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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쫓기는 케이뱅크와 쫓는 토스뱅크의 점입가경 ‘인뱅 2위 경쟁’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뱅) 2위 경쟁이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다. ‘막내’ 토스뱅크가 ‘큰 형님’ 케이뱅크를 쫓고 있는 가운데 나란히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양적 성장 속 인뱅의 수익 안정성이 궤도에 오른 가운데 향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분기 최대 실적 케이뱅크 2위 ‘사수’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실적 ‘롤러코스터’를 타며 후발주자에 추격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케이뱅크는 순이익 161억원으로 토스뱅크(187억원)에 역전을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하지만 케이뱅크는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다시 인뱅 2위 자리를 탈환했다. 케이뱅크는 2분기 순이익 68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47억원보다 96.3%나 증가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종전 분기 최대 실적은 2024년 1분기 507억원이었다. 케이뱅크는 2024년 기세를 올리다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주춤하며 토스뱅크에 인뱅 2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다 이번 2분기에 채권 운용수익과 플랫폼 광고 수익 등이 증가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 확대와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등 개인사업자 대출 성장, 철저한 건전성 관리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정교한 여신 관리로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케이뱅크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2024년 상반기(854억원)보다 순이익이 1.4% 줄어든 84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1033억원으로 전년 동기(1286억원) 대비 19.7%나 줄었다. 이자비용이 급증한 여파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제휴를 맺고 있다. 가상자산이용자 보호법 시행으로 업비트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이 지난해 0.1%에서 2.1%로 뛰면서 케이뱅크의 이자비용이 급증했다. 이와 관련한 이자비용이 21배나 뛰었기 때문에 상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친 셈이다. 비이자이익은 197억원으로 기록했다. 건전성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2분기 연체율이 0.59%로 1분기 말(0.66%)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말 연체율이 0.90% 수준이었는데 수치가 점점 개선되고 있는 추세다. 국내 1호 인뱅인 케이뱅크는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1413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토스뱅크의 경우 6월 말 기준으로 고객 수가 1300만명이다. 업계 1위 카카오뱅크는 2500만명을 넘어섰다.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케이뱅크는 하반기에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화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4월부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한일 해외송금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고도화하고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장님 보증서대출의 지역도 넓힐 예정이다.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향후 상장으로 들어오는 신규 자금을 주로 사장님 담보대출 재원으로 쓴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막내’ 토스뱅크의 추격전 본격화 토스뱅크는 8월 말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주주들의 연결 기준 실적으로 드러난 토스뱅크의 2분기 순이익은 약 200억원 수준이다. 순이익 200억원을 넘길 것으로 보여 분기 최대 실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2021년 출범 후 토스뱅크의 분기 최대 순이익은 올해 1분기의 187억원이다. 2분기에는 처음으로 2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케이뱅크 추격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한 뒤에는 소폭의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신용대출을 비롯해 전월세 대출을 취급하는 등 포트폴리오와 수익원을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을 시행하면 토스뱅크의 추격은 더욱 매서워질 전망이다. 이미 주담대를 시행하고 있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가장 늦게 뛰어드는 셈이다. 토스뱅크는 주담대 상품을 2026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로는 여신 분야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특히 경기 불황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의 여건이 여의치 않으면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토스뱅크는 비이자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양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목돈굴리기’와 같은 투자 플랫폼,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 외환 등 비이자수익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목돈굴리기’는 채권·발행어음 판매를 기반으로 대표적인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14일 ‘목돈굴리기’ 서비스의 누적 연계 금액이 18조원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는 채권형 및 발행어음형 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서비스도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순매수 금액이 41조6000억원 수준인데 이 중 약 6조원이 목돈굴리기를 통해서 매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토스뱅크는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토스뱅크는 최근 펀드 판매 예비인가를 획득한 것처럼 향후 자산 관리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2030 중심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40대 이상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재미와 실용성을 결합해 금융의 저변을 확대했고, 세대별 맞춤 기능 등 기존 은행이 시도하지 못한 영역을 선점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뱅의 경우 플랫폼을 사용하는 고객 수에 따라 수익이 좌우될 수 있다. 그리고 주담대 수익도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20 06:30
산업

