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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선발 호투→타선 침묵→마무리 투수 피홈런→불펜 붕괴...키움, 삼성전 석패 [IS 고척]

키움 히어로즈가 또 불펜 대결에서 밀리며 역전패를 당했다. 키움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3-6로 패했다. 1-2, 1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맞이한 9회 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며 뒷심을 보여줬지만, 연장 승부에서 믿고 1이닝을 맡길 투수가 부족했고, 결국 빅이닝을 허용했다. 18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패한 키움은 2연패를 등하며 시즌 36패(14승)째를 기록했다. 키움은 0-0이었던 5회 말, 선두 타자 김태진이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을 상대로 좌전 2루타를 치고 김웅빈이 희생번트로 주자를 3루에 보내며 기회를 잡았다. 김재현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이 상황에서 나선 베테랑 오선진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1-0으로 앞섰다. 5이닝 무실점을 이어갔던 키움 선발 케니 로젠버그는 6회 초, 야수 수비 탓에 실점을 허용했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상대한 르윈 디아즈에게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1루 수비가 익숙하지 않은 루벤 카디네스가 공을 놓치고 말았다. 미트에 닿았으니 아무리 강습 타구였더라도 잡았어야 했다. 그렇게 2루 주자였던 김성윤이 홈으로 들어왔다. 키움 타선은 6·7회 모두 원태인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물러났다. 8회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선진과 송성문이 연속 안타, 이주형이 사구로 출루하며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카디네스가 병살타를 치며 득점에 실패했다. 홍원기 감독은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9회 초 투입해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영웅에게 중월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다시 불펜 싸움에서 밀리며 패전이 눈앞에 온 상황. 키움은 힘을 냈다. 9회 말 선두 타자 이형종이 바뀐 투수 이호성을 상대로 중전 안타, 후속 임병욱이 우전 2루타를 쳤다. 김태진은 볼넷 출루. 무사 만루에서 나선 신인 어준서는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동헌이 가운데 외야에 타구를 보내 3루 주자의 태그업 득점을 이끌었다. 2-2 동점. 득실 없이 11회 초 수비를 맞이한 키움. 익숙한 전개가 이어졌다. 투수 이강준이 선두 타자 이성규에게 볼넷을 내줬고, 다시 바뀐 투수 윤석원은 양도근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했다. 벤치는 9회 홈런을 친 김영웅에게 고의4구 지시를 내렸고, 윤석원은 이어 상대한 류지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김지찬과 구자욱에게 각각 적시타를 허용하며 순식간에 4점을 내줬다. 모처럼 1선발이 호투했지만, 타선은 침묵했고, 불펜진은 흔들렸다. 키움은 19일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영입하고 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며 쇄신에 나섰다. 고질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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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웅 동점포+구자욱 쐐기 2루타...삼성, 연장 승부 끝에 3연패 탈출 [IS 고척]

삼성 라이온즈가 연장 승부 끝에 3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6-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원태인이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인 8이닝을 막아내며 1점 밖에 내주지 않았고, 1-1 동점이었던 9회 초 김영웅이 역전 솔로홈런을 치며 리드를 잡았다. 9회 말 마운드에 오른 이호성이 자초한 무사 만루 위기에서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1회 초 공격에서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은 3연패를 끊고, 시즌 22승(1무 25패)째를 거뒀다. 삼성은 지난 주말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시즌 전적 21승 1무 25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까지 떨어졌다. 10위 키움와 치르는 주중 3연전에서 반드시 도약 발판을 만들어야 했다. 그게 오히려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었던 상황. 실제로 타자들이 고전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에이스 원태인이 8이닝을 책임지며 투혼을 보여준 상황에서 역전 홈런이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불펜 대결에서 승리하며 의미 있는 1승을 더했다. 