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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동메달 전망…12년 만의 한국수영 메달 '기대감'

김우민(23·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할 것이라는 수영 전문 매체의 전망이 나왔다. 만약 김우민이 시상대에 오르면 12년 만의 올림픽 수영 메달이 될 수 있다.수영 전문 매체 스윔스왬은 6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새뮤얼 쇼트(호주)와 루카스 마르텐스(독일), 김우민 순으로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남자 자유형 400m 기록 1~4위는 마르텐스(3분40초33), 일라이자 위닝턴(호주·3분41초41), 쇼트(3분41초64), 김우민(3분42초42) 순인데, 김우민이 위닝턴을 넘어 동메달을 차지할 거란 예상이다.매체는 “남자 자유형 400m는 마르텐스와 쇼트, 위닝턴, 김우민의 4파전 양상으로 굳어졌다. 다른 경쟁자들은 이들 4명을 넘어서긴 어려울 것”이라며 “김우민은 지난달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3분42초42의 개인 기록을 세울 때 200m를 1분49초44에 턴했다. 남은 200m에서도 좋은 기록을 유지했는데, 이러한 전략 변화가 메달 획득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김우민은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뿐만 아니라 지난 2월 열린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도 당시 개인 최고 기록인 3분42초71로 정상에 올랐다. 자신의 400m 개인 최고 기록을 줄여가고 있을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특히 스윔스왬의 분석처럼 초반 200m를 빠르게 질주하는 전략이 통하고 있다.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는 1분49초44, 지난 2월 도하 선수권대회에선 1분49초17에 각각 턴했다.김우민 스스로도 자신감이 넘치는 가운데, 만약 실제 올림픽 자유형 400m 시상대에 오르게 되면 12년 만에 올림픽 시상대에 서는 한국 수영 선수가 될 수 있다. 마지막 수영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 박태환이다. 오는 27일 열리는 남자 자유형 400m는 파리 올림픽에서 경영 첫 메달이 나오는 종목이기도 해서 김우민의 메달 소식은 수영 대표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수도 있다.김우민 역시 “수영 대표팀 첫 경기다. 내가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면,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며 “파리 올림픽은 굉장히 특별하다. 영광스럽기도 하고, 욕심도 많이 생긴다. 시상대에 올라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올림픽에 맞춰 큰 그림을 그려왔다. 그 그림대로 차근차근 밟고 나아가고 있다.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자신했다.김명석 기자 2024.07.07 12:20
스포츠일반

제2의 박태환 대신 ‘김우민’으로…도하에서 못했던 세리머니, 파리에서 선보인다 [별★별 파리]

