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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재 같은 케이스 될 수 있다" 헌병 출신에서 NC 활력소로…'하나의 별' 김한별 [IS 인터뷰]

헌병(군사경찰) 출신 내야수 김한별(24·NC 다이노스)이 '공룡군단'의 활력소로 떠올랐다.김한별의 타율은 1일 기준으로 0.340(47타수 16안타)이다. 백업 자원으로 아직 많은 타석을 소화하지 못했지만, 제한된 기회를 잘 살리며 이호준 NC 감독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세부 지표도 인상적이다. 타석당 삼진(KK/PA)이 0.07개, 헛스윙 비율은 3.8%에 불과하다. 리그 최고의 교타자로 평가받는 선배 박민우(0.13개, 6.7%)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 여기에 득점권 타율이 0.462(13타수 6안타)에 이른다.김한별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1군에서의 집중력이 2군과 다르더라. (타석에서)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거 같다. 여기에 운도 많이 따랐다"며 "좋은 투수를 상대하다 보니까 많은 공을 보면 불리하다고 생각해 빠른 카운트에서 승부를 보려고 한다. 장타가 많은 선수가 아니어서 콘택트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배재고를 졸업한 김한별은 2020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1군 데뷔도 하기 전인 그해 6월 현역으로 입대, 20221년 12월까지 병역을 이행했다. 강원도 양양에 있는 8군단에서 헌병으로 근무한 그는 탈영병을 쫓는, 이른바 군무 이탈 체포조(Deserter Pursuit)의 보직을 맡았다. 복무 기간 탈영병이 없어 실제 체포를 해보지 못했지만, 야구를 잠시 떠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김한별은 "입단 첫해여서 상무야구단에 지원할 수 있는 기록 자체가 없었다. 코로나 때문에 시즌이 뒤로 밀리는 상황이어서 빨리 군대를 가자고 생각했다"며 "(병역을 해결하니) 야구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잘 다녀온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김한별의 강점은 '수비'이다. 1루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다. 이호준 감독은 "아직은 방망이의 힘이 부족한데 콘택트 능력이 좋다"며 "수비로만 생각한 친구인데 (타석에서도 잘해주니) 신민재(LG 트윈스) 같은 케이스가 충분히 될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LG 코치 출신인 이호준 감독은 대수비와 대주자 등을 거쳐 주전으로 올라선 국가대표 2루수 신민재의 성장 과정을 누구보다 잘 안다. 이 감독은 "(감독으로) 취임할 때부터 한 가지라도 확실하게 해야지 1군의 기회가 온다고 얘길 했다. 어중간하면 주전으로 자리 잡기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 (김한별은 공수에서 두루)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NC 내야에는 박민우·김주원·김휘집 등이 버틴다. 김한별의 현재 역할은 세 선수의 백업. 그는 "우선 상황에 맞춰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언제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하나의 별'이라는 한글 이름을 쓰는 김한별은 "매 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해 개인 기록을 뛰어넘는 게 목표"라며 "항상 야구장에서 에너지가 많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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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선수의 누나도 뛴다…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하는 2025 K리그 퀸컵

프로축구연맹이 주관하는 여자 풋살대회 2025 K리그 퀸컵(K-WIN)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참가하는 등 이색적인 참가자가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연맹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2025 K리그 퀸컵과 관련한 주간 브리핑을 진행했다.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대회’다. 지난 2010년 개최해 올해 15주년을 맞이했다. 초대 대회부터 11회까진 대학교 여자축구 동아리 팀이 참가하다, 2022년부터 K리그 구단이 직접 여자축구팀을 구성해 출전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에어돔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3년 연속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하고 있고, 참가비 없이 대회 기간 교통, 숙박, 식사 등 모든 편의를 지원한다”는 차별점을 소개했다.올해 퀸컵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신규 구단 화성FC에 이어, 초청팀 ‘골 때리는 그녀들’이 합류한 약 320명이 춘천에 집결한다. 후원사 역시 9개로 늘어났다.또 대회 참가 선수 거주지 관련 규정을 도입해 연고 지역 마케팅을 강화했다. 팀당 최대 선수 등록 인원(12명) 중 절반 이상이 해당 구단 연고 지역 거주자여야 한다. 혹은 연고 소재 직장을 다니거나, 구단 자체 교육 프로그램을 3개월 이상 수강한 경우 거주자로 간주했다. 