경기는 4회까지 팽팽했다. 원태인과 키움 선발 투수 케니 로젠버그 모두 견고했다. 먼저 점수를 내준 건 원태인이었다. 5회 말, 선두 타자 김태진에게 좌전 2루타, 후속 김웅빈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하며 위기에 놓인 뒤 2사 뒤 오선진에게 좌전 2루타를 맞았다. 하지만 타선은 로젠버그를 상대로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루에서 구자욱이 볼넷을 얻어내 주자를 스코어링 포지션에 보냈고, 르윈 디아즈가 1루수 포구 시도를 뚫는 적시타를 쳤다. 원태인은 6회에 이어 7회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며 투구 수 관리를 잘 해냈다. 마지막 고비도 잘 넘겼다. 8회 말 1사 뒤 오선진과 송성문에게 연속 안타, 이주형에게 사구를 내주며 1사 만루에 놓였지만, 루벤 카디네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야수진이 6(유격수)-4(2루수)-3(1루수) 더블플레이를 만들어 이닝을 끝냈다. 이어진 9회 초 공격에서 이재현은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지난 시즌(2024) 홈런 28개를 친 김영웅이 조기 등판한 키움 마무리 투수 주승우를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중월 솔로홈런을 치며 2-1 역전을 이끌었다. 삼성 더그아웃, 3루쪽 원정 관중석이 들끓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9회 말 등판한 이호성이 이형종, 임병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김태진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에 놓인 것. 그는 이 상황에서 상대한 어준서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김동헌에게 가운데 외야 뜬공을 허용했다. 아웃카운트는 잡았지만, 그사이 3루 주자였던 대주자 박수종이 홈을 밟았다. 2-2 동점. 삼성은 연장 11회 초, 1사 만루 기회에서 김지찬이 적시타를 치며 3-2로 앞서갔고, 2사 뒤 나선 구자욱이 주자 2명으로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중간 2루타를 치며 3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11회 말 임병욱에게 3루타, 김태진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은 막아내며 6-3으로 승리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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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7G 만에 첫 승+최형우 400호포+3연패 탈출...KIA, 갸린이에 풍성한 선물 [IS 고척]

KIA 타이거즈가 갸린이(KIA 어린이팬)에에 두 가지 선물을 선사했다. KIA는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시리즈 1차전에서 13-1로 완승을 거뒀다. 앞서 등판한 여섯 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던 에이스 양현종이 6이닝 1실점 호투를 해냈고, 타선은 장단 15안타로 13득점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달 30일 NC 다이노스전부터 2일과 4일 치른 한화 이글스전까지 모두 패하며 주춤했다. 이날 연패를 끊고 시즌 15승(1무 18패)째를 거뒀다. 양현종은 KBO리그 통산 최초로 2100탈삼진을 돌파했다. 송진우(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180승도 거뒀다. 최형우는 통산 4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풍성한 대기록을 쏟아냈다. KIA는 0-0으로 맞선 2회 초 키움 선발 투수 김윤하를 상대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최형우가 우중간 2루타, 후속 김선빈이 좌전 안타를 치며 만든 2·3루에서 한준수가 적시타, 정해원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 이어간 기회에서 박정우가 추가 적시타를 쳤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까지 중전 안타를 치며 순식간에 4점을 올렸다. 4회는 선두 타자 박정우와 후속 박찬호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투수 김윤하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패트릭 위즈점이 땅볼로 타점을 올렸고, 후속 타자 김도영은 범타로 물러났지만 최형우와 김선빈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이어간 기회에서 오선우가 안타를 치며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2회 2루타, 3회 단타 4회 볼넷을 얻어냈던 최형우는 6회 위즈덤과 김도영이 각각 볼넷과 중전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홈런을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홈런은 최형우의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400호 홈런이었다. 역대 4호 기록이다. KIA는 이어진 상황에서도 추가 3득점하며 13-0으로 달아났다. 