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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서울모빌리티쇼] 제네시스, '엑스 그란 쿠페 콘셉트' 세계 첫 공개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콘셉트 모델 2종을 국내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제네시스는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엑스(X) 그란 쿠페 콘셉트'와 '엑스 그란 컨버터블 콘셉트' 등 2도어 콘셉트 모델을 선보였다.두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면부의 제네시스의 상징 '두 줄 그래픽'을 새로 해석하고, 낮게 깔린 캐빈과 루프라인, 매끄러운 실루엣을 통해 플래그십 모델의 존재감과 조형미를 동시에 갖췄다.쿠페는 올리브나무에서 모티브를 얻은 짙은 녹색, 컨버터블은 이탈리아의 고급 와인에서 영감을 받은 짙은 버건디색이다.쿠페의 실내에는 올리브그린과 코냑 컬러가 조합된 천연가죽을 적용했다. 올리브 오일을 정제한 뒤 발생하는 폐수를 활용해 인체에 해로운 크롬 성분이 없게 제작했다. 컨버터블은 고급 와인용 포도를 연상시키는 푸른 천연가죽으로 실내를 가득 채우고, 특유의 광택을 지닌 유칼립투스 원목으로 고급스러움을 가미했다.윤일헌 제네시스디자인센터장(상무)는 "두 모델을 통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형태의 플래그십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서로 다른 영감에서 출발한 두 모델은 모두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명백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제네시스는 아울러 이날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기술력과 미학적 정체성을 집약한 'GMR-001 하이퍼카'의 디자인을 국내 최초로 전시했다. GMR-001 하이퍼카는 고성능 프로그램 '제네시스 마그마'에서 영감을 얻었다. 독특한 블랙 컬러 마감과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통해 민첩한 차량 성능을 강조했다.제네시스는 내년부터 차량 2대로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WEC), 2027년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WTSCC) 등 내구 레이스 양대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로 했다.또 '하이퍼스피드'라는 철학 아래 모터스포츠를 위한 엔진과 차량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도 밝혔다.제네시스는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불리는 드라이버 재키 익스를 비롯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드라이버 안드레 로테러, 피포 데라니 등 업계 전문가와 함께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 인근 전용 시설에서 공동 연구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 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총감독은 "GMR-001은 제네시스가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가능성과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는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1천200㎡의(약 363평) 전시 공간에 GV60 부분 변경 모델, G90 등 총 9대를 전시한다.안민구 기자 2025.04.03 15:55
자동차

BMW코리아,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 출시

BMW코리아가 오는 11일 오후 3시 BMW 샵 온라인을 통해 창립 30주년 기념 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4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BMW코리아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각기 다른 콘셉트의 특별 에디션을 매달 선보이고 있다. 이달에는 BMW를 대표하는 색상 중 하나인 블루 계열이 적용된 온라인 한정 에디션 3종을 출시하며, 추가로 페리도트 그린을 사용한 온라인 한정 에디션 1종도 선보인다.3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은 ‘BMW 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과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 ‘BMW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 ‘BMW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 등 총 4종이다. BMW 코리아의 온라인 판매 채널인 BMW 샵 온라인을 통해 판매한다.BMW 뉴 M2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차체에 무광 특유의 독특한 질감과 푸른 빛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컬러를 적용해 고성능 컴팩트 쿠페만의 단단하고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했다.여기에 헤드라이트 내부를 검은색으로 마감한 M 라이트 쉐도우 라인을 적용하고, 앞 19인치, 뒤 20인치의 M 더블 스포크 휠과 빨간 캘리퍼의 M 컴파운드 브레이크를 장착해 역동성을 드러낸다. 실내에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알루미늄 롬비클 인테리어 트림과 검정 및 빨강이 조화로운 버네스카 바이컬러 M 스포츠 시트를 넣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최고출력 480마력, 최대토크 61.2kg·m를 발휘하는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초 만에 가속한다.BMW 뉴 M2 쿠페 프로즌 포티마오 블루 에디션은 단 3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9420만원이다. 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외관에 새틴 알루미늄 익스테리어 라인과 안트라사이트 실버 효과 소재를 적용한 소프트톱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스포츠 시트와 실내 곳곳은 화사한 오이스터 버네스카 가죽으로 마감했으며, 파인 우드 트림과 크리스털 글라스 소재의 변속기 레버와 컨트롤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다.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BMW 트윈파워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한다.BMW 420i 컨버터블 M 스포츠 바르셀로나 블루 에디션은 단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7890만원이다. BMW의 탄자나이트 블루는 신비로운 푸른빛이 돋보이는 보석 탄자나이트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BMW 인디비주얼 색상으로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의 날렵한 차체와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했다.외관에는 레이저 라이트가 장착됐으며, 주행 모드와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감쇠력을 조절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실내에는 카본 파이버 인테리어 트림과 BMW M 시트벨트가 스포티한 감성을 배가한다.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9.6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BMW X4 xDrive20i M 스포츠 프로 탄자나이트 블루 에디션은 단 20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8530만원이다. BMW i7 xDrive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깊이 있는 페리도트 그린과 세련된 옥사이드 그레이의 대비를 통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위를 한층 강조했다. 여기에 찬연하게 빛을 발하는 BMW 크리스털 헤드라이트와 크롬라인 익스테리어, 21인치 BMW 인디비주얼 멀티 스포크 휠을 적용해 화려함을 더했다.실내에는 스모크 화이트 색상의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 내장재와 크리스털 글라스로 제작한 변속기 레버 및 컨트롤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아늑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와 은은한 조명 효과의 파노라마 루프 스카이 라운지, 압도적인 화면 비율의 BMW 시어터 스크린을 적용해 i7만의 럭셔리한 감각을 선사한다. 아울러 오토매틱 도어와 바워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같은 고급 옵션도 기본으로 제공된다.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에는 5세대 BMW eDrive 전기모터가 앞·뒤축에 탑재됐으며 합산 최고출력 544마력, 합산 최대토크 76kg·m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38km다.BMW i7 xDrive60 M 스포츠 인디비주얼 투톤 페리도트 그린 에디션은 단 7대만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억3760만원이다.안민구 기자 2025.03.10 14:17
예능

