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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LS 구자은, '2030 비전 달성' 위해 AI 활용 적극적인 업무혁신 주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적극적인 업무혁신을 주문했다. 30일 LS에 따르면 구자은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LS 퓨처데이'에서 "AI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전력 산업이기에 LS에 또 다른 기회가 오고 있다"며 "LS GPT와 같은 AI을 접목시켜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이해관계자들과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비전 2030'을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AI를 활용한 업무혁신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올해로 3회째인 'LS 퓨처데이'는 구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양손잡이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2004년부터 실시하던 'LS 티 페어(T-Fair)'를 기존 사업 분야에서 미래 사업 분야까지 확장한 행사다.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업에 대한 아이디어와 연구개발(R&D) 최고 성과 사례 등을 공유하고 시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신사업과 기술, 혁신 등 3개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경험 혁신, 울트라커패시터(UC)를 활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21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이중 우수 사례로 선정된 임직원은 'LS 퓨쳐리스트(Futurist)'로 선발, 구 회장과 함께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참관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를 경험하게 된다.이번 LS 퓨처 데이에서는 최재식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김덕진 IT커뮤니케이션연구소 소장, 김덕중 숙명여대 교수, 김상균 경희대 교수 등 AI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AI 적용 사례를 살펴봤다. 또 'AI 시대의 기업 업무 방식과 핵심 역량' 등을 주제로 한 강연도 진행됐다.행사장 내에 생성형 AI를 활용해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 수 있는 즉석 티셔츠 프린팅 부스를 마련해 임직원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LS그룹은 매년 9∼10월께 LS 퓨처 데이를 정기적으로 열고 임직원이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구 회장은 앞서 2030년까지 총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CFE) 발전 사업과 배터리·전기차·반도체(배·전·반) 등 신사업을 육성, 자산 50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 2030'을 제시한 바 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9 16:00
금융·보험·재테크

우리금융, 서민금융 지원에 1650억원 추가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금융사각지대에 놓인 서민·저신용자를 위해 우수대부업체에게 총 15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 소액신용대출 재원 마련 등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150억원 추가 등 총 1650억을 서민금융 지원에 새로 투입하기로 했다.우리금융은 29일 서민금융 추가 지원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애로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먼저 대출 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1500억원을 모아 금융위가 선정한 19개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를 중심으로 ‘대부업체 저금리 자금지원’을 실행한다. 자회사별 지원금액은 우리은행 420억원, 우리금융캐피탈 1000억원, 우리저축은행 80억원 등이다.이번에 추가로 우리은행이 420억원을 지원하면 총 1383억원을 지원하는 셈이다. 우리은행은 당국 및 은행 자체 선정 우수대부업체에게 최대 1.5% 우대금리를 적용해 서민에 대한 신용공급을 늘리고 이자부담은 줄여준다는 계획이다.또 우리은행은 서민금융진흥원에 150억원을 추가로 출연한다. 이 출연금은 주로 소액생계비 대출, 재기지원 대출 등 서민금융대출 재원으로 쓰일 계획이다. 이 중 일부는 불법 사금융 감시와 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사업 등에도 활용된다.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4월 한국대부금융협회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말까지 963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또한 자체 선정한 우수대부업체에 대해 9월말까지 76억원을 지원했다.우리은행은 9월까지 이미 출연한 363억원에 추가 출연 150억원을 더한 총 513억원을 서민금융에 투입해 금융취약계층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 다소나마 기여하겠다는 입장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저신용자의 금융애로 해소와 불법 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우수대부업체에 대한 신용공급이 계속되어야 한다”며 “금융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을 위해 세심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09.29 15:28
스포츠일반

