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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줌인] 이동건, 박하선도 숏폼 드라마..K콘텐츠 생태계 바꾸나

숏폼 드라마가 방송계에서 높은 가성비로 주목 받고 있다. 갈수록 치솟는 제작비로 드라마 편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배우, 감독 등이 숏폼 드라마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우들과 아이돌들이 숏폼 드라마를 찍었던 데 비해 최근에는 유명 배우들이 속속 숏폼 드라마에 도전하고 있는 것. 배우 이동건, 박하선의 숏폼 로맨스 드라마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이 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고, 배우 윤현민과 정혜성이 ‘싱글남녀’ 촬영을 마무리하고 공개를 앞두고 있다. 코미디언 김민경도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을 통해 첫 주연에 나선다. 숏폼 드라마에 유명 연예인 출연이 늘고 있는 것은 현재 드라마 제작 환경과 숏폼의 장점이 맞물린 결과다. 현재 방송계는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드라마로 제작비가 치솟고, 경기 악화로 광고 매출이 줄어드면서 갈수록 드라마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 배우들 또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었다. 반면 평균 50~150부작으로 제작되는 숏폼 드라마의 경우 100부작 기준 촬영 기간은 2주 정도, 제작비는 2억~3억 원에 불과하다. 최근 드라마 한 편당 평균 6개월, 100억 원 이상의 제작비가 소요되는 것과 뚜렷하게 비교된다. 그런 상황에서 기성 드라마 제작진이 숏폼 드라마에 눈을 돌리고 이에 유명 배우들도 자연스레 뒤를 따르고 있는 것. 이들은 기본 출연료는 최소한으로 하고 러닝 게런티를 받는 방식으로 출연료를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무짝에 쓸모 없는 사랑’과 ‘싱글남녀’는 ‘제빵왕 김탁구’부터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7일의 왕비’, ‘단, 하나의 사랑’ 등 수많은 히트작을 탄생시킨 베테랑 연출자 이정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코드네임B: 국밥집요원들’은 올 상반기 히트작인 ‘밤에 피는 꽃’을 공동 연출한 이창우 PD가 연출을 맡는다. 한 숏폼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유명 감독들도 급변하는 콘텐츠 환경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특히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 시장이 터졌고 앞으로 전세계적으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나라 제작진과 배우들도 이제 그 경쟁에 뛰어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당수 방송 전문가들은 숏폼 드라마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제 발걸음을 뗀 한국과는 달리 중국과 동남아에서는 갈수록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가 373억 9000만위안(약 7조 125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5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카카오벤처스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를 13조원, 그 중 한국 시장 규모는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하고 있다.K콘텐츠가 숏폼 드라마에서도 성공을 거둬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20 06:08
예능

박하선 “왜 저렇게 사냐”…분노케 한 생수 갑질 영상 (히든아이)

