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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신승훈·브아솔·DK가 증명한 구관이 명관... 발라드, 연말 시장 접수 [IS한가위]

“발라드는 늘 그 자리에 있으면 된다. 가만히 있으면 맥주에 거품이 빠지듯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게 될 것이다.”지난달 22일, 가수 신승훈이 정규 12집을 발표하며 남긴 소신 발언이다. 최근 몇 년간 K팝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국내 차트는 댄스곡 중심으로 재편됐고, 자연스럽게 발라드의 입지는 좁아졌다. 그러나 신승훈의 말처럼 발라드의 존재감이 다시금 커지고 있다. ‘발라드 황제’ 신승훈의 귀환을 비롯해 ‘소울의 정석’ 브라운아이드소울, ‘겨울 발라드의 아이콘’ DK(디셈버)까지 무게감 있는 주자들이 나란히 합류하며 가요계의 ‘발라드 대전’에 힘을 실었다. 포문은 DK가 열었다. 지난달 7일 리뉴얼 프로젝트 음원 ‘가만히 눈을 감고’를 발표한 그는 일본 J팝 명곡을 재해석하는 컬래버레이션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곡은 히라이 켄의 ‘히토미 오 토지테(瞳をとじて/눈을 감고)’를 원곡으로, 정재욱의 한국어 버전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DK는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깊이 있는 보컬로 곡에 새로운 호흡을 불어넣었다. 길이만 5분을 넘기지만, 오히려 긴 흐름이 진한 감정을 끝까지 끌어내며 세대를 아우르는 반향을 얻었다. 실제로 멜론 ‘핫100’ 차트 16위에 올랐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1위에 이름을 올리며 리메이크 곡으로는 이례적인 성과를 냈다. 이어 신승훈은 지난달 23일 35년 음악 여정을 집약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를 내놓았다.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은 어쿠스틱과 일렉 기타가 어우러진 서정적 발라드, ‘트룰리’는 오랜 고민 끝에 완성된 성찰적 곡으로 그의 내공을 증명한다. 여기에 시티팝 ‘러브 플레이리스트’, 오케스트라 발라드 ‘저 벼랑 끝 홀로 핀 꽃처럼’ 등 다양한 결을 담아 발라드의 확장 가능성도 보여줬다. 타이틀곡은 멜론 차트에 안착했고, 그의 라이브가 담긴 웹 예능 ‘킬링 보이스’는 공개 2일 만에 50만 뷰를 돌파하며 변치 않는 대중성을 입증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6년 만의 완전체 신보로 돌아왔다. 지난달 23일 발매한 정규 5집 ‘솔 트라이시클’에는 타이틀곡 ‘우리들의 순간’을 포함해 신곡 8곡과 기존 발매곡을 더한 총 14곡이 실렸다. 특히 안재홍과 신예 김주원이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첫사랑의 아련한 감성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공개 7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200만 회를 넘기며 인기 급상승 1위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브아솔 특유의 풍성한 하모니와 절정을 향해 치닫는 고음은 여전히 압도적이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팀의 정체성을 확인케 했다. 신곡은 멜론 톱100에 진입했고, 오는 12월 24·25·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3회차 콘서트(약 5만 석 규모) 역시 전석 매진됐다.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은 “높은 성원에 힘입어 일부 좌석을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가요계 한 관계자는 “K팝이 세계 시장을 이끄는 상황에서도 발라드는 여전히 국내 음원 소비의 핵심 장르 중 하나”라며 “신승훈, 브라운아이드소울, DK 같은 중량급 아티스트들의 컴백은 단순한 복귀가 아니라 공연·콘텐츠·저작권 유통 전반에서 발라드의 경제적 파급력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05:49
연예일반