[빌드업 코리아] 한국 체육, 새로운 길을 고민하다 ③종목단체 재정자립, 거버넌스 개혁은 필수

일간스포츠는 창간 55주년을 맞아 ‘한국 체육, 새로운 길을 고민하다’라는 주제로 총 세 편의 기획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국제대회 성적만을 목표로 반세기 가까이 앞만 보고 달려왔던 한국 스포츠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여러 문제와 마주했습니다.그동안 한국 스포츠의 국제경쟁력을 키워줬던 엘리트 육성 시스템은 한계에 직면했습니다. 정부 지원금을 예산의 큰 축으로 하고 있는 각 종목단체들은 불투명하고 비민주적인 행정 체계가 파헤쳐지면서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 스포츠계가 집중해왔던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를 통합 노력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향후 한국 체육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편집자주>◆ 한국 체육, 새로운 길을 고민하다① 한계 다다른 엘리트 육성 시스템, 돌파구는② 엘리트-생활 체육 화학적 통합 이뤄야 ③ 종목단체 재정자립, 거버넌스 개혁은 필수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은 양궁이었다. 한국 양궁은 파리 올림픽에 걸린 5개의 금메달을 휩쓸었는데, 성적만큼이나 깔끔하고 투명한 행정력으로 큰 찬사를 받았다. 대한양궁협회는 1985년부터 현대차그룹이 회장사를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파리 올림픽 직후 양궁대표팀 선수들에게 총액 32억1000만원의 통 큰 포상금을 줘서 화제가 됐다. 이 같은 재정 능력에 더해 공정한 대표선발전, 탄탄한 유소년 지원으로 대표되는 ‘일등 행정력’이 양궁의 국제경쟁력을 더 단단하게 다졌다. 한국 체육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현실적인 키워드는 ‘돈’이다. 양궁(현대차), 펜싱(SK텔레콤)이 효자 종목인 건 회장사의 꾸준하고도 든든한 후원이 있기 때문이다. 과거 레슬링(삼성), 복싱·사격(이상 한화), 유도(두산) 등에서 성적이 잘 나온 것도 결국 후원사의 힘이었다. 반면 지원이 사라진 종목은 성적도 떨어졌다. 레슬링은 삼성이 떠난 후 성적이 추락했다. 한국의 대표 효자 종목이던 복싱도 후원사가 사라진 뒤 올림픽 금맥이 끊겼다. 그렇다면 '든든한 회장님'을 찾는 것만이 한국 체육계를 발전시키는 정답일까. 시대는 또 바뀌고 있다. 20년 동안 사격을 지원했던 한화는 지난해 회장사를 내려놓았다. 한진그룹은 지난 2019년 대한탁구협회 회장사를 그만뒀다. 최근 15년간 8개 기업이 10개 종목에서 손을 뗐다. 대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체육 단체 후원사 역할에서 이탈하고 있다. 회장사에 재정적으로 의지하는 게 더는 정답이 아닌 시대다. 대한체육회 산하 64개 정회원 종목단체 재정자립도는 2023년 평균 44.49%였다. 이중 스쿼시, 체조 등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박재우 한양대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우리나라 구조에선 어쩔 수 없이 기업들이 들어와야 발전할 수 있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결국 협회가 자구적인 노력을 통해 재정 자립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 정부 차원에서도 협회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더 부여할 방법으로 지원해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현실에서 가장 강조해야 할 것이 종목단체의 거버넌스(조직을 이끄는 프레임워크) 개혁이다. 협회가 재정자립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엘리트 선수 육성에 자원을 배치해야만 해당 종목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시리즈 기사에서 짚었듯 이제는 종목단체의 예산을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하는 것도 지양해야 한다. 주성택 한국체육정책학회 부회장은 “대한체육회와 각 종목단체는 자주 재원 확보를 위한 방안을 발굴하기보다 정부 예산에만 기대어 사업을 운영하는 실정이다. 이런 시스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파리 올림픽 메달 순위 1위에 오른 미국의 경우를 봐도 스포츠 종목단체가 정부 지원금을 받지 않는다. 미국은 국가대표 훈련 기관이 총 세 군데 있지만, 시설 규모와 투자 규모를 합쳐도 진천 선수촌에 미치지 못한다. 진천선수촌에 투입되는 1년 예산은 1500억원 안팎이다.미국의 올림픽 메달 포상금 규모는 3만8000달러로 한국(4만5000달러)보다 작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전문체육 분야 예산은 한해 4349억원(2023년 기준)으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국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종목단체와 지방체육회의 자생력을 키우고, 지나치게 비대한 예산 지원을 줄이는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대기업을 회장사로 영입하는 것도, 정부 예산을 넉넉하게 받는 것도 현실적으로 점점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한국은 2016년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 이후 각 종목단체들도 엘리트 선수들과 생활체육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 해당 종목 생활체육 인프라의 파이를 키워서 예산을 충당하고, 그 예산을 엘리트 스포츠까지 흐르게 하는 모델이 가장 이상적이다. 파리 올림픽 이후 지금까지 체육계의 '뜨거운 감자'인 배드민턴 안세영 사태를 떠올려 보자. 안세영은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직후 기자회견에서 작심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하자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를 비롯해 한국 체육단체의 오랜 병폐인 밀실 행정에 대해 공론화하는 계기가 됐다. 회장사가 대기업이 아닌 대한배드민턴협회도 스폰서 금액과 협회 자산 등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투명한 행정을 한다면 경쟁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진단이 쏟아졌다.박재우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매년 종목단체들에 대한 혁신평가를 한다. 조직의 리더십, 비전부터 생활체육·전문체육에 대한 운영 성과, 혁신적으로 추구했던 사업 등 협회가 한 해 동안 어떤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하고 운영했는지, 자립 기반과 내부 통제 시스템 구축이 어느 정도인지 살피는 등 다양한 평가 체계가 있다. 여기에 굿 거버넌스에 대한 내용의 지표들도 강화해서 들어가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협회들이 사업이나 예산 등을 투명하게 공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 잡아야 한다. 각 협회의 시스템이 굿 거버넌스라는 체제와 제도 안에서 이뤄진다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스폰서 문제 등도 사전에 제어할 수 있는 수준은 될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우중·차승윤 기자 2024.09.29 12:00
프로축구

