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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인터뷰] 업타운 “13년 만의 컴백, 이효리도 격려해줬죠” ②

“이제는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싶어요. 이번 신곡으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싶더라고요. 후배들에게도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기운나게 하고, 신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어요.”전설의 힙합 그룹 업타운이 돌아왔다. 2010년 발매한 ‘업타운 7 서프라이즈!’ 이후 무려 13년 만의 컴백이다. 1일 정오 발매된 업타운의 25주년 베스트 앨범 ‘백 투 아날로그’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함께 과거 업타운의 히트곡 ‘마이 스타일’, ‘다시 만나줘’, ‘카사노바’, ‘내 안의 그대’ 등을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해 담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티캐스크이엔티 사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업타운의 원년 멤버 정연준(55)은 컴백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업타운 이름으로 타이틀곡을 발표한 게 2006년 제시랑 같이 한 ‘마이 스타일’ 이후로 처음이에요. 정말 오랜만에 나오게 됐는데, 어떤 평가를 받을지 떨리죠. 물론 제가 이 나이에 활동을 전면에서 하는 건 아니지만 새로운 친구들과 작업했다는 게 뿌듯해요.” 이번 활동에는 윤미래, 제시를 잇는 업타운 3대 여성 보컬로 그룹 스피카 전 멤버 김보형이 ‘루비’란 이름으로 참여했다. 또 감성 R&B의 대가로 불리는 베이빌론이 객원 멤버로 발탁돼 새로운 업타운을 탄생시켰다. “어렸을 때부터 업타운 음악을 듣고 자란 세대인데 함께 활동할 수 있어 정말 영광이죠. 업타운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부담이 많이 되긴 하지만, 연준 PD님이 매일 레슨을 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어요.”(루비)“업타운 노래에 정말 많이 영감을 받고, 레퍼런스로 삼을 정도였어요. 그만큼 이번 앨범의 객원 보컬로 참여해 너무 뿌듯해요. 트렌디하고 핫한 건 항상 최대 관심사잖아요. 그런데 이걸 제대로 파보면 그 시절의 클래식이 늘 자리잡고 있어요. 이 부분이 앨범을 통해 잘 전달됐으면 좋겠어요.”(베이빌론) 1997년에 4인조(김상욱, 윤미래, 이현수, 정연준)로 데뷔한 업타운은 당시 힙합 장르를 대중화시키며 국내 대표 힙합 그룹으로 군림했다. 90년대와 2000년대까지 합합신을 선도한 이들은 2023년에 들어도 세련된 음악들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레전드 그룹’의 귀환인 만큼 업타운의 컴백을 반기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인 게 바로 가수 이효리다.“효리가 원래 타샤니 멤버들과 함께 업타운걸로 데뷔할 예정이었어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핑클로 데뷔하게 됐죠. 지난 번에 MBC ‘놀면 뭐하니?’에서 업타운 ‘다시 만나줘’를 불렀는데 반갑더라고요.”(정연준)“효리 누나 같이 대선배님이 업타운 컴백을 더 반기더라고요. 연준 선배님 나이에 좋은 음악을 갖고 컴백하는 것 자체가 용기잖아요? 그걸 아시는 만큼 더 격려해주고, 업타운 자체를 반기시는 것 같아요.”(베이빌론) “최근에 효리 언니를 행사장에서 만났는데 ‘잘 하고 있냐, 열심히 해라’라고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업타운하려면 스타일도 개성 있게 바꾸라’고 하시더라고요. 이제 업타운 스타일의 옷을 한 번 사볼까 해요.(웃음)”(루비)‘백 투 아날로그’는 정연준이 업타운 데뷔 25주년인 2021년부터 약 2년 간 준비한 앨범이다. 업타운 고유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펑크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해외 시장을 겨냥해 한글 가사를 쉽게 쓰고 영어의 비중을 높였지만, 사운드 만큼은 아날로그 연주로 채워넣었다. 업타운의 시작과 현재에 서 있는 정연준은 “업타운은 정연준이 아니고, 제가 만든 음악들이 업타운”이라며 이번 앨범으로 이루고 싶은 성과에 대해 밝혔다. “이제는 외국 작곡가들이 우리나라 가수의 곡을 만들어주는 시대잖아요. 아주 바람직하죠. 잘 하면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음악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해요. 그동안 국내 가요계는 아이돌 그룹 위주로 조명을 받았지만 다른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지 않을 뿐이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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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X신혜선 ‘웰컴투 삼달리’ 5.2%로 순조로운 출발 [차트IS]

