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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신병 합류 완료’ 김천, 9기 20명 입대 영입

프로축구 K리그1 김천 상무가 9기 신병 20명의 ‘입대 영입’을 완료했다.김천은 15일 “9기 신병 선수 20인이 ‘입대 영입’ 절차를 마쳣다. 임대 기간은 훈련소에 입소한 2024년 4월 29일부터 복무가 만료되는 2025년 10월 28일까지”라고 전했다.9기 선수 20명은 지난 4월 29일 논산훈련소 입소 후 5주 동안의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6월 5일 훈련소 수료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 13일 김천 상무 유니폼을 입고 프로필 촬영까지 마치며 ‘입대 영입’의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배번은 지난 5월 3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원기종, 이동경, 이동준을 포함한 9기 선수들은 현재 경북 문경에 위치한 국군체육부대에서 군사훈련과 팀 훈련을 병행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또한 이번 신병 선수 중 2024시즌 22세 이하(U-2)2 선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는 김준호, 박상혁, 유선, 이승원, 최예훈 총 5명이다.9기 분대장 원기종은 구단을 통해 “동기들과 같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올 시즌 김천 상무가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분대장으로서 9기 동기들과 같이 열심히 몸 상태를 끌어올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한편, 김천 상무는 15일 광주 원정, 19일 인천 원정(코리아컵), 22일 강원 원정과 25일 대전 홈경기, 29일 대구 홈경기로 이어지는 일정을 앞뒀다.김우중 기자 2024.06.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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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조현우·김동준·야고 경합' K리그 5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공개

2024시즌 5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3일부터 나흘간 진행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K리그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해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0~15라운드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야고(강원FC), 이승우(수원FC), 조현우(울산 HD)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 김동준은 11라운드 대구전, 14라운드 수원FC전, 15라운드 대전전에서 모두 클린시트를 기록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5월에 열린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5골만을 내줬다. 강원 야고는 10~15라운드 전 경기에 나와 3골 1도움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야고는 올 시즌 7골 1도움으로 이상헌(8골)과 함께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 공동 1위에 올라있는데, 지난 5월에만 자신의 전체 공격포인트 중 절반을 기록했다. 수원FC 이승우는 11라운드 강원전 1골, 12라운드 전북전 2골, 15라운드 대구전 1골로 5월에만 4골을 터뜨렸다. 그 결과 이승우는 K리그1 최다 득점 공동 2위(8골)에 오르는 등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울산 조현우는 5월에 열린 10~15라운드의 경기와 8라운드 순연 경기까지 모두 출전했고, 11라운드 서울전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조현우는 11·12라운드 베스트11, 11라운드 MVP에 오르는 등 5월 한 달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애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3일부터 16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명석 기자 2024.06.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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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누적 퇴장’ 전병관, 사후 감면…‘현대가 더비’ 출전 청신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병관의 레드카드가 취소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1일 “이날 제10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북 전병관의 경기 중 퇴장에 따른 출장정지 등을 감면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전병관은 지난 29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5라운드 강원FC와 경기 중 후반 16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선수의 역습을 저지하다 반칙을 범했다. 당시 전병관은 상대 유니폼을 잡았고, 주심은 전병관이 유망한 공격 기회를 저지한 반칙을 한 것으로 판단해 두 번째 경고로 퇴장 조치했다.하지만 연맹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전병관이 상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으나, 상대 선수의 볼 컨트롤 또는 소유가 확실하지 않았고, 이는 골문으로 전개되는 유망한 공격 기회라고 보기는 어려워 사후 감면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전병관의 출장정지를 감면하기로 했다.그 결과 전병관의 퇴장으로 인한 출전정지와 벌과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됐다. 전병관은 오는 6월 1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16라운드 울산 HD와의 ‘현대가 더비’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전병관은 올 시즌 리그 13경기서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다만 전북은 리그 10위(승점 14)까지 추락한 상태. 상대인 울산은 리그 2위(승점 28)에 오르며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9)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05.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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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인터뷰] ‘초록색 별’ 약속한 김종규, “시래형 패스받을 생각에 기뻐”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동행을 택한 김종규(33·2m7㎝)가 다시 한번 팬들에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약속했다. 이어 10년 전 그와 챔프전 무대를 합작한 김시래와의 만남에도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종규는 2023~24시즌 DB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며 맹활약했다. 5년 전 DB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체결한 뒤 마지막 시즌이었는데, 팀을 가장 높은 순위까지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하지만 DB의 봄 농구는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DB는 ‘슈퍼팀’ 부산 KCC에 1승 3패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DB 입성 후 처음으로 PO 진출에 성공한 김종규였기에 탈락의 아쉬움은 어느 때보다 클 법했다.다시 FA시장에 나온 김종규는 ‘대어’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팬들이 놀랄 만한 이적은 없었다. 그는 다시 한번 DB와의 동행을 택했다. DB는 지난 17일 김종규와 계약 기간 3년 보수총액 6억원(인센티브 1억5000만원)의 조건으로 계약했다. 앞서 이선 알바노, 강상재까지 지킨 DB는 전력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김종규는 최근 본지와 통화에서 “고민이 없던 건 아니지만, 나와 DB의 접점이 맞았다고 생각했다. 원만하게 잘 됐던 것 같다. 김주성 감독님께서도 많은 도움을 주셨다”라고 돌아봤다.김종규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나오기 하루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재계약 소식을 알리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그는 “내 거취에 대해 팬들께서 워낙 많이 궁금해하셨다. 하루라도 그런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려고 소식을 전하게 됐다. 당연히 구단과는 얘기가 된 부분이었다”라며 웃었다.DB와의 동행을 이어간 김종규는 원주 팬들에게 ‘초록색 별(챔프전 우승)’을 약속했다. 그는 “앞서 5년 계약을 했을 때, ‘계약 기간 내 우승하겠다’라는 마음가짐이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지 않았나. 그런데 플레이오프에서 기회를 놓치고 굉장히 아쉬웠다. 많이 분했다”라고 돌아보며 “그래도 우리가 정규리그 우승을 해봤으니, 다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기존 선수들과 더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과거 김종규와 챔프전 무대를 함께한 가드 김시래(35)까지 DB 유니폼을 입는다. 김시래는 20일 DB와 1년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2013~14시즌 창원 LG의 창단 첫 정규리그 우승을 함께 이끈 기억이 있다. 김종규는 신인, 김시래는 2년 차였다. 당시 챔프전에서는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2019년까지 20대의 화려한 커리어를 함께 쓴 듀오다. 이제는 30대 베테랑이 돼 다시 한번 DB에서 의기투합하게 됐다.김종규는 “같이 챔프전 간 게 벌써 10년 전 아닌가. 감회가 새롭다. (김)시래형이 온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라며 “시래 형은 1년 계약이지만, 더 오래 DB에서 함께 농구하고 싶다. 오랜만에 시래 형의 패스를 받을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 시래 형도 ‘다시 잘해보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가장 좋았던, 잘 뛰었던 시기에 같이 해봤던 선수다. 다시 새롭게 맞춰 보겠다. 10년 전 못 이룬 우승을 해내고 싶다”라고 기대했다.끝으로 김종규는 “항상 코트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남고 싶다. 2~3년 안에 정말로 초록색 별을,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우중 기자 2024.05.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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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4월의 공헌상 선수단 김이석·프런트 최다인 사원 선정

