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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백하이 “‘빅토리’ 똘똘이 순정役, 사실 아이돌 준비했어요” [IS한가위]

“부모님께 작품에 대해 말씀을 많이 안 드렸어요. 영화로 제 연기를 처음 보시고 ‘순정이가 우리 딸이라고?’라며 놀라시더라고요.”배우 백하이가 스크린 데뷔작 ‘빅토리’로 서울부터 땅끝 거제까지 전국 방방곡곡 4주간의 열렬한 무대인사를 마치고 최근 서울 일간스포츠 사옥에 찾았다. 샛노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는 단아한 양반집 규수 같다가도 ‘빅토리스러운’ 포즈를 부탁하자 치마도 걷어붙이고 금방이라도 치어리딩을 할 것 같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뿜었다. 거제가 배경인 ‘빅토리’서 전학생 설정으로 대구 사투리를 쓰던 배역 순정처럼 백하이는 실제로 대구 출신이다. 이번 명절 계획을 묻자 백하이는 본가에 내려간다며 “가족들이 시끌벅적한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함께 맛있는 것 먹고 드라이브하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고즈넉하고 평온하게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첫 영화가 개봉해 부모님이 자랑스러워하신다며 뿌듯함도 드러냈다. 백하이는 “말씀은 안 하셔도 부모님이 주변 이곳저곳 입소문도 내주시고 지인분들 표도 사드린 것 같다. 벌써 ‘빅토리’를 4~5번 보셨다”며 웃었다. 극 중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의 멤버이지만, 열정을 끼가 따라가지 못하는 ‘몸치’ 순정을 연기한 그는 사실 춤을 좋아하고 잘 춘다. 1999년생인 백하이는 어릴 적부터 음악과 미술 등 예체능을 접해왔으며 아이돌도 4년을 준비했다. 자연스레 연기에도 관심을 가져, 학원과 여러 작품 현장을 오가며 3년 전 22살, 배우로 출발을 맞이했다. 순정이 꿈을 품고 입부 오디션을 치렀듯, 백하이도 ‘빅토리’ 오디션 과정에 대해 “항상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와 하이틴 성장물, 음악과 함께하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빅토리’는 그 모든 요소가 다 갖춰진 작품이라 정말 하고 싶어서 연기도 열심히 준비하고, 춤도 보여드렸다”고 돌아봤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살짝 허당기도 있지만 재학 중 인턴사원에 취업할 정도로 필선(이혜리)과 미나(박세완)가 자랑하는 ‘밀레니엄 걸즈의 브레인’인 순정에게 관객들은 ‘똘똘이 스머프’라는 귀여운 별명도 붙였다. 백하이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모범생 캐릭터가 아니었으면 했다. 뛰는 모습조차 가방끈을 붙잡는 등 대사 아닌 동작으로도 사랑스러운 허당기를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순정 역을 맡아 놀랐다던 그의 부모님은 물론, ‘빅토리’의 박범수 감독도 사석에선 ‘순정이가 이렇게 말을 잘한다고?’라고 물을 정도로 실제 성격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친한 사람들에게 저도 모르게 부리는 애교들이 있더라. 이번 작품이 ‘내게도 순정이의 모습이 있구나’ 발견했던 계기도 됐다”고 덧붙였다.몸치에서 출발해 점점 잘 추게 되는 연기가 쉽지 않았다는 백하이는 순정이 오디션 장면에서 무아지경 춤을 추기 전 안경을 벗던 디테일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인 배우가 의견을 내기는 보통 쉽지 않을 터. 그러나 ‘빅토리’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여러 버전의 영상 콘티를 찍을 정도로 활발한 아이디어 공유가 이뤄졌다면서 작품 안팎으로 화기애애한 케미스트리 비결을 밝혔다. 유연하게 물처럼 흘러간다는 뜻을 담은 예명 ‘하이’처럼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갈 백하이는 “청춘 성장물을 더 해보고 싶다. 밝지만은 않고 조금은 어두운 내면을 가진 인물도 표현해 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생 작품으로 중국 영화 ‘소년시절의 너’를 꼽으며 주인공을 연기한 주동우처럼 눈빛만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도 했다.끝으로 백하이는 강렬한 첫인상 뒤 좋은 잔향을 오래 남기는 그의 애착 향수처럼 대중들에게 확실한 이미지를 각인 후 은은하게 맴돌며 롱런하고 싶다는 포부로 한가위 소원을 대신했다.“저는 정말 노력파에요. 성실함을 자부할 수 있거든요. 어떤 연기든 책임감 있게 잘할 수 있는 자신과 확신이 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작품과 역할로 꼭 뵙겠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8 06:00
연예일반