한국 수영 역사에서 남자 자유형 400m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역대 올림픽 수영에서 나온 4개의 메달 가운데 유일하게 금메달이 나온 종목이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당시 박태환이었다. 한국 수영의 올림픽 메달 4개 모두 박태환의 결실이었는데, 그도 최정상에 오른 건 자유형 400m뿐이었다. 같은 대회 자유형 200m, 2012 런던 올림픽 자유형 200m·400m에선 은메달을 땄다.자연스레 박태환의 주 종목이자 유일한 올림픽 금메달 종목인 자유형 400m 선수들에겐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다. 그동안은 눈에 띄는 결실을 본 선수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으나, 16년 만에 많은 이의 기대와 주목을 받는 선수가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에 도전하는 김우민(23·강원도청)이다.황금세대로 불리는 수영 대표팀 내에서도 김우민의 상승세는 가장 가파르다. 2년 전만 하더라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던 그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 3관왕을 달성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 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따내며 수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한국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단순히 성적뿐만이 아니다. 피나는 노력을 거쳐 기록을 단축하고 있다는 점이 김우민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실제 지난 2022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3분45초대였던 김우민의 기록은 1년 뒤 후쿠오카 대회에서는 3분43초대까지 줄었다. 지난 2월 도하 대회에선 3분42초71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데도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졌다.나아가 파리 올림픽 개막을 한 달여 앞둔 지난달 모나코에서 열린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김우민은 3분42초42로 개인 최고 기록을 또 경신했다. 지난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박태환이 세웠던 한국 기록(3분41초53)도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더 끌어올리면, 새로운 한국 기록과 함께 12년 만의 한국 수영 올림픽 메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자신감도 넘친다. 김우민은 “파리 올림픽은 굉장히 특별하다.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욕심도 많이 생긴다. 시상대에 올라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며 “아시안게임부터 세계선수권까지 많은 경기를 치렀고, 올림픽에 맞춰 큰 그림을 그려왔다. 그 그림대로 차근차근 밟고 나아가고 있다. 기대되고, 설레기도 한다”고 했다.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를 의식하지 않는 것도 자신감의 일환이다.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해 김우민만의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의지다. 그는 “('제2의 박태환'이라는 수식어에) 별다른 생각은 없다. 박태환 선수를 따로 생각하기보다 제 기록, 제 경쟁 상대들에게만 신경 쓰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파리 올림픽 자유형 400m 메달을 욕심내는 이유는 또 있다. 이번 대회 수영 대표팀은 물론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김우민은 “내가 수영 대표팀 첫 경기다.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면, 다른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욕심이 나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물론 시상대에 오르기 위해 이겨야 할 경쟁자들이 많다. 당장 독일의 루카스 마르텐스는 3분40초33의 기록을 세웠다. 이밖에도 일라이자 위닝턴(3분41초41) 새뮤얼 쇼트(3분41초65·이상 호주) 등 올해 기록이 김우민을 앞서는 선수들이 있다. 그래도 김우민의 상승곡선이 워낙 뚜렷한 만큼, 올림픽에서 반전을 이뤄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김우민은 지난 2월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금메달 직후 제대로 된 세리머니를 펼치지 못했다. 워낙 치열했던 레이스였던 데다 스스로도 놀란 결과였기 때문이다. 이후 김우민은 귀국길에서 “세리머니를 못 해서 살짝 억울한데, 올림픽을 위해 아낀 걸로 하겠다”라며 웃어 보였다. 그때 못했던 세리머니를, 오는 27일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선보일 일만 남았다.김명석 기자 2024.07.05 06:31
스포츠일반

백인철도 한국수영 새 역사 썼다…접영 50m 사상 첫 결승 진출

2024 도하(카타르)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한국 선수들의 ‘새 역사’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김우민(23·강원도청)이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선수로는 13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금자탑을 쌓은 데 이어, 백인철(24·부산중구청)도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접영 50m 결승에 진출했다.백인철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대회 경영 남자 접영 50m 준결승에서 23초2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접영 50m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3초15)에는 조금 못 미쳤지만,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의 기록(23초29)보다는 0.05초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준결승에 참가한 16명 중 8위에 올라 결승 진출. 한국 수영 접영 50m 새로운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다.백인철은 오는 13일 오전 1시 46분 열리는 결승에서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 경신, 나아가 메달 획득까지 도전한다. 백인철의 이번 결승 모든 행보는 한국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접영 50m 부분 새로운 역사로 남게 된다.그는 준결승을 마친 뒤 연맹을 통해 “한국 선수 최초로 접영 5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라갔다는 점에서 뜻깊고 뿌듯하다”며 “제 개인 신기록을 세우진 못했지만 8등으로 결승에 올라가게 됐다. 한번 더 도전해보려고 한다. 결승에서도 쟁쟁한 선수들과 붙어서 좋은 결과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인철의 성과는 바로 앞서 김우민의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 이후 들려온 소식이라 한국수영엔 겹경사가 됐다. 김우민은 이날 결승에서 3분42초71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고 일라이자 위닝턴(호주) 등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우민은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선수가 됐다.한편 김서영(경북도청)은 주 종목인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아쉽게 결승 티켓을 놓쳤다. 그는 준결승에서 2분12초72의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8위 애슐리 맥밀런(캐나다)과 격차는 0.49초 차. 3년 연속 이어오던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진출 흐름에도 마침표가 찍혔다.박정원(성심여고)은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58초75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13위로 결승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지만, 준결승 참가 선수 최연소로서 본인의 기록(59초32)을 넘어섰다는 점에 의미가 있었다.남자 평영 100m 준결승에 출전했던 최동열(강원도청)도 59초74의 기록으로 16명 가운데 11위에 그쳐 결승에 오르지는 못했다. 자신이 가진 한국 기록(59초28)에는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었다. 그는 평영 50m 여정을 통해 다시 결승행에 도전한다.김명석 기자 2024.02.12 08:58
스포츠일반