“한국축구 발전 빠르다…훌륭한 선수들 더 많이 나올 것” 해외 유스팀 관계자들의 시선 [IS 인천]

“한국축구는 발전이 빠르다. 세계적으로도 이제는 톱레벨이다.”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에 참가하는 해외 구단 감독 등 관계자들이 한국축구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이미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많은 것처럼, 앞으로도 더 훌륭한 선수들이 더 많이 나올 거라는 응원도 더했다.에버턴(잉글랜드) 유스팀을 이끄는 칼 달링턴 감독은 27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린 대회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바이에른 뮌헨(김민재)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선수들을 보면서 한국 선수들을 많이 접했다”며 “손흥민 등 EPL에서 뛴 많은 선수들의 사례를 봤을 때, 앞으로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달링턴 감독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에 오기 전에 한국 팀들에 대해 조사했다. 조직적이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선수들도 많은 것들을 경험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과거 한국과 인연이 있던 관계자도 한국축구의 성장세에 박수를 보냈다.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의 알폰소 아주르자 코치는 “2005년 피스컵 대회 참가를 위해 선수로 한국에 왔던 기억이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과거 이천수가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기술이 뛰어나고, 측면에서 기량을 발현하는 선수들이 많은 게 한국축구의 특징”이라고 소개했다.이어 알폰소 코치는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제는 그런 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인지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팀 입장에서도 한국이 가진 축구 스타일을 경험하고 또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사이먼 칼텐바흐 코치도 “한국은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최근 18세 이하(U-18) 대표팀 경기들을 보면서도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걸 확인했다”며 “한국축구는 발전이 빠르고, 이미 세계적으로도 톱레벨”이라고 극찬했다.스페인 에스파뇰의 마르크 살라바데르 감독도 “스페인에서 한국 선수를 데리고 있었다. 지로나B팀에서 뛰었던 김민수”라며 “한국축구가 투자를 많이 하고 발전을 많이 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윙어 등 출중한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축구와 가까울 수밖에 없는 중국·일본 등 아시아 팀들의 시선도 다르지 않았다. 가시와 레이솔(일본)을 이끄는 시다 타츠로 감독은 “가시와 레이솔은 특히 한국 선수들이 많이 활약했던 팀이다. 홍명보, 황선홍, 고 유상철, 김보경, 윤석영, 김승규 등이 뛰었다. 가시와 팬들은 한국 선수들이 오면 뭔가를 해줄 거라는 기대가 컸고, 실제 그런 퍼포먼스를 했다. 오래 뛰고, 또 사랑받는 이미지가 있었다. 한국 선수가 오면 항상 기대를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시다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터프하고, 또 영리하다. 피지컬적으로 터프하게 싸워주면서 팀워크를 발휘하는 선수가 많았다. A매치나 각급 대표팀 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등에서 한국과 경기는 늘 어려웠던 이미지가 있다. 우수한 팀들, 그리고 한국 관계자들과도 교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산둥 타이산(중국)의 팡 치 유스 아카데미 담당자도 “한국과 중국축구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특히 중국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나 감독이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선수로는 안정환이나 김영권이 그랬고, 최용수 감독과 최강희 감독 등 최근 사례를 봐도 알 수 있다”며 “한국축구는 피지컬적으로 뛰어나고,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한국축구가 세계축구의 발전을 따라가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그걸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17세 이하(U-17) 선수들이 참가하는 K리그 인터내셔널 유스컵 인천 2024는 국내 6개 팀(FC서울·수원삼성·전북 현대·부산 아이파크·인천 유나이티드·부평고)과 해외 6개 팀(레알 소시에다드·에스파뇰·에버턴·아우크스부르크·산둥 타이산·가시와 레이솔)이 참가해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인천 일대에서 열전을 벌인다. 2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위가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유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주최하고, 연맹과 인천시축구협회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인천시가 후원한다. 지난해 초대 대회에 이어 올해가 2회 대회다. 인천=김명석 기자 2024.09.28 07:03
e스포츠(게임)

