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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불후의 명곡’ 이찬원, 황윤성에 “입대 전 선물 같은 무대 되길”

가수 이찬원이 절친 황윤성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한다. 1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77회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양동근-리듬파워, 환희-그렉, 김기태-윤성, 신승태-이미리, 이찬원-황윤성 등 5팀이 경합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찬원은 입대를 앞둔 황윤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이번 더 프렌즈 특집 제2의 설계자로 나선 만큼 황윤성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내비친다. 이찬원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황윤성이 최근 고민이 많아 힘들어했다”며 “제가 한창 바빠서 전화로만 위로했지 직접 만나 밥을 하거나 소주 한잔해주지 못했다”고 황윤성에게 편지를 쓰다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황윤성 역시 이찬원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고, 두 사람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윤성의 입대 전 마지막이 된 이번 ‘불후의 명곡’ 더 프렌즈 특집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잘할 수 있다”, “나만 믿어”라고 서로를 응원한다. 그러면서 “우리 이 조합 언제나 찬(원)-(윤)성, 찬성!”이라며 진한 포옹으로 우정을 표현한다. 한편, 스페셜 MC로 나선 황치열은 이찬원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MC 할 거 다 하고 10번으로 나와서 바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황윤성은 소스라치며 그 말을 취소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황치열의 예언이 두 사람에게 통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깊은 감성의 정통 트로트로 관객들은 물론이고 출연 가수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엄청난 찐친 바이브로 찰떡 호흡을 발휘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냈다는 후문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7:24
뮤직

바다 ‘국지성 호우’ 유튜버 버블디아-그렉 미친 커버

버블디아, 그렉 등 가창력이 뛰어난 유튜버들이 가수 바다의 신곡 ‘국지성 호우’의 커버곡을 연달아 대중에 공개했다. 특히 이들이 커버한 ‘국지성 호우’에서 노래의 클라이맥스에 등장하는 “떠나지 마”라는 가사는 ‘히말라야 고음’이라 불릴 만큼 높고 숨이 차 유튜버들의 도전정신을 일깨웠다는 평이다. 버블디아는 19일 ‘초고음에 정신 못 차리는 바다 님의 곡’이라는 제목으로 유튜브 채널에 ‘국지성 호우’의 커버 곡을 공개했다. 발성 수업과 발라드 커버 곡 콘텐츠를 위주로 올리는 버블디아는 깔끔한 고음으로 완성도 높은 곡을 선보였다. 누리꾼들은 “바다 씨가 너무 편하게 불러서 힘든 곡인지 몰랐다”라며 버블디아의 색깔로 재해석한 커버 곡 실력을 인정해 주었다. 이날 그렉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국지성 호우’의 커버 곡을 공개했다. 그렉은 유창한 한국말과 감성 충만한 가창력으로 인기가 높다. 그동안 다양한 한국 노래를 커버하면서 그만의 R&B 소울을 뽐내왔다. 그렉의 커버 영상 댓글에는 “바다도 미쳤는데, 그렉도 미쳤다 (대단하다). 감미롭다”, “소름이 쫙 돋았다”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바다는 그렉의 유튜브 콘텐츠 ‘그렉구나’와 버블디아와 듀엣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4 16:23
연예일반

'주접이 풍년' 영탁, 트로트 황태자의 찬란한 일대기

‘주접이 풍년’ 최초 2회 편성 주인공 영탁과 주접단이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팬심자랑대회 주접이 풍년 (이하 ‘주접이 풍년’)’ 16회에는 지난주에 이어 영탁과 공식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는 노래와 뗄 수 없는 영탁의 활동 일대기가 영화처럼 펼쳐지며 시작부터 감동을 예열했다. 다섯 번을 넘어지고 일어나 가수로 화려하게 핀 영탁의 이제껏 말하지 못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함께 붉혔다. 이 가운데 지금의 영탁을 있게 한 국내 최장수 MC송해와의 남다른 인연이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영탁은 트로트 가수와 프로듀서를 오가는 독보적 커리어의 이야기를 이어가며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또 한번 증명했다. 이어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무대로 ‘주접이 풍년’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 가장 높은 객석 신청률에 빛나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신기성과의 즉석 농구 대결에서는 깔끔하고 완벽한 터닝슛으로 입덕을 부르는 ‘명품 짤’을 생성해내며 스튜디오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영탁은 시종일관 팬들을 ‘내 사람들’이라 부르며 가슴 따뜻한 위로와 에너지 넘치는 응원으로 활력을 전했다. 