박하선이 레전드 갑질 영상에 분노한다.18일 오후 8시 10분 방송한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는 갑질 빌런 영상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이날 방송에서는 대한민국 국민 4명 중 1명은 당해봤다는 갑질 사건에 대해 파헤친다. 특히, 대리기사를 향한 레전드 갑질 남녀 2인조 영상은 방송 후 뜨거운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갑질 진상 2인조는 목적지에 도착해 대리기사에게 폭언과 욕설을 퍼붓는 것도 모자라 무자비하게 폭행한다. 심지어 가해 여성은 벽과 차량에 스스로 머리를 박는 자해까지 해 충격을 안긴다. 이어 이 여성은 자신이 대리기사에게 맞은 피해자라고 주장한다. 과연 대리기사는 어떻게 누명을 벗어날 수 있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이와 함께, 생수로 배달 기사에게 악질성 갑질과 보복을 일삼은 사건도 폭풍 분노를 일으킨다. 생수 배달 갑질녀는 무려 240kg 생수를 엘리베이터도 없는 4층 건물까지 주문한다. 이어 갑질녀는 최악의 갑질과 만행을 이어가 MC들을 경악하게 한다고. 영상을 지켜보던 박하선은 “왜 저렇게 사냐”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갑질 심리 실험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의외의 갑질 실험 결과에 MC들은 역대급으로 당황하며 폭소를 터트린다고 하는데. 과연 출연진 가운데 갑질 지수(?)가 높은 사람은 누구였을지. MC들이 당황한 이유는 무엇일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한편, MBC에브리원 ‘히든아이’는 18일 저녁 8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18 20:27
연예일반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오늘(29일) 개막… 52개국 262편 상영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이 막을 올린다.29일 오후 7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는 배우 박하선, 서현우의 사회로 BIFAN의 개막식이 진행된다.올해 BIFAN의 슬로건은 ‘이상해도 괜찮아’다.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의 정체성을 잇겠다는 각오다. 올해 BIFAN에서는 51개국에서 출품된 262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이 가운데 장편은 121편, 단편은 110편, 비욘드 리얼리티 부문에서 상영되는 XR 작품이 31편이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에 만화를, 영화에 웹툰을, 영화에 시리즈를 어떻게 더할 건지가 저희의 화두”라며 “세계 영화계의 큰 변화 속에서 한국 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영화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29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사회자인 박하선, 서현우를 비롯 안성기, 최민식, 박중훈, 예지원, 장영남, 정준호, 조성하, 가진동 등 150여명의 스타들이 참석한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지만 스타들을 보기 위한 영화 팬들의 발걸음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개막작은 아리 에스터 감독의 ‘보 이즈 어프레이드’이며 ‘코리안 판타스틱: 영화+K팝’ 섹션에서는 뉴진스의 프로듀서인 205이 화자로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뽕을 찾아서’와 BTS 멤버들을 주인공으로 한 ‘제이홉 인 더 박스’ ‘슈가: 로드 투 디데이’ 등이 상영된다.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으로는 배우 최민식이 선정됐다.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에서는 최민식이 직접 뽑은 대표작과 초기 단편 등 10편을 만날 수 있다. 최민식은 메가토크 등의 행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부천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한 ‘부천시 50주년 기념전’도 마련돼 있다. ‘용쟁호투’ 등 1973년에 제작된 영화들을 이번 BIFAN 기간 동안 만날 수 있다. 영화제는 다음 달 9일까지 부천시청, 한국만화박물관, CGV소풍, 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 등에서 열린다. 또 웨이브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만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9 10:57
연예일반

첫방 ‘그럴싸’ , 오나라 오열…신박한 스토리텔링 서막 열었다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듣고, 보니, 그럴싸’가 신박한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의 서막을 열었다.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듣고, 보니, 그럴싸’(이하 ‘그럴싸’)가 드라마, 예능, 교양이 결합된 색다른 라디오 드라마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양한 인간군상을 생생하게 표현한 배우들의 연기력, 탐욕과 배신 그리고 반전의 스토리, 사건 비하인드까지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는 지난 2014년 발생한 ‘65억 금괴 도난사건’을 다뤘다. 장항준 감독과 배우 서현철, 박하선, 코미디언 이은지, 유튜브 빠더너스의 프론트맨 문상훈, 쓰복만으로 유명한 성우 김보민으로 구성된 ‘그럴싸 극장’ 멤버들과 특급 게스트로 배우 오나라가 함께했다.특히 1인 다역을 맡은 이은지, 문상훈, 오나라의 다채로운 변신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내레이션은 물론 캐릭터 소화력까지 뛰어난 김보민의 활약이 몰입을 높였다. 이순애 역을 맡은 박하선이 집안을 샅샅이 뒤지는 첫 신이 시작되자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 이충규 감독은 현장에서 리얼한 소리 효과를 만들어 귀를 사로잡았다.또한 피규어 마니아 조현수 역의 서현철과 후배1 문상훈, 후배2 이은지는 예상하지 못한 금괴를 발견한 3인조를 연기하며 흥미를 높였다. 그러던 중 장항준 감독은 혼돈에 빠진 3인조의 감정을 끌어내는 진지한 디렉팅으로 본업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디렉팅을 받은 배우들의 연기가 훨씬 좋아지자 오나라는 “역시 명감독님”이라며 엄치를 치켜세웠고 장항준은 “제가 짤짤이(?)로 입봉한 게 아니에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금괴의 본래 주인이었던 할아버지의 부인 역을 맡은 오나라의 눈물 열연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생전에 밤낮없이 일만 하며 고생했던 남편이 세 번이나 꿈에 나왔던 이유를 뒤늦게 알고 하늘을 향해 인사를 건네는 장면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또한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형사들이 밝힌 뒷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잠복 수사를 통해 조현수의 집으로 간 조중근 형사 일행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김보민의 내레이션이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무려 3억 원어치의 피규어가 가득한 실제 집안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그럴싸’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때 그 사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3.16 08:40
예능