메이플스토리M, 8주년 이벤트 업데이트…기념 코인으로 아이템 교환

넥슨은 자사 모바일 MMORPG '메이플스토리M'에 8주년 기념 이벤트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먼저 '핑크빈', '예티', '슬라임'이 밴드 공연 연습을 준비하는 콘셉트의 이벤트를 진행한다.오는 10월 13일까지 '메이플M 밴드를 준비해요!' 이벤트에 참여해 일일 미션을 완료하면 '8주년 기념 코인'을 지급한다. 공연 연습 게이지도 채울 수 있다.게이지를 모두 채우면 멋진 연주를 펼치는 몬스터들의 모습이 연출된다. 또 '김서방 NPC'를 터치하면 '락스타 김서방의 특별한 선물 상자'를 수령할 수 있다.또 11월 20일까지 필드에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이벤트에 참여하면 8주년 기념 코인을 얻을 수 있다.수집한 이벤트 코인 개수에 따라 '강력한 환생의 불꽃', '폭풍성장의 비약 Lv1~269' 등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메이플M 밴드 패스' 이벤트를 11월 21일까지 진행한다.같은 기간 이벤트 코인을 사용해 ' 태풍 성장의 비약', '스타포스 +1성 100% 강화권(1~30성)' 등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8주년 이벤트 상점' 이벤트도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6:25
금융·보험·재테크

8월 가계대출 상승 전환…은행 주담대 금리 인상 영향

금융 당국의 가계 대출 관리 주문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잇달아 인상하자 지난달 가계대출 금리도 덩달아 올랐다.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올해 8월 가계대출 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연 4.08%로 7월(4.06%)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3개월 만의 상승 전환이다.주택담보대출이 3.50%에서 3.51%로 0.01%포인트 올라 10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반해 일반 신용대출(5.65%)은 0.13%포인트 낮아졌다.김민수 한국은행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들이 건전성 관리 등을 위해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라고 말했다.앞서 시중은행들은 여러 차례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론 일부는 갈아타기(대환), 다주택자 주담대를 제한했다. 갭투자(전세를 낀 주택 매입)를 위한 투기성 대출을 차단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을 당분간 취급하지 않기로 한 곳도 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초 간담회에서 "갭투자 등 투기 수요 대출에 대한 관리 강화는 바람직하지만,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해달라"고 은행권에 당부했다.기업대출 금리(4.67%)는 0.11%포인트 떨어졌다.대기업 금리(4.78%)가 0.11%포인트, 중소기업 금리(4.59%)는 0.10%포인트 하락했다.전체 은행권 대출 금리도 한 달 사이 4.55%에서 4.48%로 0.07%포인트 떨어졌다.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 역시 연 3.35%로 7월(3.41%)보다 0.06%포인트 내렸다.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금리(3.36%)가 0.05%포인트, 금융채·양도성예금증서(CD) 등 시장형 금융 상품 금리(3.32%)가 0.09%포인트 낮아졌다.고정금리 가계대출의 비중은 72.5%에서 68.0%로 4.5%포인트 줄었다. 변동금리인 중도금대출 등의 비중이 늘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13%포인트로 전월(1.14%포인트)보다 0.01%포인트 줄었다. 대출 금리 하락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31%포인트에서 2.27%포인트로 0.04%포인트 축소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6:04
사회