지창욱, 신혜선 주연의 ‘웰컴투 삼달리’가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2일 방송 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1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전작 '힘쎈여자 강남순'의 최종회 시청률 10.4%의 절반 유지했다. ‘웰컴투 삼달리’는 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다.1회는 화면의 색감과 비율까지 그때 그 시절을 재현해낸 1994년 ‘전국노래자랑’으로 포문을 열었다.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고(故) 송해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로 상경해 포토그래퍼로 일하던 조삼달(신혜선)이 다시 본인의 고향 제주도로 돌아가는 사연이 그려졌다. 어릴 때부터 개천에서 난 용을 꿈꾸던 삼달은 그 염원대로 서울로 상경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톱 포토그래퍼가 됐다. 커리어는 탄탄대로였지만 연애 사업은 녹록지 않았다. 서프라이즈로 남친 천충기(한은성)의 회사를 찾아갔다가 그의 바람을 목격했다. 그러나 삼달은 굴하지 않았다. 오히려 육두문자를 남발하며 그의 머리 위에 썩은 물김치까지 시원하게 투척 등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삼달에게 타격을 준 장본인은 따로 있었다. 알고 보니 직장 후배 방은주(조윤서)가 충기의 바람 상대였던 것. 진짜 시련은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이튿날 삼달은 눈 깜빡 한 사이 후배에게 막말을 쏟아낸 유명 사진 작가로 둔갑했다. 아무리 해명해도 부정 여론은 걷잡을 수 없이 번졌고, 결국 공들여 준비한 전시회마저 취소됐다. 삼달은 끝내 무너져 오열했다.결국 제주 삼달리로 돌아오게 된 삼달. 그곳에는 태어날 때부터 붙어 다닌 짝꿍 용필이 있다. 삼달이 개천에서 난 용을 꿈꿨다면, 용필은 삼달의 개천이 돼주는 꿈을 꿨다. 그렇게 한때 연인이 되기도 했지만, 헤어진 지도 벌써 8년이었다. 뛰어난 실력에 본청 발령 제안을 받아도 삼달이 있는 ‘서울’에 가지 못하는 용필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녀의 소식을 찾아보며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다.1회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빠르게 소개하면서도 용필과 삼달의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냈다. 아울러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은 일부만 공개해 이어지는 이야기에 호기심을 느끼도록 했다.‘웰컴투 삼달리’ 2회는 3일 오후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03 09:39
스포츠일반

[주말&여기] 밸런타인데이 주말, 스윗 호캉스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 직전 주말을 달콤하면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호캉스가 준비돼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로맨틱 밸런타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남산자락에 위치한 이 호텔은 한강 건너 반짝이는 강남의 도심뷰와 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의 풍경 및 남산타워 뷰를 두루 갖추고 있는 도심 속 휴양지다. 서울 시내의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리버뷰 객실이 제공되며, 체크인 시에는 연인에게 서프라이즈로 선물할 수 있는 뷰티 프래그런스 브랜드 ‘시스올로지’의 오션드라이브바디클렌져와 핸드크림 선물 세트도 준다. 객실에서 둘만의 오붓한 기념식에 로맨틱함을 더하기에는 달콤한 케이크와 와인도 빠질 수 없다. 20종의 이탈리아 와인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로비 층의 ‘더 델리’에서 향긋한 이탈리아 와인과 150개 한정 판매되는 밸런타인데이 스페셜 케이크로 분위기는 순식간에 무르익는다. 글래드 호텔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부터 화이트데이까지 보낼 수 있도록 'Be My Love패키지’를 내놨다. 이 패키지는 롯데제과와 함께 한다. 한 입 디저트 초콜릿 ‘가나 앙상블’ 2세트, 스파클링 와인 ‘타파스 모스카토’ 1병이 제공된다. ‘가나 앙상블’은 생크림이 들어가 부드럽게 즐기는 한 입 디저트 초콜릿으로 작지만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진한 리얼 카카오를 느낄 수 있는 ‘다크쇼콜라’, 크레페를 잘게 부순 바삭한 과자가 들어간 ‘휘앙티누’와 향기로운 커피를 머금은 ‘티라미수’ 등 3가지 중 2개가 랜덤으로 제공되며 열대 과일 맛의 부드럽고 달콤한 ‘타파스 모스카토’ 스파클링 와인과도 궁합이 좋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연인을 위해 선물하기 좋은 명품 브랜드와 손잡았다. 서울 파르나스는 연인을 위한 초콜릿과 와인, 선물을 모두 준비해주는 ‘로맨틱 모먼츠 패키지’를 선보인다. 11일부터 14일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 반클리프앤아펠 향수 1병을 선물로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다.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레드와인 1병, 초콜릿 박스, 호텔 1층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 2인 조식, 피트니스와 실내수영장까지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코엑스는 스와로브스키와 같은 기간 투숙하는 고객에게 스와로브스키의 라운드 목걸이를 선물한다. 서울 코엑스 관계자는 "둘만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인스탁스 카메라도 대여해 주며 단 한 커플만을 위한 39층 최고층 프라이빗 파티룸 패키지도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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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강남♥이상화, 50년후 타임슬립 '서프라이즈 선물'