이번 대회 전체 참가 선수 중 초청팀을 제외한 90.7%가 연고지 거주자다.대회 방식은 6인제 미니축구로 진행된다. 27개 팀이 9개 그룹서 정규라운드를 소화하고, 순위별 3개 그룹으로 나뉘어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한다. 정규라운드의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 15분이며, 파이널라운드는 구분 없이 15분이다.이번 대회에는 이색적인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올해 전승 우승에 도전하는 강원FC에는 ‘팀 K리그 위민’으로 골때녀에 참가했던 소방관 신소희, 구단 마케팅팀 최아름 사원 등이 참가한다.전 필드하키 국가대표 출신 정해빈(대구FC), 전 태권도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최은비(수원FC) 등 화려한 이력의 소유자도 있다.또 현역 K리그 선수들의 친누나들도 대회에 나선다. 어정원(포항 스틸러스)의 친누나 어원영 씨는 부산 아이파크 소속으로, 박진섭(전북 현대)의 친누나 박이슬 씨도 전북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밟는다.대회 관전 요소도 많다. 지난해까지 대회 3연패를 이룬 수원 삼성은 거주지 관련 규정으로 인해 새롭게 개편한 선수단으로 대회에 임한다. 또 기존 ‘고등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 제한에서 ‘중학교 이상’ 엘리트 선수 출신으로 제한 범위를 강화한 만큼, 전력 평준화가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다.2025 K리그 퀸컵 대회 영상은 오는 10월 8일 SBS서 방영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9.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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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받은 이정효 감독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벤치에 늦게 나온 이유는 [IS 승장]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결승 진출을 이끌고도 경기력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전반전이 부진했던 탓이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2부)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에서 2-1로 이겼다.앞선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던 광주는 합산 스코어 4-1로 부천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코리아컵 파이널 무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부상자 없이 경기가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많은 일이 있었지만, 오늘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그래도 광주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것을 칭찬하고 싶다. 우리 팬분들도 많이 찾아와 주셨는데, 선수들이 젖 먹던 힘까지 짠 것 같다. 팬분들이 즐겁게 경기를 본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 상대는 강원FC를 꺾고 올라온 전북 현대다. 이정효 감독은 어떤 상대를 원했냐는 물음에 “말을 잘못하면 강원 팬분들한테 욕을 먹는다”고 웃으며 “누가 됐든 우리는 결승에 진출했고, 누구를 만나든 열심히 해보겠다”고 전했다.전반전은 유독 풀리지 않았다. 장신 공격수 프리드 욘슨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이정효 감독은 결국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욘슨을 빼고 헤이스를 넣었다. 이 감독은 “너무 부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얼굴과 눈으로 심하게 욕했다. 말로 하진 않았다. 몇 가지 전술적으로 짚어주고 후반전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정효 감독은 후반전이 시작된 뒤에 벤치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전반전 후에 회복할 시간이 필요했다. 전반에 너무 충격을 받았다. 후반에 뭐가 동기부여가 될까 등 고민을 많이 했다. 전술적 방법을 찾다가 좀 늦게 나왔다”고 했다. 경기력이 썩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간 것을 크게 생각하고 싶다. 오늘 경기력은 많이 미흡했다. 개선할 부분을 선수들과 이야기하고 훈련하겠다”고 전했다. 개선 사항에 대해서는 “경기를 다시 보고 이야기하겠다. 지금 어떻게 이야기할지 고민이 많이 된다”고 덧붙였다.코리아컵 결승은 오는 12월 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정효 감독은 “12월 6일이면 우리가 리그를 다 치르고 나서 경기하는 것이다. 12월 6일까지 끌고 갈 에너지는 얻은 것 같다”며 “당연히 (우승해서) 챔피언스리그에 나가고 싶은 생각이 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일 것”이라고 밝혔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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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PK 그만 차라” 승부차기 훈련 중단한 사연은? [IS 부천]