[TVis] ‘금수저’ 천정명, 남산뷰 자가 공개→사기 피해 견딘 비결 “저축” (‘미우새’)

배우 천정명이 앤틱가구로 꾸며진 세련된 자택을 공개했다.8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는 오랫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배우 천정명이 출연했다.이날 천정명은 가죽 소품을 집요하게 광내던 중 이상민과 김희철이 자택에 방문했다. 목조로 된 벽과 천장에 뚫린 타원형 구멍이 눈길을 끌었다.집을 구경하던 이상민은 “소파도 진짜 앤틱이다. 몇 년 됐냐”고 묻자 “구매했을 때 1963년도였다. 편하게 앉으셔도 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희철은 “그럼 버려야지. 우리 동네 재활용 수거함 가면 이런 것 많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자택 루프탑에 오르자 서울 도심 풍경이 펼쳐졌다. 천정명은 “남산 뷰다. 불꽃놀이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상민이 형도 사업하기 전엔 이런 집 살았을 텐데”라고 말했고 이상민은 “씁쓸하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씁쓸한 게 한 두 개여야지”라고 일침을 가했다.이어 천정명은 16년을 함께한 가까운 매니저에게 자신뿐 아니라 부모님까지 상상 초월의 액수를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피해를 수습하기 위해 2019년도를 끝으로 작품 활동도 멈춘 후 은퇴까지 고민한 그이지만, 피해 액수에 비해 생활에 큰 타격은 입지 않았다고. 천정명은 “저축해서 버텼다. 100만 원을 벌면 90만 원을 저축했다”라며 “부모님께 배운 거다. 항상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저축하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상민은 “아버님이 연 매출이 꽤 나오는 회사 대표님이시더라. 섬유회사 대표”라고 덧붙였다. 과거 천정명은 연 매출 20억 원 대 사업가의 아들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중에 기업을 이을 의사는 없는지 묻자 천정명은 “아버지도 물려주실 생각 없고 서로 분야도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럼 나한테 물려주시면 안 되나”라고 욕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22:38
자동차