앞서 등판한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에 그치며 부진했던 양현종은 5회까지 큰 위기 없이 키움 타선을 제압했다. 6회 선두 타자 루벤 카디네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2사 뒤 송성문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이후 오선진을 범타 처리하며 지난 3월 29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해냈다. 경기는 이후 특별한 변곡점 없이 마무리 됐다. 4회 말 2사 뒤 송지후를 상대로 개인 통산 2100번째 탈삼진을 잡아내며 KBO리그 최초 기록을 세운 양현종은 이날 팀 승리를 이끌고 승수를 추가, 통산 180승을 올렸다. 송진우(은퇴)에 이어 두 번째로 180승 고지를 밟은 투수가 됐다. KIA는 원정 관중석을 가득 채우며 고척돔 매진(1만 6000석)을 만든 원정팬, 특히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선물을 선사했다. 고척=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5.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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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 7이닝 KKKKKKK 무실점+푸이그 부활포' 키움, 곰 잡고 2연패 탈출 [IS 고척]

에이스여야 할 하영민(30)이 부활했다. 주포 야시엘 푸이그(35·이상 키움 히어로즈)도 터졌다.키움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5-4로 이겼다. 최근 2연패를 끊은 키움은 시즌 9승 17패를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을 향한 첫 발을 딛었다. 반면 두산은 3연패로 14패(9승)째를 기록, 자칫 최하위까지 떨어질 수 있는 위기에 놓였다. 키움을 이끈 건 2선발이자 국내 에이스인 하영민이다. 이날 선발 등판한 하영민은 단 90구로 7이닝을 소화하면서 3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두산의 강타자들은 최고 146㎞/h 직구에 포크볼(17구) 커브(12구) 슬라이더(11구) 커터(13구)를 고루 섞는 팔색조 투구로 범타를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하영민의 페이스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하영민은 앞서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3월 29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어 지난 4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2승째를 챙겼다.그러나 이후 2연패가 따라왔다. 하영민은 10일 고척 LG 트윈스전에서 4이닝 동안 10안타를 맞고 6점을 내줬다. 또 16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시즌 한 경기 최다 피안타(12개)를 기록하며 다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6점을 내줬다. 이날은 달랐다. 1회 제이크 케이브에게 안타를 맞긴 했으나 병살타로 이닝을 마친 그는 2회, 4회와 6회 각각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효과적으로 이닝을 소화했다. 2회엔 양석환과 김민석 상대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하영민은 3회엔 커터로 박계범에게 헛스윙 삼진을 추가했다. 4회 케이브에게 다시 포크볼을 집요하게 던졌다. 3구 연속 변화구가 볼로 들어갔는데도 6구째 다시 포크볼을 던진 게 결국 삼진으로 이어졌다. 6회를 마친 시점에서도 그의투구 수가 80구에 불과했고, 결국 7회까지 소화하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마운드에서 하영민이 철벽투를 펼치는 동안 타선에선 주포 푸이그가 터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202 3홈런 장타율 0.313으로 부진했던 푸이그는 경기 전 오윤 타격 코치와 타격폼 수정 작업을 할 정도로 부진 극복에 최선을 다했다.노력이 결국 성과로 이어졌다. 키움은 2회 말 오선진의 1타점 2루타, 어준서의 1타점 적시타로 2-0 달아났다. 이어 3회 말, 푸이그가 최승용이 던진 커브 실투를 놓치지 않고 당겨서 비거리 130m 대형 홈런으로 연결했다. 키움은 두산 선발 최승용이 내려간 6회 홍민규에게 한 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푸이그가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활약한 가운데 임지열이 재치 넘치는 주루로 2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더했다. 오선진은 3타수 3안타를 기록, 2022년 이후 956일 만에 개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8회에 이어 9회에도 오른 오석주가 홈런을 맞고 2실점했고, 주승우도 홈런을 맞아 1점 차까지 쫓겼으나 최후의 리드만큼은 지켜냈다.두산은 9회 마지막까지 맹추격했으나 역전하기엔 늦은 때였다. 주포 양의지는 3타석에서 무안타에 그치다 9회 초 투런 홈런을 기록했고, 이날 1군에 돌아온 김재환도 9회 2사에서 1점 차를 만드는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으나 마지막 한 점을 만들진 못했다.고척=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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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구자욱+후라도' 18안타 맹폭한 삼성, 개막전서 키움에 13-5 대승

