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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구준엽, 故 서희원 동상 세운다... “마지막 선물”

가수 겸 DJ 구준엽이 故 서희원 동상을 제작한다고 밝혔다.지난 18일 중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서희원의 동상은 유골이 안치된 곳에서 약 400m 떨어진 진바오산 ‘비석 숲 유명인 구역’에 세워진다.구준엽과 그의 디자이너 친구가 서희원의 동상을 직접 디자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구준엽은 동상에 자신이 가장 좋아했던 부분이 반영되길 바랐다. 이는 서희원에게 주는 구준엽의 마지막 선물이다. 서희원의 가족들도 구준엽의 생각을 칭찬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서희원은 지난 2월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사망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0년대 후반에 만나 2년간 교제하다가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지만,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구준엽과 서희원은 다시 재회에 2022년 부부가 됐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13:43
스타

故서희원 두 자녀, 전 남편 왕소비 품으로…“어른들의 다툼”

대만 배우이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 서희원의 전남편 왕소비가 직접 심경을 밝혔다.왕소비는 최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두 아이의 상태는 훨씬 좋아졌다. 아이들은 현재 아내와 함께 지내고 있으며 비교적 화합이 된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이어 그는 “아버지로서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걱정되어 아이들과 함께하기로 결심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를 악물고 이겨내겠다”며 “아이들이 가능한 빨리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아이들이) 친어머니를 잃었지만 계모가 아이들을 잘 돌보고 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어른들의 다툼이 아이들의 순진한 세계를 파괴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이는 지난달 고 서희원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불거진 유산 상속 문제를 겨냥한 발언으로 읽힌다. 다만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대만 법률에 따라 구준엽과 미성년 자녀 2명 등 총 3명에게 3분의 1씩 균등하게 분배될 전망이다.아직 서희원과 왕소비 사이의 두 자녀가 미성년인 관계로, 상속분과 양육권은 성년이 되는 18세 이전까지 고인의 부친이 맡아 관리할 예정이다. 또 왕소비가 서희원의 친정과도 유산 문제에 평화적으로 협의했다고 전해졌다.앞서 구준엽은 서희원의 유산과 관련해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치를 취하려 한다”고 뜻을 밝힌 바 있다.고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 당초 고인의 유언에 따라 수목장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가족 간 협의 하에 장지를 물색 중이다. 유명 가수 등려군이 잠든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소재 한 추모 공원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19:03
스타

[왓IS] 구준엽, 한달 째 故서희원 장지 고심…유명 가수 잠든 추모 공원 택할까

구준엽이 슬픔 속에서 아내 고(故) 서희원이 영면에 들 장소를 고심하고 있다.4일(현지 시각)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과 유족은 아직 고 서희원의 유골함을 안치할 장소를 찾지 못했다.유족들은 당초 고인의 유언에 따라 수목장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가족 간 논의를 거쳐 별도의 추모 공간을 마련키로 했다. 그동안 서희원의 유골은 생전 거주했던 자택에 임시 안치됐다. 유족들은 사생활이 보장되는 독립적인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싶어 물색 중이다.한 매체는 “가족은 아직 전문 장례식장에 연락하지 않았고 구준엽이 대만의 개인 묘지에 대해 잘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양측은 여전히 적절한 묘지를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최종 안치 장소는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고 보도했다. 또 묘지 선정이 늦어지며 일부 주민들의 불만이 제기됐다고 전해졌다.일각에서는 타이베이 인근인 신베이시 진바오산 소재의 한 추모 공원으로 장지가 정해졌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곳은 중화권 유명 가수 덩리쥔(등려군)이 영면 중인 곳이다. 고 서희원은 지난달 2일 일본 여행을 하던 중 독감 및 급성 폐렴으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48세.구준엽과 서희원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지난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소비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다. 해당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으며, 이들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5 08:27
뮤직

비, 대만 콘서트서 구준엽 위로·응원→故서희원 추모 묵념까지 [왓IS]

가수 비가 대만 콘서트 무대 도중 구준엽을 언급하며 팬들과 함께 고(故) 서희원을 애도했다.15일 대만 ET투데이는 비가 9년 만에 대만에서 선보인 콘서트 소식을 전했다. 비는 가오슝 팝 뮤직 센터에서 ‘스틸 레이닝 아시아 투어 콘서트’를 개최하고 약 5000명의 현지 팬들을 만났다. 매체에 따르면 비는 콘서트 말미 무거운 표정으로 아내 서희원을 잃은 구준엽을 언급했다. 비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선배, 구준엽 형님, K팝에서 매우 존경받는 사람이고 그의 아픔에 모두가 슬퍼하고 있다”고 운을 떼며 “돌아가신 분은 제 형수다. 비록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지만, 저는 후배이기 때문에 여기(가오슝)에 왔고, 여기서 묵념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10초간 묵념을 제안했다.비는 이어 “구준엽을 직접 볼 수는 없지만 멀리서 기도하고 싶다. 제가 해야 할 일이다. 구준엽을 응원하고 지지해 달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비는 “그(구준엽)는 최고의 선배이고, 매우 정직하고 친절한 사람이다. 여러분 모두 정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매체는 이같은 비의 발언을 전하며, 비의 제안에 현장에 모인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묵념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현 서희원은 가족들과 일본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 서희원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됐으며 지난 5일 구준엽의 품에 안겨 대만에 도착했다. 고인은 수목장 형태로 영면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07:45
스타

