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577회는 더 프렌즈 특집 2부로 꾸며진다. 2부에서는 양동근-리듬파워, 환희-그렉, 김기태-윤성, 신승태-이미리, 이찬원-황윤성 등 5팀이 경합을 펼치며 안방극장에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찬원은 입대를 앞둔 황윤성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기 위해 이번 더 프렌즈 특집 제2의 설계자로 나선 만큼 황윤성에 대한 애틋한 우정을 내비친다. 이찬원은 타 프로그램에서도 “황윤성이 최근 고민이 많아 힘들어했다”며 “제가 한창 바빠서 전화로만 위로했지 직접 만나 밥을 하거나 소주 한잔해주지 못했다”고 황윤성에게 편지를 쓰다 뜨거운 눈물을 쏟기도 했다. 황윤성 역시 이찬원의 마음이 담긴 편지를 보고 눈물을 참지 못했고, 두 사람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윤성의 입대 전 마지막이 된 이번 ‘불후의 명곡’ 더 프렌즈 특집 무대에 앞서 두 사람은 “잘할 수 있다”, “나만 믿어”라고 서로를 응원한다. 그러면서 “우리 이 조합 언제나 찬(원)-(윤)성, 찬성!”이라며 진한 포옹으로 우정을 표현한다.
한편, 스페셜 MC로 나선 황치열은 이찬원에게 최악의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MC 할 거 다 하고 10번으로 나와서 바로 탈락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이를 들은 황윤성은 소스라치며 그 말을 취소해 달라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황치열의 예언이 두 사람에게 통할 것인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찬원과 황윤성은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곡, 깊은 감성의 정통 트로트로 관객들은 물론이고 출연 가수들까지 어깨를 들썩이게 하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엄청난 찐친 바이브로 찰떡 호흡을 발휘해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꾸며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