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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자' 이선주 LG생건 사장의 첫 메시지, 얼어붙은 직원 저력 움직일까

이선주 LG생활건강 사장이 선임 뒤 내놓은 첫 메시지에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조직원에 대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불과 4년 전까지 K뷰티 업계를 호령했던 LG생활건강(LG생건)이 신흥 뷰티 대기업들의 선전에 가려진 가운데, 구성원들을 믿고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생건은 지난 5일 이 사장 명의의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 사장은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주도하는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사장은 ▲브랜드 포트폴리오 재편 ▲고객 경험 혁신 ▲고성장 지역 집중 육성 ▲수익성 구조 재조정 등의 4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상당 부분 색다른 것은 없었다.반면 돋보이는 부분도 있었다. R&D 투자 의지와 사기가 한풀 꺾인 직원들에 대한 신뢰다. 이 사장은 “과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한 뷰티·건강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 우리가 가진 R&D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창조하고,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 LG생활건강의 지향점”이라고 선언했다.LG생건의 뷰티 사업은 2025년 3분기 누계 기준 매출 1조7837억원에 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022년 3091억원이던 영업이익이 2024년 1582억원으로 줄었다. 사실상 올해 4분기 손실이 유력한 가운데 연간 손익도 적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 IB업계는 LG생건의 부진 이유로 상황에 따른 신속한 방향 전환과 과감한 도전이 부족하다고 꼬집는다. 실제로 LG생건은 타 기업들이 과감하게 북미행을 선택할 때 안전한 시장으로 여겨졌던 중국만 바라봤다. 인디 브랜드가 가볍게 움직일 때 프리미엄 브랜드인 ‘더후’와 ‘숨’ 등에만 집중하면서 소비 위축과 면세 채널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실적 부진의 짐은 리더의 몫이다.그런 면에서 이 사장이 R&D 투자 의지를 다시금 밝힌 점은 고무적이다. 아무리 마케팅이 뛰어나더라도 높은 수준의 자체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쉽게 무너진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생건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는 2023년 3.5%에서 2024년 3.4%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2025년 3분기까지 약 1214억원을 투입하면서 3.7%까지 다시 끌어올렸다. LG생건의 계열사인 태극제약과 에프엠지 등의 연구개발비용 및 관련 매출액이 포함된 수치이기는 하나 총액 기준 업계 상위권에 속한다. 이 사장은 신년사 말미에 “우리가 가진 저력을 믿고 변화를 위해 힘차게 전진해 나가자”고도 했다. 지난해 기준 LG생건의 연간 퇴사율은 약 12.15%로 높은 편이다. LG생건의 한 연구원은 본지에 “직원 처우가 갈수록 낮아지고 애사심이 강했던 직원들의 사기도 떨어지고 있어서 퇴사율이 높다”고 털어놨다.이 사장은 화장품 생태계를 잘 아는 전문가다. 하지만 최근 2~3년 사이 K뷰티의 글로벌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신임 대표가 선임된 후 중장기 사업계획을 재검토·수립 중”이라면서도 “R&D 투자에 대한 의지와 지향점, 그리고 사기가 꺾인 직원들에 대한 믿음을 표한 것은 기대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09 07:00
산업

대상,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강화 선포

대상이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강화를 선포하고,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준법경영의 고도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령을 스스로 준수하기 위해 마련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대상은 공정거래를 시장경제 질서의 근간이자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가치로 삼고, 체계화된 내부 관리 인프라를 통해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CP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고 시장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대상은 그동안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운영하며 기업 윤리 기준 준수를 감독·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등 윤리경영 기반을 다져왔다. 기존 윤리강령 행동지침을 한층 더 구체화해 준법경영의 방향성과 임직원 행동기준을 규정하는 ‘컴플라이언스 방침’을 제정했으며, 공정거래·윤리경영·식품위생·산업안전·인사노무·개인정보 등 주요 분야를 선정해 주관 부서 중심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올해부터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조직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준법 지원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대상은 ▲공정거래 관련 법령 위반 리스크 사전 예방 강화 및 신속한 시정조치 ▲경영진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정거래 관련 교육 확대와 조직 운영시스템 내 자율준수체계 내재화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의 지속적인 고도화 등 세 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를 일상 업무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는 “공정거래 자율준수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2026년을 공정거래 자율준수의 원년으로 삼아 식품산업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자율준수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오랜 시간 쌓아온 고객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05 16:07
스포츠일반

