의 수석코치로 임명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보좌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엔 4경기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남겼다. 후벵 아모림 신임 맨유 감독이 오면서 결별하게 됐지만, 감독대행 기간 좋은 성적으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매체는 램파드에 대해 “만약 그가 코번트리로 향한다면, 첼시에서의 마지막 임시 감독 시절보다 나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램파드는 지난 2022~23시즌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대신해 첼시를 지휘했는데, 11경기 1승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긴 채 떠난 바 있다. 최근에는 축구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특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에서 물러났을 때, 차기 후보로도 언급됐다. 매체에 따르면 당시 램파드는 “대표팀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로서, 대표팀은 항상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곳이다. 대표팀 감독직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이상할 것”이라고도 말했다.감독 경력을 비교해 보면 램파드가 더 경험이 많은 게 사실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램파드는 지도자 커리어 동안 더비·첼시·에버턴 등을 이끌었다. EPL 104경기, 챔피언십 46경기 등 잉글랜드 무대 경험이 많다.판 니스텔로이는 PSV 에인트호번의 유소년 팀을 맡았다. 성인 무대를 이끈 건 지난 2022~23시즌뿐이다. 당시 팀은 준우승을 거뒀다.김우중 기자 2024.11.19 13:31
해외축구

‘UCL 명장’ 투헬 선임, 잉글랜드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는? 英 매체 전망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투헬 감독은 2025년부터 대표팀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현지 매체는 대표팀 내 승자와 패자를 나누며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어느 직장이든 새로운 리더가 등장한다면 침체된 이들은 활기를 되찾을 수 있지만, 현재의 총애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불안감을 안겨줄 수 있다”며 “토마스 투헬이 수요일 아침에 잉글랜드의 차기 감독으로 임명됐으며, 이는 지난 10년간의 문화와 완전히 다르다. 투헬 감독은 ‘세계적인 트로피를 획득한 감독’으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의 빈 트로피 진열장과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라고 조명했다.특히 매체는 투헬 감독에 대해 “독일 출신인 그는 예의 바른 영국인 사우스게이트보다 더 강압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앞으로의 18개월 동안 드레스룸 갈등과 기자회견 논란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경계했다. 동시에 희비가 엇갈릴 스타들을 조명했다. 먼저 투헬 감독 선임을 반길 스타로 언급된 건 해리 케인·에릭 다이어(이상 바이에른 뮌헨)·리스 제임스(첼시)·메이슨 마운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데클란 라이스(아스널)다.매체는 먼저 “과거 감독과의 재회는 케인에게 분명 좋은 소식”이라며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로 101경기에서 68골을 넣었지만, 유로 2024에서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다. 특히 스페인과의 결승전, 네덜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는 일찍 교체됐다. 그의 대체자인 올리 왓킨스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활력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었고, 침체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케인은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31세에 불과하며, 투헬 감독 아래에서 44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한 만큼 주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투헬 감독은 과거 “케인은 선물 같은 존재”라며 “큰 특권을 느낀다. 그는 무엇이든 해내는 존재”라고 치켜세운 바 있다.다이어에 대해선 “투헬 감독 덕분에 커리어가 부활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다이어의 잉글랜드 복귀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작년 이맘때 뮌헨으로의 이적도 마찬가지”라고 돌아봤다.대신 코너 갤러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벤 칠웰(첼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등은 투헬 감독의 선임으로 기회를 잡기 어려울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아놀드에 대해선 “투헬 감독이 리스 제임스를 사랑한다는 것은 명백하다”라며 그가 다시 우선순위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한편 전날(16일)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감독인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새 감독으로 임명됐다”라고 밝혔다. FA는 “투헬 감독은 첼시에서 유럽과 세계 챔피언으로 이끌며 트로피를 휩쓴 이후 잉글랜드 축구로 돌아왔다. 그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지난 2021년에는 UEFA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며 잉글랜드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라고 소개했다. FA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지난 8일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이 있어, 발표가 미뤄진 셈이다. 투헬 감독은 2025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벤치에 앉는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을 투헬 감독이 맡는다.투헬은 FA를 통해 “잉글랜드 팀을 이끌 영광을 얻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 오랫동안 이 나라의 축구와 개인적인 연결을 느껴왔으며, 이미 엄청난 순간들을 경험했다. 잉글랜드를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특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08:51
해외축구