상급종합병원 '중환자 중심' 구조 전환에 3년간 건강보험 10조 투입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중환자 중심으로 바꾸기 위해 3년간 10조원을 투입한다.보건복지부는 27일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중증·응급·희귀 질환 등 환자에 집중하도록 진료 구조를 변경해 중증 진료 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중증 비중이 낮은 병원은 70%에 도달하지 않더라도 중증 환자 비중 상향 목표에 따라 일정 수준 이상 달성하면 인센티브를 지원한다.상급종합병원 적합 질환자는 고령·복합 질환 등으로 지역 2차 병원에서는 치료 제공 과정에 위험이 수반될 수 있어 의사의 전문적 판단에 따라 의뢰된 환자, 호흡 곤란·의식 장애 등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 기준 1~2에 해당해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환자, 같은 질병 종류여도 성인보다 치료 난이도가 높은 소아환자 등이다.상급종합병원과 진료 협력 병원 간 연계는 강화한다.상급종합병원과 2차 병원이 같은 환자군을 두고 경쟁하던 관계를 환자 중심의 협력 관계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권역의 진료 협력 병원 간 의사의 전문적 소견을 바탕으로 진료 기록 등 환자의 정보를 공유하면서 패스트트랙으로 진료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전문의뢰제'를 마련·강화한다.수도권에서 수술 등 급성기 치료를 받은 지역 환자가 집 근처에서 회복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외로 회송하는 등 권역 간 진료 협력이 필요한 상황도 감안해 권역 외의 상급종합병원 간 진료 협력도 인정할 계획이다.또 상급종합병원이 과도한 병상과 진료량 확장보다 의료질 개선에 집중하도록 방향을 수정한다.수도권 쏠림 해소와 비수도권 환자 수용 확대 등을 고려해 수도권은 10~15%, 비수도권은 5% 수준으로 감축을 추진한다.병상 감축 대상은 일반 입원실 허가 병상으로, 중환자실, 격리병실,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권역외상센터 병상 등 유지가 필요한 병상은 감축 대상에서 제외해 경증 진료는 줄이고 필수 진료 기능은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정부는 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의 구조 전환이 이뤄지도록 연간 3조3000억원, 3년간 총 10조원을 건강보험으로 지원한다.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사업은 오는 10월 2일부터 참여기관 신청 접수를 시작하고 12월 말 이후까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5:20
e스포츠(게임)

에픽세븐, 5성 암속성 마도사 '하르세티' 업데이트

스마일게이트는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신규 월광 영웅 '하르세티'를 업데이트했다고 27일 밝혔다.하르세티는 에픽세븐 세계관 속에서 그림자 엘프의 거점인 얼어붙은 숲 '스쿠기헤임'을 지배하는 왕으로 등장한다. 왕족이 아니지만 뛰어난 통솔력으로 무능한 왕을 끌어내리고 스스로 그림자 엘프의 정점에 오른 인물이다.현재는 왕좌에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은밀한 계획을 준비 중이다. 하르세티는 에픽세븐 메인 스토리 에피소드5의 보스로도 만나볼 수 있다.5성 등급의 암속성 마도사인 하르세티는 전투 시작 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영웅들의 속도를 자신의 속도 90% 이하로 제한해 빠르게 선공을 확보할 수 있는 영웅이다.또 자신의 턴에는 적들의 행동 게이지 증가 효과를 무력화하는 것도 특징이다.첫 번째 스킬인 '갬빗'은 적을 공격해 일정 확률로 방어력을 감소시키는데, 자신의 턴에 사용할 경우 적 전체를 공격하고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앙파상'을 추가로 사용한다.세 번째 스킬인 '체크메이트'는 적 전체를 공격해 강화 효과를 2턴 줄이고, 2턴간 반격과 강화를 할 수 없게 한다. 자신의 집중이 최대라면 모두 소모해 피해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3:32
IT