[2025 스포츠 10대 뉴스] 프로야구 1200만 관중, 김연경 '라스트 댄스'

2025년 대한민국 스포츠는 환희와 감동으로 가득했다. 야구·축구·농구·배구 4대 프로스포츠는 성공적인 흥행 성적을 기록했고, 아마추어 종목에서도 굵직한 성적을 낸 스타들이 탄생했다. 반면 야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팬 한 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하면서 스포츠계가 큰 슬픔에 빠지기도 했다. 다사다난했던 2025년 스포츠 소식을 되짚어 봤다. ① 프로야구, 1200만 관중 흥행 폭발KBO리그가 국내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2025년 KBO리그 정규시즌 총관중은 1231만2519명으로 지난해 한 시즌 최다 관중(1088만7705명) 기록을 넘었다. 10개 구단 중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9개 구단이 한 시즌 최다 홈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가 올 시즌 홈 관중 164만174명을 기록해 홈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고,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첫 시즌을 치른 한화 이글스도 좌석점유율 99.3%에 홈 73경기 중 62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했다. ② 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 야구장 안전 도마 위지난 3월 29일 창원 NC파크에선 경기 도중 무게 60㎏짜리 구조물이 구장 벽에서 아래로 떨어져 관람객 3명을 덮쳤다.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여성은 치료 중 이틀 만에 세상을 떠났다. 창원 NC파크는 긴급 정밀 안전 점검에 들어갔고, 다른 구장 역시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신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수영장 물 누수와 설치물 탈락 문제가 발생했고, 최다 관중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도 파울 폴대가 경기 전 관중석 쪽으로 쓰러져 경기가 취소되기도 하는 등 안전 불감증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③ '투수 4관왕' 폰세, 19년 만의 한화 출신 프로야구 MVP프로야구 한화의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31)가 정규시즌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에 이어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며 2025시즌 KBO리그를 평정했다. 한화 선수가 MVP를 받은 건 2006년 류현진 이후 19년 만이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 29경기에 나와 17승 1패 평균자책점(ERA) 1.89를 기록했다. 개막 후 17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신기록을 세웠고, 252개 탈삼진으로 한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도 작성했다. 시즌 후 폰세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간 3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으며 금의환향했다. ④ 프로야구 LG, 2년 만에 통합우승 샴페인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통합우승 타이틀을 되찾았다. 정규시즌을 85승56패3무(승률 0.603) 1위로 마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 2위 한화를 4승 1패로 꺾고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요니 치리노스(13승)와 손주영, 송승기, 임찬규(이상 11승) 등 4명의 선발 투수가 10승 이상을 거뒀고, 오스틴 딘(31개)과 문보경(24개) 박동원(22개)이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타선을 이끌었다. ⑤ 손흥민 첫 우승 트로피, 미국 MLS 이적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던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SV와 레버쿠젠, 토트넘 홋스퍼 등 유럽에서 15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그동안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선 이번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의 한을 풀었다. 이후 그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LAFC로 이적,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에 버금가는 영향력을 과시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⑥ 프로축구 '포옛 매직' 전북 4년 만에 정상탈환K리그1 전북현대가 4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23승10무5패 승점 79를 기록,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지으며 4년 만에 타이틀을 탈환했다. 리그 최초의 10번째 우승.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PO)까지 내몰렸던 전북은 거스 포옛 감독 선임 후 한 시즌 만에 환골탈태했다.지난해까지 리그 3연패를 달성했던 울산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김판곤-신태용 감독을 차례로 선임했으나 부진했고, 신태용 전 감독과 선수단의 갈등도 수면 위로 올라 논란의 중심에 섰다. ⑦ 배구여제 김연경, 우승으로 화려한 피날레2024~25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배구여제' 김연경은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흥국생명의 6년 만의 통합우승을 견인한 김연경은 역대 두 번째로 만장일치 챔프전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V리그 시상식에서도 만장일치로 여자부 정규리그 MVP에 올라 은퇴 시즌을 화려하게 마쳤다. 남자부 현대캐피탈은 2024~25시즌 컵대회와 정규리그, 챔프전 우승까지 독식하며 구단 사상 첫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⑧ 프로농구 LG·여자농구 BNK, 창단 첫 챔프전 우승2024~25시즌 정규리그 2위(34승 20패)에 오른 LG는 4강 플레이오프(PO)와 챔피언결정전을 연달아 승리해 왕좌에 올랐다. LG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조상현 감독은 국내 남자 프로농구에서 역대 3번째로 선수-코치-감독으로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산 BNK가 창단 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을 2위(19승 11패)로 마친 BNK는 챔프전에서 우리은행에 3연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박정은 감독은 WKBL에서 여성 감독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이끌었고, WKBL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우승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⑨ 새 역사 쓴 '최강' 안세영'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은 올 시즌 출전한 15개 대회에서 11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는 세계 배드민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이며, 여자 단식 선수로선 최초의 기록이다. 안세영은 올 시즌 치른 77경기에서 74승을 거두며 승률 94.8%를 작성, 단식 최다 승률 신기록을 세웠다. 또 배드민턴 선수 최초로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최다상금의 주인공이 됐다.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올 시즌 11승을 올렸다. 서승재는 시즌 초 진용과 짝을 이뤄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까지 개인 12승으로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⑩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당선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회장이 만 42세로 역대 최연소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한체육회장에 올랐다. 8년 만에 수장이 바뀌었다. 당시 선거에선 체육계 부조리의 중심에 있다는 비판을 받는 이기흥 전 회장의 3선 도전을 막겠다며 여러 후보가 난립했다. 이 가운데서 '체육계 변화'를 기치로 내걸고 표심을 공략한 유승민 후보가 당선됐다. 2월 말 공식 취임 후 유 회장은 전임 회장 시절 불공정 논란에 휩싸였던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구성 방식을 바꾸고 스포츠개혁위원회를 출범하는 등 체육계 변화에 열을 올렸다. 윤승재 기자 2025.12.31 18:01
산업

