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84건
프로야구

'장성우 6타점' KT, '장군멍군' 삼성 꺾고 4위 추격 마법 '재가동' [IS 수원]

KT 위즈가 장성우의 6타점 맹활약에 힘입어 갈 길 바쁜 삼성 라이온즈의 발목을 잡았다. KT 위즈는 1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12-5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3위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삼성은 2위 매직넘버(2)를 지우지 못하면서 2위 확정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T 포수 장성우가 홀로 3안타 6타점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민혁이 3안타, 로하스와 황재균, 심우준, 오윤석도 2안타 씩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때려냈다. 선발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4이닝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한 아쉬움을 타선에서 만회했다. 삼성은 선발 이호성이 2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한 가운데, 백정현을 조기 강판한 5회 2사 상황에서 5실점으로 무너지며 승리를 내줬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4타수 4안타, 디아즈와 이재현, 류지혁, 이병헌이 2안타 씩 때려내며 분전했으나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먼저 웃은 팀은 KT였다. 1회 초 1사 2, 3루 위기를 넘긴 KT는 1회 말 선두타자 로하스의 안타와 김민혁의 땅볼,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이 곧바로 점수를 뒤집었다. 2회 초 2사 후 류지혁의 볼넷과 이병헌의 안타 및 폭투로 2, 3루를 만든 삼성은 이재현의 2타점 적시타로 역전한 뒤 구자욱의 적시타로 3-1을 만들었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2회 말 2사 만루 기회는 살리지 못했지만, 3회 말에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김민혁의 안타와 장성우의 2점 홈런으로 3-3 균형을 맞췄다. 4회 장군멍군이 이어졌다. 4회 초 삼성이 윤정빈의 솔로포로 다시 달아났지만, 4회 말 KT가 심우준의 안타와 장성우의 적시타로 4-4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5회 분위기가 묘해졌다. 삼성이 5회 초 1사 후 김현준의 볼넷과 류지혁의 안타로 1, 2루를 만든 뒤 이병헌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만드는 듯 했으나, 류지혁의 본헤드플레이로 3루에서 잡히며 흐름이 끊겼다. 이재현이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달아날 기회를 허무하게 놓쳤다. KT는 분위기를 살려 5회 말 빅이닝에 성공했다.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루에서 오윤석이 바뀐 투수 김대우를 상대로 안타를 뽑아냈고, 심우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KT는 바뀐 투수 이재익을 상대로 로하스의 적시타와 장성우의 2타점 적시타로 5득점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삼성은 6회 1사 후 구자욱의 내야 안타와 디아즈의 안타로 1, 2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으나 강민호의 병살타로 흐름이 끊겼고, 7회 2사 후엔 류지혁의 안타로 다시 기회를 만들었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삼성은 8회 초 만루 기회에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선두타자 이재현의 2루타와 구자욱의 몸에 맞는 볼과 디아즈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든 삼성은 대타 김지찬의 땅볼로 1점을 얻었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영웅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더 만들어내지 못했다.KT는 8회 말 배정대의 적시타와 오윤석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더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9 22:21
프로야구

'구자욱·디아즈 쾅쾅!→2위 매직넘버 2' 삼성, 홈런 공방전 끝에 KT 잡고 3연패 탈출 [IS 수원]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공방전 끝에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2위 확정 매직넘버를 '2'로 하나 줄였다. 선발 대니 레예스가 5와 3분의 2이닝 4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임창민과 김재윤이 홈런 한 방 씩 내줬으나 선방했다. 타선에선 구자욱이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을 올렸고, 리드오프 김지찬도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결승타의 몫은 9회 3점포를 쏘아 올린 르윈 디아즈였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와 김영웅이 연속 볼넷 출루한 가운데, 이재현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류지혁이 병살타로 물러났지만, 그 사이 3루주자 김영웅이 홈을 밟으면서 2-0까지 달아났다. 삼성은 3회 구자욱의 솔로홈런으로 3-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T도 바로 추격에 나섰다. 3회 말 선두타자 오윤석의 안타와 배정대의 몸에 맞는 볼, 정준영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KT는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이후 로하스와 강백호가 침묵하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KT는 4회 선두타자 볼넷과 오재일의 2루타로 다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김상수의 적시타와 황재균의 병살타로 2점을 뽑아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장군멍군이 계속됐다. 5회 초 삼성이 선두타자 김지찬의 안타와 도루, 김헌곤의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고 구자욱의 2루수 앞 땅볼 출루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이후 김영웅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KT는 5회 말 강백호와 장성우의 연속 안타, 오재일의 땅볼로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삼성은 6회 초 류지혁의 센스로 다시 균형을 깼다. 선두타자로 나선 류지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후 이병헌의 희생번트 때 2루를 지나 3루까지 들어갔다. 번트 수비로 KT 야수들이 3루를 비우고 1루 송구에 신경 쓴 사이 재치 있게 3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김지찬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다시 5-4 1점 차를 만들었다. KT는 8회 말 황재균의 솔로포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삼성도 홈런으로 응수했다. 9회 초 1사 후 김지찬의 볼넷과 대타 강민호의 땅볼, 구자욱의 고의 4구로 만들어진 2사 1, 2루에서 나온 르윈 디아즈가 중월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다시 균형을 깼다. 이전까지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던 디아즈가 홈런으로 침묵을 깨며 팀의 리드를 가져왔다. 아울러 이 홈런은 삼성의 통산 5300호 홈런이었다. KT는 9회 말 선두타자 장성우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를 뒤집기는 힘들었다. 삼성이 8-6 승리를 거뒀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8 20:08
프로야구