그렉과 이찬원, 강진의 깜짝 영상 편지가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며 모두의 시선을 빼앗은 가운데, 강진이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영탁과 강진은 완벽한 선후배 시너지로 ‘땡벌’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완성하며 어디서도 볼 수 없는 명품 무대를 선사했다. ‘구 농구팬’ 주접단의 치어리딩부터 ‘리틀 영탁’의 ‘누나가 딱이야’, 댄스학원 강사 연합팀의 ‘전복 먹으러 갈래’로 이어지는 팬들의 끼 넘치는 무대는 영탁 못지않은 흥으로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했다. 영탁은 신곡 ‘전복 먹으러 갈래’와 ‘이불’ 무대로 ‘내 사람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하며 “더 좋은 곳에서 더 넓은 곳에서 만나자”고 인사를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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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타운' 허재·백지영, 새로운 도전→마지막 입주자 모임

‘해방타운’ 입주자들이 새로운 도전과 함께 마지막 이야기의 페이지를 덮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마지막 입주자 모임이 그려졌다. ‘허주부’ 허재는 고무장갑을 벗어 던지고 ‘힙’한 스타일 변화에 나서며 ‘힙재’로 변신했고, 백지영은 멋진 엄마로 성장하기 위해 가수 겸 방송인 그렉에게 영어 수업을 받고 김신영에게 자전거 타기를 배우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언제나 ‘힙’한 해방을 꿈꿨던 허재는 바버숍에서 ‘힙’한 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했다. 한국의 닉 우스터를 꿈꾸며 부담스럽지 않은 클래식 커트를 선택, 헤어디자이너에게 온전히 머리를 맡겼다. 과감히 9대 1 가르마에 도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스타일에 “(선수 시절에는) 매일 운동을 해서 항상 짧은 스타일을 유지했다”라고 낯설어하면서도 “오늘은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내추럴 재’에서 ‘힙재’로 변신한 허재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어떻게 저렇게 확 바뀌지?”라고 놀라워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바버숍에) 들어갈 때에는 동네 아저씨였다면 나올 때에는 멋쟁이 신사 같았다”라며 스스로 극찬할 정도로 흡족해했다. 더불어 힙쟁이들의 성지인 성수동 편집숍으로 향해 패션 스타일까지 180도 변화를 주는 센스로 모델같은 아우라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쇼핑을 마친 후 마치 다른 사람처럼 확 바뀐 허재는 MZ 세대에서 유행 중인 프로필 사진 찍기에 도전,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을 진행했고 결과물을 보며 “새로 떠오르는 모델”이라고 자화자찬까지 하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이어 모든 일정 뒤에 어린 시절부터 프로 시절까지의 추억이 담긴 장충동 족발집에서 하루를 종료, 이렇게 제2의 허재를 찾으며 완벽한 해방 데이의 끝을 맞이했다. 반면 백지영은 자신의 딸 하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주는 엄마가 되기 위해 그렉에게 영어를 배우며 학구열을 불태웠다. 1시간 동안 프리 토킹에 나선 백지영은 의외의 영어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부담감과 함께 시작된 레벨 테스트에서도 중상위권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영어 수업을 마무리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익한 시간이 끝난 후 백지영은 또 다른 배움을 위해 해방타운 밖으로 향했다. 해방 버킷리스트인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기 위해 김신영과 만난 백지영은 다시 한 번 열정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고 계속 넘어지자 하체 운동이라는 특단의 조치를가 내려졌고 특급 훈련 후 자신감을 회복한 백지영은 바로 자전거 타기에 성공한 뒤 김신영과 한강 라면을 먹으며 낭만을 만끽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 음식으로 만든 디저트를 만들어 먹고 추억 이야기를 나누며 하루의 끝을 같이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은 종영을 앞두고 ‘해방타운’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장윤정이 “‘이런 인연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아쉽다”고 입주자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해방타운’에서 자신의 꿈을 되찾은 윤혜진은 “처음엔 두렵기도 하고 고민들도 많았는데 너무 소중했던 시간이다. 제 마음을 다 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프로 허주부 거듭난 허재는 “모르는 것들을 많이 배웠고 추억이 됐다. 