검경·노동청, '신안산선 사망' 포스코이앤씨·하청 압수수색

수사 당국이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노동자 사망사고와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서울남부지검과 서울경찰청,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30일 신인산선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수사관과 근로감독관 약 50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경과 노동청은 이번에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낙하물 충돌과 붕괴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를 포함해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들여다볼 방침이다. 원하청 간 도급 관계와 작업 방법, 안전관리 체계 등에 구조적 문제가 없는지도 수사 대상이다.당국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회사 관계자들을 불러 당시 작업 상황과 안전조치 계획 및 대응, 관리·감독 실태 등에 관해 조사할 방침이다.검경과 노동청은 지난 22일 수사협의회를 열고 적용 법리와 수사 방향 등을 논의해왔다. 이들은 지난 23일 합동 감식을 실시했으며, 현장소장 2명을 입건하고 관련자 5명을 조사하는 등 공조를 벌여왔다.지난 18일 여의도역 신안산선 4-2공구에서는 철근 다발이 무너져 7명이 매몰되고 이 중 하청업체 소속 펌프카 기사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숨진 노동자는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사고 발생 후 서울경찰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고용노동부 서울고용노동청 산하 서울남부지청이 수사에 나섰고 서울남부지검이 법리 적용 등을 중심으로 지휘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12.30 11:09
프로축구

울산 공식 입장 “선수 보호 위해 취했던 조치 설명했다…과도한 비난 예의주시”

