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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폭스바겐, 대형 SUV ‘신형 아틀라스’ 국내 첫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신형 아틀라스(The New Atla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와 여유로운 공간, 대형 SUV에 요구되는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사장은 “폭스바겐의 최신 기술력과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한 신형 아틀라스의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한국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형 아틀라스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든든한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한국 대형 SUV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동급 최대 수준의 차체 크기를 자랑하는 신형 아틀라스는 폭스바겐그룹의 혁신적인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된 가장 큰 폭스바겐 모델이다. 특히 한국 시장에서 현재 시판 중인 동급 대형 SUV 중 가장 긴 5095mm의 전장을 지녔다. 전폭은 1990mm, 전고는 1780mm에 달한다. 신형 아틀라스에는 대형 SUV에 요구되는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도 기본 탑재된다.먼저 시인성이 뛰어난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다.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된다.센터페시아 하단에 활용도가 뛰어난 별도의 수납공간이 마련됐으며, ‘30-컬러 앰비언트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센터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포함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또한 기본 탑재됐다.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두루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으며, 폭스바겐의 최신 ‘IQ.드라이브(IQ.Drive)’ 시스템이 탑재된다. IQ.드라이브는 0-200km/h의 속도 영역에서 정차 및 재출발을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장거리 주행 시 가속 및 제동, 조향을 보조해 주행 피로도를 낮춰주는 ‘트래블 어시스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및 하차 경고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파워트레인은 EA888에보4 2.0L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됐다. 이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힘을 낸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국내 공인연비는 복합 8.5km/L이다. 신형 아틀라스는 2.0 TSI 4모션 R-라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R-라인 7인승 6770만1000원, R-라인 6인승 6848만6000원이다.신형 아틀라스 구매 고객이 기존에 타던 차량을 트레이드-인 방식으로 매각할 경우 최대 200만원, 기존에 폭스바겐 차량을 보유한 고객이 신형 아틀라스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혜택 100만원 등의 구매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2025.05.26 14:28
자동차

현대차, 상품성 강화 ‘2025 코나’ 출시

현대자동차가 상품성을 한층 강화한 대표 소형 SUV ‘2025 코나’를 23일 출시했다.2025 코나는 주요 구매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양들을 실속 있게 구성한 신규 트림 ‘H-Pick’ 운영과 트림별 기본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도 가격 인상은 최소화해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H-Pick 트림은 기존 ‘모던 플러스’ 트림을 기반으로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루프랙 등 안전·편의사양을 기본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현대차는 2025 코나의 기본 트림인 ‘모던’의 판매 가격을 동결했으며, 이외 트림은 상품성을 강화했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트림에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 디지털 키 2 터치, 터치 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 도어 포켓 라이팅(1열),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의 사양을 기본 탑재했으며,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도어 트림, 오픈 트레이 등의 내장재를 개선해 고급감을 더했다.또한 상위 트림 중심으로 운영되던 파킹 어시스트, 컨비니언스 등 ‘패키지 품목’을 H-Pick 트림까지 확대 운영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터보 모델 모던 2478만원, H-Pick 2559만원, 프리미엄 2821만원, 인스퍼레이션 3102만원이다. 가솔린 2.0 모델 모던 2409만원, H-Pick 2499만원, 프리미엄 2753만원, 인스퍼레이션 3034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던 2955만원, H-Pick 3046만원, 프리미엄 3254만원, 인스퍼레이션 3512만원이다.현대차 관계자는 “2025 코나는 실속 있는 필수 사양들을 합리적으로 구성한 H-Pick 트림 추가와 편의사양 확대 적용을 통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강화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돌아온 2025 코나를 많은 고객이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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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트, 워너원 이대휘가 곡 선물... “섹시한 노래 감사해” (인터뷰 ②)

그룹 유나이트가 소속사 선배 이대휘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브랜뉴뮤직 사옥에서 유나이트는 컴백을 하루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짚었다. 멤버들은 소속사 대표 라이머가 작사에 참여한 타이틀곡 ‘락 스테디’ 말고도, 그룹 워너원 출신 이대휘가 프로듀싱한 3번 트랙 ‘가솔린’ 역시 팬분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대휘가 유나이트 앨범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은호는 “대휘 형이 항상 우리한테 좋은 곡을 주고 싶어 한다. 너무 감사하다”며 “멤버들이 ‘가솔린’ 노래를 실제로도 제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경문은 “우리 목소리를 잘 살려준 느낌이다. 파트 분배도 적절하다”고 만족했다.은상은 ‘가솔린’이 굉장히 섹시한 노래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음악을 수록곡으로 천천히 시도해보면서 나중엔 타이틀로 바꿔과는 과정을 밟아가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신보 ‘유니티’는 유나이트가 지난 3년 동안 선보인 청량하고 힙한 매력을 더욱 확장시킨 앨범이다. 타이틀곡 ‘락 스테디’를 포함해 ‘AMIE SONG’ ‘GASOLINE’과 멤버들의 유닛 곡까지 총 7곡이 수록된다. 23일 오후 6시 발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15:06
자동차