[IS시승기] '덩칫값' 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지프의 간판 모델 중 하나인 '그랜드 체로키'. 위압감 넘치는 외모를 세련되게 다듬고 고속 시 달리는 맛을 추가한 5인승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럭셔리한 매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춰 패밀리 카에 알맞는 모델이다. 캠핑이나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에게 '2023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를 강력하게 추천하는 이유다.기자는 지난 2일 그랜드 체로키 오버랜드를 시승했다. 시승코스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강원도 양양까지 편도 200여㎞ 구간이다. 잠실에서 빠져나와 강변북로까지 약 5㎞를 제외하고는 고속도로로 구성된 구간이다.일상생활보다는 주말 가족들과 함께 레저를 즐기는 이 차의 콘셉트에 맞게 시승코스를 구성했다. 첫 인상을 강렬하다. 전장 4900㎜, 전폭 1980㎜, 전고 1790㎜의 크기에 압도된다. 덩치에 걸맞게 운전석에 앉았을 때 넉넉한 공간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었다. 테크노 가죽 스티어링 휠과 그 가운데 새겨진 지프 엠블럼이 운전자를 반긴다. 전면 패널은 10.25인치 컬러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장착, 사용하기 편리했다. 티맵(TMAP) 내비게이션은 덤이다.본격적인 주행성능 테스트를 위해 시승차를 다소 거칠게 몰아봤다. 도심을 빠져나와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그랜드 체로키에는 3.6리터 V6 24V VVT 업그레이드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286마력, 최대토크는 35.1kg·m이다.초반 가속 같은 경우 '부아앙~' 하는 엔진소리 대비 가속이 빠른 편은 아니었다. 그러나 답답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차가 퍼포먼스카가 아닌 패밀리카를 완벽하게 지향하고 있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소 빠른 속도로 방지턱을 넘었을 때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보여줬다. 오버랜드 트림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장착됐는데, 좋은 승차감에도 '꿀렁거린다' 수준의 과한 느낌은 없었다. 지상고도 5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정지상태에서 미끄러운 내리막과 오르막길을 출발할 때 차량이 앞뒤로 밀리지 않고 바로 출발했다. 고속에서도 정숙성은 뛰어났다. 고속에서 엔진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 하는 데 신경을 기울인 결과다. 또 주행 조건에 따라 드라이브 모드는 '락(바위)' '샌드·머드(모래·진흙)' '스노우(눈)' '오토' '스포츠' 모드로 변경이 가능하다. 스포츠 모드로 변경하자 차체는 마치 근육질의 운동선수가 전속력으로 뛰어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뒷좌석에 앉는 가족을 위해 2열에 몸을 실었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보유해 충분히 여유로운 모습이다.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돼 주행 중 2열에서도 개방감은 시원시원하다.목적지인 양양에 도착해서 연비를 확인해 보니 리터당 7.4㎞였다. 2톤이 넘는 무게 치고 우수한 편이다. 그랜드 체로키는 정숙성와 안정성이 뛰어난 차가 확실했다. 다만 1억원에 가까운 차값은 부담이다.2023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리미티드, 오버랜드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고 있다. 가격은 각각 8550만원과 93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25 07:00
자동차

블랙에 꽂힌 자동차 업계…한정판 출시 봇물

자동차 업계에 '블랙' 바람이 불고 있다. 앞다퉈 검은색 색상으로 외관을 장식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KG모빌리티는 홈쇼핑 CJ온스타일을 통해 스페셜 모델인 '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을 500대 한정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토레스 출시 1년여 만에 5만대 판매 돌파를 기념해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블랙컬러 오브제로 차별화된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컬러 전·후방 스키드 플레이트 및 C필라 가니쉬, 20인치 다이아몬드 커팅 블랙 휠과 레드 알루미늄 캘리퍼 커버가 스포티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토레스 리미티드 블랙 에디션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CJ온스타일 TV홈쇼핑 및 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세부 사양 및 판매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이날 홈쇼핑을 통해 구매 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출고 기념품으로 10만원 상당의 토레스 툴 캔버스 또는 토레스 툴백을 제공한다. 상담 접수 고객은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 Go(2명) 및 백화점 상품권 50만원(4명), 토레스 툴 캔버스(or토레스 툴백)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KG모빌리티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과 디자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토레스 5만대 판매를 기념해 좀더 스페셜한 모델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에디션을 특별 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5일 대형 세단 'A8 50 TDI 콰트로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50대 한정 판매되는 이번 에디션은 외부의 윈도 몰딩, 싱글 프레임, 익스테리어 미러, 테일라이트 라인, 디퓨저 등에 검은색 패키지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는 스포츠 컴포트 시트, 다이아몬드 스티칭, S 라인 뱃지 등을 적용한 S라인 인테리어 패키지를 채용했다. 또 역동성을 강조한 3-스포크 스타일의 스티어링휠(운전대)을 장착했다. 가격은 1억4038만원이다. 현대차는 최근 상품성을 개선한 '2024 팰리세이드'를 출시하며, 올 블랙 콘셉트의 디자인 특화 사양 ‘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을 신설했다.캘리그래피 블랙 에디션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범퍼 가니시 등에 반영된 ‘다크 틴티드 도금 외장’을 비롯해 블랙 루프랙, 블랙에디션 전용 스웨이드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 한층 묵직하고 강인한 느낌을 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정판 에디션은 디자인으로 자신의 개성을 나타내려고 하는 젊은층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종종 출시한다"며 "특히 고급스러움을 대표하는 색상인 검은색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블랙 에디션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중고차 잔존가치 측면에서도 좋은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고차는 수요와 차량 가격 옵션에 따라 시세가 결정되는데 블랙 색상에 고급트림일수록 선호도가 높아 잔존가치까지 신경 쓸 수 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9.08 07:00
자동차