K리그1 울산 HD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울산 구단은 “지난 5일 대한축구협회로부터 수신한 공문 ‘울산 HD 선수단 및 前 감독 관련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요청의 건’에 대한 회신을 어제(15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그러면서 “회신을 통해 구단은 그간 파악한 사실들과 선수 보호를 위해 취했던 조치들을 성실하게 설명했다. 앞서 구단은 폭행 논란 등 부적절한 행위 존재를 인지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 왔다”고 덧붙였다.이어 “구단은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부적절한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였으며, 그 행위에 대해 당사자에게 구두 및 서면으로 주의와 개선을 요청했다. 나아가 시즌 중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지난 8월 신태용 감독이 울산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단과 불화설이 떠올랐다. 울산 센터백 정승현은 지난달 30일 제주 SK와 K리그1 최종전 직후 인터뷰에서 신 감독에게 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반면 신 감독은 그다음 날인 12월 1일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고 “폭행이 있었다면 감독을 안 한다”고 딱 잘라 말했다.논란은 계속되는 형세다. 신태용 감독이 지난 8월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정승현과 악수하고 얼굴을 치는 영상이 최근 공개됐다. 다만 영상을 본 다수 팬이 친근감의 표시로 보고 있지만, 맞는 사람의 기분이 나빴다면 폭행이 맞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울산 구단은 “앞으로도 상위 기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선수단을 비롯한 구단 소속 구성원들을 위한 보호, 안전, 예방 활동을 이어가다”면서 “더불어 구단은 소속 선수들을 향한 과도한 비난과 비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안에 대해서는 신중한 검토를 거쳐 필요시 추가적인 조치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6 16:37
스포츠일반

‘과도한 신체접촉 논란’ 김완기 감독 논란, 삼척시 직장운동경기부 인권침해 조사

강원 삼척시가 최근 불거진 육상팀 선수 인권침해 논란과 관련, 체육계 인권침해 예방과 근절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척시체육회는 지난 10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김완기 감독에 대해 직무태만, 직권남용, 인권침해, 괴롭힘을 이유로 자격정지 1년 6개월 징계를 의결한 바 있다. 김완기 감독은 지난달 23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25 인천국제마라톤’ 당시 불필요한 신체 접촉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소속팀 선수 이수민이 대회서 1위(2시간35분41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때 김완기 감독이 그에게 타월을 전달하기 위해 다가갔으나, 이수민이 강하게 얼굴을 찌푸리며 감독의 팔을 뿌리치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이수민을 비롯한 육상팀 선수들은 김 감독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논란이 일었던 부적절한 신체접촉에 대한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김 감독의 직권남용과 직무태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시는 김 감독에게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삼척시는 선수 및 지도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사 사례 방지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직장운동경기부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인권·근로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사는 설문조사·면담·현장점검 등을 포함해 지도 방식, 근무 환경, 인권 감수성, 조직 내 의사소통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향후 정기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인권침해 예방과 신속한 신고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직장운동경기부협의회를 신설해 선수단과 관련된 고충 해결과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동훈 체육과장은 연합뉴스를 통해 "삼척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육상팀 감독 징계를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조직문화를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 선수들이 안전하게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김완기 감독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5.12.15 09:53
스타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의협 “철저한 조사”→정부 “필요 시 행정조사 검토” [종합]

방송인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이모’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정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필요시 행정조사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된 소위 ‘주사 이모’ 사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는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해당 약물이 어떤 경로로 비의료인에게 전달됐는지, 도매상 유출인지 불법 대리 처방인지 수사해야 한다”며 “당사자는 물론 유통 과정에 가담한 공급책까지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의협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음성적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불법 대리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 관리에 대한 전수 조사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해야한다”며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정부도 해당 의혹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현재까지 보도된 사실을 토대로 ‘주사이모’의 ‘의료기관 외 의료행위’ 가능 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미 수사기관에 고발 및 인지된 사건인 만큼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는 위법 행위를 한 자가 처벌 대상이나, 의료법 위반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가담 여부에 따라 환자 본인도 공범으로 처벌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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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주사 이모’ 비의료인, 대리 처방 금지 의약품 사용 정황… 수사·처벌 요구” [전문]

