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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기쁨' 최진혁, 신데렐라 기억장애 밝히고 송하윤♥ing
'마성의 기쁨' 최진혁이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사실을 밝혔다.10일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극 '마성의 기쁨' 11회에는 주변의 방해에도 지지 않고 맞서 싸우는 최진혁(공마성)과 송하윤(주기쁨)의 모습이 방송돼 사이다 같은 시원함을 선사했다. 송하윤은 가족들이 받았던 것들을 돌려주고자 선우 그룹 전수경(공진양)을 찾아갔다. 전수경을 만난 송하윤은 자신의 가족들에게 준 모멸감에 대해 사과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전수경은 "과연 네 가족이 모멸감을 느꼈을까? 이걸 다시 빼앗아온 널 원망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고 최진혁 옆에서 떨어지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모멸감을 안겼다. 이에 송하윤은 "선우 그룹을 다 내주신다고 해도 저 절대 포기 못한다"라며 최진혁을 향한 단단한 마음을 내비쳤다. 전수경은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민형준 사건의 살인범이 송하윤이라는 거짓 기사를 보여주며 또 다른 협박을 했다. 그 기사를 본 송하윤이 억울함에 울컥하던 중 최진혁이 등장, "다 가져가셔도 좋은데 이 여자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라. 이거 부탁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 잊어버리더라도 송하윤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최진혁은 자신의 고모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송하윤의 가족들을 찾아가 선물을 전달했다. 김지영(주사랑)에게는 화장품을 대량으로 선물했고, 강윤제(주자랑)에게는 학원 등록증, 오광록(주만식)에게는 선인장, 가장 큰 상처를 입었을 송하윤에게는 버스 이벤트를 열어 산타클로스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그리고 힐링마을 기부 행사장에서 공식적으로 자신이 앓는 병에 대해 밝혔다. "곧 저는 제가 가진 재산 90%를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만약 병을 얻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게 된다면 제 전 재산을 힐링마을에 기부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년 전 사고로 특이한 병을 앓고 있습니다. 신데렐라 기억 장애, 단기기억상실증입니다"라고 고백했다.한편 이주연(이하임)을 찾아간 이호원(성기준)은 멀리서 웃는 그녀를 보며 "웃지마. 웃지마"라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러한 이호원에 이주연은 "너 나랑 결혼할래?"라며 프러포즈 아닌 프러포즈를 했다. 또 일단 사귀자고 얘기하며 소속사도 스타 엔터로 옮기겠다고 얘기했다. 당황한 이호원은 옷 사주면 사귀겠다는 제안했고 갖고 싶다는 옷을 다 사줬다. 최진혁은 힐링마을 기부 행사장에 이호원과 이주연을 초대해 둘의 오랜 인연을 소개해주며 애정전선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줬다. '마성의 기쁨' 12회는 오늘(11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1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