마지막이라 서운하지만 다시 만나겠죠”라고 추후를 기약했다.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며 유쾌한 핵인싸 면모를 자랑한 이종혁은 “뭔가 시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나서 즐겁고 설렜다. 새로운 인연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던 시간이다”라며 “제작진들도 우리들한테 해방(?)되니까 좋을 것 같다”고 유쾌한 인사를 남겼다. 해방 첫날부터 희로애락을 보여줬던 백지영은 “이제 재미있는 걸 보면 ‘해방타운’에서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는데 끝이 난다”고 여전히 ‘해방타운’이 마음 한 편에 자리 잡고 있음을 전했다. 이렇게 ‘해방타운’은 전국 기혼남녀들의 해방을 응원하며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장윤정, 허재, 이종혁, 백지영, 윤혜진을 비롯해 최영재, 신지수, 유선, 박준형 등 수많은 입주자들은 오롯이 혼자만의 공간에서 자신을 되찾으며 해방의 참 기쁨을 누렸다. 특히 입주자들은 결혼과 육아라는 틀을 과감하게 깨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 더 단단해진 ‘나’로 성장하며 감동을 안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2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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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파' 박근형 vs 남진, 이건 PGA급 대결인데..끝장 승부 가동!

“완전히 PGA 대결이다!” ‘그랜파’ 박근형과 남진이 각 팀을 대표하는 ‘에이스’로서 양보 없는 끝장 승부를 가동한다. 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MBN ‘인생필드 평생동반-그랜파’ 9회에서는 ‘그랜파’ 멤버 박근형-백일섭-임하룡과 ‘트로트 골프 군단’ 남진-설운도-조정민의 ‘강진 팀플레이 대장전’이 펼쳐진다. ‘그랜파’와 ‘트로트 군단’ 멤버들이 각 홀에서 1:1로 대결을 펼치는 경기로, 자타공인 ‘에이스’ 박근형과 남진이 2홀에서 각 팀의 대표 주자로 출격해 치열한 대결을 벌이는 것. “한국의 그렉 노먼”이라는 소개와 함께 당당하게 등장, 티샷을 날린 박근형은 특유의 ‘로켓 장타’가 만들어낸 어마어마한 비거리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든다. 뒤이어 ‘영원한 오빠’ 남진은 그림 같은 우드샷으로 ‘개그계 골프왕’ 홍인규로부터 “우드의 신”이라는 극찬을 받는다. 두 사람 모두가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정교한 샷으로 그린까지 거침없이 나아가는 가운데, 경기를 흥미진진하게 관전하던 ‘버디백’ 백일섭은 “완전히 PGA 대결”이라며 혀를 내두른다. 배우와 가수의 명예를 짊어진 두 사람의 흥미진진한 승부 결과에 시선이 모인다. 제작진은 “박근형과 남진의 경기에서는 두 사람의 놀라운 장거리 샷뿐만 아니라, 자로 잰 듯한 어프로치부터 행운의 그린 온 등 고난도 기술과 ‘운빨’까지 쏟아지며 잠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며, “두 ‘고수’의 여유만만한 플레이와 상남자들간의 기싸움이 역대급 짜릿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할배 박근형-백일섭-임하룡의 명랑 골프 유랑기를 담으며 마니아들을 사로잡고 있는 골프 예능 MBN ‘그랜파’ 9회는 1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그랜파’ 2022.01.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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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로이더' 논란에 도핑 테스트 음성 직접 인증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스테로이드 등 약물의 도움을 받아 근육을 키우는 사람)' 논란에 직접 도핑 테스트를 받아 음성임을 인증했다. 김종국은 지난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도핑 테스트 결과…그리고 법적 절차 진행 상황' 영상을 통해 지난달 13일 진행한 도핑테스트 과정을 가감없이 공개했다.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 관계자들 앞에서 소변을 보고 이를 소분했고,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봉인되는 작업까지 영상에 담았다. 도핑 테스트를 도운 파이브스타글로벌 명세영 대표는 도핑 테스트 코드 번호를 공개하며 "외부에서 절대 스테로드이를 몸에 투여한 적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광장히 긴 시간이었고 나름 아픔이 됐던 시간이었다"고 말한 그는 "이슈된 것에 비해,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가) ‘책을 몇 권 더 찾아봤더니 아닌 것 같다. 아니면 말고.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끝나버렸다. 성심성의껏 검증한 저로서는 허무하기도 허탈하기도 하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슈가 터진 다음날 혈액 검사를 했다. 남성 호르몬 수치가 8.38이 나왔다. 8일 뒤엔 도핑 테스트를 했다. 혈액 검사 결과에 나온 호르몬 수치가 저 스스로 만든 것인지, 약물로 외부에서 주입돼 만들어진 것인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는 테스트였다.