김이석과 최다인 사원이 강원FC 4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원은 19일 오후 4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3라운드 울산 HD와 홈경기에서 4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신설돼 지난 3월 첫 시상을 진행한 이달의 공헌상은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공헌을 토대로 구단이 수상자를 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이 주어진다.선수 부문 수상자 김이석은 올해 오렌지 유니폼을 입었다. 개막전 선발을 시작으로 올 시즌 리그 13경기 1골 2도움으로 중원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4월 21일에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강원 데뷔골을 터뜨렸다. 시상식이 열린 울산전에서도 결승골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에 이바지했다.김이석은 “강원이라는 팀에 조금이라도 헌신하고 희생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있다. 모든 팀원과 함께 매 경기 소중하게 임할 것이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로 보답해 드리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선수뿐만 아니라 프런트 부문도 선정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팬들과 선수단을 위해 노력하는 프런트를 조명한다. 4월의 공헌상 프런트 부문은 마케팅팀 최다인 사원이 수상했다. MD 상품 개발 및 판매, 스폰서십 업무를 담당하는 최 사원은 구단 MD 매출 및 스폰서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최 사원은 “팀에게 주시는 상이라 생각한다. 항상 함께 고생하는 팀장님과 팀원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기대한 것 이상의 결과를 구단 구성원 모두가 이뤄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프런트 직원들 모두 선수단과 팬분들을 위해 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다. 팬들께서 응원과 사랑으로 경기장에서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5.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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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품었다…K리그 역대 2번째 진기록 [공식발표]