삼성 라이온즈가 2025시즌 포문을 화끈하게 열었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전 홈 경기에서 13-5 대승을 거뒀다. 이날 라팍에 모인 2만4000명 만원 관중 앞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타선이 대폭발했다. 홈런 두 방을 포함해 무려 18안타를 쏟아부었다. 리드오프 김지찬이 3안타 2득점, 이재현이 3안타 2볼넷 4득점한 가운데, 구자욱이 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4번타자 강민호도 2안타 2타점, 디아즈도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박병호도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마운드에선 아리엘 후라도의 활약이 빛났다. 6이닝 동안 90개의 공을 던져 8피안타했지만 몸에 맞는 볼 1개에 삼진 5개를 곁들여 2실점으로 선방했다. 이후 이호성이 3피안타 2실점했지만 점수 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키움은 선발 로젠버그가 3이닝 동안 8피안타 4사사구 8실점으로 부진했다. 전준표가 1이닝 2실점, 조영건이 3이닝 3실점했다. 타선에선 신인 여동욱과 푸이그가 홈런을 때려냈고, 카디네스가 3안타로 맹활약했지만 점수를 뒤집기엔 부족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키움이었다. 1사 후 푸이그의 몸에 맞는 볼과 이주형의 안타로 1, 2루 기회를 잡은 키움은 카디네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삼성도 1회 말 1사 후 이재현의 2루타와 구자욱의 볼넷, 디아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2회 다시 달아났다. 신인 여동욱이 개막전이자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삼성 에이스 후라도의 146km/h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받아쳐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신인 선수가 개막전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린 건 2018년 3월 24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타석 홈런을 때린 KT 위즈 강백호 이후 7년 만이다. 하지만 삼성이 2회 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김헌곤의 홈런으로 균형을 맞춘 삼성은 김지찬의 안타와 이재현의 몸에 맞는 볼, 구자욱의 적시타로 역전했다. 이후 강민호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4회 말 5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의 내야 안타와 이재현의 볼넷, 구자욱의 적시타로 점수를 뽑아낸 삼성은 1사 후 디아즈의 적시타와 박병호의 2타점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후 류지혁과 김영웅의 연속 적시타로 두 자릿수 점수를 만들었다. 삼성은 5회 말 선두타자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의 2점포, 강민호의 2루타와 폭투,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총 3점을 더 달아나며 승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키움은 7회 초 선두타자 대타 김동헌의 안타와 푸이그의 2점포로 점수를 만회했지만 점수 차가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다. 키움은 8회 초 선두타자 전태현의 안타와 박주홍의 스트라이크 낫 아웃 폭투, 김동헌의 적시타로 득점했지만, 오선진의 병살타로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9회엔 선두타자 푸이그와 이재상의 출루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점수를 내지 못하고 패했다. 대구=윤승재 기자 2025.03.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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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최원준 5이닝 1실점 '반등 성공'…부상 방지 차원에서 61구 조기 교체

지난 등판 부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최원준(두산 베어스)이 3주 만에 호투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최원준은 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긴 이닝을 소화했던 건 아니나 최소 실점으로 5이닝 이상을 지켜 팀이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마쳤다.최원준은 지난해까지 두산의 국내 에이스였다. 3년 동안 30승을 기록, 이 기간 2년 연속 팀의 한국시리즈(KS) 진출에 힘을 보탰고 9위로 떨어진 지난해 역시 마운드 중심을 지켰다. 그러나 1일까지 올 시즌 15경기 2승 8패 평균자책점 5.45로 경험하지 못한 부진에 빠졌다. 승운도 없었지만 이전까지와 달리 빅 이닝 위기에서 번번이 무너졌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 7월 27일 롯데 자이언츠전 역시 그랬다. 2이닝 무실점으로 출발했으나 3회 대거 5실점하며 결국 5이닝 6실점으로 마무리했다.1일 대전 한화전에서 곽빈의 7이닝 1실점 호투로 불펜을 아낀 상황. 이승엽 감독은 2일 최원준이 자신의 역할만 해준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봤다. 이 감독은 "선발 최원준이 5이닝 이상 막아주면 아주 좋을 것 같다. 