이정효 광주FC 감독이 승부차기까지 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훈련을 중단했다.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잘 못 차서였다.부천FC1995(2부)와 광주는 27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2차전을 치른다.앞선 1차전에서는 광주가 2-0으로 이겼다. 광주는 무승부 혹은 1골 차로 패하더라도 결승에 오른다. 두 팀 모두 역사상 최초로 코리아컵 결승행에 도전한다.경기 전 이정효 감독은 승부차기를 염두에 두고 페널티킥을 연습했냐는 물음에 “했다”면서도 “그런데 (선수들이) 페널티킥을 상당히 못 차더라. 연습을 시켰는데, (못 차서) 페널티킥을 차는 도중에 그만 차라고 했다”며 웃었다.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에게) 90분 안에 승부를 보자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광주는 앞서있지만, 2차전에서도 색깔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가 실점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골이 없는데, 항상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오늘 프리드 욘슨을 넣은 이유는 골을 넣기 위해 모험을 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1m 96cm의 장신 공격수인 프리드 욘슨은 올여름 입단한 광주 신입생이다. 이정효 감독은 “한국 날씨에 상당히 힘들어한다. 선수가 이렇게 더운 날 경기를 해본 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며 “본인은 몸 상태가 60%라고 하는데, 거짓말인 것 같다. 내가 볼 때는 80%까지 올랐다”며 기대를 걸었다. 지난 23일 강원FC와 리그 홈 경기를 마친 광주는 부천전을 끝낸 사흘 뒤에 제주 원정을 떠나야 한다. 부담스러울 만한 일정이다. 이번에도 베스트11을 짜는 데 이정효 감독의 고민이 컸을 만하다.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우리 광주FC 감독을 하면, 명단 짜는 데 그렇게 고민을 안 한다.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껄껄 웃었다. 선수 풀이 두껍지 않다는 뜻이다.그래도 광주는 역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행을 꿈꾼다. 이정효 감독은 “결승에 가면 우승에 도전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코리아컵에서 우승하면 구단 역사상 처음이기에 기쁠 것 같다”고 했다. 2점 차 스코어를 뒤집어야 하는 이영민 부천 감독은 “우리는 리그가 중요한 게 사실이다. 올해 우리 목표에 코리아컵 우승은 솔직히 없었다. 우리가 잘해서 4강까지 올라왔지만, 목표는 승격이다. 감독으로서 코리아컵에 욕심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시즌 초반부터 선수들과 이야기했던 것을 이뤄 가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K리그1 승격이 우선인 부천이지만, 광주에 호락호락하게 물러설 생각은 없다. 이영민 감독은 “(2차전에) 조금 더 재밌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할 것이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천 벤치에는 바사니, 몬타뇨 등 외국인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어떤 상황에 투입할 것이라는 게 어느 정도 내 머릿속에 있다. 상황을 봐서 이 선수들을 투입할 것”이라고 전했다.열세를 뒤집길 바라는 부천도 승부차기 훈련을 했다. 이영민 감독은 “양쪽 골대에 가서 (그라운드 상황을) 다 확인했다”며 “잘 차는 선수도 있지만, 못 차는 선수도 있다. 그 상황이 오면 코치들과 상의해서 명단을 짤 것”이라고 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8.27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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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경 결승골...김천, 수원FC에 3-2 역전승 거두고 2위 굳히기 시동

최근 K리그1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김천 상무가종료 직전 나온 짜릿한 역습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김천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3-2 역전승을 신고했다. 김천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승점 46(13승 7무 7패)을 쌓은 김천은 이날 경기가 없던 대전하나시티즌(승점 42)을 승점 4점 차로 밀어내고 2위 자리를 굳혔다.다시 연승에 도전했던 수원FC는 김천의 벽에 가로막혔고, 승점 31로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선제골은 수원FC가 넣었다. 전반 8분 센터 서클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오른쪽 미드필드에서 공을 잡은 루안이 낮게 깐 왼발 중거리포로 가까운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그러나 이후 경기 흐름을 주도하던 김천은 전반 25분 박상혁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췄다.페널티 아크 부근의 이동경이 볼의 흐름을 살려 골대 방향으로 돌아서면서 공간을 만들어낸 뒤 왼쪽으로 공을 살짝 내주자 박상혁이 곧장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에도 맹공을 퍼붓던 김천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뒤로 뺀 공을 김승섭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연결해 역전에 성공했다.