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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싸이 '챔피언' 전주로 긴장감 '최고조', 롯데 오픈의 신개념 응원 문화 '18번 홀이 즐겁다'

챔피언조 선수들이 18번 홀 그린 위에 올라서자, 18번 홀 주변 '플레저 홀'에서 가수 싸이의 '챔피언' 음악이 울려 퍼졌다. 축제의 클라이맥스를 예열하는 '챔피언'의 전주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4 롯데 오픈이 이가영(25·NH투자증권)의 시즌 첫 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가영은 2라운드부터 선두를 지키며 3타 차 리드로 4라운드를 시작했으나, 마지막 날 막판 최예림(25·대보건설)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무섭게 치고 올라오면서 연장 승부까지 펼쳐졌다. 이가영이 홀로 연장전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2년 10월 동부건설 한국토지신탁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우승한 이가영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이번 대회 18번 홀에선 신나는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다. '롯데 오픈'만의 새로운 풍경이었다. 대회 주최측은 '롯데 오픈'만의 시그니처 플레저 홀을 지난해 17번 홀에서 올해 18번 홀로 옮겨 운영했다. 18번 홀 그린 주변에 높은 무대를 설치해 갤러리들이 그린 상황을 모두 볼 수 있게 했고, 흥겨운 노래를 틀어 선수들의 긴장감과 갤러리들의 응원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새로운 관람 문화와 한국 골프 시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흥행에도 성공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장맛비가 예보돼 있었지만, 다행히 우려했던 폭우는 쏟아지지 않았다. 선선한 날씨로 나흘간 총 3만5000여명의 갤러리가 롯데 오픈 현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한편, 롯데 오픈에선 약 2천 평의 국내 최대 규모 갤러리 플라자를 운영, 롯데건설, 캐논코리아,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 롯데홈쇼핑(벨리곰) 등 다양한 후원사의 홍보부스 설치 및 풍성한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 제품 샘플링 및 판매 등을 진행했다. 후원사의 홍보존과 더불어 어린이를 위한 키즈존에는.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스내그 골프, 촉감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하여 동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골프대회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라=윤승재 기자 2024.07.08 14:10
LPGA

'버디 9개-8타 순삭' 신기록 쓴 윤이나, 준우승 세 차례 '무섭게 올라온다'

윤이나(21·하이트진로)가 코스 레코드까지 작성하며 8타 차를 극복, 연장서 역전 우승을 노렸으나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윤이나는 지난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2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4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치며 9언더파 63타를 작성,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날 윤이나가 기록한 9언더파는 코스 레코드였다. 종전 기록은 2022년 6월 성유진과 이예원이 롯데 오픈 1라운드에서 작성한 64타. 1라운드에서 이미 코스 레코드 타이(8언더파)를 기록했던 윤이나는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기염을 토하며 마지막 역전 우승을 노렸다. 만약 윤이나가 역전 우승을 했다면 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KLPGA 투어 역대 최다타수차 우승 기록은 8타 차. 선두와 8타 차로 뒤진 채 마지막 날을 시작했던 윤이나가 이날 우승을 했다면 이 부문 타이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윤이나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이가영(25·NH투자증권) 최예림(25·대보건설)과 나선 연장전에서 그린 위에 공을 잘 올려 놓고도 마지막 3.5m 버디 퍼트를 성공하지 못하며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우승은 세 선수 중 유일하게 버디에 성공한 이가영에게 돌아갔다. 다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올 시즌 준우승만 세 번째. 지난 5월 2024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윤이나는 지난 6월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4에선 4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또 2위에 머물렀다. 2주 뒤 나선 롯데 오픈에서도 연장 준우승하며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출전 정지 징계 공백을 고려한다면 놀라운 성적이긴 하다. 윤이나는 지난 2022년 한국여자오픈에서 자신의 볼이 아닌 남의 볼을 치는 오구 플레이에 이어, 이를 알고도 경기를 이어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팬들의 탄원으로 출전 징계 수위가 3년에서 1년 6개월로 감면돼 올 시즌부터 KLPGA 대회에 나서고 있지만 공백이 우려가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윤이나는 경쟁력을 입증하며 우승 경쟁에 계속 뛰어들고 있다. 올 시즌 참가한 13개 대회에서 준우승 세 차례에 톱10에 여섯 차례 입성했다. 기권은 두 번 있었지만 컷 탈락은 단 한 차례밖에 없었다. 우승은 없지만 대상포인트 5위(212점) 상금 6위(4억8634만원) 평균타수 3위(70.22)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재능만큼은 확실하게 증명하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4.07.08 11:05
골프일반