대한의사협회가 방송인 박나래가 연루된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8일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된 소위 ‘주사 이모’ 사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하며 정부와 수사 당국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의협은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에는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확인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당국은 해당 약물이 어떤 경로로 비의료인에게 전달됐는지, 도매상 유출인지 불법 대리 처방인지 수사해야 한다”며 “당사자는 물론 유통 과정에 가담한 공급책까지 철저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의협은 이번 사안이 정부의 관리·감독 시스템 허점을 드러낸 사건이라고 비판하며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음성적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불법 대리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 관리에 대한 전수 조사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요구했다.앞서 한 매체는 박나래가 일산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을 찾아 ‘주사이모’에게 링거 주사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박나래가 사용한 일부 약물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돼 처방전 없이는 투약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주사이모’라 불리는 인물이 지난 2023년 촬영된 MBC ‘나 혼자 산다’ 대만 촬영에도 동행했다고 주장했다.이하 대한의사협회 공식입장 전문유명 연예인 연루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대리 처방’ 및 ‘무면허 의료행위’에 대한 입장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된 소위 ‘주사 이모’ 사건에 대해,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임을 분명히 하며 정부와 수사 당국에 다음과 같이 강력히 촉구한다.1. 해당 행위는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이다대한민국 내 의료행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득한 자만이 할 수 있다.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이번 사건의 행위는 의료인이 행하는 적법한 진료와 다른 불법 시술일 뿐 이를 방문 진료로 본질을 흐려서도 안 된다. 검증되지 않은 무자격자에 의한 음성적인 시술은 환자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으며, 국민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심각한 위해를 가할 수 있다.2. 수사 당국은 향정신성 의약품 불법 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라이번 사건에는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인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보인다. 수사 당국은 해당 약물이 어떤 경로로 비의료인에게 전달되었는지, 도매상 유출인지 혹은 의료기관의 불법 대리 처방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하며, 불법 행위가 확인된 당사자는 물론, 유통에 가담한 공급책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3.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불법 의료 및 의약품 관리에 대한 관리 감독 책임을 다하라이번 사건은 정부의 의료 및 의약품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뚫려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음성적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불법 대리 처방 ▲향정신성 의약품 유통 관리에 대한 전수 조사와 철저한 관리 감독을 강력히 촉구한다.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한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4. 비대면 진료 등 제도적 허점을 보완하고, 전문가 단체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하라비대면 진료 법제화 등으로 인해 의약품 오남용과 불법 의료행위의 위험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료계의 의견을 존중하여 비대면 진료의 안전 장치를 재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의료 현장의 불법 행위를 실질적으로 감시하고 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에 '자율징계권'을 부여하여 선제적인 자정 작용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할 것을 요구한다.2025년 12월 8일대한의사협회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5:48
스포츠일반

배드민턴 안세영,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 선정

배드민턴 안세영이 대한민국체육상 대통령 표창 경기상 수상했다.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1일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안세영은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호주오픈 대회 일정을 소화 중인 안세영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서울에서 열리는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3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에서 표창장과 상금 등을 대리 수상할 예정이다.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주는 상이다.올해 대한민국체육상 지도자상은 배드민턴 안세영을 발굴한 최용호 감독, 장애인 경기상은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진한 감동을 준 김황태, 장애인체육상은 고광만 여주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이 받는다.수영 국가대표 황선우의 아버지 황경선 씨는 문체부 장관 표창 특별상,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 뽑혔다.체육발전유공 부문에서는 체육훈장 53명, 체육포장 7명 등 총 60명이 수훈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볼링 이나영과 강희원, 소프트테니스 김범준, 장애인 탁구 주영대, 강외정 등 총 12명은 최고 등급인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다.사격 김종현, 유도 방귀만, 김성민, 고 최상영 전 재일본대한체육회장 등 총 18명은 맹호장, 유도 김성연 등 총 15명은 거상장을 받는다.양궁 김성훈 등 총 7명은 백마장, 조정 지도자 안효기는 기린장, 태권도 지도자 장세욱 등 총 7명은 체육포장 수훈자로 선정됐다.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국민에게 감동과 자긍심을 심어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체육인들이 공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11.2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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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창원NC파크 사조위 구성원 유지" 결정에 NC, "셀프 조사, 본질적 문제 해소 못한다" 반발