후반전 이시영, 안현범, 윌리안을 투입해 변화를 준 수원FC가 교체 카드의 재미를 봤다.후반 18분 이시영의 크로스를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가슴으로 컨트롤한 윌리안은 왼발 슛 동작으로 한 차례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여름 이적 시장에서 FC서울을 떠난 윌리안은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7경기 전 경기에서 7골을 몰아쳤다.김천은 후반 34분 이동경이 페널티킥을 실축하고, 직후 코너킥 상황에서는 김승섭의 어깨에 맞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선언되면서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김천은 후반 추가 시간 이동경의 극적인 골로 승부를 갈랐다.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 황재윤이 자기 위치로 미처 돌아가지 못한 걸 확인하고 빈 골대로 공을 차 넣어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대구iM뱅크파크에서는 대구FC와 제주 SK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최하위 대구(승점 16)는 16경기 연속 무승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제주는 승점 31로 수원FC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10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강원FC는 광주FC와 원정에서 이지호의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은경 기자 2025.08.2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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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위권 추격 고삐 당긴다…‘퇴장 취소’ 김준하 “골 침묵 깨겠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다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대구iM뱅크PARK에서 대구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7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경기 전 제주는 8승 6무 12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10위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빠지면서 강등권(10~12위)까지 하락했다. 아직 중위권과의 격차는 크지 않다는 건 위안이다. 5위 FC서울(승점 37)과의 격차도 승점 7점에 불과하다.제주는 리그 최하위 대구(승점 15점)와의 격차를 벌리며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상대인 대구는 최근 15경기 무승(5무 10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에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구의 가장 마지막 리그 승리는 지난 5월 제주와의 경기였다. 올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세징야도 여전히 경계대상 1호다. 제주는 U-22 출전카드인 유망주 김준하에게 기대를 건다. 그는 지난 26라운드 강원FC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지만, 제10차 상벌위원회 결과에 따라 사후 감면 조치를 받았다. 김준하의 출장정지와 제재금, 팀 벌점은 모두 면제돼 이번 경기에도 출전이 가능하게 됐다. 제주 U-18팀 출신으로 2025시즌을 앞두고 신인 선수로 제주 유니폼을 김준하는 올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1에서 떠오르는 차세대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U-20 대표팀 발탁에 이어 U-22 대표팀까지 승선하며 자신의 주가를 높였다. 사후 감면으로 다시 출전 기회를 잡은 김준하의 동기부여도 남다르다. 자신의 퇴장으로 팀이 어려웠졌다는 사실에 크게 자책했던 김준하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각오다. 기나긴 골 침묵도 깨트리겠다는 각오다. 그는 9라운드 만에 3골을 몰아쳤지만 그 이후 득점이 없다. 제주 입장에서도 김준하의 득점이 절실하다. 김준하는 올 시즌 모두 전반전 초반에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고, 게다가 제주SK는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김준하는 "강원전에서 내가 퇴장을 당하면서 팀이 어려워졌다. 정말 고개를 들 수 없었다. 팬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는 말밖에 전할 수 없었다. 다행히 사후 감면을 통해 다시 출전 기회를 잡게 됐다. 중요한 승부처다. 정말 속죄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 골 침묵도 깨트리겠다. 내가 선제골을 넣으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이번 대구전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나오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김우중 기자 2025.08.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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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No.47=유럽행’ K리그 대표 코스될까…“신민하도 이탈리아·독일서 연락 온다”