'머나먼 우승' 최예림·윤이나 보름간 통한의 연장패만 2회, 올 시즌 준우승도 3번씩

최예림(25)과 윤이나(21)는 최근 보름 동안 두 차례 연장전에서 모두 패배했다.지난 7일 인천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 아시아 코스(파72·6천65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 마지막 날 우승자는 이가영이었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친 이가영은 연장 첫 홀(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1년 9개월 만에 우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이가영과 함께 연장을 치른 선수가 바로 최예림과 윤이나였다. 최예림과 윤이나는 4라운드에 분전했다. 최예림은 마지막 날 6타를 줄여 잠시나마 단독 선두로 치고 나오기도 했다. 윤이나는 9언더파 63타로 코스 레코드를 작성하며 대역전을 작성할 뻔했다. 윤이나가 이날 우승했더라면 KLPGA 투어 최다 역전 타이 우승 기록도 가능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 6.2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으로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를 성사시켰다. 공교롭게도 최예림과 윤이나는 최근 연장에서 박현경에 막혀 우승 기회를 한 차례씩 놓친 적 있다. 먼저 윤이나는 지난달 20~23일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접전 끝에 박현경에 무릎을 꿇었다. 그 다음 주에는 6월 30일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최예림이 박현경과 연장 승부에서 졌다. 박현경은 18번 홀과 연장전까지 두 홀 연속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오른쪽 나무를 맞고 러프에 떨어지는 행운이 따랐는데, 우승 압박이 컸던 최예림은 버디 퍼트를 놓쳐 아쉬워했다. 최예림과 윤이나는 우승이 절실하다. 2017년 KLPGA 데뷔한 최예림은 아직 한 번도 우승한 적이 없다. 통산 준우승만 8차례다. 윤이나는 2022년 7월 중순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대회서 데뷔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기록했다. 이후 오구 플레이로 받은 3년 징계가 1년 6개월로 경감돼 올해 4월 복귀했다.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최예림과 윤이나는 최근 페이스가 좋다. 최예림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를 시작으로 최근 한 달 새 세 차례나 2위를 기록했다. 윤이나도 지난 5월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세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다. KLPGA는 롯데 오픈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짧은 휴식기를 갖는 가운데, 둘은 후반기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이형석 기자 2024.07.08 10:11
프로야구

"미녀골퍼, 넌 최고야" 파병 갔다 돌아온 친오빠의 '찐응원', 2년 무관 이가영을 깨웠다 [IS 스타]

"미녀골퍼 이가영, 네가 최고다!"2022년 우승 이후 1년 8개월간 무승에 그쳤다.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고, 지난해엔 31개 대회에서 준우승만 두 번 하면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랬던 이가영(25·NH투자증권)이 2024년 7월,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의 순간 그간의 고생이 모두 생각났다며 눈물을 쏟은 그는 그동안의 부진에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과 자신의 '친오빠'를 떠올렸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25야드)에서 끝난 2024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최예림(25·대보건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2018년 투어에 입회한 이가영은 2022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역대급 최종 라운드였다. 3타 차로 여유 있게 마지막 날을 시작한 이가영이 중반까지 이븐파로 주춤한 사이, 최예림과 윤이나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이가영을 위협했다. 특히 윤이나는 무려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작성,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하지만 연장전에서 정교한 버디 퍼트를 앞세운 이가영이 끝내 웃었다. 우승 확정 후 이가영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그는 "2022년 우승 이후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잘되지 않은 순간이 많았는데 갑자기 생각나면서 눈물이 났다"라면서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응원 많이 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끝까지 힘을 냈다"라고 전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1년 8개월간의 무승에 이어 지난 5월엔 손가락 부상까지 당했다. 떨어지는 물건을 집다가 손가락끼리 부딪쳐 골절상을 입었다. 깁스를 4주 정도 해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하지만 이가영은 스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두산플레이 즈음에 부상을 당했는데, 다쳤어도 스윙은 되더라. 아파도 그냥 쳐야겠다고 생각하고 쳤다. 아직 통증은 남아 있지만 좋아졌다"라고 돌아봤다. 깁스 투혼으로 이겨내며 우승까지 거머쥔 것이다. 감격의 우승. 이가영은 우승의 원동력으로 가족을 언급했다. 이가영은 경기장을 찾은 가족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가영은 우승 후 "친오빠와 같이 우승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남다른 남매애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가영은 두 살 터울 오빠의 응원에 큰 힘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가영은 "2년 전 우승 순간엔 오빠가 파병 중이라 현장에 없었지만, 오늘은 함께 해서 좋았다"라면서 "오빠와는 어렸을 때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커서는 좋은 말을 많이 해준다. '미녀골퍼 이가영, 네가 최고다'라면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힘들 때도 오빠의 응원은 빛을 발했다. "야, 안될 수도 있지 사람이 어떻게 다 잘 되냐"는 편안한 조언에 이가영은 부담을 덜고 힘을 얻었다고. 그는 "힘들 때마다 오빠의 조언들이 많이 와닿더라. 오빠의 말에 힘이 나고 자신감을 찾았다.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우승한 이가영은 이제 다승을 노린다. 그는 "전반기에 1승을 거뒀으니, 후반기에도 1승을 추가하고 싶다"라면서 "개인적으로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다. 맥주를 마시는 세리머니가 특별해서 욕심이 난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졌다. 청라=윤승재 기자 2024.07.08 06:04
LPGA