박태환 이후 13년 만의 쾌거…김우민이 해냈다, 세계선수권 400m 금메달

대한민국 수영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23·강원도청)이 세계선수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딴 건 2011년 박태환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김우민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도하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2초7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3번 레인에서 시작한 김우민은 첫 50m 지점을 25초32의 기록으로 2위로 통과한 뒤, 100m 지점(52초71)부터 1위로 올라선 뒤 꾸준히 레이스를 주도했다. 결승 참가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3분14초대로 350m를 턴한 그는 마지막 50m 레이스에서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결국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을 0.15초 차로 제치고 시상대 제일 위에 우뚝 섰다. 워닝턴의 기록은 3분42초86.이로써 김우민은 지난 2011년 상하이 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박태환 이후 13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로 한국 수영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이날 김우민은 박태환이 가진 한국 기록(3분41초53)은 경신하지 못했지만, 그는 지난해 후쿠오카 대회에서 세웠던 자신의 최고 기록(3분43초92)을 1초21 앞당기는 데 성공하며 파리올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김우민 앞서 열린 예선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며 메달 전망을 밝혔다. 그는 예선에서 3분45초14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고 예선에 참가한 선수 56명 가운데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그가 결승에 진출한 건 3년 연속인데, 예선 3위로 오른 건 개인 최고 순위다.예선에서도 그는 200m 구간까지 세계 신기록 페이스를 보여주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결국 3분45초대의 기록으로 가뿐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그는 결승 진출 확정 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모습, 투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이후 결승에선 더욱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준 그는 예선 기록은 물론 자신의 최고 기록마저 앞당기는 놀라운 레이스로 당당히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예선에서 김우민에 앞섰던 위닝턴과 루카스 마르텐스(독일)는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로 밀렸다.이번 대회 금메달로 김우민의 파리올림픽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앞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400m와 800m, 계영 800m 3관왕에 올랐던 그는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금메달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2.12 02:24
산업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 1조 돌파' 창립 후 최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7일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이 1조1627억원, 영업이익이 346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1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을 제외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도 1조150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2019년 이후 3년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개별 기준 상반기 매출 증가율(CAGR)은 연평균 78.8%에 달한다.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16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75%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65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05% 증가했다. 순이익은 1520억원으로 25.11% 늘었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성장하는 가운데 위탁생산(CMO) 사업이 순항하면서 전반적인 실적이 개선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사업은 상반기 기준 누적 수주 73건을 기록했고, 현재 건설 중인 4공장 역시 5개사, 7개 제품의 선수주 계약을 따냈다. 위탁개발(CDO) 부문도 누적 수주 95건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얀센, 머크, GSK, 일라이 릴리, 노바티스 등 대형 제약사들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며 누적 수주 총액 79억 달러(약 10조3800억원)를 달성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7.27 17:07
연예일반

지연수 소속사 “거짓 방송 의혹, 일방적 주장…법원 판결 기다릴 것”