[이주의 차] EV6·폴스타2 외

기아 EV6, 독일 전문지 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쳐 기아의 전기차 'EV6'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 '아우토 빌트'로부터 독일 차 폭스바겐 ‘ID.5 GTX’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17일 기아에 따르면 아우토 빌트는 EV6와 ID.5 GTX의 보디·편의성·파워트레인·주행 성능·연결성·친환경성·경제성 7가지를 평가했다. EV6 총점이 577점으로 570점을 받은 ID.5 GTX를 제쳤다. 보디·파워트레인·주행 성능·친환경성·경제성 5개 항목에서 앞섰고, 파워트레인 평가 항목 가운데 가속 성능·반응성·충전·전비 효율 등에서 우위를 점했다. 아우토빌트는 "EV6의 800V 충전 기술은 이미 한 세대 앞서 있다"고 평가하는 등 E-GMP(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의 기술적 우위를 호평했다. 폴스타, 업데이트 '폴스타2' 고객 인도 시작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최근 '업데이트된 폴스타2'의 차량 출고를 시작했다. 17일 폴스타에 따르면 업데이트된 폴스타 2의 외장 색상은 새롭게 추가된 '스페이스'와 '주피터'를 포함한 6가지로 구성됐다. 색상 선택에 따른 추가 비용은 고객에게 부담하지 않기로 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알로이 휠을 기본 적용하며, 듀얼 모터에서 선택할 수 있는 20인치 알로이 휠도 새로운 디자인으로 거듭났다. 통풍 시트를 비롯한 나파 가죽 옵션의 색상은 화이트 톤의 징크로 변경됐다. 편의 사양은 플러스 패키지에 '에어 퀄리티 시스템'이 추가되며,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 선쉐이드(햇빛 가리기 위한 용도)가 액세서리로 추가되어 별도 구매할 수 있다. 함종성폴스타코리아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요인과 불확실한 상황들을 성공적으로 관리하며, 3분기 내 차량 인도를 시작하겠다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들쑥날쑥 테슬라, 7월 판매 '0대'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가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단 한 대의 차량도 판매하지 못했다. 1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월 테슬라의 국내 판매량은 '0'을 기록했다. 테슬라는 올 1월과 4월에도 국내에서 각 1대 판매에 머무는 등 들쑥날쑥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부품 부족 등으로 인한 입항 지연 여파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테슬라는 3~4개월에 한 번씩 차를 배로 들여와 국내에서 판매한다"며 "지난달 판매량이 0인 것은 4월에 들어온 물량이 5~6월에 이미 전량 판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adily.co.kr 2022.08.18 07:00
경제

[이주의 차] 기아 니로·르노삼성 2023년형 XM3

기아, 신형 니로 출시…2660만원부터 기아가 25일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디 올 뉴 기아 니로'를 공식 출시했다. 신형 니로는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32kW 모터를 탑재해 시스템 최고 출력(모터 출력 포함) 141마력을 발휘하며 국내 SUV 중 최고 복합연비인 20.8km/ℓ를 구현했다. 판매 가격은 2660만~3306만원이다. 신형 니로의 전기차 모델은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연간 2만5000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신형 니로는 18일부터 21일까지(영업일 4일) 사전계약 누적 대수가 총 1만7600대에 달하는 등 흥행 가능성을 보였다. 르노삼성, 2023년형 XM3 사전예약…3월 출시 르노삼성차는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쿠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의 2023년형 모델 예약을 시작했다. 2023년형 XM3에는 최상위 사양이 적용된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됐다. 인스파이어 트림은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 시트)와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 사양으로 한다. 르노삼성차는 '어시스트 콜' 기능도 추가했다. 어시스트 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가 나면 자동으로 차량 위치가 콜센터로 전송된다. 가격은 1866만~2863만원이다. 생산 원가 인상으로 기존 모델보다 소폭 인상됐다는 게 르노삼성차의 설명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27 07:00
경제