'깁스 투혼' 이겨낸 이가영, '버디 9개' 윤이나·최예림 뿌리치고 '눈물의 2승' [IS 청라]

이가영(25·NH투자증권)이 역대급 명승부 끝에 통산 2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7일 인천 서구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25야드)에서 끝난 2024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 우승상금 2억1600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작성,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이가영은 최예림(25·대보건설) 윤이나(21·하이트진로)와 펼친 연장 1차전에서 홀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8년 투어에 입회한 이가영은 2022년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역대급 최종 라운드였다. 3타 차로 여유 있게 마지막 날을 시작한 이가영이 중반까지 이븐파로 주춤한 사이, 최예림과 윤이나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이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이가영을 위협했다. 특히 윤이나는 무려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코스 레코드를 작성, 승부를 연장까지 끌고 갔다. 이가영에겐 위기였다. 12번 홀(파3)에서야 이날 첫 버디를 작성했지만, 16번 홀(파4)에서 약 1.8m(2.0야드) 파 퍼트에 실패하면서 선두권에서 낙마했다. 이가영은 17번 홀(파3)에서 약 6m(6.6야드)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사회생, 최예림, 윤이나와 함께 18언더파 공동 선두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전 퍼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8번 홀(파3)에서 세 선수 모두 페어웨이와 그린에 공을 잘 안착시켰지만 퍼트 정교함에서 이가영이 앞섰다. 윤이나와 최예림이 파를 기록한 사이 이가영이 약1.2m(1.3야드)의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우승했다. 이가영은 대회 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2022년 우승 이후로 경기가 잘 안 풀렸다. 잘 안된 순간이 많았는데 갑자기 모두 생각나면서 눈물이 났다"라고 말했다.특히 지난 5월 중순엔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입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이가영은 뼈가 붙는 동안 '깁스 투혼'으로 계속 대회에 출전하며 감각을 유지했고, 이날 우승으로 결실을 맺었다. 그는 "그동안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응원 많이 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힘냈다. 함께 응원하러 온 친오빠에게도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16번 홀 보기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도 설명했다. 이가영은 "16번 홀 보기로 2위로 떨어졌다. 17번 홀 버디로 다시 1위로 올라섰는데, 내게도 한 번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에 연장 전에선 오히려 떨지 않고 임했던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한편, 윤이나와 최예림은 또다시 연장 고비를 넘지 못했다. 윤이나는 2주 전에 열린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에서 4차 연장 혈투 끝에 준우승했고, 최예림은 지난주에 끝난 맥콜·모나 용평 오픈 with SBS 골프에서 준우승했다. 두 선수 모두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연장전에서 함께 만난 두 선수는 준우승의 설움을 씻는 듯했지만, 이번엔 이가영의 뒷심에 밀렸다. 윤이나와 최예림 모두 시즌 세 번째 2위를 기록했다. 청라=윤승재 기자 2024.07.07 16:31
골프일반

이가영, KLPGA 통산 2승 청신호…롯데 오픈 3R 단독 선두

이가영(NH투자증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선두를 지켰다.이가영은 6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가영은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2위 김수지(동부건설·14언더파 202타)보다 3타 앞섰다.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기록한 이가영은 KLPGA 통산 2승 희망을 키웠다. 이가영은 첫 우승 이후 지난해 준우승만 두 차례 하는 등 한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가까워진 분위기다.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유현조와 최예림, 홍정민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최민경이 6위, 이다연과 임희정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김희웅 기자 2024.07.06 18:31
연예일반