"저런 모습은 처음 봤다" 에이스 헛구역질에 놀란 감독, "5시 연기 다행, 2시 경기였다면 정말 쓰러졌을 것" [IS 수원]

"2시 경기였으면 쓰러졌을 거에요."경기 전 훈련을 마치고 더그아웃을 빠져나가는 선수들은 모두 하나같이 땀범벅이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와 내야수 류지혁은 이구동성으로 "2시 경기였으면 죽었을 것"이라며 머리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갑자기 연기된 경기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선수들은 "천만다행"이라고 이야기했다. 18일 개시 예정이었된 KBO 세 경기가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세 시간 연기 개시됐다. KBO리그 규정상 혹서기(7~8월)가 지난 9월부터는 일요일과 공휴일 경기를 오후 2시에 시작하는데, '역대급 폭염'이 계속되면서 KBO가 하루 전인 17일 개시 시간 연기를 뒤늦게 발표했다. 선수단은 17일 경기 중에야 해당 공지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갑작스런 연기에 루틴이 꼬였지만 현장은 "다행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변경하긴 했지만, 죽는 것보다 낫다"며 KBO의 결정을 반겼다. 이 감독은 "이런 날씨에서 오후 2시 경기를 하는 건 정말 힘들다. 사실 오후 5시 경기도 지금은 빠른 것 같다. 조금만 있어도 선수들의 얼굴이 빨갛게 달아 오르는데 조금이나마 미뤄져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특히 박 감독은 토종 에이스 투수가 마운드 위에서 헛구역질하는 모습까지 봤다. 원태인은 지난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 투구 도중 심판을 불러 경기를 중단시키더니 마운드 위에서 헛구역질을 했다. 박 감독은 "경기 중 힘든 티를 하나도 안 내는 선수인데 (원태인이) 저렇게 힘들어 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딱 더위 먹은 모습이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저랬을까, 안타까웠다"라고 돌아봤다. 박진만 감독은 "전날 경기 도중에 갑자기 경기 개시가 연기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갑작스럽지만) 지금 날씨로는 선수들의 집중력도 많이 떨어지고 체력적으로도 힘든 상황이다. 선수들뿐아니라 팬들도 경기를 보시는 데 어려운 상황이라 앞으로 (9월 경기 개시 시간에 대한) 논의를 더 해야 할 것 같다"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4.09.18 16:53
문화

최민호,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첫 공연 성황

샤이니 멤버 겸 배우 최민호가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0일 최민호는 사무엘 베케트의 부조리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오마주한 코미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의 ‘밸’ 역으로 데뷔 후 처음 연극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최민호가 연기한 ‘밸’은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면모가 돋보이는 인물로, 진정한 배우가 되기 위해 ‘에스터’(이순재)와 예술, 인생, 연극 등을 주제로 대화하고 고뇌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보여준다. 최민호는 첫 공연에서 특유의 에너지와 생동감 넘치는 매력으로 코미디극을 풀어나가 눈길을 끌었으며, 고정 페어인 배우 이순재와의 안정적인 티키타카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특히 최민호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에서 숨겨진 가족사부터 청춘 로맨스까지 섬세한 감정으로 그려내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연극을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최민호는 이번 연극 데뷔를 위해 무대를 향한 진심을 담아 매일 대학로 연습실을 찾아 연습에 몰두했으며, 예매가 오픈된 최민호의 공연 모든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 막강한 티켓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한편,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는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공연장 분장실에서 주인공 에스트라공과 블라디미르의 언더스터디(대역 배우) ‘에스터’와 ‘밸’의 모습을 그리며, 뛰어난 유머와 재치 넘치는 대사로 쉽고 재미있게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17:07
예능