‘비보티비’ 장영란 “김영철 짝사랑 진짜…결혼식에도 안왔다”

장영란이 김영철의 짝사랑 고백 후일담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A급 장영란이랑 한 차로 가’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송은이는 앞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김영철이 장영란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한 일을 언급하며 장영란에게 “갑자기 뭐냐.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 끄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진짜였다고 하더라. 언니한테는 그 이야기를 안 했냐. 영철 오빠 친한 사람이 ‘맞아. (김영철이) 영란이 되게 좋아했어’라고 했다. 나는 처음엔 방송 이슈되려고 저러나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김영철) 오빠가 내 결혼식에 안 와서 의외였다. 물론 결혼식을 안 올 수도 있다. 근데 되게 친하게 지내고 ‘스타 골든벨’도 오래 하고 했는데 연락이 뜸해져서 이상했다. 그걸 장난식으로 이야기했더니 ‘사실은 가기 싫었다’고 하더라. 결혼 발표하고 나서 오빠랑 사이가 정말 급속도로 뗸뗸해졌다”고 회상했다.장영란은 “남편이 질투할 수 있지만, (김영철이) 굉장히 밝다. 20년 전에는 외모가 미성숙했는데 지금은 영글어졌다. 지금은 또 관리를 잘했는지 덜 늙었다”며 “‘차라리 고백이라도 해보지’ 이랬다. 그때 열애설 났을 때 (김영철이) 쑥스러워해서 진짠지 아닌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송은이는 “영철이가 항상 나한테 자기 이상형은 가방끈 긴 커리어우먼이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100% 어그로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는 형님’에서 또 그러기에 ‘얘가 왜 그래?’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아주 없진 않았나 보다”라고 말했다. “지금은 아줌만데 누가 나 좋다고 하니까 기분은 또 좋았다”는 장영란은 남편이랑 이야기해봤냐는 송은이의 질문에 “남편은 그런 걸 엄청 질투한다. (김영철이랑) 술 한 잔해야겠다고 하더라”고 답했다.그러면서 송은이에게 “언니가 연결해 준 덕분에 지금까지도 잘 지낸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송은이는 “(두 사람을 소개해 준 건) 내가 연예계 들어와서 잘한 일 톱 5안에 든다”며 뿌듯해 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2:22
연예일반

‘사랑이라 말해요’ 김영광·이성경, 이 ‘미친 사랑’은 어떻게 끝맺을까

내 아버지의 불륜 상대, 그 여성의 아들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듣기만 해도 충격적인 내용의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다.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가 종영까지 단 2회를 앞두면서 어떤 결말을 맞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5일 공개된 13, 14회에서는 한동진(김영광)과 심우주(이성경)이 끝내 집안의 원한 관계를 이겨내지 못하고 이별을 택해 눈물샘을 자극했다.‘사랑이라 말해요’는 부모의 불륜으로 인해 영혼까지 망가진 동진과 우주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스토리다. 이성경이 연기한 우주는 아버지 심철민(안내상)의 불륜을 목격하고 달리는 차에 뛰어들었고, 이 여파로 운동까지 그만두며 가족을 부양하기 시작한다.심지어 아버지의 불륜 상대 마희자(남기애)에게 집까지 빼앗기며 모든 인생이 처참히 무너지고 만다. 사연이 워낙 기구해서일까. 우주는 결국 내 아버지의 불륜 상대, 즉 그 여자의 아들인 한동진을 향해 복수를 하겠노라 다짐한다. 한동진 역은 김영광이 맡았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한 회사 최선전람의 대표지만, 4번이나 결혼을 한 친모의 기행에 늘 결핍을 앓고 사는 인물이다. 그는 항상 무채색 정장에 하나뿐인 구두, 가방끈이 다 닳은 백팩을 메고 공허한 눈을 한 채 회사만 오갈 뿐이다.우주는 동진의 회사를 망치기 위해 의도적으로 접근해 계약직으로 입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마침내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원한을 가지기는커녕 연민을 느끼고, 이내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그리고 그 마음의 진동은 사랑으로 번지지만 두 사람에게는 부모의 악연이라는 장애물이 존재한다.서로에게 등을 돌린 동진과 우주는 역경을 딛고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오는 12일 디즈니+를 통해 최종회가 공개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4.11 08:02
연예일반

‘오늘의 웹툰’ 김세정과 맞닥뜨린 검은 우비남은 누구?