수지, 흩날리는 머리카락도 예술적인 ‘국민 첫사랑’

가수 겸 배우 수지가 독보적인 청순 아우라를 발산했다.5일 오후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SNS에 “오늘은 카리스마 숮〰 수지 배우를 향한 마음은 깨질 수 없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수지는 민소매 상의와 가죽 재질 팬츠를 입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광고 촬영을 하고 있다. 특히 수지의 가녀린 팔다리와 바람에 휘날리는 생머리가 청순함을 극대화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매일 미모 갱신”, “어떤 스타일이든 소화하는구나”, “예쁘고 멋있고 다하는 수지”라는 반응을 남겼다.한편 수지는 김은숙 작가의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서로의 생사여탈권을 쥔 감정과잉 지니(김우빈)와 감정결여 가영(수지)이 행운인지 형벌인지 모를 세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12부작으로 제작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5 20:43
골프일반

이가영, 롯데오픈 2R 단독 선두..."오랜만에 선두권, 자신감 올라왔다"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총상금 12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가영은 5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청라(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롯데 오픈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기록하며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가 된 이가영은 공동 2위 그룹을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공동 2위에는 홍정민, 유현조, 최민경이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서 이름을 올렸다. 이가영은 2라운드를 마친 후 "정말 오랜만에 상위권에 있다보니 낯설기도 하다"며 "이틀동안 샷감이 너무 좋아서 남은 이틀도 지금처럼만 플레이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버디를 7개나 기록한 이가영은 그 비결로 샷 감각을 꼽았다. 그는 "샷감이 정말 좋아서 버디 찬스가 많았다. 롱퍼트도 있었지만 대부분 버디를 기록할 때 5m 거리 안쪽이었다. 가까운 거리에서 빠진 적도 있어서 아쉬움도 조금 있다"고 말했다.손가락 골절 부상이 있었던 그는 "골절이 된 상태에서 4주 동안 대회에 계속 나갔더니 뼈가 이상하게 붙었다. 다친 손가락을 펴고 스윙하다 보니 오히려 힘을 빼서 그런지 성적이 더 좋았다"며 웃었다. 시즌 첫승, 통산 2승째를 노리는 이가영은 올시즌 톱10 진입이 두 차례에 불과했다. 최근 참가했던 4개 대회에서는 모두 20위권의 성적이었고, 상금순위는 34위까지 밀려 최근 몇 시즌간 기준으로 가장 성적이 부진하다. 이번 2라운드 선두로 뛰어오르며 반등 기회를 제대로 잡았다. 이가영은 "오랜만에 선두권에 있어서 자신감도 올라왔고, 샷감이 워낙 좋아서 이 감을 마지막날까지 유지해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이은경 기자 2024.07.05 17:56
연예일반

‘낮밤녀’ 정은지♥최진혁, 흑역사로 시작한 로맨스 “나만 믿어요”

흑역사로 시작된 정은지와 최진혁의 관계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JTBC 토일드라마 ‘낮과 밤이 다른 그녀’(이하 ‘낮밤녀’)에서 무스펙 취준생 이미진(정은지)과 고스펙 검사 계지웅(최진혁)이 로맨스와 코미디를 오가는 독특한 관계성으로 매주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이미진과 계지웅은 취업사기꾼 검거를 계기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계지웅이 취업 사기에 휘말린 이미진을 돕다가 두 사람의 서류가 뒤바뀌었고 이로 인해 두 번째 만남까지 이어지게 된 것. 심지어 이미진은 서류가 바뀌었다고 전화를 건 계지웅을 보이스피싱범으로 착각하는 바람에 욕설을 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의 서막을 열었다.이어 두 사람은 이미진의 수험서 속에 뒤섞인 계지웅의 서류를 찾아 늦은 밤 헌책방에서 긴 시간을 함께 보냈다. 계지웅은 수험서를 빼곡하게 메운 노력의 흔적을 보며 이미진을 달리 보기 시작했고 이미진 역시 떨어지는 책을 막아준 계지웅에게 두근거림을 느껴 이들의 관계가 조금씩 변화할 것을 예감케 했다.특히 이미진이 우연히 살인사건 범인의 목격자가 되면서 계지웅의 보살핌은 극진해졌다. 이미진은 각종 호신용품을 선물하고 무슨 일이 생기면 바로 전화하라고 이야기하는 등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하며 “나만 믿어요”라고 이야기하는 계지웅에게 설레고 있었다.자신만 믿으라는 말대로 계지웅은 이미진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나타나 무심한 듯 다정한 말과 행동으로 이미진을 빠져들게 했다. 휴대폰에 저장된 서류 봉투라는 저장명을 가지고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을 자아냈다.무엇보다 계지웅 앞에서 흑역사를 양산하는 이미진의 기상천외한 행보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든다. 낮에는 50대로 변하는 얼굴 때문에 임순(이정은)이라는 이름으로 계지웅과 한 사무실에 일하고 있는 이미진은 계지웅이 자신을 내보내려 일부러 각종 업무를 시켰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깊은 상심에 빠졌다.술에 잔뜩 취한 채 계지웅에게 전화를 걸어 신세 한탄을 하고 그의 집에 들어가 온갖 주정을 부리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이미진의 행보는 웃음을 자아냈다. 정체를 들킬까 봐 벽을 타고 위층으로 올라간 뒤 자신을 찾아온 계지웅에게는 임순의 얼굴로 생리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TMI를 남발하면서 이미진의 이미지는 나락에 빠지는 듯했다.그럼에도 계지웅은 이미진의 부모님이 주신 반찬 그릇을 돌려준다는 핑계로 계속해서 이미진과 연락을 취하고 있는 데다가 부모님부터 절친 도가영(김아영)까지 계지웅과의 연애를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상황. 이미진 역시 계지웅이 위험에 빠지자 그를 구하러 달려들어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인다.‘낮과 밤이 다른 그녀’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5 09:53
스포츠일반