현대차, 상품성 강화한 ‘2026 아반떼’ 출시

현대자동차가 준중형 세단 ‘더 뉴 아반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아반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2026 아반떼는 고객의 선호를 고려한 편의 사양 및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본화로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아반떼에 '버튼시동&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시동' '웰컴 시스템' '스마트 트렁크' '도어 포켓 라이팅(앞)'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모던 트림에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을 기본화 했고, 최고 트림 인스퍼레이션에는 '17인치 알로이 휠&타이어'를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느낌을 더했다. 또한 현대차는 ‘모던 라이트’ 트림을 새롭게 추가한 ‘2026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판매를 시작했다.모던 라이트 트림은 스마트 트림을 기반으로 고객 선호도가 높은 '가죽 스티어링 휠(열선 포함)' '가죽 변속기 노브' '1열 열선 시트'를 적용하면서도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현대차는 N 브랜드 10주년을 기념해 ‘2026 아반떼 N’에 도심과 트랙 등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N팬(Nthusiast) 패키지’를 추가했다.2026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1.6 모델 2034만~2806만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2523만~3184만원이다. N 가솔린 2.0 터보 모델의 판매 가격은 3309만 원이며 LPi 모델의 판매 가격은 2172만~2842만원이다.안민구 기자 2025.04.15 08:38
자동차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출시…3990만원부터

