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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박해준, 본격 '갓생' 살기
티빙 오리지널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박해준이 백수의 상징인 후줄근한 트레이닝복을 벗어 던지고, 말끔한 수트 차림으로 나섰다. 게다가 미모의 여성과 데이트하는 장면까지 포착되며 궁금증과 기대감을 동시에 높인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이하 ‘아직 최선’) 지난 방송에서는 44춘기 자발적 백수 박해준(남금필)이 대망의 인생 첫 웹툰 ‘도망자’를 완성하고, 공모전까지 접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 가운데 25일 3-4회 공개를 앞두고, 박해준의 수트 스틸컷이 공개되면서, 공모전 결과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웹툰 작가 입성에 성공한 것인지, 아니면 그새 꿈을 포기하고 다시 평범한 회사원으로 돌아간 것인지, 박해준의 ‘갓생’ 도전기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 함께 공개된 박해준의 데이트 장면 역시 ‘아직 최선’ 3-4화를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 화창한 봄날 제법 만화가답게 베레모까지 쓰고 대학로로 나간 박해준은 현실 반응을 직접 느껴 보기 위해 사람들에게 캐리커처를 그려준다. 그러던 중 우연히 한 여성과 마주치고, 함께 대학로 거리를 걸으며 시간을 보내게 된다. 두 사람은 어떤 관계인지, 한심함과 ‘찌질’함으로 무장한 백수 박해준에게도 두근두근 썸이 시작되는 것인지, 보는 이의 마음도 설렘과 기대로 가득 채운다. 제작진은 “매서웠던 한파가 서서히 누그러지고 있다. ‘아직 최선’에도 시린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찾아올 예정”이라고 귀띔하며, “충동적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최선을 다해 방황했던 금필의 ‘갓생’에도 화창한 봄날이 찾아올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직 최선’은 44춘기 자발적 백수가 웹툰 작가의 꿈을 안고 자신만의 속도로 ‘갓생’에 도전하는 웃픈 이야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25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