‘명동사랑방’ 2023년판 ‘천생연분’이 다시 돌아온다 [종합]

2023년판 ‘천생연분’인 ‘명동사랑방’이 연애 예능 홍수 속에서 새 신드롬을 일으킬 각오다. 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실제 ENA가 제작한 촬영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4명의 각 MC가 4~5명 취재진으로 구성된 네 테이블에 15분씩 번갈아가면서 답변하는 인터뷰 형식으로 실제 사랑방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은 ‘명동사랑방’만이 갖는 차별점이다. 무엇보다 프로그램은 믿고 보는 예능 어벤져스 제작진들이 뭉쳐 큰 주목을 끌고 있다. ‘황금어장’, ‘아는 형님’,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여운혁 PD와 ‘일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의 김태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운혁 PD는 이날 “지인 중에 대학교 때 미팅을 200번 한 이가 있다. 나는 젊었을 때 미팅을 많이 못 해봐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태주 PD도 프로그램의 출발점을 밝혔다. 문 PD는 “지금 이 공간에서 제작진들이 프로그램 기획 회의를 했다. 그러다 ‘카페를 열어서 미팅프로그램을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며 출발점을 언급했다. 간담회가 진행된 공간은 실제 ENA에서 제작한 카페였다. 문 PD는 “컨셉 공간이 다섯 군데가 있다. 단순히 프로그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방송 후 시청자들이 직접 와서 체험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 색다른 시도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여운혁 PD는 지난 2002년 ‘강호동의 천생연분’이라는 프로그램을 연출, 신드롬급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강호동의 천생연분’은 댄스 신고식, 개인기 등 예능적 요소와 함께 선남선녀들의 러브 라인을 지켜보는 설렘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연애 버라이어티의 시초로 손꼽힌다. 여 PD는 ‘명동사랑방’을 2023년판 ‘강호동의 천생연분’으로 내세운다. 여 PD는 “일반인들의 신청을 받아 이들을 출연시킨다면 ‘천생연분’때 나왔던 연예인들보다 더 잘 놀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자신했다. 이어 “그 시절 일반인 출연자들을 모아 이런 프로를 만들었다면 프로 연예인들처럼 (예능에) 익숙하진 않기에 제대로 놀지 못했을 것이다. 다만 이제는 일반인들도 워낙 카메라에 익숙하니까 그때보다 더 잘 놀 수 있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편집에 중점을 둔 부분으로는 “대학교 미팅 혹은 MT 분위기를 살리려고 했다. 인연이 돼서 영원히 결혼까지 갈 출연자가 없다고 말할 수 없음과 동시, 최종 커플 매칭이 된 바로 다음 날 헤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커플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좀 하겠다 싶은 선수가 있는 반면 솔로일 것 같은 친구들이 확연히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MC들이 직접 커플 매칭에 뛰어든다는 설정도 관전 포인트다. 4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MZ세대 대학생들과 보여줄 케미스트리와 이들이 몇 명의 커플 매칭에 성공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모으는 상황. 양세찬은 단체 미팅을 프로그램의 가장 큰 차별화로 꼽으며 “MC들이 뒤에서 VCR로 멘트를 하는 연애 프로그램은 많지만 ‘명동사랑방’은 MC들이 녹화 현장에 직접 나가서 조언해주며 그들과 연애를 같이 하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현장에서 출연자들의 감정을 더 정확하고 깊게 캐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채정안은 프로그램의 초반 구성을 뒤집은 MC이기도 하다. 그는 “원래 여자MC는 여자팀, 남자MC는 남자팀으로 나눴었는데 ‘여자 입장을 여 MC가 남자에게 전달해주는 게 어떨까’ 제안했다. 이후 남자팀 조언을 맡았다”고 털어놨다.바야흐로 연애 프로그램의 홍수 시대 속, 쉽게 휩쓸려가지 않기 위해 ‘명동사랑방’은 20대의 순수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서장훈은 “항상 연애 예능을 보면서 ‘훌륭한 이들이 많이 나오지만 너무 선발된 사람들이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루틴에 따라 연을 맺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다만 ‘명동사랑방’은 기존의 연애 예능과 다른 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순수함을 자랑하며 “한 집 거르면 있을 법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그 나이에 만 할 수 있는 생각들 하는 과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정말 귀엽고 풋풋하다”면서 “이들이 나와서 짜여진 것 없이 오늘 내 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좌충우돌하는 데 매력 있다. 미팅하는 프로그램은 많겠지만 이런 결의 프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야말로 옆집 조카들이 나와서 마음껏 뛰놀아요.” 평소 연애 예능 애청자라는 박하선은 일반인 출연자들의 비밀 편지와 무자극을 프로그램의 묘미로 꼽았다. 그는 “‘환승연애2’ 속 울고 있던 해은 씨에게 연하남 현규 씨가 나타나 드라마 같은 재미를 줬는데 이와 같은 재미가 우리 프로그램에도 있다”면서 “쪽지 타임이라는 코너가 있는데 비밀 일기장 훔쳐보듯 MC들이 이를 확인한다. 그 속에 심한 반전과 드라마가 있었고 대사가 주옥같다.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고 했다.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7:17
예능