두나무, 수해 복구 성금으로 5비트코인 기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5비트코인(BTC)을 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약 8억원어치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이번 기부가 디지털 자산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09:48
생활문화

경영권 분쟁부터 금융IT, 부동산, 가상자산, 교회 분쟁 해결 앞장

국민의 권리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비화된다. 분쟁이 격화될수록 분쟁해결 능력이 탁월한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 업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는 인물이 바로 법무법인(유) 광장의 임형섭 변호사다. 임 변호사는 분쟁해결 그룹 분야 구성원 변호사로 2007년 법무법인 광장에 합류했다. 이후 의뢰인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IT, 금융, 엔터, 환경 등 여러 업종의 민․형사 소송 및 행정 소송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최근에 새로운 법률시장인 가상자산, 금융IT, 교회 분쟁 소송에서도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2023년 W코인社 가상자산거래소 거래지원종료결정 효력정지가처분 사건을 맡아 가상자산거래소를 대리해 방어하며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이를 계기로 가상자산 분쟁 해결 전문 변호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또한 임 변호사는 독실한 크리스천이자 교회법 전문가로서 교회 내에서 발생하는 크고 다양한 분쟁은 물론 경영권 분쟁 등으로 발생한 분쟁 사건을 해결하는 데 최적화된 법조인이다. 이런 문제를 많이 해결해 본 경험과 차별화된 대응 전략으로 국내 최대 기독교 단체인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기독교한국침례회 등에서 벌어진 중요한 분쟁 사건들을 원만히 해결한 바 있다. 또 국내 최대 여성 기독교 단체 여전도전국연합회의 경영권 분쟁 사건을 수임해 5년 6개월 만에 모두 승소하면서 수천억 원대 재산을 지켜주었다. 이뿐만 아니라 서울 동부 지역 대형 교회들의 건물이 모두 경매로 넘어갈 뻔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서울노회유지재단 사건도 대법원에서 파기환송 판결까지 받는 등 치밀하고 탁월한 법률컨설팅으로 원만하게 해결했다. 한편 임 변호사는 국내외적으로 인정받는 통일법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의 미래와 통일을 위해 공익 차원에서 통일법제 분야에도 매진하고 있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분쟁해결/법률컨설팅 부문)을 수상한 임형섭 변호사는 “가상자산 분쟁, 금융IT, 교회 분쟁 사건 등 새롭게 법률시장이 생성되고 있는 분야는 시간이 지날수록 장기화․복잡화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문 변호사에게 맡겨서 조속히 해결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강조했다. 2025.06.19 16:20
금융·보험·재테크

두나무, 산청·의성 등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원 기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가 경남 산청, 경북 의성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0억원 규모의 성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지난 21일 경남 산청군에서 발발한 산불이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으로 번지며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4일 기준 13명의 사상자와 274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주택·공장 등 건물 162곳이 전소되거나 불에 탔다.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충북 옥천 등 5개 지역의 산림 피해도 8732.6㏊에 달한다.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피해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나무는 이번 산불로 인한 사회적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구호 활동 및 지역 사회 복구에 동참한다.이외에도 두나무는 지역 주민과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 공무원들이 피해를 극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의료비는 물론 육체적·정신적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에 맞서 쉘터와 급식소, 구호 물자, 방염 물품, 회복 차량 등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송치형 두나무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은 “화재 진압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고 있는 소방관, 공무원들과 피해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기술과 금융으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기업 비전처럼 산불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5 09:36
생활문화

두나무 송치형 회장, 청년 디지털 금융 교육에 진심인 이유는?