방송인 지연수의 거짓 방송 의혹에 소속사는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에스드림이엔티는 11일 오후 일간스포츠에 “지연수의 거짓 방송 의혹은 일방적인 주장이며 현재 맞고소가 되어 있는 상황이기에 법원 판결이 나와야 구체적인 입장을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지난 10일 KBS2 예능프로그램 ‘자본주의학교’ 시청자 게시판에는 지연수의 거짓 방송을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앞서 지연수는 방송을 통해 최근 프로그램 출연료와 광고비 등을 정산해 신용불량자에서 벗어났다며 재창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네티즌 A씨는 지난 10일 시청자 게시판에 “대한민국의 대표 방송사가 왜 이럴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A씨는 “지연수에게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금전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으나, 사실과 다르게 없었던 일을 꾸며내서 특정 기관에 발언하여 사회와 가정에서 엄청난 피해자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현재 억울함을 법에 호소하고 있으며 KBS에서 출연자 검증 없이 방송된다면 또 다른 희생자와 새로운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 출연자에 대한 과거 행적에 대한 검증 및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확인절차 등 프로그램 관계자분들의 현명한 검토를 간곡하게 요청한다”는 글을 적어 내려갔다. 지연수는 2014년 그룹 유키스 출신 일라이와 결혼했으며 2020년 이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으며 4월 첫 방송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 시즌2에서 2년 여 만에 다시 만났다. 해당 방송에서 두 사람은 재결합에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며 지난 1일 촬영을 마쳤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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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하나 내줄게" '우이혼2' 일라이X지현수 재결합하나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일라이와 지연수가 세 가족의 새 보금자리를 공개하며 재결합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13일 방송되는 ‘우이혼2’ 6회에서는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 지연수와 지연수의 변신에 놀라워하던 일라이의 다음 이야기가 펼쳐진다. 먼저 춘천 여행 2번째 날, 지연수는 수영복 차림으로 등장했고 일라이는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리웠다. 이어 미묘한 설렘 속 두 사람이 물놀이를 즐긴 가운데, 일라이가 미국에 계신 부모님의 연락을 받고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으로 위기감을 조성했다. 이내 마음이 복잡해진 일라이가 지연수에게 부모님의 연락소식을 전하며 부모님의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무엇보다 일라이는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의 열혈 애청자인 지연수를 위해 촬영장 데이트를 준비, 눈길을 끌었다. 지연수는 드라마 촬영지였던 수목원에 들어서자 팬심을 드러내며 신나했고,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일라이는 갑자기 지연수의 손을 덥석 잡아 지연수를 당황케 했다. “왜 자꾸 나랑 스킨십을 하려고 하냐?”라며 지연수가 일라이에게 진심을 물어보면서 일라이의 대답이 무엇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이트 후 인근 브런치 카페로 향한 두 사람은 지연수의 뜻밖의 제안으로 반전을 일으켰다. 지연수가 “이사 가면 방 하나 내줄 테니 월세 내고 살래?”라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건네 일라이를 놀라게 했던 것. 특히 재결합을 결정하기 전 일라이의 본 모습을 확인하고 싶다는 지연수의 말에 일라이가 임시 합가 제안을 수락, 두 사람이 2년 만에 한집에 살게 되면서 재결합에 청신호가 켜진 것일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와 지연수가 함께 이사 준비를 하는 가운데, 앞으로 민수와 같이 세 가족이 지낼 새 보금자리가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함께 지내기 위한’ 규칙을 정하던 일라이와 지연수가 각자의 싸움방식에 대해 얘기하던 중 결국 다툼이 벌어지고 말았다. 과연 지연수와 일라이의 임시 합가는 무사히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제작진 “‘우이혼2’에서 설렘 유발자로 등극한 일라이와 지연수가 임시 합가를 결정, 새 출발을 알렸다”라며 “시청자들의 간절한 바람처럼 세 식구의 행복한 미래가 그려질지, 쉽지 않은 이혼 2년 만의 합가는 어떻게 흘러갈지 13일 방송되는 6회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13 16:24
연예