레전드 발라더’ 이정봉, 오늘(11일) 신곡 ‘단 하루도 못해’ 발매

발라드 레전드 가수 이정봉의 신규 앨범 ‘단 하루도 못해’가 11일 정식 발매됐다.이번 앨범은 ‘어떤가요’, ‘그녀를 위해’, ‘너를 정말 사랑해’(드라마 예감 OST), ‘추억’(드라마 추억 OST), ‘인연’, ‘풍경’ 등 수많은 발라드 명곡을 남긴 이정봉의 존재감과 음악적 정체성을 이어가며, 더욱 깊어진 감정선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무장해 한층 성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짧은 전주로 시작하며 “안녕, 나야.” 감미로운 목소리로 시작하는 이번 신곡은 이정봉의 원곡 ‘어떤가요’를 떠오르게 만든다.화려한 기교보다는 진심을 택한 이정봉은 이를 표현하기 위해 특유의 감미로운 미성과 진성을 오가는 창법으로 듣는 이의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든다. 때문에 ‘단 하루도 못해’를 듣는 순간, 지금 놓칠 수 없는, 단 한 번도 잊지 못하는 헤어진 연인이 있다면 진솔한 마음을 표현해 전하기에 충분한 곡이다.특히 이번 곡은 작사가이자 실력파 프로듀서 한율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정봉의 ‘어떤가요’, 정재욱의 ‘잘가요’ 등 대한민국 대표 레전드 발라드 가수들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한율은 이번에도 곡의 섬세한 기획으로 정통 발라드의 애절한 감정선을 이끌어냈다. 작사, 작곡에는 허각, 신용재, 임한별의 ‘이게 뭐냔 말이야’,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허각의 ‘바보야’, 이예준의 ‘사랑을 하면’, ‘미친 소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박강일 작곡가가 함께해 곡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음악적 시너지가 이정봉 특유의 미성과 만나 한층 더 짙은 울림을 더했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단순한 음원 발매에 그치지 않고, 감성파 권형대 감독이 라이브 클립 영상을 제작하며 영상 콘텐츠를 통한 감성 확장을 시도했다. 권형대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을 극대화시킨 라이브 클립 영상은 이정봉이 직접 곡을 부르는 모습을 담아내며, 감정이 응축된 표정과 호흡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세심하게 표현해 완성되었다.또한 곡의 감성을 고조화시키기 위해 빅데이터마케팅K에서 영상 제작, 편집을 맡아 감각적이고 다양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단순한 음악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진정성 있는 음악을 입추가 지난 이 시점, 가을을 향한 감성 발라드로 음악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고자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레 만든 결과물이라고 밝혔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감성 중심의 음악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깊은 여운을 남기며 아티스트와 함께 서사를 만들어 가는 기업이다. 때문에 이번 앨범은 진심을 담은 목소리를 세상에 전하려는 메시지도 함께 녹아 있다. 이번 신곡 앨범에 대해 총괄 프로듀서인 한율은 “음악에는 모든 추억이 담겨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시절의 소중했던 기억들, 또 기억 속 누군가를 그릴 수 있는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오르게 하는 곡이 되길 바라며, 이정봉이라는 이름이 가진 시간의 무게와 감성을 존중하며 정성껏 앨범을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11 14:00
뮤직

발라드 명가는 다르네…이지엔터, 이정봉 신곡 ‘그대 왜 나를’ 라이브클립 공개

서정적인 가사와 애절한 선율이 이별의 아픔을 절절히 담아낸다. 전통 발라드 리메이크 제작의 명가 이지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이정봉의 신곡 ‘그대 왜 나를’의 라이브클립 영상을 공개했다. ‘그대 왜 나를’은 이별 후 다시 찾아온 연인에게 원망과 두려움, 미련 등 이별과 사랑 사이에 갈등하는 복잡한 심정을 표현한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이정봉 특유의 부드러운 미성과 감성적인 창법이 빛난다. 새로 공개된 영상에서 이정봉은 섬세한 라이브로 소화해냈다. 실력파 한율 프로듀서와 박강일 작곡가의 만남으로 완성도도 높였다. ‘그대 왜 나를’은 정재욱의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 이정봉, 장리인의 듀엣곡 ‘어떤가요’, 슈퍼주니어-M조미, 장리인의 ‘오늘은 가지마’ 등을 작사, 프로듀싱한 작사가 겸 프로듀서 한율이 총괄을 맡았다. 또한 벤의 ‘바보야’, 임한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어’, 지아의 ‘사랑하지 않아서 그랬니', 이예준의 ‘그날에 나는 맘이 편했을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곡가 박강일이 작사, 작곡, 편곡을 맡았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신성진이 스트링 편곡을 맡았으며 실력파 기타리스트 정수완의 기타 연주가 함께해 곡의 느낌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이지엔터테인먼트는 “실력파 프로듀서, 작곡가와 전통 발라더 이정봉의 만남으로 특별히 공들여서 만든 곡이라 애착이 많은 곡”이라며 “많은 이들이 심정을 울리는 기억속의 곡으로 남겨주길 바란다”라는 발매 소감을 전했다.이정봉의 ‘그대 왜 나를’ 뮤직비디오와 라이브클립 영상은 이지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29 10:49
연예일반