등번호 47번이 K리그1 강원FC의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 잡는 분위기다. 이 번호를 달고 뛰면 유럽행이 보장된다는 공식까지 생길 기세다.강원의 No.47 역사는 윙어 양현준(23·셀틱)부터 시작됐다. 2021시즌 강원 유니폼을 입은 양현준이 이 47번을 달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22년 K리그1 36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을 올리며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팀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달고 뛰다가 스코틀랜드 무대로 넘어갔다.47번 계보를 이은 건 양민혁(19·포츠머스)이다. 지난해 고교생 신분으로 강원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은 47번을 사용했던 선배 양민혁과 우상인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의 영향을 받아 이 번호를 택했다. 양민혁 역시 2024시즌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리고 강원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 시즌 도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계약하고 영국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김병지 강원 대표는 두 선수의 성공을 보고 47번 '브랜드화'에 착수했다. 앞으로 이 백넘버를 젊은 선수 중 '에이스'에게 주기로 했고, 2025시즌에는 신민하(20)에게 건넸다. 신민하는 측면 공격수였던 두 47번과 달리 비교적 조명을 덜 받는 센터백이다. 지난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신민하는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잠재력을 뽐냈고, 올 시즌에는 완전한 주전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터라 이따금 기복 있는 플레이도 나오지만, 중앙 수비수로 갖춰야 할 요소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빌드업, 스피드, 점프 능력 등이 돋보인다.K리그 4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신민하는 이달 업데이트된 국제축구연구소(CIES) 시장가치에서 K리그 2위에 올랐다. CIES는 신민하의 몸값은 최대 390만 유로(63억원)로 책정했다. 420만 유로(68억원)의 강상윤(전북 현대)만이 그 위에 있다.양현준과 양민혁처럼 일찍이 유럽 무대의 관심도 받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지난 18일 구단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탈리아, 독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에서 연락이 많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만약 신민하까지 수년 내 유럽 무대를 밟는다면 '강원 47번=유럽행'이란 공식이 생길 수 있다. 프로 무대를 넘어 유럽행까지 꿈꾸는 선수들에게 강원의 No.47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구단으로서도 47번 프로젝트가 성공을 이어가면 신인 선수 수급이 더 수월해질 수 있다. 강원은 이미 다음 '47번' 주인의 후보를 키우고 있다. 김병지 대표는 "(신민하는 47번을) 졸업해야 한다. 국가대표 달고 월드컵 나가면 47번 이미지는 끝난다. 아마 내년에는 신민하가 20번을 달거나 (팀을) 나갈 수도 있다"며 "2026년, 2027년 '넥스트 47번'은 잘 성장하고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자신했다.김희웅 기자 2025.08.22 06:33
프로축구

강원, 창단 첫 ACLE 유니폼 공개…9월 16일 中 상하이 선화전서 첫선

강원FC가 창단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무대를 누빌 유니폼을 공개했다.강원FC는 21일 ACLE 유니폼을 발표했다. 이번 ACLE 유니폼은 기존 K리그1 유니폼 디자인을 기반으로 창단 첫 아시아 무대에 나서는 강원FC의 상징성을 담았다.옆면에는 세로 블랙 라인이 배치됐다. 강원FC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약한다는 의미이다. 강렬한 오렌지와 대비를 이뤄 유니폼의 실루엣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선수들이 움직일 때 라인이 자연스럽게 이어져 역동적인 인상을 준다.좌측 소매에는 보라색으로 통일된 ACLE 패치가 부착된다. 대회를 상징하는 색상과 패치가 결합해 아시아 무대의 상징성을 나타낸다. 우측 소매에는 올해부터 신설된 AFC 로고가 들어갔다. 양 소매에 더해진 두 패치로 강원FC의 창단 첫 아시아 무대 진출이 확연히 드러난다. 앞가슴에는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하이원 리조트’ 로고가 자리했다. 이번 ACLE 유니폼에서는 기존 한글 표기 대신 영문 표기로 적용돼 국제대회에 맞는 변화를 선보였다.AFC 규정에 맞춰 후면은 단순화됐다. 대신 등번호 위에는 태극기가 새겨져 국제대회 출전의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선수 이름과 번호는 영문 표기로 적용돼 글로벌 팬들에게도 선명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했다.골키퍼 유니폼도 새롭게 선보였다. 리그에서 입었던 진한 초록색 대신 형광 초록 컬러를 GK 홈으로 적용해 밝고 선명한 색감을 강조했다. 경기장에서 단번에 눈길을 끄는 강렬한 톤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GK 어웨이는 노란색으로 제작돼 활기차고 경쾌한 인상을 준다.강원FC 창단 첫 ACLE 유니폼은 다음 달 16일 상하이 선화와 ACLE 리그스테이지 1차전 홈경기에서 선수단이 착용할 예정이다. 팬들을 위한 판매 일정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8.21 14:47