이동경이 울산 HD 시절 활약을 바탕으로 4월 EA 스포츠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 4월 5경기에서 기록한 공격 포인트만 무려 6개(3골·3도움). 지난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수상이다.16일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K리그 4월 이달의 선수상은 5라운드부터 9라운드까지 총 다섯 경기가 평가 대상이 됐고, 후보에는 이동경을 비롯해 송민규(전북 현대) 이상헌(강원FC)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올랐다. 이동경은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이동경은 지난달 울산 유니폼을 입고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1골을 넣었고,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상무 입대 전 마지막 경기였던 9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월 한 달 동안 3골 3도움을 올렸다.이같은 활약으로 이동경은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에서 20.52%를 받아 이상헌과 공동 1위에 올랐다. 이어 K리그 팬 투표(25%)에서도 11.17%를 받았고, EA스포츠 FC 온라인 유저 투표(15%)에서도 8.36%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려 결국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이동경은 지난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됐다. 이는 지난 2022시즌 2·3월과 4월에 연속 수상했던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K리그 역대 두 번째로 나온 진기록이다. 이동경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그는 현재 김천 상무 입대를 위해 논산훈련소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수상하게 된다.김명석 기자 2024.05.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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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역대 2번째 이달의 선수상 연속 수상 도전…주민규·송민규·이상헌과 경쟁

2024시즌 4월 '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K LEAGUE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4월 이달의 선수상은 4월에 열린 K리그1 5~9라운드까지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으며, 그 결과 송민규(전북), 이동경(울산), 이상헌(강원), 주민규(울산)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전북 송민규는 7라운드 광주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장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2대1 역전승이자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송민규는 이어 8라운드 서울전에서도 득점하며 전북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울산 이동경은 3월에 이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이동경은 5~9라운드에서 4경기에 나와 3골 3도움을 올리며 4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중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동경이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다면 지난 2022시즌 2-3월, 4월 연속 수상한 무고사에 이어 K리그 통산 두 번째이다.강원 이상헌은 5라운드 대구전, 6라운드 전북전에서 모두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했다. 강원은 지난 2022시즌 8월 김대원 이후 약 1년 반 만에 이달의 선수상 후보선수를 배출했다.울산 주민규는 6라운드 수원FC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에 이어, 7라운드 강원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두 시즌 연속 득점왕을 향한 발걸음을 뗐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실시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4.05.0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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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RB’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황문기, 강원 4월의 선수 선정

강원FC 수비수 황문기가 팬들이 뽑은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황문기는 팬들의 투표를 통해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에 뽑혔다. 4월에 열린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황문기는 전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2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강원도 4월에만 3승을 수확하며 1라운드 로빈을 4위로 마무리했다.황문기는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수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황문기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신의 한 수’가 됐다. 올해 강원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서 팀 내에서 두 번째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크로스, 오버래핑 등 재능을 꽃피우며 측면을 지배하고 있다. 오렌지 유니폼을 입고 99경기에 나선 황문기는 오는 11일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출전하면 강원 소속 100경기를 달성한다.<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는 리그 활약을 기준으로 황문기를 비롯해 야고, 이상헌, 윤석영 4명의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투표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강원FC 유튜브를 통해 진행됐다. 1,310명의 팬이 투표에 참여했고 황문기가 47%의 득표율로 4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야고가 32%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수상자인 황문기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뉴랜드올네이처 상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강원FC 4월의 선수>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킥오프하는 대전과 홈경기에서 열린다.김희웅 기자 2024.05.08 19:47
프로야구

"모범이 되고 싶다" 대전 히트 상품이 된 '야구판 미생' 황영묵 [IS 인터뷰]