강남과 이상화가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1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이상화가 50년 후로 타임 슬립한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이상화는 ‘일일 스케이트 교실’에 강습 초청을 받았다. 이상화는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역대급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정체를 숨기고 노인으로 특수 분장을 한 채 스케이트 수업에 참여하기로 한 것. 이상화와 강남은 3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을 받으며 기대와 긴장에 휩싸였다. 곧이어 양봉부부는 노인으로 분장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이상화는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슬프다"며 착잡해 했지만, 강남은 이상화에게 꿀 떨어지는 한마디를 던져 스튜디오까지 달달하게 녹였다. 이후 스케이트 수업에 참가한 두 사람은 입장 타이밍을 놓치는가 하면 어설픈 연기로 지켜보는 모두를 불안하게 했다. 이 가운데 양봉부부의 정체가 탄로 날 일촉즉발 위기 상황까지 발생해 이를 지켜보던 MC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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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메르디앙 서울,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파티’ 패키지 2종 선보여

호텔 르 메르디앙 서울(LE MERIDIEN SEOUL)은 2020년 새해를 맞이하는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2020 카운트다운 파티 패키지 2종을 선보인다. 먼저 르 메르디앙 서울 ‘펠리스 나비다 파티’ 패키지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붉은 계열의 꽃과 화려한 네온사인 오브제로 장식한 ‘피에스타 라운지’에서 스페인 전통 요리 뷔페와 플라멩코 공연을 즐기며 마치 스페인으로 여행을 떠나온 듯 특별한 호캉스 경험을 제공한다. 오후 6시부터는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스페인 전통 음식과 6종의 와인을 마음껏 제공하며, 식사하는 동안 스페인의 화려함과 정열을 느낄 수 있는 플라멩코 공연을 함께 선보인다. 밤 10시부터는 스페인의 바(Bar)를 콘셉트로 한 ‘샹그리아 라운지’로 변신해 샹그리아 4종과 유럽 맥주 등 각종 주류 및 하몽 타파스와 샤퀴테리, 스페인산 치즈 모듬, 제철 굴 타파스 등 조화로운 마리아주 안주를 제공한다. 또 2020년 새해로 넘어가는 자정을 기해서 서프라이즈 세러모니가 펼쳐진다. 다 함께 즐기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진행, 행운권 추첨을 통해 태그호이어 시계, 르 메르디앙 서울 숙박권, 셰프 팔레트 식사권 등 푸짐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해당 패키지에는 셰프 팔레트 조식, 수영장 및 핀란드식 사우나 이용, M컨템포러리 ‘강남모던-걸’ 전시 관람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된다. 12월 31일 한정 운영하며 가격은 커플 패키지 45만원부터, 패밀리 패키지 55만원이다. 더불어 르 메르디앙 서울 ‘레이디스 칵테일 파티’ 패키지는 프라이빗한 룸파티 콘셉트로, 서울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발코니 스위트 룸에서 취향에 따라 칵테일을 만들어 마시며 친구들과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완벽한 파티를 만들어줄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미스팅게 까바 브뤼’ 1병과 생크림 홀 케이크 그리고 ‘셀프 칵테일 키트’가 인 룸 다이닝 서비스로 제공된다. ‘딸기 미모사’, ‘블루 사파이어’ 등 재료와 함께 제공되는 레시피를 참고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칵테일을 직접 만들며 색다른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이외에도 해당 패키지에는 애프터눈 티 세트를 비롯 다채로운 음식과 주류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이용 및 셰프 팔레트 조식, 수영장, 핀란드식 사우나 등 알찬 혜택이 포함된다. 1월 31일까지 운영하며, 3인이 즐길 수 있는 ‘스튜디오 스위트룸’, ‘발코니 스위트룸’과 4인까지 즐길 수 있는 ‘발코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룸’ 타입이 있다. 가격은 45만원부터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28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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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내운명' 강남, 서프라이즈 결혼식 이벤트…이상화 '눈물'