아일릿→제베원, 패기X열정으로 중무장한 신(新) 체육돌 출격 (‘아육대’)

MBC ‘2024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가 추석 연휴 3회 편성을 확정지으며,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연속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명절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한 ‘아육대’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 스타들이 각종 스포츠 종목에 도전하여 수많은 화제와 신기록을 만들어낸 프로그램이다. 훈훈한 스포츠맨십과 뛰어난 운동실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2024 추석특집 아육대’를 흥미롭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소개한다.#차세대 신(新) 체육돌들의 등장‘엔믹스(NMIXX)’, ‘더보이즈(THE BOYZ)’ 등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아육대’에는 새로운 얼굴들도 대거 등장한다. 대세 신인 ‘아일릿(ILLIT)’부터 차세대 서머퀸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 운동 능력 상위자들이 모인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역대급 다인원으로 모든 종목을 섭렵한 ‘트리플에스(tripleS)’와 체육 명가로 눈길을 끈 ‘NCT WISH(엔시티 위시)’, 차세대 체육돌을 꿈꾸는 ‘TWS(투어스)’까지 그 외에도 약 60여 개의 그룹이 출연해 이번 ‘아육대’를 빛내줄 예정이다. 여기에 ‘트롯보이즈’로 출전한 장민호, 영탁, 이찬원, 정동원이 운동 능력은 물론 특유의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까지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고 해 눈길이 쏠린다. 신인의 패기와 남다른 운동실력으로 중무장한 아이돌들이 수많은 반전 결과를 만들어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고 하는데, 신흥 체육돌의 타이틀을 거머 쥘 아이돌은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2~3세대 아이돌의 화려한 귀환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반가운 얼굴도 출연한다. ‘아육대’ 시그니처 종목 ‘양궁’에서는 ‘오마이걸(OH MY GIRL)’과 ‘온앤오프(ONF)’가 출전. 훈훈한 선배미와 함께 여유로운 플레이를 보여주었다는 후문. 단골 종목 ‘풋살’에서는 ‘축구돌’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2~3세대 아이돌이 등장한다. 아이돌 대표 축구인 ‘하이라이트(Highlight)’ 윤두준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만능체육돌’ 면모를 뽐낸 ‘ZE:A(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유소년 국가대표 출신 ‘빅스(VIXX)’ 레오, 축구단 단장을 맡고 있는 ‘인피니트(INFINITE)’ 남우현을 포함한 ‘아육대’ 풋살 단골 출연 아이돌들이 모여 레전드팀을 결성. 명성 굳히기에 나설 예정이다.#브레이킹 종목 신설파리 올림픽에서 신설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브레이킹’ 종목을 이번 ‘아육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중계진에 모니카가 출격하는가 하면 심사위원에 팝핀현준을 비롯한 현직 댄서로 내세우고, 실제 올림픽과 비슷한 규격에서 댄스를 선보이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한다고해 눈길을 끈다. ‘브레이킹’ 종목에 출전한 아이돌들은 색다른 무대 매너와 실제 배틀에 나가도 손색없을 정도의 기술을 사용해 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고 하는데, 진정한 춤꾼 아이돌은 누가 될지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2024 아육대’는 전현무, 장민호, 영탁, 이찬원, 강다니엘, 해원, 정동원 등 역대급 7MC라인업을 공개, 추석 명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예고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2024 아육대’는 오는 16일 월요일 오후 6시에 1부를, 17일 화요일과 18일 수요일 오후 5시 30분에는 각 2부와 3부를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12 08:48
스포츠일반