'야구판 미생' 내야수 황영묵(25·한화 이글스)이 대전의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황영묵의 최근 활약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유격수로서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격도 흠잡을 곳이 없다. 15경기 연속 안타(4월 12일~5월 1일)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득점권 타율은 6일 기준 0.421에 이른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기대 이상으로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흡족해했다. 어느새 하주석을 밀어내고 한화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다.충훈고를 졸업한 황영묵은 2018년 KBO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름이 불리지 않았다. 곽빈(두산 베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강백호(KT 위즈) 등 내로라하는 동기들이 프로 유니폼을 입을 때 그는 대학(중앙대)으로 향했다. 이마저도 1년 만에 자퇴서를 냈다. 그리고 2019년 독립 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에 입단했다. 파란만장한 야구 인생의 시작이었다. 황영묵은 2020년 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강원도 화천 15사단 승리부대에서 현역으로 복무했다. 전역한 뒤에는 스코어본 하이에나들(2021) 연천 미라클(2022~2023) 등 여러 독립 야구단을 거쳤다. 불러 주는 곳이 없으니 야구 소재 예능 프로그램에 나가기도 했다. 지성이면 감천이랬나. 그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한 한화가 2024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1순위)에서 황영묵의 이름을 불렀다. 고교 동기들과 비교하면 6년이나 늦었지만 그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 기간) 황영묵만의 야구를 축적해 놓았다"며 당차게 말했다.황영묵은 '긍정의 아이콘'이다. 201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 됐을 때는 "실력도, 멘털도 부족했다. 준비가 덜 됐다"며 "다음 레벨로 갈 수 있는 준비할 시간이 많이 생겼다"며 이겨냈다. 독립리그에선 '프로야구 선수'라는 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독립리그는) 프로야구처럼 매일 경기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나 대학교보다 경기 수가 많다. 수준도 아마추어보다 높다"며 "프로야구 선수와 경기하는 비슷한 환경이라고 여기고 독립리그에서 뛴 4년 동안 이미지 트레이닝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매일 밤 꿈에 그리던 1군 무대, 황영묵은 지금 주전으로 그라운드를 밟는다. 그는 "한화가 가장 높게 나를 평가해 줬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아직까진 (경기를 뛰는 게) 재밌다. 긴장도 되지만 설레기도 한다. 마음껏 내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크다"고 반겼다. 이어 "내가 계획한 야구 인생의 절반도 오지 않았다.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이겨내야 할 부분도 많다"며 "내 목표가 프로야구 선수가 되는 것만은 아니었다. 1군 레귤러(정규) 멤버가 될 수 있도록 더 생각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제2의 황영묵'을 꿈꾸는 선수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황영묵은 "야구장 밖에서나 안에서나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5.07 13:42
프로야구

'통산 269홈런' 박석민, 11일 친정팀 삼성전서 은퇴식 연다

박석민이 오는 11일 NC 다이노스-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은퇴식을 갖는다. NC는 "오는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팀 창단 첫 우승에 기여한 박석민 코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힌 박석민은 현재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육성 코치로 활동 중이다.대구고 졸업 후 2004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박석민은 2015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96억원의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NC로 이적했다. 2020시즌 종료 후 다시 FA 자격을 획득해 2+1년 최대 34억에 재계약했다. 박석민은 통산 1697경기에서 타율 0.287(1537안타) 269홈런, 1041타점을 기록했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석민은 NC 소속으로 구단 연고 지역 초·중·고교 야구선수들과 유소년야구재단에 6억원을 후원하고 양산 밧줄 추락사 유가족과 강원도 산불 피해 성금으로 각각 1억을 기부하는 등 그라운드 밖에서도 프로야구 선수로 모범을 보였다. 이에 2020년에는 '사랑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NC는 이날 홈경기 모든 행사를 박석민의 은퇴를 기념하고 제2의 인생을 응원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입장 GATE 1, 3에서 박석민 아크릴 피규어를 선착순 1000명에게 선물하며 창원NC파크 103구역을 박석민 응원존으로 지정해 해당구역 티켓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박석민 플레이어 타월을 증정한다. 또한 1층 콘코스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박석민 1000타점 기념구와 포토볼, 헤어핀, 패치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박석민도 팬들과 함께한다. 사전 신청한 100명을 대상으로 경기 전 사인회를 진행하며, 경기 후에는 당첨된 15팀과 그라운드 포토타임을 한다. 포토타임에 당첨된 팬은 박석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2019시즌 박석민 어센틱 유니폼을 선물로 받는다. 또한 선수단이 착용한 박석민 기념 유니폼도 추첨을 통해 20명의 팬에게 증정할 예정이다.박석민은 경기 전 은퇴사와 시구를 통해 20년간 선수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선수단도 박석민과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 선수단 전원이 박석민의 현역 시절 번호인 18번을 달고 경기를 나선다. 박석민 코치의 현역 시절 트레이드 마크였던 '엄지 키스'로 당일 경기 세리머니를 하며 박석민의 앞날을 응원한다. 박석민은 "우리 팬분들께 은퇴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 함께 뛰었던 삼성과의 경기에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대표님, 단장님 이하 구단 프런트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야구선수 박석민에게 주신 사랑만큼 지도자 박석민에게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어느 위치에서든 주신 사랑을 보답할 수 있도록 사람 박석민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창원=이형석 기자 2024.05.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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