30대 이하 청년층이 디지털 금융에 대한 지식 부족으로 인해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다. 지난 해 3월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전 국민 금융 이해력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8-29세) 점수는 전체 평균인 66.5점보다 낮은 64.7점을 기록했다. 10대 청소년들의 금융 이해력도 심각한 수준이다.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의 ‘2023년 금융 이해력 조사’에서 고등학생들의 금융 이해력 평균 점수는 46.8점으로 나타나 10년 전보다 무려 1.7점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청년층이지만 정작 투자 등을 진행하기에는 이들의 금융 지식이 너무나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청년들의 금융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다각도의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 ESG 키워드 중 하나를 ‘청년’으로 설정할 만큼 ‘청년 금융 교육’에 진심인 송 회장은 “미래를 책임지는 청년들의 금융 이해력이 뛰어나야 가상자산을 비롯한 금융 업계의 미래가 밝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송 회장의 태도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두니버스’다. 2022년부터 시작된 ‘두니버스’는 청소년 디지털 금융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NFT(대체불가능토큰)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및 금융 경제에 대한 기초 상식을 총 8차례에 걸쳐 교육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두나무의 현직자들이 자신의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 자료를 직접 검수해 전문성 있는 내용을 담게 되었다. 교육 현장의 반응도 매우 고무적이다.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교육 현장의 수요 증가 덕분에 두니버스의 교육 대상 및 범위는 해마다 확대되는 상황이다. 지난 해에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교육 대상 지역을 확대했다. 2022년에서 2023년까지 2년 동안 두니버스를 통해 금융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무려 1만 2천여명에 달한다. 이 중 112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무려 90.8%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참가자 10명 중 8명이 “두니버스 덕분에 디지털 금융 이해도가 향상되었다”고 답해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했다. 두나무 송치형 회장은 “최근 벌어지는 디지털 금융 사기 범죄에 10~20대 청소년 및 청년들이 많이 연루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을 볼 때마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금융 교육이 얼마나 부재했는지 실감한다”며 “앞으로도 두나무의 인프라와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세대의 금융 교육을 철저히 진행하여 인재 양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5.03.11 11:08
금융·보험·재테크

빗썸, 비트코인으로 보물찾기하는 ‘캐치캐시 챌린지’ 진행

빗썸이 오는 30일 강남 한복판에서 비트코인 보물찾기를 진행한다.빗썸은 지난 23일 성황리에 마무리된 '비트코인 찾기' 캐치캐시(Catchcash) 챌린지를 30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캐치캐시 챌린지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참여 문화다. 특정 지역에 숨긴 돈이나 상품을 찾아보라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차례대로 힌트가 공개되면, 이를 본 사람들이 상품을 찾고 인증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이 모두에게, 랜덤하게 공개된다는 점과 보물을 찾는 소소한 즐거움, 그리고 찾은 이들의 인증으로 투명하게 운영되는 점 등이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빗썸 캐치캐시 챌린지에는 1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 쿠폰 10장이 숨겨져 있다. 상품 규모는 1차 때와 동일하며, 장소는 빗썸라운지가 위치한 강남역 일대로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보물 위치에 대한 영상 힌트는 빗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10개의 보물이 위치한 주변 경관 이미지가 18시 30분부터 19시 15분까지, 5분 간격으로 올라올 예정으로, 각각의 힌트에 따라 숨겨져 있는 비트코인 쿠폰을 찾으면 된다. 또 보물 찾기 시작 전인 18시부터 19시 15분까지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면, 스페셜 힌트를 알 수 있다. 보물찾기로 찾은 비트코인 쿠폰은 빗썸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빗썸은 최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 접점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빗썸라운지 강남점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5만원 상당의 신규 가입 혜택을 지급하는 한편,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 캠핑과 콘서트가 결합된 '그린캠프 페스티벌 2024' 홍보부스 운영 등 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빗썸 관계자는 "단순히 가상자산 거래하는 곳을 넘어, 고객 일상 속에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활동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도 이용자에게 새로운 가상자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빗썸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29 09:58
금융·보험·재테크

검찰, 우리은행 100억대 횡령 직원 구속기소

100억원대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우리은행 직원이 구속기소됐다. 창원지검 형사1부는 8일 대출 서류 등을 위조해 허위 대출을 일으킨 뒤 100억원대 돈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경남 김해 지역의 우리은행 지점 대리급 직원 3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A 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35회에 걸쳐 개인과 기업체 등 고객 17명 명의로 허위 대출을 신청한 뒤 대출금 177억7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다.그는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에는 개인 대출고객 2명에게 연락해 '남아 있는 대출 절차를 위해 이미 입금된 대출금을 잠시 인출해야 한다'고 속여 2억2000만원을 지인 계좌로 받기도 했다.A 씨는 이미 대출받은 고객 17명의 명의를 도용해 '여신거래약정서' 등 대출 신청 서류를 위조한 뒤 해당 은행 본점 담당자에게 보내고 마치 고객의 정상적인 대출 신청인 것처럼 속였다.그는 이렇게 빼돌린 돈 대부분을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과 경찰은 긴밀히 협력해 약 45억원 상당의 가상자산 거래소 예치금과 은행 예금, 전세 보증금 등을 동결 조처했다.검찰은 향후 은행 자금 편취 등 중대한 경제범죄를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08 17:29
IT