KT, 분당 사옥에 450평 규모 인프라 품질 강화 센터 구축

KT는 전국 네트워크 인프라의 품질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 사옥에 약 1500㎡(450평) 규모의 '기술평가랩'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술평가랩은 10개의 기본 평가실과 실제 네트워크 환경에 연동해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시스템·단말 종합연동평가실', 해외 원천사와 실시간 연결해 시험할 수 있는 '원격평가실', 전자파 차단 상태에서 제품의 고유한 무선 주파수 특성을 시험하는 '차폐실' 등으로 구성했다.또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최상의 통신 품질 확보를 위해 열악한 온습〮도 환경에서의 신뢰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챔버 시설, 낙뢰 등 과전압 유입 피해를 최소화하는 서지 보호 기능 시험, 제품 낙하 시 내구성 여부 확인 등을 위한 시험 장비들을 갖췄다.장비실과 운용자 시험실을 분리하고, 장비를 안정적으로 시험하는 데 필요한 전원 공급량을 기존 평가장 대비 2배 확충했으며, 장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는 표준랙을 포함해 케이블 덕트, 대형 모니터, 인터넷 연결 스위칭 장비, 평가실 바닥의 전원·랜 글로브박스 등 편의성을 제공한다.KT는 기술평가랩을 그룹사들의 제품 평가 및 파트너사 자체 시험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KT그룹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모든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13:23
프로야구

NC, 신인 9명+대학 육성 2명 계약 완료…소래고 김태훈 1억2000만원 사인

NC 다이노스가 '2025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9명의 신인 선수, 2명의 육성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마쳤다'고 27일 발표했다. NC는 시즌 중 단행한 내야수 김휘집 트레이드 때 1·3라운드 지명권을 키움 히어로즈에 내줘 지난 11일 열린 신인 드래프트에선 총 9명의 선수를 지명한 뒤 육성 선수를 추가 영입했다.가장 빠르게 지명한 2라운드 김태훈(소래고·투수)은 계약금 1억2000만원에 사인을 마쳤다. 임선남 NC 단장은 김태훈에 대해 "중학교 시절 유격수로 출전했고 신장이 커져 고교 진학 후 투수로 전향했다"며 "건강한 팔, 강력한 구위를 높게 평가했고, 데이터를 분석해도 직구 회전력이 최상급이었다. 대부분의 삼진을 포심 패스트볼(직구)로 기록한 점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공의 수직 움직임도 굉장히 우수하여 지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4라운드 홍재문(동의과학대·투수)은 8000만원, 5라운드 유재현(경기상업고·내야수)은 7000만원에 각각 계약했다. 민동근 NC 스카우트 팀장은 "홍재문은 불펜과 선발을 가리지 않는 대학리그 최고의 전천후 자원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하체 위주의 탄탄한 투구폼으로 안정적인 릴리스 포인트를 형성한다"며 "유재현은 부상으로 2016년 유급했으며 작년 상위권 내야 자원으로 분류된 선수이다. 작년부터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다. 올해 중간부터 페이스가 올라와 5라운드에서 뽑을 수 있었다. 올해 가장 빠른 주력을 보유한 자원"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이밖에 NC는 강릉영동대 왼손 투수 최윤혁, 성균관대 포수 김동현 선수와 육성 선수로 영입, 뎁스(선수층)를 강화했다. 민동근 팀장은 "구단의 체계적인 육성 프로그램으로 2024 신인 선수들이 1군에서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한 해였다. 2025 신인들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내년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라고 말했다. 신인 선수들은 28일 두산 베어스와 치르는 홈 경기에 참석, 팬들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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