'우이혼2' 일라이·지연수, 분노와 화해→언쟁과 눈물

‘우리 이혼했어요2’가 한층 더 편해진 분위기로 서로에 대해 진심을 털어놓은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의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2(이하 우이혼2)’ 2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 분당 최고 시청률은 8.3%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방송된 종편 및 케이블 채널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나한일-유혜영, 일라이-지연수가 첫날에 비해 더욱 가벼워진 모습으로 속마음을 꺼내 놓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나한일은 잠든 유혜영이 깰 때까지 지켜보며 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유혜영이 잠에서 깨자 두 사람은 늦은 저녁식사를 하러 밖으로 나갔고, 나한일은 “한참 (자는 모습) 보면서 무슨 생각했게? 내가 속만 안 썩였으면 더 곱게 늙을 뻔했구나”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결국 늙었단 이야기네”라는 말로 나한일의 동공지진을 유발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에는 샌드위치를 먹고 싶다는 유혜영의 말을 기억하고 있던 나한일이 빵집으로 향했고, 이후 양손 한가득 음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온 나한일을 향해 유혜영은 “뭐든지 많이 사지 말라 그랬지”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두 사람이 아침밥을 먹으며 결혼식 이야기를 하던 가운데, 유혜영은 “다시 잘 해보자고 재결합했는데 자기는 똑같았어. 변함이 없었어”라고 말했다. 이어 나한일의 사업 실패 이야기까지 번졌고, 유혜영은 “가족들을 힘들게 했잖아”라며 “그때 정신적으로도 내가 우울증 약 먹고 있는 거 알았어? 우울증도 생기고 정신적이나 경제적이나 주변 상황 모든 것을 통틀어서 어려움이 오더라”고 말한 뒤 슬픔에 잠겼다. 나한일은 “이혼하는 법원에서 죄수복을 입고 판사 앞에 같이 앉았잖아. 마지막까지 나는 설마 했거든. 근데 싸인 바로 하더라고. 그때 당신이 어떤 독한 마음을 먹었길래 그렇게까지 해야 했나 그게 궁금했어”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혜영은 “회사가 망하기 전에 투자를 받았어. 자기는 그 돈이 어떻게 쓰였는지 뭐가 잘못됐는지 모르고 있었어”라고 설명하며 “같이 의논을 한다든지, 싸인할 때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한 거잖아. 그걸 못 갚으니까 (감옥) 들어간 거잖아”라고 진심을 꺼냈다. 이에 손으로 이마를 탁 친 나한일은 “첫 번째로 원인 제공을 내가 다 했고, 두 번째로 원인 제공을 하면서도 대화가 없었다는 것이 문제”라며 자책했다. 유혜영은 “이런 상황에서 너는 무슨 마음이고 나는 무슨 생각이다 이런 식으로 하나씩 풀어나갔으면, 그렇게 기본적인 것만 지켰으면 헤어질 일 없었을 거 같아”라고 맞받아쳤다. 이런 가운데 나한일의 의자 등받이가 갑자기 뒤로 젖혀지면서 나한일 넘어져 깨알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밖에서 식사와 ATV 체험을 마치고 온 두 사람은 한층 가까워진 모습으로 와인 파티를 준비했고, 유혜영은 “술 못 마시는 사람이랑 술 마시니까 재밌다”면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나한일은 “오늘은 어떻게 되든 간에 이 잔은 비워볼 생각이야. 술친구 해주려고 처음으로”라고 마음을 전했다. 서로의 진심을 이어 가던 끝에 나한일은 유혜영과 마지막 잔을 건배하며 “같이 살면서 못 했던 거 조금이나마 해줄 수 있는 거에 대해서 내가 기쁘게 생각해”라고 털어놨고, 이에 유혜영은 “고마워”라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그런가 하면 일라이-지연수 커플은 탁자에 마주 앉아 이혼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이어갔다. 지연수는 일라이가 이혼 당시 재판장에 나타나지 않았던 일을 언급하며 “네가 거기에 안 나타난 것만으로도 너는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시간을 다 무시한 거야”라고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이어 “난 진심으로 네가 내 전부였어. 네가 내 우주였고 온 세상이었어”라고 속마음을 쏟아냈다. 그러자 일라이는 “재판장 안 나가서 미안해. 내가 우리 부모님 대신 사과할게. 예전에 당했던 거 그냥 경험으로 두고 앞으로 당하지 말고 살아”라고 사과했다. 다음 날 아침, 두 사람은 재회 후 처음으로 일상적인 이야기 나누면서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를 드리웠다. 그러나 편한 시간도 잠시, “너무 분해서 밤을 새웠다”고 이야기를 꺼낸 지연수가 “이미 내가 3월에 미국 갔을 때 너희 부모님은 다 계획을 하고 계셨어”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라이도 “나는 중간에서 샌드백 된 느낌?”이라며 당시를 떠올렸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기억을 안고 힘겨운 소통을 이어갔다. 더욱이 일라이는 아이돌 시절 불안정했던 수입을 꺼낸 후 “미국 가면 힘들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더 이상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라고 털어놨다. 감정이 격해지자 두 사람은 잠시 시간을 갖기로 했고, 이후 일라이가 마당에 있는 돌을 주워 ‘감사의 돌’이라며 지연수에게 선물로 건네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지연수가 일라이와의 행복했던 기억을 회상하자, 일라이는 “미안해 그동안 힘들었던 거 고생했던 거”라고 다시 한 번 사과를 전했던 터. 그러자 지연수는 “나도 미안해.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다시 10년 전으로 돌아가도 나는 너를 똑같이 선택하고 사랑하고 그 시간 보냈을 거야”라고 오열했고, 일라이는 지연수를 안고 다독여주며 위로했다. 이후 두 사람은 소파에 머리를 맞대고 누워, 첫 만남 당시와는 사뭇 다른 편안해진 분위기로 처음으로 휴식을 보냈다. 이혼 후 처음으로 옆자리에 앉아 드라이브를 떠난 두 사람은 고깃집에 도착해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식사를 했다. 카페로 이동한 후에는 일라이가 아들과 함께 춘천 여행을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꺼냈던 상황. 숙소로 돌아간 일라이는 다음날 아들을 하원 시키러 간다는 지연수에게 “같이 데리러 가줄까?”라고 물으며 아들을 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고민을 거듭하던 지연수는 “민수한테도 힌트를 준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민수가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이야. 너무 서프라이즈면 다음에 또 기대할까 봐 걱정되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6 09:06
무비위크