지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구위는 나쁘지 않았다"며 "오늘은 양의지와 호흡을 맞추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면서 5이닝 이상 막아준다면 주축 불펜들이 뒤를 막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최원준도 그 기대에 부응했다. 그는 1회 김태연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노시환과 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 타선을 뜬공으로 막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2회는 깔끔했다. 선두 타자 문현빈을 2구 만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더니 하주석은 3구 삼진, 이진영은 4구 루킹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회 1사 후 박상언에게 2루타를 맞긴 했으나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3회 초 두산의 선취 득점으로 승리까지 기대할 수 있었으나 최원준 역시 일격을 허용했다. 그는 4회 말 첫 타자인 홈런 1위(21개) 노시환을 땅볼로 잡았으나 후속 타자 채은성에게 동점포를 맞았다. 초구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놓치지 않은 채은성이 이를 왼쪽 담장 너머로 넘겼다.총 세 차례 장타를 허용하고도 5회까지 제 임무를 했다. 선두 타자 이진영에게 볼넷을 내준 최원준은 후속 타자 오선진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앞서 장타를 쳤던 박상언을 장기인 하이패스트볼로 잡아냈고, 후속 타자 정은원을 3구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 세웠다.총 투구 수는 61구. 더 길게 갈 수 있었으나 마운드를 내려갔다. 부상 방지 차원이다. 이날 5회 투구를 마치고 더그아웃에 돌아간 그는 옆구리 근처가 다소 불편하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다. 두산은 "우측 등쪽에 결림 현상이 있어 보호 차원에서 최원준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최원준이 내려간 마운드는 롱 릴리프 김명신이 이어 받았다. 김명신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경기는 6회 말 1-1 팽팽한 흐름 속에 이어지고 있다.대전=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8.0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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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에 최고참 중책, '내야 사령관' 김지찬의 성장통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지찬(22)의 어깨가 무겁다. 프로 4년차인 그에게 지금은 베테랑 선배들로부터 배워가며 성장할 시기다. 그런데 김지찬은 현재 팀에서 내야 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현재 삼성 내야진에서 가장 경기 경험이 많은 선수는 김지찬이다. 1루수 오재일(37)이 1군에서 말소된 가운데, 유격수 이재현(20)과 3루수 김영웅(20)은 프로 2년차에 불과하다. 번갈아 1루 수비에 투입되는 웬만한 선배 선수들보다 김지찬의 출전 경기 수가 더 많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김상수(33·KT 위즈) 이원석(37·키움 히어로즈) 오선진(34·한화 이글스) 등 선배들과 호흡하며 성장했던 김지찬은 올해 이들이 다 떠나면서 ‘소년 가장’ 신세가 됐다. 어린 나이에 더 어린 후배들을 리드해야 하는 상황이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설상가상 김지찬은 지난 5연패 기간 중 실책을 3개나 기록하며 잔뜩 위축 됐다. 지난 두 달 동안 47경기에서 단 2개의 실책만을 범했던 그가 연패의 부담을 이기지 못한 거로 보인다. 임무가 막중한 상황에서 자신의 실책까지 연달아 나오니 김지찬의 부담감은 더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수비의 달인’ 선배들이 나섰다. '국민 유격수'였던 박진만 삼성 감독과 손주인 수비 코치가 김지찬 기 살리기에 나선 것. 18일 수원 KT전을 앞두고는 박 감독이 이재현과 김지찬을 불러 “실수해도 좋으니 눈치 보지 말고 하라”고 다독였다. 덕분에 자신감을 찾은 김지찬은 단 한 개의 실책 없이 수비 임무를 마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어려운 팀 환경 속에서 김지찬은 성장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강한 집념으로 이겨내고 있다. 18일 경기에선 그의 무릎이 피로 빨갛게 물들기도 했다. 그는 “도루 하다가 나온 피다. 계속 까져서 약해진 부위”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지찬은 "힘들지만 앞으로도 거침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려고 한다. 앞으로도 더 많이 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윤승재 기자 2023.06.2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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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스타] '157㎞·154㎞ 쾅쾅!' 문동주-김서현 동반 성공, 한화도 웃었다

