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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마음' 진선규 "이대연·김원해와 연기, 무대 위 첫 공연처럼 설레"
배우 진선규가 SBS 금토극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이하 ‘악의 마음’)에서 이대연 그리고 김원해와의 케미로 ‘파트2’를 향한 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지난 1~6화에 걸친 ‘파트1’에서 진선규는 따스한 인간미와 끈끈한 동료애로 긴장감 넘치는 극 전개에 생명력과 여유를 불어넣었다. 극 초반 프로파일링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했던 형사과장 이대연(백준식)과 기수대장 김원해(허길표)가 진선규(국영수)가 이끄는 분석팀을 물심양면 지원하는 이유는 수사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감식계장으로 이름을 날리던 진선규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포기하고 매달리는 프로파일링. 경찰청장 앞에서 온갖 수모를 겪어내면서도 후배를 지켜주고자 하는 그들의 의지는 진선규가 가진 통찰력에 대한 믿음과 선배로서의 선견력에서 나온 것이다. 진선규는 자신의 첫 드라마 주연작에서 이런 국영수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냈다. 그의 연기에는 여유가 있다. 그렇기에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그 캐릭터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 표정 하나, 눈빛 하나로 말하는 진선규는 국영수와 일체화된 연기를 선보이며 극에 대한 몰입감, 유쾌함 그리고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진선규는 “이대연, 김원해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는 매 순간이 무대 위에서 첫 공연이 시작되기 직전처럼 설레었다. 동시에 현장에서 실제 국영수가 된 것처럼 선배님들께 마음껏 기대고 내 자신을 맡겼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03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