[경륜] 격전지는 우수급, 박진감 넘치는 경주 쏟아진다

경륜은 경주는 선발·우수·특선으로 등급이 나뉘어 열린다. 선발급은 강자와 약자 사이 기량 차이가 큰 편이고, 특선급에는 임채빈·정종진이라는 최강자가 있다. 우수급은 기량 차이가 크지 않아 매 경주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오고 있다. 최근 경륜 고객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두는 등급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수급 7개 경주는 연대 대결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연대를 대표하는 강자를 1명씩 두고, 선행·마크·추입형 등 저마다 다른 강점을 가진 도전 선수들이 같이 포진되는 것이다. 전법적 균형이 맞춰진 가운데 3대4 또는 4대3 대결이 펼쳐진다. 같은 연대의 선수들이 뭉치는 '단체전' 양상이 펼쳐지다 보니, 어느 쪽에서 얼마나 짜임새 있게 역할을 분담하는지는 더욱 중요해졌다.실제로 지난 8월 광명 우수급 경주의 결과를 살펴보면, 객관적인 기량이나 종합득점 순으로 우승·준우승을 차지하는 경우는 40%,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는 60%를 차지했다. 설령 다른 연대가 동반 입상하더라도, 각 연대의 강자들이 같이 들어오는 경우는 드물었다. 오히려 상대 팀의 복병 선수 1명이 끼어들어 오는 경우가 많았다.일요일 결승 진출이 걸려있는 금요일 예선전에서는 어느 한쪽의 완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7월 5일과 19일 열린 7개 경주 모두 그랬다.지난달 23일 광명 33회 1일차 우수급 7개 경주 중 6개 경주에서 같은 연대 선수들끼리 동반 입상에 성공했다. 6경주 신동현(23기·A1·청주)이 윤민우(20기·A1·창원 상남)를 상대로 선공에 나서자, 송종훈(24기·A2·수성)이 결승선 앞에서 추입을 해내며 득을 봤다. 7경주에서는 김시후(20기·A1·청평)가 고종인(14기·A2·수성)을 뒤에 붙이고 젖히기(마지막 바퀴 1~3코너 구간에서 앞 선수 또는 선두 선수들을 넘어서는 경주 전개)에 성공하며 주현욱(20기·A1·광주 개인)을 3위에 그치게 했다.김배영(11기·A1·광주 개인)과 박민오(19기·A1·인천)가 각각 강자로 나서며 정면 대결을 펼쳤던 8경주에서는 박민오와 같은 연대인 김준일(23기·A1·경남 개인) 김영진(20기·A2·미원)이 나란히 추입력을 발휘하며 1·2위에 올랐다. 9경주에서는 이성용(16기·A1·신사)이 강자 이용희(13기·A2·동서울)를 완파하며 같은 연대인 장지웅(26기·A2·서울 한남), 정현호(14기·A2·가평)와 함께 1~3위에 올랐다. 10경주에서는 상대편의 설욕전이 바로 펼쳐졌다. 이성록(27기·A1·수성)이 최민호(17기·A2·세종), 임대성(28기·A3·경기 개인)을 줄줄이 불러들이는 선행력을 보여주며 9경주의 패배를 되갚았다. 12경주에서는 다시 조봉철(14기·A1·진주)이 상대편 강자 강민성(28기·A1·세종)과의 주도권 경쟁에서 승리하며 김호준(25기·A2·창원 상남)을 2착으로 불러들였다.박진수 경륜박사 팀장은 "단체전 양상의 경주에서는 기교파 선수들이 상대를 파고드는 변칙 기술을 펼치기보다 같은 연대 선수들과 합동작전을 펼쳐 상대를 견제하는 역할에 충실한 편이다. 그래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라고 했다. 이어 박 팀장은 "또한 연대별로 강자들이 주도권·자존심 대결을 펼치다 보면, 둘 다 체력 소모가 발생해 추입형 선수들이 막판에 반사이익을 얻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라고 덧붙였다.안희수 기자 2024.09.11 11:00
드라마

최민호, 보안요원서 인턴됐다…‘사수’ 손나은 “나 깐깐한데 감당 가능?” (‘가족X멜로’)