해외축구

토트넘 데뷔 미뤄진다…양민혁 또또 임대 돈다, ‘2년 전 3부 우승’ 포츠머스 간다→英 2부 이적 임박

양민혁이 토트넘을 잠시 떠날 전망이다.영국 매체 포츠머스뉴스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올여름 임대 보내려는 양민혁 영입 경쟁에서 포츠머스FC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24시간 내 이적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포츠머스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쟁한다. 포츠머스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리그원(3부 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십 무대를 밟게 됐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16위에 머물렀다.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두 시즌 연속 챔피언십에서 뛰게 됐다. 프리시즌 기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 양민혁이지만, ‘공식 데뷔전’은 또 한 번 미뤄지게 된 셈이다. 불가피한 결정이다. 토트넘은 올여름 손흥민이 떠났지만, 마티스 텔, 모하메드 쿠두스 등 윙어를 수혈했다. 기존 멤버인 브레넌 존슨이 건재한 가운데, 데얀 쿨루셉스키 등도 측면에서 뛸 수 있다.당장 넘기 어려운 경쟁자가 넘치는 상황이라 출전 기회를 얻으려면 임대를 택해야 하는 실정이다. 토트넘도 유망주들에게 임대를 적극적으로 권하는 형세다. 마이키 무어는 아시아 투어에 동행하지 않고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 이적했고, 알피 디바인, 데인 스칼렛 등도 일찍이 임대 팀 물색에 나섰다.포츠머스뉴스는 “양민혁은 오른쪽이나 중앙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양민혁은 포츠머스 여름 이적시장의 6번째 영입 선수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매체는 양민혁의 K리그 기록 등을 읊으며 “아직 (영국 축구에) 적응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양민혁은 올 시즌 존 무시뉴 포츠머스 감독에게 훌륭한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강원 준우승의 주역으로 꼽히며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2024~25시즌 후반기를 챔피언십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보낸 양민혁은 리그 14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김희웅 기자 2025.08.07 15:57
프로축구

‘K리그1 재개’ 이 선수들 주목, ‘뉴캐슬전 깜짝 활약’ 한현서·황도윤부터 적응 마친 이적생들까지

‘하나은행 K리그1 2025’가 2주간 여름 휴식기를 보낸 뒤 이번 주말 재개된다. 다가오는 K리그1 2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상반기에 좋은 활약을 펼쳤던 영플레이어, 이적생, 외국인 선수들을 두루 점검해 본다.뉴캐슬전 깜짝 활약 한현서-황도윤, 대표팀 승선 이승원…젊은 피 전성시대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젊은 유망주들의 전성시대가 이어지고 있다.먼저 2004년생 센터백 한현서는 올 시즌 포항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현서는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패스 능력 등을 갖췄고, 리그 16경기에 나서 견고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한현서는 지난 7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전을 앞두고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고, 뉴캐슬을 상대로 침착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서울 유스 출신 미드필더 황도윤은 지난 2023시즌 서울에서 데뷔해 올 시즌 프로 3년 차를 맞이했다. 황도윤은 2023시즌 1경기, 2024시즌 9경기 출전에 이어 올 시즌 21경기에 나서 4도움을 기록하며 폭풍 성장하고 있다. 최근 황도윤은 K리그1 21~23라운드에서 3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는 등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고, 지난주 뉴캐슬과 바르셀로나 친선 경기에 잇달아 나서 적극적인 몸싸움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김천 이승원은 올 시즌 리그 전 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올렸고, 6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승원은 김천 중원에서 후방 빌드업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공격 전개, 수비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A대표팀에 처음으로 발탁되어 EAFF E-1 풋볼 챔피언십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주민규, 김진수, 윌리안…완벽 적응 마친 이적생들올 시즌 새롭게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적생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먼저 주민규는 지난 시즌 울산의 리그 3연패에 기여한 뒤 올 시즌 대전으로 이적했다. 