강남이 이상화를 위해 초특급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했다. 4일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화를 위해 강남이 준비한 결혼식 이벤트가 공개된다. 지난주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이 결혼식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고다이라 나오를 비롯한 이상화의 절친들의 영상 편지를 준비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영상이 꺼져 이상화는 물론 하객들 모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이는 강남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강남은 역대급 스케일의 무대를 펼쳤고, 이에 깜짝 놀란 이상화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이상화는 강남이 준비한 이벤트에 대해 “만점을 주고 싶다”고 밝혀 이벤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강남이 준비한 무대에 이어서는 이상화 부모님의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이상화의 어머니는 딸 이상화에게 그동안 전하지 않았던 진짜 속마음을 털어놔 이상화를 울렸고, 아버지는 눈물을 참으며 "상화랑 함께한 시간이 너무 짧아 아쉽다. 힘들어하는 너를 보며 너무 힘들었다"고 이야기를 이어가 뭉클함을 안겼다. 부모님의 영상 편지에 식장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울음바다가 됐다. 결혼식 직후 강남, 이상화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호텔방으로 향했다. 드디어 맞이한 첫날밤에 두 사람은 서로를 그윽하게 바라보기도 하고, 팔베개를 해주는 등 꿀 떨어지는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상화는 “아기가 결혼을 했네. 너무 귀여워”라며 강남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고, 강남은 급기야 “카메라 꺼달라고 할까?”라며 흑심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0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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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김종민, 41세 생일파티로 단결…새신랑 강남 염장ing

'자연스럽게' 김종민이 41세 인생 사상 가장 특별한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게스트인 새신랑 강남의 염장은 곳곳에서 빠지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12일 방송된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에는 구례 현천마을을 찾아온 김종민의 현실 친구들 신지, 천명훈, 강남이 은지원과 김종민, 전인화, 조병규는 물론 마을 주민들과 함께 태풍을 맞고 쓰러진 논의 벼를 일으키며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처음 해 보는 농사 일은 힘들었지만, 이들은 "큰 도움이 됐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 보람을 느끼며 점심 새참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강남은 "김치가 맛있다"며 예비신부 이상화에게 줄 생각으로 부녀회장님 댁 김치를 탐냈고, 결국 "좀 주겠다"는 말을 들었다.이후 신지와 강남은 비밀리에 인화 하우스를 방문, 전인화와 함께 김종민의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위한 음식 준비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준비 전, "상화의 어디가 그렇게 좋았어?"라는 전인화의 질문에 강남은 "아무 사이도 아니었는데, 상화의 뒷모습을 보고는 '나 결혼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명적인 만남의 시작을 전했다.또 "거의 동시에 고백하고, 갑자기 막 뽀뽀하고…귀여워 죽겠다"라고 TMI를 방출한 데다, "싸운 적도 거의 없다. 둘 다 평화주의자다"라고 말해 신지에게 "너 그러다 죽겠다"는 면박을 당했다.강남의 염장 공격 속에서도 서프라이즈 파티 준비는 착착 진행됐고, 조병규와 현천마을 할머니들의 합동 노래 및 게스트 전원의 무대, 파티 음식이 모두 준비됐다. 준비 완료 뒤 강남은 김종민에게 전화를 걸어 "신지 누나 발목이 꺾였는데, 좀 와 줄 수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종민은 "알았다"고 하고는 빨리 나타나지 않았고, 신지는 "콘서트 앞두고 코요태 메인 보컬이 다쳤다는데 날아와야 하는 것 아냐?"라며 열 받은 모습을 보여 배꼽을 잡았다.자신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 현장을 본 김종민은 감격에 말을 잇지 못하며 "돌잔치 이후 이런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생일잔치 손님들은 모두 준비한 곡을 열창하며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신지는 트로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남행열차'를, 강남은 예비신부 이상화에게 바치는 듯한 '동반자'를 불렀다. 여기에 현천마을 이장님인 정기 아저씨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안동역에서'와 김종민을 비롯한 90년대 오빠들의 'DOC와 춤을'이 흥겹게 이어져 파티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김종민의 생일파티가 끝난 뒤 전인화는 80대의 복임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복임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어 드리며 살뜰한 이웃의 정을 보여줬다.'자연스럽게'는 전인화 은지원 김종민 조병규가 빈 집이 늘어 가는 시골 마을에 새로운 이웃으로 입주, 평화롭지만 설렘 가득한 휘게 라이프를 선사하는 소확행 힐링 예능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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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강남, 서프라이즈 파티 주인공 초대