푸조가 해치백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신차는 해치백 308을 기반으로, 1.2리터 퓨어테크 가솔린 엔진, 48V 리튬이온배터리,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새롭게 개발된 6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e-DCS6)가 조합됐다. 푸조를 이를 ‘스마트 하이브리드’라는 새로운 장르라고 설명했다.푸조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전기모터가 기어박스 내에 통합된 구조로, 시동 및 출발 시 전기모터 구동, 회생 제동을 통한 에너지 회수 등으로 효율을 극대화한다"며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체 주행 시간의 약 50%를 전기 모드로 운행할 수 있어,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넘어서는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 합산 시 최고 145마력의 힘을 낸다. 세부적으로는 엔진과 전기 모터가 각각 136ps, 15.6kW의 출력과 23.5kg·m, 5.2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연비는 복합 15.2km/l, 도심 14.1km/l, 고속 16.7km/l의 효율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06g/km이다.여기에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스톱 앤 고 기능이 포함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을 비롯해 운전자 주의 알람 시스템, 교통 표지 인식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 전방 충돌 알람 시스템, 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을 갖췄다.상위 GT 트림에는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충돌 경고, 전방 주차 보조, 360도 파노라믹 카메라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가 탑재돼 주행 상황에 맞춰 조사각을 조절, 상대 차량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최적의 시야 확보를 지원한다.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판매 가격은 편의 및 안전 품목에 따라 알뤼르 3990만원, GT 4650만원이다.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2종 저공해차 인증을 획득, 전국 공영 주차장 요금 감면, 인천 김포 공항 주차장 요금 50% 감면, 남산 1 3호 터널 혼잡 통행료 전액 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엔진으로 한국 시장에서 꾸준히 신뢰를 받아온 푸조가 기존 마일드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장르를 여는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전기차 수준의 매끄럽고 정숙한 주행감과 높은 수준의 효율을 갖춘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새로운 장르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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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지 넓어진 픽업 시장, 비주류에서 주류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 때아닌 ‘픽업트럭 전쟁’이 불붙었다. 기아 ‘타스만’을 시작으로 KG모빌리티(이하 KGM) ‘무쏘 EV’까지 완성차 업체들이 연이어 신차를 선보이면서, 기존 픽업 마니아는 물론 다양한 목적성을 가진 소비자들의 실구매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포화상태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대안으로 픽업트럭이 새 바람을 불고 올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대박 난 무쏘 EV3일 업계에 따르면 KGM이 지난달 5일 출시한 도심형 전기 픽업 무쏘 EV는 본계약 2주 만에 누적 계약 3200대를 돌파했다. 전기차 캐즘 현상(일시적인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전기 픽업 모델에 대한 기대감에 용도성까지 더해지면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실제 무쏘 EV는 MX와 블랙 엣지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는데 기본 가격을 각각 4800만원, 505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시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652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186만원)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3900만원대까지 떨어진다. 소상공인은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받아 3300만원대에 살 수 있어 구매 부담을 낮출 수 있다. 경제성도 탁월하다. 화물차로 분류돼 연간 자동차세는 2만8500원에 불과하고, 일반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와 교육세도 면제되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취득세도 5%라 승용차(7%)보다 적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SUV보다 활용성도 좋다. 전기 SUV에 화물 적재함을 추가해 패밀리카와 레저용 차량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달리기 성능도 나쁘지 않다. 80.6kWh(킬로와트시) 배터리를 탑재한 무쏘 EV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로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다.KGM은 국내 시장서 스테디 셀러로 자리잡은 대표 픽업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 모델도 ‘무쏘’로 통합했다.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춘 픽업 통합 브랜드로 국내 시장에서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타스만도 흥행 돌풍기아의 최초 픽업 타스만 역시 초반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며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 2월 13일 국내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17일 만인 지난달 7일 누적 계약 건수 4000대를 돌파했다.앞서 타스만은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당시 혁신적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픽업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타스만은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81마력(PS), 최대 토크 43.0kgf·m의 동력성능과 8.6㎞/ℓ의 복합연비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 패턴을 차별화하는 토우(tow)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가격도 3750만~5240만원으로 국산 중형 SUV와 비슷하게 형성돼 부담이 낮아졌다. 무쏘 EV와 마찬가지로 연간 자동차세가 저렴한 점도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기아 측은 “타스만이 안정적인 주행, 캠핑·차박 등에 활용 가능한 넓은 적재 공간으로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SUV 경쟁자로 승승장구할까KGM과 기아의 신형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국내 픽업 시장의 판도 변화도 예상된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19년 국내 완성차 5사의 픽업 판매량은 4만2619대에 달했다. 그러나 2020년 3만8117대, 2021년 2만9567대, 2022년 2만8753대, 2023년 1만7455대, 2024년 1만3475대로 매년 감소해왔다.특히 국내 소비자들은 픽업트럭을 다소 불편한 차량으로 여겨왔다. 대부분의 모델이 상용차 개념에서 출발해 SUV 대비 승차감과 편의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이 같은 상황 속에서 무쏘 EV와 타스만이 SUV 못지않은 승차감과 첨단 기능을 갖추면서 시장의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SUV와 픽업트럭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픽업트럭을 단순한 화물차가 아니라 일상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차량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4 07:00
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벤츠, '메르세데스-AMG GT' 국내 최초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행사에서 고성능 2도어 쿠페 '메르세데스-AMG GT'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메르세데스-AMG GT는 가솔린 모델인 GT 55 4매틱+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GT 63 S E 퍼포먼스로 선보인다. GT 55 4MATIC+는 최고의 실력을 갖춘 엔지니어 한 명이 AMG 엔진 하나를 조립부터 완성까지 전담해 제작한다는 '원 맨 원 엔진' 원칙을 적용해 제작했다. 4.0L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GT 63 S E 퍼포먼스는 4.0L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843마력의 성능을 낸다.GT 55 4MATIC+는 오는 5월,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벤츠코리아는 이날 올해 하반기 출시를 앞둔 고성능 모델 '메르세데스-AMG CLE 53 4MATIC+ 쿠페'도 국내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벤츠가 패딩 재킷으로 유명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 몽클레르와 협업해 제작한 'G-클래스 패스트 투 퓨처'도 국내 첫선을 보였다.벤츠코리아는 브랜드 고유의 최고급 차량 개인 맞춤 제작 프로그램인 '마누팍투어'도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소개했다.이번 행사에 전시된 벤츠 모델은 총 15종이다.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140여년간 벤츠는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왔으며 그 여정 속에서 지켜온 핵심 가치는 고객이 꿈꾸는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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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중국 체리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MOU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미래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차에서 열린 공동 개발 협약식에는 곽재선 KGM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을 비롯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빙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10월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양사간 실질적 협력 방안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율 주행 및 최첨단 SDV 기반의 E/E 아키텍처(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KGM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명성을 이어갈 중·대형급 SUV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 프로젝트명은 ‘SE-10’으로 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며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일정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KGM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내연기관(가솔린)뿐만 아니라 친환경 라인업까지 확대해 니치 마켓 공략을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곽재선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경쟁이 가속화되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시너지 및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한 글로벌 기업 간 협력과 연합이 확산되고 있다”며 “체리자동차와의 기술 협력 역시 이의 일환으로 KGM만의 70여 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의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4.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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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노후 차량 교체 시 30만 BMW 코인 지급