JTBC ‘가족X멜로’ 손나은 팀에 재벌집 막내 최민호가 낙하산 인턴으로 들어온다. 연인 사이에서 사수-부사수 관계가 된 두 사람의 회사 라이프가 10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지난 방송의 엔딩에서 JPLUS 식품팀 MD 변미래(손나은)를 ‘멘붕’ 시킨 사건이 발생했다. 마트 보안요원 남태평(최민호)이 남치열(정웅인)의 낙하산으로 자신의 팀에 입사한 것. 아들의 방황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치열이 “3개월만 인턴으로 일해 봐. 아니다 싶으면 나 앞으로 절대 네 인생 터치 안 하겠다”고 내린 특단의 조치였다. 심지어 치열은 “남태평은 내 아들”이라고 대대적으로 발표하며, 원했던 대로 태평을 회사에 들어 앉혔다. 그리고 태평을 지도 편달해줄 사수로 미래를 콕 짚었다. 여자친구인데 회사 선배가 된 미래는 난감 하기 그지없었다. 과연 깨 볶던 두 연인이 사수-부사수로서 어떤 회사 라이프를 그려 나갈지 상상만 해도 흥미진진한 가운데, 이를 맛볼 수 있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에선 ‘친절한 무관심’에서 달디달고 달디단 ‘밤양갱 케미’를 뿜어내는 연인이 될 때까지, 이들 사이에서 볼 수 없었던 냉기가 흐른다. “제대로 한 번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건 네 스타일 아니잖아”라는 치열의 도발에 자극을 받아 그렇게 오기 싫었던 회사에 입사한 만큼, 태평은 정말 모든 걸 쏟아 붓기로 결심했는지, 치킨탈까지 쓰고 판촉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돌아온 건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사수 미래의 쓰디쓴 훈계. 연인일 때와는 사뭇 다른 그녀의 포스에 태평 또한 주눅 든 모습이다.10회 예고 영상에서도 미래는 “나 일할 때 엄청 깐깐한데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는 경고대로, 재벌집 아들이라는 그의 정체와 상관없이 태평을 엄하게 가르치고 있다. 그가 사장의 아들이라는 게 신경 쓰이는 박부장(박철민)이 “살살 좀 하지”라고 말려 보지만, 미래는 “열심히 가르쳐야죠. 사장님이 믿고 맡기셨는데”라며 한사코 단호하다. 사실 미래에게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치열이 팀장급도 아닌 주임인 미래에게 태평을 맡긴 것을 두고 회사 사람들 사이에서 또다시 말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제작진은 “승부욕 하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태평이지만, 5샷 아메리카노를 들이켜고 퇴근 후에도 일거리를 집에 가져오는 워커홀릭 미래에게 맡겨진 그가 과연 무사히 3개월 인턴을 견딜 수 있을지, 이 회사 생활이 이들의 달디단 밤양갱 연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흥미진진한 전개가 기다리고 있다. 하이퍼 리얼 오피스 드라마 혹은 오피스 멜로 중 미래와 태평의 장르가 어떻게 전환될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가족X멜로’ 10회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13:56
OTT

[왓IS] 中, ‘파친코2’ 도둑 시청 논란…서경덕 교수 “부끄러움도 몰라” 일갈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시즌2(이하 ‘파친코2’)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경덕 교수가 일침을 가했다.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6일 자신의 SNS에 “‘파친코2’가 중국에서 또 ‘훔쳐보기’로 논란이 되고 있다”며 “영화 ‘파묘’ 때도 그러더니 중국 내에서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불법 시청이 이제는 일상이 됐다”는 글을 남겼다.실제 중국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豆瓣)에는 최근 ‘파친코2’ 리뷰 화면이 만들어졌다. 현재까지 기재된 리뷰만 500여건이 넘는다. 애플TV+는 중국에서 정식으로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에서 ‘파친코2’ 불법 유통 및 도둑 시청이 이뤄지고 있다는 방증이다.서 교수는 “어떠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 더 기가 막힐 따름이다.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중국이 앞서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에 관한 지식재산권 보호와 불법 유통을 방지를 위해 자국민 대상 단속을 진행했던 일화를 짚었다.이어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니다. 알면서도 지금까지 콘텐츠에 대한 도둑 시청을 눈감아 왔던 게 사실”이라며 “모쪼록 이제부터라도 중국 당국은 다른 나라 문화를 먼저 존중할 줄 알아야 하고 자국민들의 불법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펼쳐야 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서 교수는 “우리도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것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보호받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에도 더 신경을 써야만 할 것”이라는 조언을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23일 첫 공개된 ‘파친코2’는 동명 소설이 원작으로,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삶과 꿈을 그려낸 작품이다.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윤여정을 비롯해 이민호, 이민하, 정은채 등이 열연을 펼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06 10:14
스타