주민규는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멀티골을 터뜨렸고, 이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해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 결과 최다 득점 공동 2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베테랑 수비수 김진수는 해외 리그를 제외한 국내에서는 전북에서만 8시즌 동안 몸담았는데 올 시즌 서울로 깜짝 이적했다. 이적 후 김진수는 현재까지 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출전하며 서울의 붙박이 왼쪽 풀백으로 활약 중이다. 김진수는 야잔, 최준 등 기존 서울 수비진과 빠르게 녹아들며 서울의 0점대 평균 실점에 기여하고 있다.이 밖에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들과 해외에서 국내 무대로 복귀한 선수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먼저 K리그 역사상 유일하게 1, 2부 MVP와 득점왕을 모두 차지한 말컹은 울산 유니폼을 입고 7년 만에 K리그로 돌아왔다. 말컹은 K리그에 복귀하자마자 4경기 2골을 올리며 녹슬지 않은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불변의 크랙’ 윌리안은 이번 여름 서울에서 수원FC로 이적한 뒤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윌리안은 전반기 서울에서 7경기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지만, 수원FC에서는 4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다. 수원FC는 윌리안이 합류한 뒤 4연승을 이어가며 고공행진 중이다.이 밖에도 이명재는 버밍엄에서 대전, 김건희는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강원, 권경원은 코르파칸에서 안양으로 각각 이적하며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이명재와 김건희는 일찌감치 복귀골을 터뜨리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권경원은 첫 안양 선발 출전 경기부터 안정적인 수비로 팀의 연패를 끊는 승리에 기여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모따, 콤파뇨, 싸박, 에릭…외국인 선수 활약도 이어져현재 K리그1 득점 순위 10위권 내에는 모따, 콤파뇨, 에릭, 싸박 등 외국인 선수 6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각 소속팀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안양 모따는 10골 2도움으로 K리그1 외국인 선수 중 가장 많은 골과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모따는 지난 시즌 천안 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모따는 압도적인 피지컬과 뛰어난 제공권을 발휘해 10골 중 4골을 머리로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모따와 환상 호흡을 자랑하는 지난 시즌 K리그2 MVP 마테우스(7골 1도움)는 올 시즌에도 안양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팀 득점의 절반 이상을 나란히 책임지고 있는 모따, 마테우스 듀오의 활약은 후반기에도 계속된다.전북 콤파뇨는 올 시즌 K리그1에 입성하자마자 많은 주목을 받은 타켓형 스트라이커다. 195cm의 장신 공격수 콤파뇨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뿐 아니라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2선 선수들을 위한 공간을 만드는 등 공격 연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그 결과 콤파뇨는 9골을 터뜨리며 활약 중이고, 이에 힘입은 전북은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승승장구하고 있다.수원FC 싸박과 울산 에릭도 콤파뇨와 나란히 9골씩 기록 중이다.싸박은 7라운드 포항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리며 다소 늦게 첫 골을 기록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펄펄 날고 있다. 싸박이 살아나자 수원FC 역시 최근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에릭은 5라운드 수원FC와의 경기에서 데뷔전 데뷔골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뒤 꾸준히 득점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5골을 몰아넣으며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울산은 에릭, 말컹 등 외국인 공격수들의 활약을 통해 후반기 반전을 노린다.김희웅 기자 2025.08.06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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