위메이드, 두바이국제금융센터 이노베이션허브와 손잡아…한국 게임사 최초

위메이드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이하 DIFC)의 ‘이노베이션허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 게임사 중에서는 최초다. DIFC는 자체 행정·사법·감독 기구를 갖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특구다. 이노베이션허브는 두바이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 중인 웹3, 게임, AI 분야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위메이드는 DIFC의 파트너사로 합류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 받게 됐다.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위메이드는 DIFC 이노베이션허브 내 위믹스 플레이 센터를 설립하고 위믹스 온보딩 게임사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DIFC와 1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웹3 게임 펀드를 조성하고, 위믹스 온보딩사들의 성공적인 진출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DIFC 이노베이션허브와 함께 웹3 관련 행사도 공동 주최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두바이는 경제성장 촉진과 투자 유치를 위해 선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사업과 암호화폐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며 “위메이드는 DIFC 이노베이션허브를 통해 UAE 가상자산 규제 당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최신 흐름에 발맞춰 최적의 중동 지역 사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의 공인 암호화폐(Recognized Crypto Tokens)로 등록하기 위한 신청 절차도 진행 중이다. DFSA의 공인 암호화폐는 DIFC에 입주한 4900여 개 기관들과 개인투자자들 간 거래 시 사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공인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과 최근 추가된 리플(XRP), 톤(TON)까지 총 5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2.0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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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자신감 회복한 위메이드, 영광 재현은