구준엽 장모 “슬픔은 혼자 감당할게”…딸 故서희원 먼저 떠나보낸 심경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의 모친이 심경을 밝혔다.11일 대만 매체 TVBS는 전날 서희원의 모친 황춘메이가 자신의 SNS에 딸을 떠나보낸 심경을 전했다고 보도했다.황춘메이는 “슬픔은 혼자 감당할게”라는 글을 남기며 대만 가수 천셩의 곡 ‘슬픔은 혼자 감당할게’(把悲傷留給自己)를 공유했다.이 곡의 가사는 ‘돌아가는 길이 조금 어둡고 당신을 혼자 가게 하는 게 걱정이야’, ‘이제부터 나는 여기에서 밤낮으로 당신 소식을 기다린다’ 등의 내용이다. 황춘메이는 딸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을 노래에 빗대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황춘메이는 그러면서 “나는 이유 없이 이 노래에 빠졌다. 나를 위해 쓰려진 노래같다”고 덧붙였다.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사망했다. 향년 48세.서희원은 2001년 방송된 일본 만화 원작인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드라마 ‘유성화원’의 여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은 대만 톱스타로, 구준엽이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 2022년 결혼했다.구준엽은 서희원의 사망한 후인 지난 7일 “저의 천사가 하늘로 돌아갔다”, “창자가 끊어질 듯한 아픔의 시간이다”라고 심경을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1 14:09
문화

故 서희원 전남편, 엄마와 절연 선언... “나를 찾는다면 죽을 것”

고(故) 대만 배우 서희원 전 남편이, 돌연 엄마와 절연하겠다고 선언했다.9일 대만 ET 투데이에 따르면, 서희원의 전 남편인 왕샤오페이는 이날 위챗모멘트에 어머니 장란과의 모자 관계를 끊겠다고 했다.그는 “나는 불효자”라며 “내 어머니이지만 나와 가치관이 맞지 않는다. 그런 사람이 지지를 얻도록 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몇 번을 다시 살아도 될 만큼 충분한 돈을 벌었으니 오늘부터 나는 어머니와 모든 인연을 끊겠다”라며 “어머니가 다시 나를 찾는다면 죽을 것”이라고 했다.그러나 누리꾼들은 왕소비의 이 같은 발언이 한두 번이 아닌 점을 지적, “전략적 관계 단절 아니냐?” “또 드라마를 찍냐. 유치하다”라고 비판하고 있다.앞서 장란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후 성명을 발표하며 애도하면서도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만 위안(약 1억 9880만 원)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져 “고인을 이용해 돈벌이하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에 장란은 “내게는 7000명의 직원이 있다. 직원들을 먹여 살리려면 방송해야 한다”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또 장란은 서희원의 유해를 이송한 전세기 비용 전액을 아들이 냈고, 후속 조치 또한 지원했다는 온라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여론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받았다. 한편 서희원은 지난 2일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서희원은 가수 구준엽과 1990년대 후반 짧게 교제하다 헤어졌고, 이후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뒀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재회해 2022년 결혼했으나, 결혼 3년 만에 사별해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13:29
문화

故 서희원 이은 비보... 中 배우, 독감 악화로 사망 [왓IS]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중국 20대 남성 배우도 감기를 앓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배우 양우성이 춘제(중국 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양우성은 춘제 연휴 시작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중국 매체들은 “A형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잘생긴 외모, 27세라는 젊은 나이의 그는 전도유망했다”고 전했다. 양우성은 드라마 ‘환상의 숲’ ‘경경아심’ ‘화관당소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도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0:50
문화

“영원히 사랑해” 구준엽, 故 서희원 향한 마지막 고백... 누리꾼들도 ‘울컥’ [왓IS]

가수 구준엽이 아내 서희원(쉬시위안·48)을 떠나보낸 뒤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다.구준엽은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통해 “영원히 사랑해”라는 글이 적힌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故 서희원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눈길을 끌었다. BGM으로 흘러나오는 구슬픈 멜로디가 안타까움을 더한다. 댓글에는 누리꾼들의 응원과 위로로 가득하다. “마음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간다. 힘내세요” “형과 형수님의 사랑은 어디서라도 영원할거라 믿습니다” “분명히 이겨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등 구준엽이 게시물을 올린 지 약 30분 만에 3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대만 배우인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구준엽과 유족은 지난 5일 전세기를 이용해 고인의 유골함을 품에 안고 대만으로 돌아왔다.구준엽과 서희원 1990년대 후반 교제한 뒤 헤어졌다가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 2022년 결혼에 성공한 인연이 잘 알려졌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09:25
스타