김세정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우비남’을 포착한 스틸컷이 공개돼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 열정 신입 온마음(김세정 분)의 눈엔 유독 위험인물이 제대로 포착됐고, 그때마다 유도 선수 출신의 본능적인 액션이 튀어나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네온 작가의 밤’ 경호 아르바이트를 맡았을 땐, 스타작가 뽐므(하율리 분)에게 무턱대고 라이브 SNS를 들이미는 사생팬을 업어치기로 제압했다. 물론 아찔한 오해도 있었다. 마음이 어떤 종목 선수 출신인지 시험해보려던 장만철(박호산 분) 편집장이 마음의 가방끈을 낚아채자마자 설명할 틈도 없이 메다꽂은 것. 이 사건을 계기로 장만철은 파스 신세를 지면서도, 자기 한계를 깨고 끝까지 가본 체육인 마음의 ‘열정’을 높이 샀다. 그런데 마음이 또다시 수상한 인물과 맞닥뜨리는 듯하다. 공개된 스틸컷에서 비를 맞으며 얼굴을 반쯤 가린 채 수상한 노트와 연필을 손에 꼭 쥐고는 다크 아우라를 잔뜩 뿜어내는 ‘검은 우비남’과의 대면이 포착된 것.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마음이 무언가를 저지하려는 듯 팔을 붙잡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주시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드디어 ‘구미호 공주’의 나강남(임철수 분) 작가를 담당으로 맡아 진정한 편집자가 되기 위한 답을 찾아 나가고 있는 마음. 첫 주부터 마감 ‘펑크’ 위기를 극적으로 막아냈고, 이젠 작가를 설득해 루즈한 전개를 수정하고 살려내야 한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수상한 그림자까지 포착된 상황. 이에 제작진은 “마음의 웹툰 편집자 성장사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며 “검은 우비남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이 만남이 마음의 다이나믹한 직장생활에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기다리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오늘의 웹툰’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06 14:48
연예일반

[포토] 제이홉 '저 가방끈 길어요'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멤버 제이홉이 2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톤으로 출국하고 있다.방탄소년단(BTS)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31일 백악관을 예방, '반(反)아시안 증오범죄' 퇴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인천공항=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29/ 2022.05.2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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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캠핑' 박나래, 캐나다 셀럽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변신

'갬성캠핑' 박나래가 빨간 머리 앤과 랍스터 요리로 캐나다 감성을 전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배우 이상윤, 조달환과 함께 강원도 정선에서 캐나다 갬성(감성)의 캠핑을 즐기는 박나래, 안영미, 박소담, 에이핑크 손나은, 마마무 솔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건 빨간 머리 앤"이라며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한 박나래는 "주근깨 안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고쳤답니다"라고 만화 주제곡을 개사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앤의 절친 다이애나 분장을 한 손나은과 손을 맞잡으며 영화 '보디가드'의 주제곡에 맞춰 "앤 다이애나~"라 노래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대 출신의 이상윤이 앤의 국적에 의문을 품자 "가방끈 긴 사람의 말이 무조건 맞다"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에 박나래는 "빨간 머리 앤은 캐나다 사람이 아닌가 보다"라는 자기 부정으로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동강을 보고 "동강은 롱강"이라 말하는 등 거듭된 이상윤의 말장난에 "이 오빠 진짜 X강이다. X강"이라며 송승헌에 이은 아재 개그의 저주에 몸서리쳤다. 나아가 이상윤이 제안한 첫 번째 코스가 짚 와이어라는 걸 알고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짚 와이어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지난번에 오줌쌀 뻔했다"며 질색했다. 하지만 결국 아시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짚 와이어를 소화했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박나래는 "이런 거 왜 타는 거냐"며 울상 지었다. 또 다른 게스트로 조달환이 찾아오자 박나래는 캠핑 박 반장의 모습으로 변신, 팀원들을 바쁘게 다그치며 갬성의랍스터찜, 랍스터라면, 랍스터 내장 볶음밥을 만들었다. 랍스터라면의 국물을 맛본 박나래는 "아따, 라면 기가 막힌다"며 호화 저녁 만찬의 맛 표현을 고향 사투리로 표현했다. 이처럼 박나래는 캠핑 마니아로서 멤버들을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는가 하면, 화려한 입담으로 시종일관 큰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또한 이미 검증된 요리 실력으로 캠핑에서 쉽사리 볼 수 없는 랍스터 만찬을 준비해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캠핑의 묘미를 확실히 전달했다. 한편, JTBC 예능 '갬성캠핑'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28 10:06
무비위크