현천마을 체류자들이 총출동한 역대급 스케일의 서프라이즈 파티가 마련된다.12일 방송되는 MBN '자연스럽게'에서는 '주부 9단' 전인화가 제대로 실력 발휘를 선언한 가운데 깜찍한 하트 약밥을 비롯한 셰프급 요리를 선보이고, 조병규는 현천마을 할머니들과 함께 흥겨운 노래 연습에 나선다.게스트 신지·천명훈·강남은 미리 준비해 온 파티 용품으로 풍선과 현수막을 붙이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인다. 현천마을에 머물고 있는 사람들이 전부 출동하다시피 한 이 서프라이즈 파티의 주인공은 자신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이들이 준비에 나선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모든 준비가 끝난 뒤 강남은 '파티 주인공'에게 전화를 걸어 "잠깐만 와 주면 안 돼?"라고 무심한 척 물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급' 연기력으로 그를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방송은 12일 오후 9시.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10.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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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아나운서, 결혼 당일도 'FM대행진' 진행 "평생 자랑거리"

박은영 아나운서가 결혼 당일까지 라디오를 진행하는 프로 정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27일 방송된 KBS 쿨FM '박은영의 FM대행진'에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결혼식 당일 식장 가기 전 방송하러 왔다는 건 두고두고 나에게 자랑거리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오후 박은영 아나운서는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스타트업 사업가로 알려졌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축가는 가수 이창민이 부른다.박은영 아나운서는 "오늘 아침 분위기는 평생 기억할 것 같다. 어떤 음악을 듣고 어떤 문자들이 왔었는지 하나도 빼놓지 않고 기억하고 싶을 만큼 순간 순간이 소중하다"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남편이 될 예비 신랑과 깜짝 전화 연결이 성사되기도 했다. DJ 박은영도 몰랐던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박은영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드디어 오늘 결혼한다. 아직까지도 현실감이 없다. 항상 내게 여유와 휴식이 되어줘서 고맙다. 일에 찌들어서 짜증만 가득하던 나에게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줘서 고맙다"고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2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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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정해인, '꽃미소'와 함께 백상에서 보여준 매너·예의

배우 정해인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빛나는 매너와 예의를 보여줬다.정해인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이날 정해인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로 인기 투표 남자 배우 부문 1위를 차지해 인기상을 수상하기 위해 참석했다. 백상 참석은 이번이 처음. 특히 수상 부문은 팬들이 정성스럽게 뽑아준 상인 만큼 이날 팬들을 위해 스케줄을 조율해 레드카펫을 밟았다.여기에 이벤트까지 준비했다. 드라마를 사랑해준 시청자들과 팬들, 또 선배 손예진을 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였다. 정해인은 일찌감치 도착해 손예진을 기다렸고, 손예진 순서 직전에 레드카펫을 먼저 밟았다. 그리고 포토월 뒤에 히죽 웃으며 숨어있었다가 손예진의 포토타임이 끝날 때 깜짝 등장했다. 손예진과의 투샷을 보고 싶은 팬들과 또 손예진을 에스코트하기 위해서 준비한 깜짝 이벤트였다. 두 사람이 함께 포토월에 선 모습에 이날 현장에 있던 팬들은 뜨거운 환호성을 질렀다. 손예진도 활짝 웃으며 정해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정해인의 예의는 시상식에서도 빛났다. 대기실에서 만난 선후배·동료 배우들에게 깍듯이 인사를 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극 중 준희가 진아에게만 보여줬던 특유의 정해인 표 미소를 시상식 전부터 끝날 때까지 보여줬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이 TV부문 조연상을 받았을 때는 축하해주며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작품을 통해 인연이 없었던 배우들의 수상도 축하해주며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정해인은 90도 인사하기 바빴다. 미처 인사를 하지 못 했던 분들을 찾아다니며 '꽃미소' 인사를 했다. 예의와 매너로 백상을 빛낸 배우였다.김연지 기자사진=IS포토 2018.05.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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