[이주의 차] BMW 'X7 M50i 프로즌 블랙'·포르쉐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BMW, 온라인 한정 'X7 M50i 프로즌 블랙' 선보여 BMW코리아가 10월 온라인 한정판으로 'X7 M50i 프로즌 블랙 에디션'을 출시했다. 신차는 실내외에 블랙을 적용했다. 외부는 무광 프로즌 블랙으로 도색했고, 오르빗 그레이 색상 22인치 무광 휠, 하이글로스 블랙 M 스포츠 브레이크를 달았다. 실내는 BMW 인디비주얼 풀 레더 메리노 가죽, M 알칸타라 안트라사이트 루프 라이너, 크리스탈 소재 기어 셀렉터 등으로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30마력 M 트윈파워 터보 4.4ℓ V8 가솔린 엔진과 x드라이브 시스템이 맞물린다. 온라인으로 14대만 판매되며, 가격은 1억7580만원이다. 포르쉐, 두 번째 순수전기차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 출시 포르쉐코리아가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타이칸 크로스 투리스모는 최대 용량 93.4㎾h의 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했다. 4, 4S, 터보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타이칸 4 크로스 투리스모의 경우 최대 476마력, 최고속도 220㎞/h의 성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다. 국내 기준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는 4와 4S가 287㎞, 터보가 274㎞다. 가격은 4 모델이 1억3800만원, 4S 1억5450만원, 터보 2억6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1 07:00
경제

[안민구의 온로드] 차박 너끈한 패밀리카, 혼다 '뉴 오딧세이'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나 홀로 여행이나 가족끼리 떠나는 여행, 차박을 이용한 여유로운 여행 등이 차량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차종이 미니밴이다. 덩달아 업체들도 분주하다. 기아가 카니발을 내놓자, 혼다가 오딧세이를, 토요타가 시에나를 각각 출시했다. '미니밴 대전'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중 올해 2월 출시된 뉴 오딧세이를 타봤다. 지난 4일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을 돌아오는 약 250km 구간에서 신차의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는 오딧세이와 같은 미니밴 구매에 관심이 큰 소비자 3명(3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2명)이 참여했다. 3열에는 카시트가 필요한 아이 2명도 함께 탔다. 가족 위한 각종 편의사양 '눈길' 뉴 오딧세이는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다.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큰 차이는 없다. 전면은 기존 대비 넓고 낮은 디자인의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프런트 턴 시그널 램프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됐다. 후면은 검은색라이센스 가니쉬와 크롬 캐릭터 라인이 더해졌고,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19인치 알로이 휠이 돋보인다. 시트에는 새로운 패턴의 천공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넓다 못해 광활한 실내공간이 주는 거주성은 여전히 만족스럽다. 1995㎜에 달하는 전폭 덕분에 운전석과 조수석은 명확히 구분돼 운전에 필요한 공간이 한층 여유로웠다. 넉넉하게 마련된 레그룸과 헤드룸, 그리고 그 형태나 착좌감이 우수한 시트가 적용돼 어떤 체격을 가진 운전자라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센터 터널에 마련된 넉넉한 적재 공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공간 활용성은 말 그대로 대단한 수준이다. 실제 3열 시트를 모두 사용할 때에도 이미 1087ℓ에 이르는 넉넉함을 마주할 수 있다. 두 가족의 여행에도 짐 실을 공간에 대한 걱정은 없다. 3열 시트를 접으면 단번에 2636ℓ까지 늘어난다. 가족과 함께 차박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충분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참고로 2열 시트까지 모두 탈거하면 4411ℓ의 넉넉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패밀리카에 적합한 편의 기능도 눈길을 끈다. 2, 3열 탑승 공간을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캐빈와치'가 대표적이다. 뒷좌석에 탄 아이들을 확인하기 위해 운전자가 작은 룸미러를 쳐다보거나 굳이 뒤돌아보지 않아도 된다. 1열 승객의 목소리를 2, 3열의 스피커나 헤드폰으로 들려주는 '캐빈 토크' 기능도 있다. 실제 사용해보니 3열에 탑승한 아이와 무전기로 대화하는 느낌이 들었다. 2열 루프에는 '리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는 10.2인치 모니터를 통해 스마트 기기를 USB나 HDMI로 연결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무선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이날 주행 중 2, 3열 탑승자들은 넷플릭스를 시청했다. 화면이 크지 않지만, 눈높이보다 위에 있기 때문에 장기간 시청해도 목이 불편하거나 허리가 아프지 않았다. 장거리 이동 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밖에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실내 공간을 빛으로 채워주는 라이팅 패키지 등을 탑재했다. 주행성능·편의성도 한층 높여 뉴 오딧세이는 3.5L 직분사 i-VTEC 엔진이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284마력, 최대 토크는 36.2kg·m다. 주행 환경에 따라 3기통 또는 6기통으로 변환해 주행하는 가변 실린더 제어 시스템(VCM)과 전자제어식 10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 도심 구간에서의 주행은 무난했다. 핸들링도 부드럽고 코너링할 때도 쏠림이 적다. 서서히 속도를 내자 차는 경쾌하게 달리기 시작했다. 고속 주행성능도 대체로 합격점을 받을 만했다. 5m가 넘는 거대한 몸집에도 느릿느릿 가는 앞차를 추월하는 데 힘이 부족하지 않았고, 제한속도 이상의 속도에서의 가속력도 좋았다. 기어를 변경할 때도 튀는 부분 없이 아주 매끄러웠다. 단 차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다이내믹한 운전을 하면 뒷좌석에 있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코너도 부드럽게 돈다. 핸들도 다른 미니밴보다 부드러우면서 중심을 잘 잡아주는 느낌을 줬다.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의 성능 역시 만족스럽다. 앞차를 따라 차선을 잘 유지하면서 주행한다. 연비 성능은 무난하다. 복합연비는 복합 9km/L이지만, 실주행에서는 9.8km/L를 기록했다. 일상에 지친 심신의 휴식을 뒤로 한 채, 가족과 함께 떠나는 주말 나들이를 마다치 않는 '착한 아빠'들을 위한 패밀리카로 더할 나위 없다. 다만 가격은 부담이다. 뉴 오딧세이의 가격은 5790만원이다. 모든 사양을 적용한 엘리트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비슷한 조건의 기아 카니발은 상위 트림 풀옵션이 4600만원 정도다. 1000만원 이상 싸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6.10 07:00
생활/문화