온유, 오늘(5일) 미니 3집 발매 기념 단독 팝업 오픈... 미공개 재킷 이미지로 단장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단독 팝업 스토어를 연다.온유는 오늘(5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단독 팝업 스토어 ‘ONEW 3RD EP ‘FLOW' POP-UP STORE’를 오픈한다.온유의 미니 3집 ‘FLOW’ 발매를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는 앨범 수록곡을 들어볼 수 있는 리스닝 존은 물론 온유 관련 다양한 MD가 전시된다. 특히, 각 공간은 온유의 미공개 재킷 이미지로 단장되는 가운데, 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의 뮤직비디오 세트장을 실제처럼 구현한 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온유는 지난 3일 미니 3집 ‘FLOW’ 컴백과 함께 글로벌 차트를 접수했다. ‘FLOW’는 발매 직후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FLOW’는 단숨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유러피언 아이튠즈 앨범 차트 5위에 직행하며 글로벌 시장 내 온유의 존재감을 다시금 입증했다.타이틀곡 ‘매력 (beat drum)’의 댄스 챌린지와 라이브 비디오도 화제다. ‘매력 (beat drum)’ 댄스 챌린지에는 지금까지 샤이니 민호&태민을 비롯해 블락비, 세븐틴 호시, 트와이스 정연, 보이넥스트도어 명재현&태산 등이 동참해 글로벌 K-팝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양쪽 볼의 보조개와 점을 가리키고, 쿵쿵 묵직한 리듬에 맞춰 발을 구르는 쉽지만 중독성 강한 안무가 포인트다. 온유가 밴드 버전으로 소화한 라이브 비디오 역시 실력에 대한 호평이 잇따르며 주목받고 있다.한편, 온유는 오늘(5일) 방송되는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 등에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05 10:25
프로야구

'박병호 400호포+이성규 복귀포' 삼성 2연승, 두산은 5연패+삼성전 3승 12패 '수렁' [IS 대구]

삼성 라이온즈가 박병호와 이성규의 홈런포로 값진 연승을 낚았다. 삼성 라이온즈는 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두산과의 시즌 상대 전적도 12승 3패를 만들며 우위를 점했다. 두산은 4위 자리를 지켰지만 5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가을야구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삼성 선발 황동재가 5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고, 적재적소에 투입된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 행진을 펼치면서 승리했다. 타선에선 박병호와 이성규가 홈런을 한 방 씩 때려낸 가운데, 김지찬과 강민호가 3안타씩 때려내며 두산 마운드를 두들겼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이 2⅓이닝 1실점으로 조기강판된 가운데, 최지강과 정철원이 2실점씩 하며 패했다. 타선에선 양의지가 홀로 멀티안타(2안타)를 때려냈지만 동점 찬스에서 본헤드플레이를 범하며 점수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삼성이었다.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병호가 선발 최승용의 초구를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쏘아 올린 것. 박병호의 시즌 20호포이자, KBO리그 세 번째 통산 400홈런이었다. 이승엽(467개) 최정(491개) 다음으로 박병호가 세 번째 대위업을 달성했다. 두산도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3회 초 선두타자 이유찬의 2루타와 정수빈의 희생번트로 1사 3루를 만든 두산은 허경민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3회 말 선두타자 양도근의 볼넷과 김지찬의 안타, 이재현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4회 무사 1, 2루도 병살타 무득점으로 끝났다.하지만 5회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도루, 이재현의 적시타로 다시 1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투수 앞 땅볼로 출루한 구자욱이 도루에 이어 디아즈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강민호가 빗맞은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지만, 2루에서 잡히면서 점수를 더 벌리지 못했다. 두산도 6회 초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허경민의 볼넷과 제러드의 적시 3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은 김태훈으로 투수를 바꿨지만 양의지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순식간에 1점 차로 삼성을 쫓아갔다. 이후 김재환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감승호의 삼진 이후 2루 주자 양의지가 아웃 카운트를 착각해 3루에서 아웃 당하며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삼성이 8회 말 다시 달아났다. 8회 초 1사 3루 동점 위기를 잘 넘긴 삼성은 8회 말 이성규의 솔로포로 다시 점수 차를 벌렸다. 바뀐 투수 정철원의 5구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 복귀 홈런을 신고했다. 지난 8월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성규는 전날(3일) 퓨처스리그에서 만루홈런을 친 뒤 이날 1군에 콜업, 시즌 21호포까지 쏘아 올리면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삼성이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엔 빠른 발로 점수를 만들었다. 1사 후 양도근이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김지찬이 바뀐 투수 김민규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으로 흘러가는 안타를 쳐냈다. 우익수가 공을 한 차례 더듬었고, 1루주자 양도근이 홈까지 내달렸다. 김지찬은 3루까지 가며 기회를 이어갔다. 이재현의 적시 2루타까지 묶어 7-3까지 삼성이 달아났다. 9회 임창민은 선두타자 연속 출루로 무사 1, 2루 위기를 내줬고 마무리 김재윤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윤이 무실점으로 9회를 마무리하면서 두산을 연패의 늪으로 빠뜨렸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4.09.04 21:5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