"유괴범이 된 유아인X유재명" '소리도 없이', 10월 개봉 확정

유아인과 유재명의 새로운 캐릭터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가 10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아인과 유재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소리도 없이'가 10월 개봉을 확정하고, 티저 포스터를 14일 공개했다. '소리도 없이'는 납치한 아이를 맡기고 죽어버린 의뢰인으로 인해 계획에도 없던 유괴범이 된 두 남자의 위태로운 범죄 생활을 그린 영화. 말없이 묵묵히 범죄 조직의 뒷처리를 담당하며 최선을 다하는 근면 성실한 생활인 태인과 창복이라는 기존의 범죄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신선하고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되어버린 두 남자의 아이러니한 상황은 범죄 사건과 교차되며 새로운 범죄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매번 새로운 행보로 관객들을 긴장시키는 유아인과 캐릭터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재명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작품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유아인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는 태인과 어딘가 불안한 듯 가방끈을 움켜쥔 창복의 모습을 보여주며 묘한 긴장감을 더한다. 여기에 '계획에 없던 유괴범이 되다'라는 카피는 이들이 마주하게 될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소리도 없이'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9.1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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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아재 래퍼의 제2전성기 이끈다" '너힙아' 용병(용진X병재) 조합의 출사표[종합]

일명 용병 (용진X병재) 조합이 1세대 아재 래퍼들의 '제2의 전성기'를 만들 수 있을까. 최근 국내 힙합이 전성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힙합 문화 정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활약했던 1세대 래퍼들이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며 재도약을 꿈꾼다. 25일 오전 Mnet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됐고 황성호 PD를 비롯해 MC 이용진과 유병재·래퍼 더블케이· 배치기(무웅·탁)·원썬·45RPM(이현배·박재진)·허니패밀리(디기리·영풍)·얀키·인피닛플로우(비즈니즈·넋업샨)이 참석했다. 황성호 PD는 "지금처럼 힙합이 '붐'이 아니었을 때부터 활동했던 래퍼들을 섭외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대와 20대에게도 이 래퍼들이 충분히 호응을 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제작진은 "'너힙아'를 통해 1세대 래퍼들이 재도약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다. 평균 나이 41.3세 짬므파탈아재래퍼들이 '진짜 힙합을 보여준다"며 각오를 밝혔다. 자칭 힙.잘.알(힙합을 잘 아는) MC 이용진은 "오랫동안 굉장히 기다렸던 프로그램이다. 어렸을 적 즐겨듣던 래퍼들을 지금 MC로서 도와줄 수 있다는 게 영광"이라며 "아마 가방끈을 돌돌 말거나 머리에 두건을 두르거나 싸이월드 BGM을 힙합 노래로 지정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을 본다면 심장이 뛸 것"이라고 말했다. '탑골 힙합'을 유행시킨 장본인이자 연예계 소문난 랩 지식 절대 강자 MC 유병재는 "우리만의 '찐함'이 있다. 우리 나이를 다 합쳐보다 500세가 넘더라. 너무 '아재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 목표는 1세대 래퍼들이 올드가 아닌 클래식이라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며 "어렸을 때 즐겨듣던 래퍼들과 같이 촬영하는 게 영광이다. 그래서 나랑 이용진은 사심으로 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일하는 느낌이 잘 들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할 아재 래퍼들의 리얼리티 경연이다. 아재(아저씨의 낮춤말) 래퍼들이 각종 미션을 통해 '1999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잇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또 아재 래퍼들로 주석·더블케이·무웅·탁(배치기)·원썬·이현배·박재진(45RPM)·디기리와영풍(허니패밀리)·얀키·비즈니즈와넋업샨(인피닛플로우) 등이 출연해 한 시대를 장식했던 래퍼들의 치열한 경연부터 리얼 일상까지 보여준다. 방탄소년단의 랩 선생으로 유명한 얀키는 "방탄소년단보다 저한테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래도 그들과 오랫동안 서로 음악을 '주거니 받거니' 한 관계다. 그들이 잘 돼서 기쁘다"며 "걱정과 달리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시작부터 '좋은 바이브'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그는 "어린 친구들이 방탄소년단과 제 랩을 비교하면서 보면 재밌을 것 같다"며 "예전 우리 노래를 즐겨듣던 지금의 30대는 이 프로그램 보면서 많이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더블케이는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경연 프로그램이면 치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서로 도와가면서 따뜻한 방송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것들이 방송에 많이 비춰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무대 측면에서도 잘 나오고 있다. 1차 경연 보고 놀랐다"며 프로그램의 기대감을 높였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프로그램의 막내인 배치기 탁은 "재밌게 놀다가는 느낌이다"이라며 "끝날 때까지 경연이랑 리얼리티 모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첫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2.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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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지민, '가방끈이 구두에 걸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NBC '투데이 쇼'(TODAY SHOW) 참석차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2.20/ 2020.02.2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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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잇템] 초등학교 입학생 둔 스타맘, 무슨 가방 샀을까?