NEW, 글로벌 OTT 솔루션仕 지슨과 채널 공급계약 체결

미디어 기업 NEW의 디지털 플랫폼 사업 계열사 뉴 아이디가 세계적인 OTT 및 스마트 TV 솔루션 제공업체 지슨(ZEAS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슨의 무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웨일라이브(WhaleLive)에 5개 디지털 방송 채널을 신규 론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뉴 아이디는 북미, 남미, 유럽 지역의 TCL, 필립스, 하이어, 샤프 등 글로벌 스마트 TV로 플랫폼을 확장한 가운데, 지슨은 해당지역 웨일라이브 시청자들에게 처음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게 됐다. 지슨은 스마트 TV와 셋톱 박스 등 다양한 홈 디바이스에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3000만 명에 달한다. 지슨은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Whale Cloud Services)를 통해 19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100개 이상의 브랜드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필립스(Philips), TCL, 하이어(Haier), AOC, 샤프(Sharp), 벤큐(BenQ), 콘카(Konka), 창홍(Changhong), 아마존(Amazon), 구글(Google), 알리바바(Alibaba), 화훼이(Huawei)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ZEASN 최고운영책임자(COO) 윈슨 첸(Winson Chen)은 “가장 주목할만한 한국 콘텐츠 제공사에 속하는 뉴 아이디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한국 엔터테인먼트 채널을 접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뉴 아이디와의 협업은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항상 멋진 콘텐츠 공급자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풍부하게 하여, 유저들에게 다양한 선택권과 더 나은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원한다”고 밝혔다. 뉴 아이디 박준경 대표는 “글로벌 플랫폼에 맞춰 장르별로 큐레이션한 라이브 방송 채널들을 통해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한국 콘텐츠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의 서비스 영역을 다양한 스마트 TV 플랫폼으로 넓힐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지슨만의 기술력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시청자에게 프리미엄 K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4.08 10:42
스포츠일반