‘명동사랑방’ 양세찬 “20대 까불다 많이 까여… 현재 솔로”

개그맨 양세찬이 자신의 20대 시절 연애를 회상했다.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나이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이 펼쳐진다. 이날 양세찬은 20대 초·중반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어리바리했던 20대 연애 시절이 떠올랐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각자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20대 초반은 그때의 어리바리함이 있다. 특히 고백하고 거절당해 초라한 모습을 숨기지 못하는데 그 부분이 웃기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연애는 까불면 실패하더라. 과묵하게 있다가 매력을 발산하는 게 좋다 느꼈다”면서 “출연자들에게 ‘초반에 스피드를 달리기보다 성격이 활발해도 좀 천천히 숨기면서 갔으면 좋겠다’고 많이 이야기했다. 어렸을 때 나는 너무 까불어 까였다”고 토로했다. 그의 조언에도 몇몇 출연자들은 조언을 안 들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양세찬은 현재 자신의 연애도 돌이키며 “안녕 못하다. 여기 있는 MC들도 박하선 빼고 안녕 못 한 것 같다”면서 “솔로이기 때문에 보이는 것이 또 있었다”고 강조했다.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6:19
예능

‘명동사랑방’ 채정안 “20대들 ‘타이타닉’ 주인공처럼 3일만 사랑에 목숨 걸어”