애플, 에르메스 입은 위치추적기 '에어태그' 출시

애플은 소중한 물건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돕는 작고 우아한 디자인의 '에어태그'를 21일 공개했다. 핸드백, 열쇠, 가방 등 다양한 물건에 달아둘 수 있는 에어태그는 방대한 글로벌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잃어버린 물건을 찾을 수 있게 지원한다. 이때 사용되는 위치 데이터는 암호화 기술을 통해 익명으로 안전하게 보호한다. 에어태그는 정밀한 에칭 및 폴리싱 가공을 거친 광택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하며,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및 방진 기능을 갖췄다. 소리로 에어태그의 위치를 알려주는 스피커를 내장했다. 탈착식 커버로 배터리를 쉽게 교체할 수 있다. 애플 홈페이지나 애플 스토어 앱을 통해 구매하면 무료 각인 서비스를 통해 텍스트와 31가지 이모티콘 등을 새겨 자신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에어태그를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거나, 폴리우레탄 루프, 특수 처리 과정을 거친 유럽산 가죽 소재의 가죽 루프와 가죽 키링 등 애플이 디자인한 다양한 액세서리에 부착할 수 있다. 에어태그는 나의 찾기 앱에 새로 추가된 물품 탭에 표시되기 때문에 사용자가 지도를 통해 물건의 현재 또는 마지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잃어버린 물건이 블루투스 연결 범위 내에 있다면 나의 찾기 앱을 사용해 에어태그에서 소리를 내 찾을 수 있다. U1 칩을 탑재해 초광대역 기술 기반 정밀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나의 찾기 네트워크를 통해 위치를 추적할 수 있다. 나의 찾기 네트워크는 전 세계 약 10억대의 애플 기기를 기반으로 잃어버린 에어태그의 블루투스 신호를 감지해 소유자에게 전달한다. 애플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함께 백참, 키링, 트레블택, 러기지택 등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가죽 액세서리인 '에어태그 에르메스'를 선보인다.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시그니처 안에 전용 각인을 새긴 에어태그를 판매한다. 에어태그는 국가에 따라 이달 23일 또는 30일 구매할 수 있다. 애플 홈페이지, 애플 스토어 매장, 이동통신사 등을 통해 1개 또는 4개 팩 구성으로 각각 3만9000원과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에어태그 에르메스는 일부 국가에서 4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4.21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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