“아시아 선수는 안 된다니까 오기가 생겨요”

‘마린보이’ 박태환(31) 이후 잠잠했던 한국 남자 수영에 무서운 신예가 나타났다. 박태환의 자유형 100m 한국기록을 깬 고교생 황선우(17·서울체고)다. 황선우는 18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경영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8초25의 한국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2월 호주대회에서 박태환이 작성한 48초42였다. 황선우는 6년 9개월 만에 0.17초를 단축했다. 미국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아시아 선수 중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며 황선우를 주목했다. 황선우의 100m 기록은 ‘차세대 수영 황제’ 케일럽 드레셀(24·미국)의 17~18세 기록(48초78)보다 앞선다. 그래도 갈 길이 멀다. 현재 아시아기록은 닝쩌타오(27·중국)가 2014년에 수립한 47초65다. 황선우와 0.6초 차이가 난다. 세계기록은 2009년에 세자르 시엘루 필류(33·브라질)가 작성한 46초91이다. 황선우와는 1.34초 차다. 자유형 100m는 전 세계에 걸출한 선수가 많아 아시아 선수에게는 넘기 힘든 벽이다.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금메달리스트 가운데 아시아 선수는 2015년 러시아 카잔 대회의 닝쩌타오가 유일하다. 박태환도 단거리보다는 중장거리에 집중했다. 주 종목은 자유형 400m였다. 어려운 현실이 황선우에게는 큰 자극제다. 24일 서울 송파구 서울체고 수영장에서 만난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는 자유형 100m에서 안 된다’는 인식을 바꾸고 싶다. 더 오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병호 서울체고 수영팀 감독은 “황선우는 타고난 영법이 정말 좋다. 근력·지구력·폐활량 등에서 발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자유형 100m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적 수준인 47초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황선우는 로핑 영법(loping stroke)을 구사한다. 주로 미국 수영대표팀 선수들이 구사하는 영법으로, 한쪽 스트로크에 힘을 더 실어주는 비대칭 스트로크다. 황선우는 “오른쪽 스트로크를 할 때 힘이 더 실린다. 수영 동호회 출신인 부모님을 따라 만 5세에 처음 수영했는데 본능적으로 이런 영법을 썼다”고 설명했다. 주변에서는 황선우에게 “자유형 100m보다는 자유형 200m가 더 승산이 있다”고 얘기한다. 19일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5초9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는 주니어(18세 이하) 세계신기록이다. 일라이자 위닝턴(20·호주)이 18세였던 2018년 12월 맥도널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에서 작성한 종전 기록(1분46초13)을 0.21초 단축했다. 대한수영연맹이 보낸 기록 승인 요청서를 국제수영연맹이 비준하면 황선우는 한국 수영 선수 최초로 주니어 세계기록 보유자가 된다. 현재 평영과 개인혼영 등 일부 종목에서 일본과 중국 선수가 주니어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자유형의 경우에는 남녀 통틀어 아시아 선수는 한 명도 없다. 황선우는 “코로나19로 대회가 많이 취소돼 힘든 점도 있다. 체력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자유형 200m보다 100m에 애착이 더 간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수영을 시작한 이래 12년간 단 한 차례의 슬럼프도 겪지 않았다고 한다. 황선우는 “동영상 전문 사이트에서 24시간 수영 영상만 찾아본다. 다른 영상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기록을 단축할 때마다 희열을 느낀다”며 웃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기준기록을 넘었다. 한국 남자 선수가 두 종목에서 기준기록을 넘어선 건, 박태환 이후 처음이다. 기준기록 통과로 도쿄행을 확정한 황선우는 “1년 전에는 ‘도쿄올림픽 출전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이제는 결선에 올라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다부지게 말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2020.11.2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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