‘잘가요’ 정재욱, 오늘(4일) 품절남 된다

가수 정재욱이 4일 결혼한다.가요계에 따르면 정재욱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공무원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정재욱은 1999년 1집 ‘풀리시 세퍼레이션’으로 데뷔,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리석은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6월 신곡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를 발표했으며 최근 박완규의 명곡 ‘약속’을 25년만에 리메이크하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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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박완규 ‘약속’ 25년 만 리메이크

가수 정재욱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박완규의 명곡 ‘약속’을 25년만에 리메이크했다. 16일 공개된 ‘약속’은 황지효 작사, 유해준 작곡, 유지억 편곡으로 제작됐다. 정재욱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담은 애절한 발라드를 특유의 호소력으로 표현해냈다.이 곡은 1999년 박완규의 솔로 1집 ‘천년지애’에 수록된 곡으로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한 가사가 특징이다. 호소력 짙은 고음으로 따라 부르기 힘들어,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정재욱은 고음은 물론, 특유의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약속’을 재해석했다. 원곡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정재욱 표 명품 보이스를 가미해 또 다른 매력을 준다. 정재욱이 부른 ‘약속’은 16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발매됐다.정재욱은 1999년 1집 ‘풀리시 세퍼레이션’으로 데뷔,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리석은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6월 신곡 ‘술 한잔이 생각나는 날에’를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1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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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잘가요’ 정재욱, 미모의 공무원과 결혼…청첩장 입수

‘잘가요’로 잘 알려진 가수 정재욱(48)의 로맨틱한 청첩장이 공개됐다.8일 일간스포츠는 정재욱의 청첩장을 단독 입수했다. 정재욱은 오는 2월 4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예비신부는 미모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청첩장에는 “오랜 기다림 속에서 저희 두 사람, 한마음 되어 참된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오셔서 축복해 주시면 큰 기쁨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예비부부의 설렘 가득한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 정재욱은 올블랙부터 브라운 계열의 체크무늬의 정장 예복을 멋스럽게 착용해 눈길을 끈다. 예비신부는 남다른 미모와 함께 다양한 디자인의 순백 드레스를 소화하며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따. 또 이들은 사랑스럽게 눈맞춤하며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들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정재욱은 지난 1999년 1집 ‘풀리시 세퍼레이션’로 가요계에 데뷔해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리석은 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6월에도 신곡 '술 한 잔이 생각하는 날에'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정재욱은 MBC ‘복면가왕’,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SBS ‘불타는 청춘’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시청자와 만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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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요’ 정재욱, 2월 4일 미모의 공무원과 결혼

‘잘가요’로 잘 알려진 가수 정재욱이 결혼한다.4일 가요계에 따르면 정재욱은 오는 2월 4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정재욱의 예비신부는 미모의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정재욱은 지난 1999년 가요계에 데뷔해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어리석은 이별’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6월에도 신곡 '술 한 잔이 생각하는 날에'를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1.04 07:18
연예일반

주호, 오늘(4일) 정재욱 ‘잘가요’ 리메이크 음원 발매

가수 주호가 아릿한 감성을 담은 ‘잘가요’로 돌아왔다. 주호는 4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잘가요’를 발매했다. ‘잘가요’는 지난 2001년 발매된 가수 정재욱의 정규 2집 ‘어 심플 스토리’(A Simple Story)의 타이틀 곡이다. 주호의 애틋한 감정선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재탄생됐다. 주호는 원곡의 감성과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보컬 매력과 색다른 해석을 담아내 리스너들의 공감을 끌어낼 전망이다. 3일에는 주호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잘가요’의 뮤직비디오가 베일을 벗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짝사랑을 끝내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곡에 새로운 서사를 입혔다. 여기에 주호의 섬세한 곡 해석력이 더해져 슬픔을 극대화했다. 주호는 올해 ‘내가 아니라도’, ‘그 하루’, ‘너야’ 등 다수의 자작곡을 발매하며 음악적 역량을 입증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4 17:20
무비위크