UCL 우승 명장, KIM 떠난 뒤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케인과는 재회

토마스 투헬(독일)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의 다음 행선지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었다.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6일(한국시간)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뤘던 독일 출신의 투헬 전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고 독점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최초의 독일인 감독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같은 날 영국 매체 미러 역시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투헬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와 계약에 합의한 후 잉글랜드의 새 감독이 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주 중 선임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 투헬 감독은 일찌감치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떠오른 바 있다. 투헬 감독이 대표팀 감독직에 흥미가 있따는 확신을 얻은 FA 수뇌부는 곧바로 협상에 들어갔고, 계약이 합의됐다”고 짚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역사상 세 번째 외국인 감독이 선임될 전망이다.잉글랜드는 지난여름 열린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우승 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 2년 연속 팀을 유로 결승전에 올려놓았으나, 끝내 우승과는 연이 없었다. 현재 리 카슬리 감독 대행이 지휘봉을 잡고 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소화 중이나, 꾸준히 정식 사령탑을 찾은 FA는 투헬 감독에게 눈을 돌린 모양새다.최근까지만 해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기 사령탑으로 거론되는 등 여러 루머가 돌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같은 날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하며 “투헬 감독은 이번 감독직에 대해 ‘흥분’하고 있으며, 2026년 월드컵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또 뮌헨에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재회하게 될 해리 케인(뮌헨)과의 관계도 주목했다.한편 투헬 감독은 지도자 커리어 동안 마인츠·도르트문트(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뮌헨을 이끄는 등 화려한 이력을 쌓았다. UCL 1회·분데스리가 1회·리그1 2회·UEFA 슈퍼컵 1회 등 다양한 트로피를 품었다.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특히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박주호를 지도한 게 투헬 감독이다. 뮌헨 시절에는 김민재와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하지만 뮌헨을 이끈 지난 2023~24시즌의 경우 성적 부진 탓에 시즌 내내 경질설에 이름을 올렸다. 뮌헨은 새 사령탑을 찾지 못해 재차 동행을 택했다가, 결국 시즌 뒤 결별이라는 소식을 조기에 발표하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해당 시즌 무관으로 아쉬운 마침표를 찍었다. 이제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게 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0.16 05:00
해외축구

‘계약 만료 임박’ 최초의 EPL 4연패 사령탑, 다음 행선지는 英 국가대표팀?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계약 만료를 앞둔 가운데, 현지 매체에선 그의 행보를 두고 여러 추측을 이어가고 있다. 한 방송에 출연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으나, 명확한 답변은 이번에도 나오지 않았다.영국 매체 메트로는 13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이 잉글랜드 감독 부임설과 맨시티 퇴단 루머에 대해 답했다”고 전했다.매체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현 계약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만료된다. 아직 EPL 챔피언 맨시티와 새로운 계약에 합의하지 않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든든한 조력자인 치키 베히리스타인 단장을 잃게 된다”라고 덧붙였다.지난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수년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사령탑으로 평가받는다. 그의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문 팀이 바로 맨시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에서만 483경기를 지휘했고, 357승 60무 66패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회·EPL 6회·UEFA 슈퍼컵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2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4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EPL에서는 역대 최초로 4연패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다. 장기 집권에 성공한 과르디올라 감독이지만, 여전히 재계약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그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매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한 이탈리아의 토크쇼에 출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토크쇼에서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건 사실이 아니”라면서 “아직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잉글랜드 대표팀 부임설에 대해서도 “그건 사실이 아니다. 무언가를 결정했다면 이미 말했을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뭐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라고 말을 아꼈다.과르디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된 팀 중 하나는 잉글랜드 대표팀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감독이 팀을 2년 연속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결승전에 올려 놓았지만, 끝내 우승 문턱을 넘진 못했다. 최근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과르디올라 감독을 (잉글랜드 대표팀에) 데려와야 한다. 최고의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10.14 14:53
해외축구