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높은 호르몬 수치가 약물 사용의 증거'라는 유튜버 그렛 듀셋의 이야기는 틀렸다. 저는 어떠한 약물도 하지 않았다는 걸 명확히 제시했다. 더 할 말이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악플러들에게 "법적 처벌을 이야기했는데,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는데도 지속적으로 의심과 비판을 하면 처벌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면서 "법적 조치를 위해 생각했던 3000만원 정도를 오히려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하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10월 31일 해외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은 김종국의 몸이 시간이 흐를수록 몸상태가 좋아진다는 이유로 약물 복용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7일 유튜버 간고는 김종국의 약물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자 "사실을 정확하게 알고는 있으나 한국에서는 김종국이 워낙 이미지가 좋아서 솔직하게 대답을 못하겠다"고 답해 의문을 남겼다. 이에 김종국은 '필요하다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검사를 다 받아볼 작정'이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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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심경고백 "아주 진절머리…이 나이에 적당히 운동할걸"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을 받은 것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25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에 새로운 영상을 게재하며 심경을 밝혔다.김종국은 해당 영상 설명란에 “도핑검사 결과가 늦어져서 결과 나오는 대로 영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현재 상황을 떠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과의 약속이니까”라며 “저도 아주 진절머리난다”고 적었다.이어 “공인으로서 겪을 수 있을 다양한 사고를 멀리하기 위한 세심한 노력을 하면서 살아왔지만 이번 일은 정말 저도 예상할 수가 없었다”며 “어떤 식으로든 원인 제공이 있었기에 어떤 결과가 생기는 건데 ‘나이에 맞게 적당히 운동을 해야 했나’라는 자책이 들게 하는 독특한 이슈였던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나름 힘들었던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지친 마음도 달래고 힐링도 할 겸 제 옛 추억을 돌아보고 왔다”고 덧붙였다. 공개된 영상에서 김종국은 과거 살던 경기도 안양에 있는 집을 찾았다. 그는 집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로이더 이슈에 관해 말을 꺼냈다. 김종국은 “도핑 테스크 결과가 늦어질 것 같아서 (콘텐츠를) 어떻게 메꿔야 하나 고민됐는데, 안양을 가서 추억을 전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몇 주 힘들어서 기운도 끌어올리고 초심을 찾을 겸 가겠다”고 말했다. 또 일각의 오해에 해명하기도 했다. 그는 “누굴 가르친다는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적 없다”며 “몸이 좋다는 자부심을 가진 적이 없고, (운동 지식 등을) 나눈다는 마음이다. 난 몸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보다 몸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앞서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인 그렉듀셋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로이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종국은 즉각 반박했으나, 듀셋은 ‘김종국의 몸이 약물의 도움을 받아 만들어졌다’며 김종국을 거듭 저격했다. 이에 김종국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호르몬 검사 결과를 공개한 데 이어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의 박민철 변호사를 소개하며 듀셋을 향해 공개 사과를 요구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그러자 듀셋은 이후 김종국에 대해 언급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한편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2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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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앤장에 꼬리 내린 듀셋…김종국 "안양 꼬라지 한번 보여준다"