한화 이글스가 문동주(20)-김서현(19) 두 광속구 영건의 활약에 힘입어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승률 0.333(9승 18패 1무)를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탈출했다. 투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문동주가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은 가운데, 김서현, 김범수, 정우람, 강재민, 박상원으로 이어진 필승조가 나머지 4이닝을 비자책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문동주는 지난 4월 6일 삼성전 승리(5이닝 무실점) 이후 4경기 만에 시즌 2승을 수확했다. 최근 세 경기에서 잘 던지고도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 문동주는 이날 모처럼 타선의 5득점 지원을 받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KBO리그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날 문동주의 최고 구속은 157㎞/h까지 찍혔다. 문동주는 1회 선두타자 볼넷과 내야 안타 및 적시타로 실점하며 흔들렸으나, 이후 4이닝을 안정적으로 막으며 승리투수 요건을 달성했다. 6회엔 문동주의 뒤를 이어 김서현이 올랐다. 김서현도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알포드와 강백호 중심타선을 연속 삼진으로 막아내며 안정을 찾았다. 이후 문상철까지 3구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무리, 제 역할을 다했다. 이날 김서현의 최고 구속은 154㎞/h가 나왔다. 두 선수의 동반 출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18일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 동반 출격해 팀의 대승(10-2)을 이끌었던 두 선수는 4월 30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선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문동주 6이닝 4실점)하며 부진했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7일 대전 KT전에선 두 선수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합작하면서 팀의 미래를 밝혔다. 한화는 0-1로 끌려가던 3회 말 선두타자 이진영, 오선진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 3루에서 유로결의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의 2타점 적시타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4회엔 이진영과 오선진, 유로결이 3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올리면서 쐐기를 박았다. KT는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17패(8승 2무)를 기록, 승률 0.320으로 순위가 추락했다. KT는 2019년 5월 이후 4년 만에 최하위 수모를 맞았다. 윤승재 기자 2023.05.0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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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되니까" 국민유격수의 자신감 불어넣기, 삼성의 곳간도 채워진다

걱정만 가득했던 삼성 라이온즈 야수진이 확 달라졌다. 자유계약선수(FA) 선수들의 이탈과 부상 선수들의 발생으로 걱정이 앞서야 할 시기지만, 삼성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얼굴들이 꾸준히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려를 지워가고 있다. 삼성은 현재 시범경기 1위를 달리고 있다. 12경기에서 10승 2패 승률 0.833, 8연승의 고공행진으로 시범경기를 지배 중이다. 시범경기에선 보기 드문 투·타 조화가 삼성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완전체는 아니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객관적인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핵심 내야수였던 김상수(33)와 오선진(34)이 FA로 팀을 떠난 가운데, 영입은 김상수의 보상선수로 김태훈(27)을 받았다. 또 캠프와 시범경기에선 주전 내야수 김지찬(22)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핵심 리드오프이자 중견수인 김현준(21)도 손목 골절로 3개월 이탈이 확정됐다. 최근 수년간 얇은 선수층이 화두에 올랐던 삼성으로선 또 한 번 그늘이 드리워지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새로운 얼굴들로 위기를 헤쳐 나가고 있다. 그 중심엔 이성규(30) 김동엽(33) 김태훈, 김재상(19)이 있다. 이적생 외야수 김태훈과 신인 내야수 김재상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삼성의 걱정을 덜어내고 있는 가운데, 잦은 부상으로 삼성의 ‘아픈 손가락’이 된 이성규, 김동엽 등 베테랑 외야수들이 부활의 날갯짓을 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성규는 5번의 아치로 시범경기 홈런 1위를 달리며 고공행진 중이다. 시범경기 초반엔 대타로 나서 장타를 펑펑 때려내다 김현준의 부상으로 주전 중견수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타율도 0.345에 OPS(출루율+장타율)도 1.284에 달할 만큼 성적이 뛰어나다. 