“영화 ‘타이타닉’ 주인공들이 3일 만에 사랑에 빠지는 것처럼 정말 친구들이 사랑에 목숨을 걸더라고요.” 배우 채정안이 ‘명동사랑방’ 출연자들의 빠른 몰입에 놀라움을 표했다. 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나이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이 펼쳐진다. 이날 채정안은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을 지켜보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 관심이 있으면 쳐다보고, 질문을 하는데 교류가 다르더라”고 설명했다. 여성 출연자들의 대담함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그는 “여성 출연자들이 도발적인 드립을 많이 친다. 요즘 친구들은 우리 때보다 사고가 더 어른스럽고 내가 생각한 스무 살과 다르다고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사랑을 쟁취하려는 용감함 등 20대의 모습에서 배우고 싶은 모습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조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잘하더라. 관심 있는 사람이 있음에도 소극적인 친구들에게 특히 조언해줬는데 나중에 탄력받아 잘했다”고 해당 녹화를 회상했다. 20대들의 연애에 부러움을 느꼈다고. “제 대학 시절 연애는 너무 옛날 일이라 어땠는지 기억이 안 나는데요. 정말 부럽더라고요. (웃음)”더불어 그는 “영화 속 주인공들이 3일 안에 사랑에 빠지고 목숨을 거는 것처럼 출연자들 몰입도가 상당하다. 순간 설레는 감정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그렇게 중요하진 않겠다 싶었다. 촬영 끝나고 집에 가서도 웃음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또 채정안은 출연자들의 순수함을 자랑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유명세를 얻고자 출연하는 친구들이 없다”고 강조했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6:05
예능

‘명동사랑방’ 서장훈 “연애 예능 홍수 속 이런 결 느껴진 프로 한 번도 못 봐”

전 농구선수이자 방송인 서장훈이 ‘명동사랑방’만의 차별점을 꼽으며 프로그램에 자신감을 드러냈다.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나이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이 펼쳐진다. 이날 서장훈은 “연애 프로그램의 홍수 시대다. 항상 연애 예능을 보면서 ‘훌륭한 이들이 많이 나오지만 너무 선발된 사람들이 정해진 장소에서 정해진 루틴에 따라 연을 맺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다만 ‘명동사랑방’은 기존의 연애 예능과 다른 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출연자들의 순수함을 자랑하며 “한 집 거르면 있을 법한 20대 초반의 대학생들이 그 나이에 만 할 수 있는 생각들 하는 과정이 여실히 드러난다. 정말 귀엽고 풋풋하다”면서 “이들이 나와서 짜여진 것 없이 오늘 내 짝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좌충우돌하는 데 매력있다. 미팅하는 프로그램은 많겠지만 이런 결의 프로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야말로 옆집 조카들이 나와서 마음껏 뛰논다”고 덧붙였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6:00
예능

‘명동사랑방’ 박하선 “♥류수영 미친 듯 사랑해 결혼 결심한 과거 떠올라”