UCL 준우승→자진 사임 사령탑, 다음 무대는 맨유? “텐 하흐 대신할 깜짝 후보”

에딘 테르지치(독일)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새 감독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맨유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하고, 테르지치를 포함한 다양한 감독 후보군이 경합 중이라 주장했다.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테르지치 전 감독을 고려 중이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가 경합 중이다”라고 짚었다.이어 “테르지치 감독은 텐 하흐를 대신할 깜작 후보로 언급됐다. 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뒤 갑작스럽게 사임했다”라고 소개했다.테르지치 감독은 지난 2020~21시즌 도르트문트의 정식 사령탑이 된 뒤 공식전 128경기 동안 75승 24무 29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50경기서 단 11패를 기록했고, 팀을 UCL 결승에 올려놓기도 했다. 이 기간 테르지치 감독은 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과거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과 절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3~24시즌 뒤 자진 사임하며 여정을 마쳤다. 시즌 내내 팀 내 베테랑인 마르코 로이스, 마츠 훔멜스와 충돌하는 등 라커룸 이슈로 논란이 생겼고, 이로 인해 구단과의 동행에 마침표가 찍혔다. 한편 매체가 주장하는 맨유의 대체 사령탑 후보군은 포터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다. 또 뤼트 판 니스텔로이 수석코치 역시 경합 중이라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텐 하흐 감독은 올 시즌 리그 첫 7경기서 승점 8에 그치며 역대 최악의 출발을 달렸다. 리그 순위는 14위. 이는 EPL 출범 후 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스타트다. 종전 기록 역시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나온 기록이었다. 이 때문에 현지에선 10월 A매치(7~15일) 기간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때마침 맨유 수뇌부들이 7시간에 달하는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스카이스포츠 영국판, 데일리 메일 등은 감독 경질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지휘봉을 잡고 공식전 125경기 71승 19무 35패를 기록 중이다. 계약은 2026년까지 2년 더 남아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3 15:55
해외축구

수뇌부·퍼거슨 앞 무기력한 경기력…텐하흐의 운명은? BBC “적어도 패배는 피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지킬 수 있을까. 최근 5경기에서 무승을 이어가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을 두고 한 현지 매체가 그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다.영국 매체 BBC는 7일(한국시간) 최근 경질설에 이름을 올린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진단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7일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끝난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 EPL 7라운드에서 0-0으로 비기며 무승 기록을 5경기(4무 1패)로 늘렸다. 리그 순위는 14위(승점 8)까지 추락했다. 특히 제임스 래트클리프 등 수뇌부는 물론,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앞에서 졸전으로 고개를 떨궜다. 텐 하흐 감독의 자리가 위태로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이유다. 마침 10월 A매치 휴식기(7~15일) 동안 감독 교체가 이뤄질 것이라는 주장도 이어진다.하지만 BBC는 “빌라와의 무승부는 적어도 패배는 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수비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니 에반스와 해리 매과이어를 택한 결정은 여전히 맨유의 조직력을 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맨유는 마테이스 더 리흐트,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라는 수비수가 있음에도, 수비가 흔들리고 있다. 매체는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동시 선발된 두 선수가 무실점을 기록한 건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짚었다.매체는 맨유의 수비뿐만이 아니라, 공격에서의 부진도 심각하다고 평했다. 맨유는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5골에 그쳤다. 매체에 따르면 텐 하흐 체제 맨유의 경기당 득점은 단 1.45골에 불과하다. 이어 “데이비드 모예스(1.65골) 조제 모리뉴(1.62골)도 텐 하흐보다 나았다”고 돌아봤다. 그나마 위안은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는 점이다. 이번 휴식기 이후에는 브렌트퍼드, 페네르바체, 웨스트햄, 레스터 시티, 첼시 등 리그·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등 대진이 이어진다. 매체는 “텐 하흐가 살아남는다면,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결과가 필요하다”라고 진단했다.한편 감독 교체 가능성에 대해선 “만약 빌라전 패배했다면 훨씬 더 위태로웠을 것”이라면서 “최근의 상황은 맨유 수뇌부에 선택지를 분석할 기회와 시간을 제공한다”라고 진단했다.끝으로 매체는 차기 사령탑 후보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 등을 언급했다. 현재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후보 중 한 명이다.김우중 기자 2024.10.07 16:20
해외축구