'이십세기 힛트쏭', 그 시절 사랑받았던 영화같은 뮤비들

'이십세기 힛트쏭'이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감동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세기말 감성! 눈으로 듣는 MV 힛트쏭'을 주제로, 90년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어우러진 뮤직비디오를 자랑했던 '힛트쏭'들을 선물했다. 1위는 1억원 이상의 제작비로 탄생한 조성모의 '불멸의 사랑'이었다. 드라마 타이즈 뮤직비디오 열풍을 일으킨 명곡 중 하나로, 이병헌과 황수정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 사랑을 받았다. 이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된 삿포로가 한국인들의 대표 관광지가 되기도 했다고. '불멸의 사랑'은 물론 'To Heaven'을 시작으로 '잘가요... 내 사랑...', '피아노' 등 조성모의 또 다른 블록버스터급 뮤직비디오도 빼놓을 수 없었다. 특히 배용준, 이병헌, 김승우, 최지우, 한지민 김하늘, 신민아 등 국가대표급 배우들이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조성모 외에도 정재욱의 '잘가요', 김범수의 '하루', god의 '어머님께',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유미의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Sky(최진영)의 '영원', 포지션의 'Blue Day' 등의 뮤직비디오들이 소개됐다. '잘가요'의 정재욱이 직접 '힛트쏭' 스튜디오에 출연해 MC 김희철과 김민아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그는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잘가요'와 '가만히 눈을 감고' 등 히트곡들을 직접 라이브로 선사했다. 정재욱 역시 조성모에 뒤지지 않는 특별한 뮤직비디오로 사랑을 받았던 가수. 이서진과 대만 배우 워니 치엔이 출연한 '잘가요' 외에도 최수종과 차승원, 고(故) 최진실이 등장했던 정재욱의 데뷔곡 '어리석은 이별' 뮤직비디오가 소개돼 감탄을 자아냈다. 정재욱은 또 '잘가요' 뮤직비디오 속 이서진의 햄버거 먹방이 마음에 들지 않아 편집실까지 방문했던 사연, 사장님의 만류로 정작 자신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는 전혀 방문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들려주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젖게 만들었다. 또한 이날 '힛트쏭'을 통해 방송 활동 없이도 7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20대 인생 최고 앨범에 선정되기도 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직접 쓴 '찌질 가사'로 주변 사람들의 만류를 들어야 했던 임창정의 '소주 한 잔' 이야기 등 특별한 비하인드 스토리들도 시청자들을 찾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2.06 14:35
연예

"감성 발라더→엔터 CEO"..정재욱, '불청' 새 친구로 등장

'불타는 청춘' 가수 정재욱이 새 친구로 등장했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화도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정재욱이 새 친구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정재욱은 1991년 1집 앨범 '어리석은 이별'로 데뷔, '잘가요' '가만히 눈을 감고' '약속'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현재는 FAB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겸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정재욱은 "예능 출연이 너무 오랜만이라 솔직히 떨리는데 오랜만에 선후배와 친구 만나서 잘 인사하고 재밌게 놀다 오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제작진이 노래하지 않고 카메라 앞에 서는 게 어색하다는 정재욱을 배려해 "얘기 안 하셔도 된다"고 말하자 정재욱은 정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카메라 앞에 서 있어 웃음을 안겼다.'냉동인간'의 모습도 엿보였다. 정재욱은 "촬영할 때 나뭇잎 갚은 걸 들고 있어야 하나? 예전엔 인터뷰를 하러 가면 꼭 가로수 같은 걸 잡고 있으라고 했다"며 세기말 포즈와 함께 과거를 회상했다.임재욱(포지션)은 초면인 정재욱을 격하게 반겼다. 동명인 두 사람은 '재상 재'에 '빛날 욱'이라는 이름의 한자, 히트곡 제목 및 엔터테인먼트 운영 등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었다. 임재욱은 "우린 성만 빼고 다 같다"며 깜짝 놀랐고, 이후에도 정재욱을 다정히 챙기며 친근감을 표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1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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