차유람, 스롱 피아비 꺾고 LPBA 2회 연속 32강…김가영·김민아·이미래 등 우승 후보 대거 탈락

프로무대로 복귀한 차유람(휴온스)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꺾고 개막전에 이어 2회 연속 32강 진출에 성공했다.차유람은 지난 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에서 스롱과 19-19로 맞선 뒤 하이런 대결 끝에 승리를 따냈다. LPBA 64강전은 25점(50분) 점수제로, 동점 시 하이런을 비교해 승부를 가린다. 차유람은 이날 하이런 6점을 기록, 5점을 낸 스롱에 승리했다.경기 초반 두 선수는 일진일퇴 공방전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11이닝까지 10-9로 근소하게 앞서던 스롱이 12이닝째 3득점으로 13-10으로 격차를 벌렸고 15이닝째 2득점, 16이닝째 3득점으로 18-12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그러나 차유람은 13-19로 밀리던 22이닝 첫 공격을 예리한 투뱅크 득점으로 시작해 옆돌리기, 길게치기 등 차곡차곡 득점을 쌓아 올리며 하이런 6점, 순식간에 승부를 19-19 원점으로 돌렸다. 차유람은 추가 득점 없이 공격을 마무리했고, 동시에 경기 시간(50분)이 모두 종료됐다. 후공 스롱이 마지막 공격을 얻었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경기는 차유람의 승리로 종료됐다.이로써 지난 시즌 후반 프로무대로 복귀, 2개 투어를 소화하며 예열을 마친 차유람은 직전 투어인 개막전에서 16강, 이번 대회 첫 경기(PPQ)에서는 애버리지 2.273으로 LPBA 역대 3위 기록, 이날 64강 경기서도 ‘우승 후보’ 스롱을 제압하는 등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이밖에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김세연(휴온스)과 준우승을 차지한 임경진을 비롯해 임정숙, 백민주(이상 크라운해태) 김보미(NH농협카드) 강지은(SK렌터카)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 한지은(에스와이)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진아(이상 하나카드) 용현지(하이원리조트) 등이 64강을 통과했다. 반면 차유람에 패배한 스롱을 비롯해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등이 64강서 고배를 마시는 등 우승 후보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은 ‘팀리그 신인’ 정수빈(NH농협카드)에 덜미를 잡히며 개막전에 이어 2연속 64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김가영은 경기서 한 때 23-12, 11점차 리드를 쥐었으나 경기 막바지 정수빈에 하이런 7점, 6점 장타 두 방을 내주며 23-25로 졌다.이어 이미래는 이번 시즌 ‘LPBA 트라이아웃’을 뚫고 프로무대에 입성한 신인 우휘인에 무너졌다. 50분간 15득점에 머무르며 15-18(28이닝)로 패배했다. 히다는 김진아에 8-18(28이닝) 고배를 마셨다. 김민아는 최지선에 16-23(26이닝)으로 졌다.LPBA 32강전은 2일 오후 6시부터 열린다. 앞서 오후 12시 30분에는 대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PBA 128강전 1일차가 진행된다.김명석 기자 2024.07.0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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