김동엽 역시 지난 20일과 21일 경기에서 멀티안타와 홈런,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무엇이 이들을 바꿔놓았을까. 바로 ‘자신감’이었다. 그리고 이들 뒤엔 박진만(47) 삼성 감독의 믿음이 있었다. 지난해 2군 감독 시절부터 이들을 꾸준히 지켜보고 지도한 박진만 감독은 “죽어도(삼진당해도) 좋으니 네 스윙을 해라”고 끊임없이 주문했다. 1군에 와서도 박 감독의 믿음은 계속됐고, 박한이(44) 타격코치의 기술적 조언이 더해졌다. 사령탑의 믿음 속에 이성규는 자신만의 스트라이크존을, 김동엽은 자신의 타격폼을 정립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새 얼굴’을 향한 믿음도 마찬가지다. 지난 19일 KT전에서 나온 김재상의 주루사 반응이 그랬다. 당시 희생번트와 함께 2루로 달리던 1루주자 김재상은 3루에 야수가 없는 것을 보고 추가 진루를 노리다 비명횡사했다. 다소 무리가 있었던 주루였지만, 돌아온 더그아웃에선 환호와 격려가 가득했다. 오히려 박진만 감독은 “죽어도 된다. 젊은 선수인 만큼 적극적이고 과감한 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신인 선수를 격려했다. 사령탑의 응원을 받은 김재상은 이후에도 주루와 수비에서 과감한 모습으로 삼성 내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어색하고 주눅이 들 법한 1군 무대에서 김재상이 자신의 플레이를 과감하게 보여줄 수 있었던 데엔 사령탑의 믿음과 응원이 있었다. 이적생 김태훈도 감독의 믿음 속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만개했다. 사령탑의 믿음은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삼성이 그토록 원하던 선수층 강화로 연결됐다. 시범경기의 고공행진이 단순히 성적만이 아닌 내실 다지기의 결과라는 점이 고무적이다. 넉넉해진 삼성의 곳간이 새 시즌 삼성의 고공행진을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3.03.2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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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상→강준서, ‘최강야구’ 아기사자들 속속 콜업…박진만표 경쟁체제 가열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일본 오키나와에 입성한 지 15일. 삼성은 이 짧은 시간 동안 벌써 세 명의 선수를 콜업했다. 지난 9일 내야수 김재상(19)을 2군에서 콜업한 데 이어, 11일엔 내야수 강준서(23)를, 12일 주니치전엔 윤정빈(24)을 1군으로 불러 실력을 점검했다. 이중 김재상과 강준서는 올 시즌 신인이다. 김재상은 지난해 열린 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8순위로 삼성의 부름을 받았고, 강준서는 5라운드 전체 48순위로 푸른 색 유니폼을 입으며 프로 입성의 꿈을 이룬 바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두 신인을 과감하게 콜업했다. 당초 신인들을 1군 캠프에 데려가지 않았지만, 가능성을 시험하고 내부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단을 내렸다. 2군 캠프(이시카와)가 1군 캠프(아카마)와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는 점도 결정을 가능케 한 요소였다. 지난해 감독대행 시절부터 ‘내부 경쟁’을 강조했던 박진만 감독의 경쟁체제가 시작됐다. 경기상고를 졸업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내야수 김재상은 지명 당시 “컨택이 좋고 중거리형 타격 파워를 보유하고 있다. 어깨가 강하고 송구도 정확하며 내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삼성의 선택을 받았다. 동의대 출신 강준서도 활용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야 전 포지션은 물론, 내야 수비도 가능하다. 수비 뿐만 아니라, 공격과 주루에서도 구단으로부터 “컨택 능력과 주루 센스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두 선수의 콜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삼성은 지난 겨울 베테랑 내야수 김상수와 오선진을 타팀으로 떠나 보내며 내야진에 공백이 생겼다. 외야진도 대주자·대수비 자원이었던 김성표가 방출되고 박승규도 입대해 선수층이 얇아진 상황. 유틸리티 플레이어에 주루와 수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두 루키의 합류는 박진만표 경쟁체제를 더 가열시킬 전망이다. 한편, 두 선수는 프로 입단 전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서 야구팬들의 눈도장을 일찌감치 찍은 바 있다. 당시 청소년 야구대표였던 김재상은 유희관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강준서는 동의대 리드오프로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자랑하며 최강야구 선배들과 팬들을 홀린 바 있다. 예능이지만 진지하게 임한 경기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들은 이제 ‘아기사자’로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고자 한다. 두 신인이 삼성에서도 최강야구에서의 임팩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 2023.02.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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