“텐 하흐 감독 고수” 참을성 있는 맨유, 경질은 없다…현지선 후보군 언급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당분간은 팀을 이끌 전망이다.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맨유는 토트넘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FC포르투,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 텐 하흐 감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텐 하흐 감독은 같은 날 토트넘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홈 경기에서 0-3으로 완패한 뒤 경질설에 휩싸였다. 맨유가 올 시즌 리그 6경기에서 2승 1무 3패를 기록, 20개 팀 중 13위까지 처진 터라 경질설은 힘을 받았다.하지만 영국 풋볼 인사이더 역시 “클럽의 고위층은 올여름 텐 하흐 감독을 지지했으며 그의 미래에 관한 섣부른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맨유는 명가 재건을 위해 2022년 텐 하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텐 하흐 감독은 두 시즌 동안 리그컵(카라바오컵), FA컵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썩 만족스러운 성과는 아니었다. 맨유는 2022~23시즌 리그 3위에 올랐지만, 지난 시즌에는 8위로 주저앉았다.BBC에 따르면 올 시즌 맨유가 6경기에서 승점 7에 그친 것은 6경기 기준 구단 역사상 최저 기록이다.아직 맨유가 칼을 빼 들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이번 시즌 EPL에서 가장 먼저 경질될 사령탑으로 꼽힌다. 오는 4일과 6일 있을 포르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와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 경기 결과에 따라 경질 여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현지에서는 벌써 텐 하흐 감독의 후임이 거론되고 있다. 시모네 인자기 인터 밀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후임 후보로 꼽힌다. 뤼트 판 니스텔로이 맨유 코치가 감독으로 승격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텐 하흐 감독과 맨유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만약 맨유가 텐 하흐 감독을 경질하면 위약금은 1750만 파운드(30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김희웅 기자 2024.10.01 12:41
해외축구

KIM 영입→무시했다던 그 감독, 다음 무대는 맨유?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꼽혔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지난 3일 저녁(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해고된다면, 투헬 감독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다음 타깃”이라고 주장했다.매체는 “맨유는 시즌 첫 3경기서 2패를 당한 뒤 개막 몇 주 만에 또다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지난해 역사상 최악의 EPL 시즌을 보낸 텐 하흐 감독은 경질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에서 라이벌 맨시티를 상대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고 계약을 연장했다. 몇 주 후, 리버풀과의 홈 경기에서 0-3으로 패배하며 클럽에 다시 암운이 드리웠다”라고 짚었다.매체는 텐 하흐 감독의 플레이스타일과, 전술적 적응 능력 부족이 드러나고 있다고 재차 지적했다. 동시에 미러의 보도를 인용, 투헬 감독이 맨유의 차기 사령탑 후보 1순위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래트클리프 맨유 구단주는 지난여름에도 투헬 감독과 회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다른 후보인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난달까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장기간 활약했는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연속 준우승을 이끈 뒤 팀을 떠난 바 있다. 클럽 경력은 과거 이동국(은퇴)을 지휘하기도 했던 미들즈브러 시절이 마지막이다. 도박사들이 꼽는 맨유의 차기 사령탑 중 한 명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투헬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감독이기도 하다. 지난 2023~24시즌까지 뮌헨을 이끌었는데, 여름에는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하기도 했다. 특히 프리시즌 중 합류한 김민재와 격하게 포옹하고 볼 뽀뽀를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하지만 독일 빌트에 따르면 김민재는 아직 라커룸에 적응하지 못했고, 투헬 감독이 시즌 초반과 달리 그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성적 부진으로 인해 결국 지휘봉을 내려놓은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09.04 08:05
해외축구

