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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워너원, 데뷔와 동시에 황금기..1월 콘서트 후 해체
데뷔와 동시에 황금기를 맞이한 워너원이 1월 단독 콘서트를 끝으로 모든 활동을 마무리한다.워너원 소속사 스윙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팬카페에 '12월 31일 자로 워너원의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활동은 1월 단독 콘서트다. 1월까지 가요 시상식에 참여한 뒤 콘서트로 마무리한다. 소속사 측은 '계약 종료 시점의 시상식 등 공식활동은 계획대로 진행되며, 1월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모든 활동이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11명의 청춘, 워너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멤버들의 새 출발과 활동 또한 응원하겠다'고 설명했다.워너원은 지난해 8월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는 뜻인 '워너원'으로 팀명을 정하고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과 주목을 받으며 활동해왔다. '괴물신인'으로 불리며 줄곧 꽃길 행보를 걸었던터라 계약 연장이 성사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다.워너원은 활동 내내 음원, 음반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신보를 발표하면 음원 차트 1위를 찍었고, 음반 판매량도 항상 상위권을 유지했다.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이었다. 워너원만 떴다하면 완판을 기록해 각종 브랜드에서 워너원 섭외하기에 공을 들였다. 화보도 워너원이 표지로 나섰다하면, 그 달의 부수는 완판 보장됐다. 활동 기간은 짧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며 가요계 한 획을 그은 건 분명하다.'프로듀스 101'에서 1등을 하며 워너원 멤버가 된 강다니엘은 워너원 마지막 앨범을 발표하며 "마지막이라는 것이 실감나지 않는다.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완주한 기분이 들기보다는 시원섭섭하고 복잡한 감정이 든다. 마지막 스퍼트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18.12.18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