NC 다이노스가 경남도의 '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운영 방법에 대해 반발했다. 경남도가 기존 사조위 위원 11명을 교체 없이 활동을 진행한다는 데 우려를 표한 것이다. 경남도는 19일, 지난 3월 발생한 창원NC파크 구조물 추락 사고를 조사하는 사조위를 도가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창원시가 사조위 운영을 담당한 바 있다. 당초 국토교통부가 경남도에 사조위 운영을 맡아줄 것을 수 차례 요청했지만, 도는 해당 시설물 관리감독 기관이 창원시인 만큼 시에서 사조위를 꾸려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달 말, 국회 행정안정위원회가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서 도가 사조위 운영 책임을 회피해 조사 대상인 시가 '셀프 조사'를 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등 비판을 제기하자, 도가 입장을 선회했다.도는 이달 중 열릴 6차 사조위 회의에서 창원시로부터 그간 이뤄진 조사 자료 등을 넘겨 받아 향후 회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조위 위원 11명은 전원 교체 없이 그대로 활동을 이어간다고 전했다. 이에 NC 구단에 문의 결과, 구단은 이러한 도의 결정에 우려를 제기했다. 구단은 "경남도 이관에는 동의하나, 사조위 구성 유지는 문제가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구단은 "국토부가 지난 5월 초 구장 점검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현 사조위 구성의 공정성과 적절성에 대해 창원시에 시정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이해관계자를 철저하게 배제해 '공정성' 확보를 당부했고, 전문성과 시각 다양성을 반영한 '12인 체제 확대'를 강조하며 국토부에서 총 6인의 인사를 직접 추천했다. 창원시가 구성한 현재의 사조위 해촉 후 재구성을 하라고 권고했다"며 이번 도의 결정에는 이러한 요구들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단은 "11월 17일까지 창원시가 단독 운영해 온 사조위는 (기존 인원의) 11인 체제로 계속 유지됐다. 최초 9명이었던 사조위에서 요청에 따라 2명이 추가됐지만, 국토부가 추천한 6인 중 실제 반영된 인원은 1명에 불과했다"며 "또 경찰 조사대상인 이해관계자(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하고, 또 다른 이해관계자인 구단을 조사하는 구조는 '셀프 조사'로, 형식적, 실질적으로 모두 공정성에 맞지 않다"라고 전했다. 사조위 위원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이해관계자인 창원시로부터 참여수당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이러한 사조위가 공정한 결론을 내릴 수 있을지 공정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구단은 "창원시가 구성한 사조위를 그대로 이어받는 것은 국토부가 지적한 구조적 문제를 그대로 답습하는 결과다. 이해관계자의 셀프조사 내용을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다. 사조위의 역할과 권한이 한계가 있고, 사조위의 공정성 및 객관성 확보라는 본질적인 문제는 해소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선 NC 다이노스-LG 트윈스전을 진행하던 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무게 약 60㎏의 루버가 떨어져 관중 3명을 덮친 일이 발생했다. 이 중 상태가 가장 위독했던 관중이 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으나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후 NC 구단과 창원시, 창원시시설공단은 정확한 원인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기 위해 사고 합동 대책반을 구성했고, 4월 18일엔 창원시가 사조위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시설물안전법)은 일정 규모 이상 피해를 낸 시설물 사고 조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이 사조위를 구성·운영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윤승재 기자 2025.11.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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