유산에 사주풀이까지..아내 잃은 구준엽에게 더는 잔인하지 말자 [현장에서]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이 지난 2일 상처를 했다. 그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은 일본 가족여행 중 독감에 의한 폐렴 및 패혈증으로 유명을 달리했고, 구준엽을 비롯한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임종을 지켰다. 현지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서희원은 6일 오전 전세기를 통해 대만으로 입국했다. 유족에 따르면 별도의 작별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으로, 서희원은 가족과 많은 팬들의 슬픔을 뒤로 한 채 조용히 영면이 들었다. 뜻하지 않게 이별한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마지막 순간이 지인들의 SNS를 통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하지만 황망하게 아내를 잃은 구준엽을 두 번 울리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고 이틀 만에 서희원의 유산 배분이나 전 남편과의 양육권 분쟁 가능성이 제기되더니, 급기야 지난 2023년 8월 유튜브에 업로드 된 ‘구준엽은 사별할 사주’라는 충격적인 영상이 재조명된 것이다. 해당 유튜브에서 역술인은 ‘인터넷을 보고 접한 사주’라며 구준엽의 사주를 풀이했는데, 일각에서는 그의 사별을 1년 7개월 전 예측했다며 흥밋거리로 다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문제는 구준엽에 대한 예의도, 배려도 없는 것을 넘어 논란의 실체도 없다는 것이다. 유산 배분부터 그랬다. 서희원의 유해가 대만에 도착하기도 전부터 현지 언론에선 천문학적 유산 규모를 둔 분석 기사가 신나게 쏟아졌다. 현지 법에 따라 서희원 자녀들의 양육권이 이혼한 전 남편에게 넘어갈 것이란 전망은 그렇다 쳐도, 구준엽과 서희원이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구준엽은 유산을 받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추측까지 제기됐다. 결국 국내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구준엽이 대만에서 혼인신고 후 찍은 사진을 인증한 게 거론되면서 이 같은 추측들은 ‘가짜 뉴스’임이 입증됐다. 여기에 더해진 사주 보도는 그 내용보다도 보도 자체가 충격이다. 유튜브에선 별의별 이야기가 오고 가고, 사생활로 호사가의 입에 오르내리는 게 연예인의 숙명이라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을 추스르기도 전인 구준엽에 대해 대체 할 이야기인지. 시시콜콜한 수다로라도 타인의 삶에 대해 그리 함부로 말할 수 있는가 싶은데, 심지어 그런 내용을 보도까지 하다니 기함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 가족을 보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렵고, 믿기 힘든 사실에 슬픔으로 가득 차 있을 유족에게 특히 구준엽에게 지나치게 무례하고 잔인하다. 과거 연인이었다가 타의에 의해 헤어졌고, 강산이 두 번 바뀌는 긴 시간을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가 워낙 화제였기에 두 사람의 재결합 및 결혼 소식은 국내는 물론 중화권에서도 빅 이슈였다. 때문에 이들의 러브스토리는 늘 화제였고, 사랑만큼이나 그들의 이별도 화제가 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하지 않을까. 고인의 명예와 홀로 남겨진 구준엽을 위해서라도, 두 사람의 마지막 시간을 더럽히진 않아야 한다. 20년을 돌아 만난 평생의 정인을 잃고 슬퍼할 시간도 부족한 그를, 애도는 못할 망정 적어도 분노하게 하진 않는 게 인간적인 도리다. 더는 구준엽에게 잔인하지 말자.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6 10:40
스타

[왓IS] “동료가 독감 옮겼다?”…과열된 故서희원 사망원인 추측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고(故)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사망원인에 대한 누리꾼 추측이 과열되는 양상이다.3일 대만중앙통신(CNA) 등 현지 매체는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독감으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소식이 전해진 이날부텅 서희원이 독감에 감염된 이유가 연예계 동료 가수 판웨이치 가족 때문이라는 추측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X(구 트위터)를 비롯한 온라인 등지에서는 서희원이 지난달 26일 영화 프로듀서 왕웨이중(왕위충)의 딸 구이닝 결혼식에서 판웨이치와 만났는데, 그에 앞서 22일 판웨이치는 자신의 SNS에 온가족이 독감에 걸렸다는 게시글을 올렸다는 내용이 확산되고 있다. 서희원이 29일부터 기침 증상을 보인 후 31일 밤 병세가 악화 되어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보도와 인플루엔자 잠복기가 3~5일이라는 의사의 말을 미루어 보았을 때 옮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다. 그런 한편 4일 대만 현지 매체 이핑뉴스는 서희원의 사망 원인이 패혈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병원으로 이송된 서희원이 ECMO(체외막산소요법)를 투여받기 전에 사망했고, 이 병원에서 사망 원인으로 폐렴이 아닌 패혈증이라고 진단했다고 전했다.서희원의 유해는 일본에서 화장한 후 대만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왕웨이중은 이날 “서희원은 취재진이 쫓는 것을 가장 우려했다. 고인의 어머니 또한 딸의 이송 과정을 추적하는 것을 삼가 달라고 부탁했다”고 당부했다.한편 서희원과 구준엽은 그가 클론으로 활동한 1998년 1년여간 교제하다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20여 년 만에 재회했다. 두 사람은 2022년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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