“회생 불가능할 줄 알았어요.” 지난해 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퇴출됐던 위메이드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바닥을 뚫고 나락으로 떨어져 사라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되살아나자 나온 업계의 반응이다. 더구나 가상자산 거래소의 상장폐지에 고개를 떨궜던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최근 투자자 대상으로 간담회를 여는 등 공개 행보를 재개하며 자신감을 되찾은 모습이다. 이에 투자자들도 다시 위믹스를 쳐다보고 있다. 과연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불씨 살아난 위믹스, 자신감 회복한 장현국 장현국 대표가 다시 ‘위믹스 전도사’로 전면에 나섰다. 지난 15일 상장폐지 이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열린 위믹스 투자자 대상의 온라인 간담회에 직접 나와 유통량 문제로 금이 갔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행보에 대해 소상히 설명했다. 특히 “위믹스 메인넷을 올해 안에 전 세계 톱5 안에 들 수 있도록 성장시키겠다”며 구체적인 목표까지 제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매 분기마다 위믹스 투자자 간담회, 미디어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굵직한 게임 및 블록체인 행사에도 적극 참석할 예정이다. 그 첫 행보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GDC(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2023'에 참가해 기조 연설 등으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알린다.장 대표가 완전히 자신감을 회복한 모습이다. 그는 작년 11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닥사)가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하자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울분을 쏟아낸 바 있다. 장 대표의 목소리에 다시 힘이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16일 닥사 회원사 중 하나인 코인원이 위믹스 거래를 재개하면서 꺼져가던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닥사 퇴출은 국내외 거래량의 90% 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원화마켓에서 사라지는 것이어서 사실상 사형 선고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코인원 재상장 직후 거래가가 퇴출 직전 3000원대로 바로 회복됐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재상장하기로 한 이유는 “유통량 위반, 정보 제공 및 신뢰 훼손 등의 문제가 해소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위메이드는 거래 정지 이후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총력전을 펼쳤다. 분기 보고서를 통해 매 분기 위믹스의 활용처를 공개하고, 한 개의 위믹스가 지갑을 이동하더라도 공지하고 있다. 특히 위믹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투자자들은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 쟁글의 라이브워치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의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다. 코인마켓캡은 전 세계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가상화폐의 시세, 거래량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사이트로 꼽힌다. 위믹스 가치 상승을 위해 총발행량을 축소하는 토큰 수축 정책도 세웠다. 작년 12월 재단 보유 물량 7130만2181 위믹스를 소각하고, 최초 발행량인 10억 개보다 낮게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위메이드 보유 위믹스는 올해 1월부터 3년간 락업으로 유통하지 않기로 했으며, 락업 종료 시점인 2016년 1월에 별도의 유통지갑으로 옮긴다. 글로벌 거래소 상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닥사 거래 정지 이후 처음으로 미국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한 데 이어 지난 2월 인도 거래소 ‘비트비엔에스’와 브라질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에 각각 입성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현재 위믹스는 국내 거래소 코인원·지닥과 쿠코인·비트렉스·게이트 아이오·바이비트·MEXC 등 20개 이상의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계 확장 열쇠는 게임…'나이트 크로우' 흥행에 총력 위메이드는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 노력과 함께 게임 서비스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무기가 게임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위믹스 초창기에 ‘돈 버는 게임’으로 주목받았지만 지속 가능한 성장에는 한계가 있었다. 게임이 돈 버는 것에 앞서 재미있어야 사람들이 모이고, 이들이 위믹스를 활용해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겨야 생태계가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 MMORPG·전략 시뮬레이션·SNG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계속 온보딩하고 있다. 현재 23개의 게임이 서비스되고 있고, 계약된 게임은 총 80개 이상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위믹스 플레이는 현재 누적 가입자 약 900만명을 보유한 가장 영향력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대형 신작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MMORPG '나이트 크로우'다. 개발사부터 예사롭지 않다. 글로벌 히트작 'V4' 개발을 총괄한 손면석 대표와 ‘히트’ ‘오버히트’를 만든 이정욱 대표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RPG 전문 개발사 매드엔진이 맡았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나이트 크로우는 그래픽과 게임성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언리얼엔진5 기반의 극사실적인 그래픽에 1000명 단위의 대규모 PvP(이용자간 대결), 글라이더를 활용한 지상과 하늘을 넘나드는 화려한 액션, 캐릭터 간 물리적 충돌 구현 등 끝없이 펼쳐지는 오픈필드 속 전투가 특징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나이트 크로우는 대중적인 흥행을 기대하고 있는 야심작”이라며 “국내 인기를 발판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이트 크로우가 인기 게임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입성하면, ‘미르4’ ‘미르M’과 함께 위믹스 생태계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8월 출시한 ‘미르4’ 글로벌은 가장 성공한 블록체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지난 1월말 서비스를 시작한 ‘미르M’ 글로벌은 동시접속자 20만명을 넘어서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용자는 각 게임에서 획득한 게임 토큰을 다른 게임에 재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두 게임의 디지털 경제가 긴밀하게 구축돼 미르M 글로벌의 이용자 상승세가 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 수 반등으로 이어졌다”며 “나이트 크로우가 합류하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가 작년의 악몽에서 벗어나 재도약 행보를 착착 밟아나가면서 위믹스가 3만원에 육박했던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장 대표의 자신감이라면 기대해 볼 만하다는 투자자가 있는 반면, 불신을 완전히 거두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한 투자자는 “위메이드가 신뢰 회복을 위한 과감한 조치들을 하고 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면서도 “위믹스 미래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메이드가 위믹스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확실한 흥행작이 나와야 한다”며 “더불어 위믹스로 게임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거래소 재상장을 추가해야 하는 상황에서 갈등을 빚었던 장현국 대표가 또 다시 대외 소통에 직접 나서고 있어 우려된다”며 새로운 대외 메신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3.2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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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UAE에 위믹스 메나 설립…중동·북아프리카 본격 공략

위메이드가 위믹스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를 아랍에미리트(UAE)에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중동 지역은 블록체인, 문화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한국과의 경제협력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적극 행보를 펼치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생태계와 가상자산 서비스에도 선도적이며 과감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는 2018년 디지털자산 규제를 도입하는 등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낸스, 크립토닷컴을 비롯한 대형 크립토 거래소 및 관련 기업들이 아랍에미리트에 진출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MENA지역에 법인을 추가 설립하고,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다각도의 협업을 진행하는 등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위메이드는 위믹스 메나를 통해 국내 블록체인 기업들의 MENA 지역 진출에 앵커 역할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1.16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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