가수 김종국이 방송에서 자신을 향한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운 사람) 논란을 언급하며 “웬만하면 그냥 ‘아유’하고 넘어가는데 안양 꼬라지를 한 번 보여주려고 한다”고 언급했다.김종국은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 오프닝에서 정돈된 회의실이 나오자 “내 도핑 테스트 준비한 거냐”고 물었다. 제작진이 대책 회의라도 하는 듯 회의실을 마련하자 농담을 던진 것이다.김종국은 이어 ‘연예인이 무슨 도핑 테스트냐’는 다른 출연진의 말에는 “끝까지 가겠다”고 강조했다.그러자 유재석은 “그분(김종국에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김종국을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양세찬 역시 “잘못 걸렸다”고 거들었다.앞서 유튜버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영상을 공개하며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다.이에 김종국은 지난 18일 “이번 일을 겪으면서 지켜보고 감수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많은 사람이 보는 매체를 통해 루머를 양산하고 악플을 달았을 때 어떤 불이익을 입을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주먹보다 법을 우선으로 한다”며 “저는 연예인이다, 연예인 생활을 27년 했다.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제가 지켜보고 그냥 감수하기에는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악성 댓글(악플) 및 의혹 제기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영상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박민철 변호사도 함께 출연했다.김종국은 “저는 피해자라고 생각한다”며 “죄가 있다면 열심히 운동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핑 검사에서 유튜버(듀셋)가 주장했던 HRT(호르몬대체요법)든 TRT든 어떤 화학적 요법을 제가 사용했다면 (검사에서) 다 나온다”며 “(도핑이) 안 나온다면 더 이상 할 얘기가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그렉 듀셋은 19일 오전 기준 김종국을 겨냥해 로이더 의혹을 제기했던 영상을 모두 비공개했다. 그는 첫 의혹 제기 영상 및 김종국의 혈액 검사 결과에 대한 영상도 올렸었으나 이날 비공개 처리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11.22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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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내추럴 아냐" 비난한 유튜버, 이번엔 황철순 저격

가수 김종국에게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을 제기했던 캐나다의 유명 보디빌더이자 헬스 유튜버인 그렉 듀셋이 이번에는 tvN ‘코미디 빅리그’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을 저격했다.그렉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황철순, 내추럴인가 로이더인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그는 “황철순은 도핑 테스트를 받는 머슬마니아 대회에 여러 번 출전했고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단하다”며 “황철순은 2009년 머슬마니아 경량급으로 시작했고, 처음 출전한 머슬마니아 월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첫 시도에서 2위를 한 것은 엄청난 유전자 덕분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렇다고 해서 그가 약물을 사용하지 않았을까”라며 “2010년 머슬마니아 월드 프로카드&머슬 라이트 1위. 2011년에는 머슬마니아 월드 중량급에서 프로 4위를 했다. 경량에서 중량까지 어떻게 내추럴로 근육량을 늘렸을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그러면서 여러 번 도핑 테스트를 받는 대회에 참가했다는 것만으로 로이더가 아니라고 확언할 수는 없다고 했다.그는 “100% 증거는 없지만 황철순이 내추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50% 이상의 확률로 인생 어느 한 시점에 약물을 사용했을 거라 생각한다. 약물로 근육량을 늘리고 체지방을 줄였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듀셋은 김종국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그는 김종국이 로이더 의혹을 반박하기 위해 받은 호르몬 수치 검사에 대해 “단순히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고 해서 약을 먹지 않았다는 걸 증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앞서 듀셋은 김종국을 향해 로이더 의혹을 제기해 화제를 모았다.김종국은 이를 반박하기 위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을 통해 혈액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을 담고 8.38로 측정된 남성 호르몬 수치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담당 의사는 “상위 1%에 들어가는 수치”라며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면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물질 수치는 올라가지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듀셋은 이에 대해 “의사가 무엇을 아느냐. 