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양우성. (사진=엑스/구 트위터)
대만 배우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갑작스레 사망한 가운데, 중국 20대 남성 배우도 감기를 앓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배우 양우성이 춘제(중국 설) 연휴 둘째 날인 지난달 30일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양우성은 춘제 연휴 시작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증세가 급격히 악화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중국 매체들은 “A형 독감으로 인한 합병증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며 “잘생긴 외모, 27세라는 젊은 나이의 그는 전도유망했다”고 전했다. 양우성은 드라마 ‘환상의 숲’ ‘경경아심’ ‘화관당소선’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수 구준엽의 아내인 서희원도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지난 2일 사망했다.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후 5일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