‘명장’ 커리어는 끝인가→클롭 감독, “현재로서는 일자리와도 관련 없어”

‘명장’ 위르겐 클롭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는 마침표를 찍게 될까. 최근 독일에서 열린 국제 감독 컨퍼런스에 나선 그는 여전히 일자리와 관련해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며 휴식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영국 매체 BBC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국제 감독 컨퍼런스에 참석한 클롭 감독의 발언에 주목했다.영국 축구계에선 차기 대표팀 사령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기간 팀을 이끈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개 대회 준우승 뒤 결국 대표팀을 떠났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떠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익숙한 클롭 감독이 차기 사령탑 후보로 언급된 기억이 있다. 클롭 감독은 2023~24시즌까지 리버풀을 지휘하면서 9년 동안 EPL 1회·UEFA 챔피언스리그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회·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 2회 등 많은 트로피를 캐비닛에 추가한 ‘명장’이다. 하지만 해당 시즌 뒤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자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리버풀은 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아르네 슬롯 전 페예노르트(네덜란드) 감독을 선임했다.한편 컨퍼런스에 참석한 클롭 감독에게 감독직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현재로서는 일자리와 관련된 건 전혀 없다. 어떤 클럽도, 국가 대표팀도 말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잉글랜드 감독직에 대해서도 “이곳에서만 예외를 적용한다면, 축구 역사상 가장 크게 체면을 구기는 일이 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다만 완전 ‘은퇴’를 선언한 건 아니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몇 달 후에 어떻게 될지 보자.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특히 “감독직을 그만둔 건 즉흥적인 결정은 아니었지만, 몇 달 후에 다시 이야기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경험과 인맥을 통해 사람들을 돕고 싶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잉글랜드의 첫 경기는 다가오는 9월 열리는 UEFA 네이션스리그(UNL) 아일랜드와의 경기다. 현지에선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에디 하우 등 감독이 차기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8.01 10:35
해외축구

“SON은 이미 32살이야!” 토트넘, 대체 자원 영입 착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대체할 자원을 영입할 것이라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EPL 크리스털 팰리스 소속 윙어 에베레치 에제다.영국 대체 더 부트룸은 21일(한국시간) “요한 랑게 토트넘 단장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주요 영입 대상 중 한 명을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기고 있다”면서 “랑게는 손흥민의 대체자로 ‘막을 수 없는’ 선수 영입을 원한다”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프리시즌 3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토트넘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다. 몇 주 안에 여러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그중 한 명은 손흥민의 대체자로 거론된다”라고 짚었다.지목된 선수는 바로 에제다. 에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핫한 매물 중 한 명이다. 이미 BBC 스포츠의 전문가 팻 네빈은 그를 두고 ‘막을 수 없는’ 선수라는 칭호를 붙였다. 매체는 에제를 “EPL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많은 클럽이 그를 관심에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에제 영입 레이스에 참전한 것으로 알려진 구단 중 하나다. 앞서 이 매체도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위해 팰리스에 문의했다는 보도를 전하기도 했다.에제가 손흥민의 대체자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다름 아닌 나이 때문이다. 매체는 이적시장 소식을 다루는 트랜스퍼스의 보도를 인용,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이며,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32살이다. 토트넘이 에제 영입을 추진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매체는 토트넘이 클럽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의 계약을 연장할 것이라 내다보면서도 “에제와 계약해야 한다. 에제는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전망했다.에제는 지난 시즌 팰리스 소속으로 공식전 31경기 11골 6도움을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근육 부상으로 출전 시간이 불규칙했음에도, 2022~23시즌(10골 4도움)의 활약을 뛰어넘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전 잉글랜드 감독은 그를 대표팀에 발탁하기도 했다. 에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에도 나섰는데,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했다. 4강과 결승전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에제는 손흥민과 같은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한편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라크트가 책정한 그의 몸값은 5500만 유로(약 830억원)에 달한다. 팰리스와 2027년까지 장기 계약된 만큼, 막대한 이적료가 발생할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07.21 14:5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