이 검사는 김종국이 내추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며 “HRT(호르몬대체요법)를 쓰지 않는데도 호르몬 수치가 높다면 내분비 종양일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그러면서 “김종국의 남성 호르몬 수치는 동년배에게 불가능하고 비정상적인 수치”라며 “단순한 운동만으로 8.38까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한편 듀셋은 지난 2010년 도핑 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를 캐나다로 밀반입하다 적발돼 5만 달러(약 5900만원)의 벌금과 20개월 조건부 징역,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2021.1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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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뭐 맞은거 아니죠?" 김종국 男호르몬, 의사도 놀랐다

가수 김종국이 캐나다 유명 헬스 트레이너가 제기한 '로이더'(약물로 근육을 키우는 사람)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며 직접 혈액검사를 받은 뒤 그 결과를 공개했다.김종국은 11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통해 관련 주장이 나온 다음 날인 지난 6일 오전 병원을 찾아 혈액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의사를 찾아 "제가 남성호르몬을 맞는다는 얘기가 뉴스에도 나와서 하루빨리 검증하고 싶었다"며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하면 어느 정도 (호르몬 주사 여부가) 나오지 않느냐"고 했다.이에 해당 의사는 "(남성 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도 일종의 스테로이드다. (스테로이드를) 맞고 나면 극명한 수치 차이가 나타난다"며 "우리 병원에서 종국씨는 맞은 적이 없다"고 설명한다.김종국은 "혈액검사 결과로 (호르몬) 주사를 맞았는지 알 수 있느냐"고 물었고, 의사는 "당연히 알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이 "2년 전 9.24가 나왔다"고 하자, 의사는 놀라며 "진짜 뭐 맞으신거 아니죠? 어마어마한 것이다. (수치의 높고 낮음에 대해) 정확한 기준은 없지만, 평균을 5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의사는 "남성호르몬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밖에 없다"며 "외부주입이나 운동"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의사는 김종국의 혈액을 외부기관에 보내 그 결과를 검증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사 "외부에서 주입했다 말하기 어려워" 지난 9일 김종국은 다시 병원을 찾았고, 호르몬 수치 8.38이란 결과지를 받아든다. 의사는 "좀 떨어졌지만 매우 높은 수치다. 성장기가 지나게 되면 연령에 따라 감소하는데, 김종국의 호르몬 수치는 상위 1% 안에 들어가는 수치로 보인다"며 "의학적으로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물질이 있는데, 그것 또한 평균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의사는 "외부에서 호르몬을 주입하면 테스토스테론을 만드는 전구물질 수치는 올라가지 않는다. 지난 검사보다 남성호르몬 수치가 떨어졌지만, 동년배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 전에 비교해 봤을 때 전구물질도 정상범위보다 훨씬 높다. 운동을 통해서도 상승한다"며 "그게 자연스럽게 변화해서 올라간 수치니까 그것만으로 외부에서 주입했다고는 지금입장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종국 "옛날에 약했다 주장? 도핑서 밝혀질 것" 김종국은 "(로이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옛날에 약을 했기 때문에 확인이 안 된다'는 주장을 할 것"이라며 "도핑에선 (그 결과가) 나올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빨리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차후 도핑검사 결과를 공개할 뜻을 밝혔다. 또 영상과 함께 올린 글을 통해 "전 예언자가 아니다"라며 "외국 유튜버가 저격 영상을 올릴 것을 예상해 호르몬 대치요법(HRT)을 중단하고, 다음날 혈액검사를 진행해 호르몬이 정상으로 안정화되는 시기를 맞출 가능성이 얼마나 되겠느냐"며 약물 의혹에 억울함을 재차 표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유명 헬스 트레이너 그렉 듀셋은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서 그는 김종국은 20년 동안 운동을 한 사람으로 헬스 트레이너를 해도 될 정도라고 칭찬하면서도 근육을 만드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석현 기자 ko.sukhyun@joongang.co.kr 2021.11.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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