본격적인 신학기 준비의 달인 2월이 찾아왔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은 새로운 출발을 앞둔 내 아이의 '책가방' 고르기에 고심하는 기간이기도 하다. 기왕이면 '인싸템'을 선택해 자녀의 기분도 한껏 끌어올리고 싶은 마음뿐이다. 하지만 수없이 많은 브랜드와 제품 속에서 어떤 가방이 가장 좋은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고민하지 말자.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스타맘’의 셀렉션을 참고하면 된다.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박은혜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사진을 올렸다. 박은혜는 “새 가방 보고 엄청 신난 둥이들, 온갖 장난감 가득 넣고 벌써 가방을 개시해버림”이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올려진 사진 속에는 쌍둥이의 발랄한 뒷모습이 담겨 있었다. 박은혜는 쌍둥이의 새 가방으로 블루 컬러의 휠라키즈의 백팩인 '슈팅스타'와 '크래커'을 선택했다. 컬러는 비슷하지만, 홀로그램 디테일이 있는 슈팅스타와 사선 로고 디자인이 매력적인 크래커로 포인트를 줬다. 박은혜는 휠라키즈의 어깨 흘러내림 방지 버클이 좋다면서 추천을 하기도 했다. 개그맨 이휘재의 아내이자 플로리스트와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문정원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서언·서준 형제의 백팩과 패션을 공개했다. 둘 다 사이좋게 휠라키즈의 크래커를 선택했다. 휠라 고유의 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은 물론 넉넉한 수납공간과 경량성까지 챙긴 제품이다. 쌍둥이의 입학 패션에 경쾌함을 더했다. 여기에 복슬복슬한 퍼(fur)가 돋보이는 패딩과 청바지, 검정 비니를 착용해 보온은 물론 활동성과 스타일까지 담아냈다. 언제 봐도 여전한 배우 박탐희도 SNS로 사랑스러운 남매 시완 주하의 신학기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남매는 각각 경쾌한 블루와 상큼한 민트색 책가방을 포인트로 줬다. 오빠인 시완은 휠라 키즈의 '런닝업2'를 선택했는데, 몰드형 하드케이스가 소지품을 수납하기에도 좋을뿐더러 가방 본판과 다른 컬러 매치가 독특하다. 레드 컬러 다운패딩을 입은 듬직한 오빠 시완이와 잘 어울린다. 여동생 주하는 파스텔 민트 컬러에 별 패턴이 놓아진 ‘젤리’ 백팩으로 사랑스러움을 더했다. 주하가 입은 베이지 색상 아우터는 물론 다양한 컬러 의상과 민트 컬러 백팩이 조화를 이뤄 신학기룩, 입학룩으로 제격이다. 멋쟁이 엄마들의 안목은 달랐다. 스타맘들은 자녀들이 착용한 휠라 키즈의 슈팅스타, 크래커, 런닝업2, 젤리 백팩을 선택했는데, 가방과 동전지갑 등으로 구성돼 실용적이란 공통점이 있다. U자 어깨끈과 에어메시 등판으로 아이들의 어깨와 허리에 가중되는 부담을 덜어준다. 가방끈에 적용한 재귀반사재질(3M) 포인트와 호루라기 겸용 체스트 벨트는 가방끈이 흘러내리는 것을 막는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까지 고려한 인싸템이다. 여기에 성장에 방해가 되는 무거운 가방은 절대 선택하지 않았다. 휠라 키즈 백팩은 가벼운 가방 무게를 기본으로 측면에 물병 포켓과 스트레치 밴드, 원터치 조절끈 등의 섬세함으로 아이들이 편안하게 가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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