“아 미친 듯 사랑해 결혼했었지 순간 떠오르더라고요.” 배우 박하선이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에서 남편 류수영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26일 서울 중구 어반플랜트 명동에서 ENA 신규 예능프로그램 ‘명동사랑방’ 기자간담회가 개최된 가운데, MC 서장훈, 채정안, 박하선, 양세찬이 자리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동사랑방’은 실제 친구 사이인 대학생 나이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1박 2일간 단체 미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커플 매칭을 향한 친구 사이의 미묘한 경쟁과 리얼한 썸이 펼쳐진다.이날 박하선은 출연진 중 자신에 ‘결혼을 왜 하냐’ 묻는 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대 초반이니까 어떻게 결혼하는지 궁금해하더라. 그래서 ‘안정이 필요해 결혼했고 안 해보면 원래 해보고 싶은 것’이라 답했다”고 털어놨다.이어 그는 “그 친구가 ‘어떻게 결혼할 사람인 느낌이 오냐’고 물었다. 오랜만에 생각했더니 ‘아 미친 듯 사랑했었지’ 떠올랐다”면서 “어린 친구들이 결혼에 관심이 많더라”며 웃음 지었다. 박하선은 ‘옆집 언니’같은 MC가 되고 싶은 소망을 갖고 프로그램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는 “옆집 언니처럼 다가가니까 출연자들도 나에게 편하게 고민을 털어놓는다”고 예고했다.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예능이라고도 소개했다. 그는 “8대 8로 총 16명이 나와 미팅하는 대형 미팅쇼다. ‘엑스맨’ ‘동거동락’ ‘천생연분’ 생각이 났다”며 “좀만 일찍 데뷔했다면 저런 프로그램에 나올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그동안 있었다”고 말했다.박하선은 예측 불가 MZ세대 출연자들의 러브라인에 감격했다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자신했다. “알 수 없는 반전이 많은 이상한 프로그램이에요. 저도 소리 지르면서 봤다니까요. 어린 친구들이 모여서 베개싸움하고 사랑의 세레나데를 하는 데 좋아하더라고요.”그가 연애 예능에 출연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박하선은 “연애 예능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는 편이다. 특히 ‘환승연애2’에 미쳐있었다”고 설명했다. “오빠(류수영)한테 해은 씨가 울고 있는 장면을 보여줬더니 ‘이렇게 연기를 해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비화를 밝혔다. 또 MC에 임한 소감도 이야기하며 “출연자들의 모습을 보며 리액션 하는 게 재미있었다. 예능에 꾸준히 출연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걸 해야 좋더라. ‘명동사랑방’은 다음 촬영이 설레고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드높였다. 첫 방송은 오는 27일 오후 8시 30분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3.01.26 16:00
연예일반

“PRAY FOR Itaewon” 고소영·남궁민→최화정, 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

지난 29일 일어난 이태원 참사로 연예계가 모두 멈춘 가운데, 연예인들도 깊은 슬픔을 드러내며 애도를 표하고 있다. 배우 고소영은 31일 SNS에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겠다”는 글을 게재하며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 이청아는 “황망한 마음이 수시로 스치고 지나간다. 사고 피해자분들과 그 가족 친구분들에겐 감히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 싶지만, 부디 건강 잃지 않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남궁민 역시 SNS에 “Pray for itaewon”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이태원, 깊은 애도의 뜻을 보냅니다’는 문구가 적힌 사진을 올렸다. 남궁민은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이지한과 같은 소속사인 935엔터테인먼트에 있다. 이외에도 배우 이민정, 이연희, 차인표, 방송인 함소원, 서하얀, 전 골프선수 박세리 등 많은 사람이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다. 라디오에서도 슬픔을 나눴다. 코미디언 김영철은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지난 토요일(29일)에 촬영이 있어 오후 8시쯤 이태원에 갔다. 짧게 촬영을 진행하고 철수했다. 바로 몇 시간 전에 그 자리에 있었기에 더욱 믿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이 무겁다.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하는 생각이 든다”며 “가슴이 아플 만큼, 통증이 올 정도로 아프다. 2022년 10월이 잊지 못할 상처로 남게 될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배우 박하선은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서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분들의 명복을 빈다. 그리고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부모의 입장에서 정말 다 키워놨는데”라고 안타까워하며 “우리 스태프 친구들도 거기 많이 갔는데 남 일 같지 않다”고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코미디언 김신영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김신영은 “안녕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와 닿는 월요일”이라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글도 보고 하는데 SNS에 사진들이 더는 올라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며 현장 사진이나 영상 공유 자제를 부탁했다.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DJ 최화정도 “정말 마음이 아파 뉴스를 계속 보는 게 힘들었다. 현장에 계셨던 분과 가족들은 어떠한 심정이었을지 상상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는 국가애도기간인 만큼 진심의 위로와 따뜻한 관심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청했다. 지난 2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154명이 숨지고 14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0.3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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