BMW코리아가 노후 차량을 말소하고 BMW 신차를 구매한 고객에게 30만 BMW 코인을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BMW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BMW코리아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8월까지 노후 차량을 말소하고 6월 30일까지 BMW 신차를 출고하는 고객에게 30만 BMW 코인을 지급한다.이 코인은 BMW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정비 비용을 결제하거나 BMW 드라이빙 센터 프로그램 수강료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BMW 밴티지 앱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특히 자동차 업계 최초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BMW Vantage)는 ‘BMW 코인’ 생태계를 통해 모빌리티와 여행, 문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통합 혜택을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BMW 밴티지 앱 안에서 이용할 수 있는 쇼핑몰인 ‘조이몰(Joy Mall)’을 통해 BMW 및 MINI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포함한 다양한 프리미엄 상품들도 판매하고 있다.정부가 오는 6월 30일까지 시행하는 노후 자동차 교체 세제지원 제도는 2014년 12월 31일 이전에 최초 등록한 차량을 2024년 12월 31일 이전부터 등록해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기존 차량을 말소하고 신차를 구매할 때 개별소비세를 감면해주는 정책이다. 말소일 기준으로 앞뒤 2개월 이내에 가솔린,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신차를 구매할 경우 개별소비세의 70%, 최대 100만원까지 감면해 준다. 안민구 기자 2025.03.31 15:34
자동차

[IS 시승기] 올 것이 왔다…하이브리드로 날개 달 KGM 토레스

바야흐로 하이브리드차 전성시대다.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자동차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차였을 정도다.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와 유가에 이동수단에 드는 비용이라도 줄이겠다는 소비 패턴이다. KG모빌리티(이하 KGM)도 인기 모델 토레스에 하이브리드 심장을 달았다. '토레스 하이브리드'가 그 주인공이다. 이로써 KGM은 2022년 토레스를 시작으로 2023년 토레스 EVX, 2024년 토레스 바이퓨얼, 2025년 토레스 하이브리드까지 토레스 브랜드 라인업을 완성했다. KG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성능은 어떨까.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KGM 익스피리언스 센터 강남점을 출발해 백운호수를 경유, 용인의 한 카페까지 왕복 총 80km를 주행해 봤다. 깔끔한 실내...토레스 장점 그대로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첫인상은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와 큰 차이가 없었다.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인상 그대로다.전면부에서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드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와일드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굵은 선의 후드 캐릭터 라인은 전면의 강인함을 강조했다. 측면부에서는 두툼한 C필러 모습이 단연 눈에 들어왔다. 태극기 건·곤·감·리 중 ‘리’를 형상한 후면부 램프 제동등 옆에는 'KGM HEV' 마크가 달려 있다.실내는 하나로 연결된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KGM 링크 내비게이션과 잘 어우러져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내부 공간도 넉넉한 편이다. 이날 2열 접고 누웠는데 여유공간이 있었다. 레저활동 시 ‘차박’을 해도 충분한 모습이다. 이 차의 제원은 전장 4705mm, 전폭 1890mm, 전고 1720mm로, 중형 SUV 모델 가운데에서도 큰 편이다. 전기차 같은 하이브리드주행 성능은 발군이다. 악셀 페달에 발을 얹으면 스르륵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발목에 살짝 힘을 줬더니 경쾌하게 튀어 나간다. 여기까지는 그냥 전기차다. 도심을 빠져나오면서도 엔진은 깨어나지 않는다. KGM은 "도심 주행의 경우 94%는 전기차 모드로 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속도를 높이니 미끌어지듯 풍성한 가속감을 쏟아낸다. 주행모드를 컴포트에서 스포츠로 바꿨더니 전기차와 더욱 비슷해졌다. 좌우 롤링이나 앞뒤 피칭도 꽤 괜찮게 억제했다.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와 2023년 11월부터 15개월간 개발한 첫 번째 하이브리드 엔진 덕이다. 새롭게 개발한 1.5터보 가솔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직병렬 듀얼 모터가 적용된 듀얼 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한 게 특징이다.최고 출력이 177마력에 달해 정차 후 가속 페달을 살짝만 밟아도 빠르게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감도 돋보였다.전기 모드가 길어진 만큼 연비 효율 역시 높아졌다. 이날 총 80㎞ 주행을 마친 뒤 트립창을 통해 확인한 연비는 16.8㎞/L였다. 공인 복합연비는 15.7㎞/L로 기존 토레스 가솔린 모델 대비 41% 향상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알파인 제품이 적용됐고, 일본 사운드 전문가의 튜닝을 거쳐 전반적인 음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었다. 신차 구매의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 중 하나인 가격도 나쁘지 않다.개소세(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시 T5 트림 3140만원, T7 트림 3635만원이다. 이는 기존 토레스 가솔린 대비 각각 343만원, 453만원 인상된 수치다. 국내 다른 업체들이 하이브리드 모델을 가솔린 모델보다 500만 원 이상 비싸게 내놓는 것을 감안하면 인상 폭은 낮은 편이다.안민구 기자 2025.03.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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