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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오만추’ 2기, 신봉선·박은혜·이기찬 등 출격…6월 첫방

연예계 싱글 스타들이 ‘오래된 만남 추구’ 2기에 모인다.KBS Joy와 KBS2는 22일 연예계 싱글 동료들의 인연 찾기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2기가 오는 6월 16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고 밝혔다.이번 ‘오만추’ 2기에는 신봉선, 박은혜, 왁스, 강세정,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등 연예계 대표 싱글 스타들이 합류한다.예능 베테랑 신봉선과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박은혜와 강세정, 감성 발라더의 아이콘 왁스까지. ‘오만추’ 1기에 이어 2기에서도 각기 다른 분야의 여성 출연자들이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여기에 가수와 배우 활동을 병행 중인 이기찬, 묵직한 존재감을 지닌 배우 이형철과 박광재, 유쾌한 매력을 지닌 개그맨 이상준이 함께해 새로운 인연의 가능성을 탐색하며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높일 예정이다.‘오만추’는 무인도에 단둘이 떨어져도 아무 일 없을 것 같았던 연예계 싱글들이 일상 속 스쳐 간 인연을 돌아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진짜 인연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지난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오만추’ 1기에서는 이영자, 장서희, 김숙, 우희진, 지상렬, 구본승, 황동주, 이재황 등이 출연해 현실감 넘치는 러브라인과 진솔한 대화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오만추’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만추’가 2기로 돌아오게 됐다”며 “다채로운 매력과 진솔함을 겸비한 새로운 출연자들이 만들어갈 예측 불허의 인연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오만추’ 2기는 오는 6월 16일 오후 9시 50분 KBS Joy와 KBS2에서 동시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2 18:57
예능

심현섭♥정영림, 결혼식 공개…‘청송 심씨’ 배우 심은하도 축하 인사 (조선의 사랑꾼)

‘조선의 사랑꾼’에서 무려 1400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54세 초혼’ 심현섭의 결혼식이 공개된다. 19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결혼식 당일 신부 정영림의 손을 꼭 붙잡은 심현섭이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밝은 얼굴로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된다.방송에는 심현섭을 든든하게 지지해 줄 ‘청송 심씨’ 120여 명이 등장한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높이 들고 등장한 심씨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심현섭 절친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폭소했다. 또한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유명 심씨들의 향연(?)에 김국진은 “이거 영화 아니냐”며 감탄했다. 한편 청송 심씨가 낳은 배우 심은하도 육성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고, 27대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두 손을 치켜들어 웃음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14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하객들 가운데 심현섭의 오랜 개그맨 동료들도 등장했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 나타난 이용식의 힘찬 응원부터, 오나미·김태균·문세윤·김원효·박성호·김구라 등 선후배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이필모는 “(결혼한다는 소식에) 사실인가 싶어서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며 재치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옥동자’ 정종철은 “꼭 기억해달라. 이 결혼은 ‘초혼’이다”며 54세에 새신랑이 된 심현섭을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온 심현섭의 역대급 결혼식 현장은 19일 오후 10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9 16:03
스타

남보라, ‘손흥민 닮은꼴♥’ 신랑과 결혼식 현장…‘써니’ 댄스파티까지 흥 넘쳐

배우 남보라가 영화 ‘써니’ 인연들과 유쾌한 분위기 속 결혼에 골인했다.지난 10일 남보라가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절친한 개그맨 김기리가 맡았고, 축가는 ‘써니’에 함께 출연한 박진주와 김민영이 불렀다.이 가운데 하객으로 참석한 연예계 동료들이 현장을 공개하며 축하했다.먼저 ‘써니’에서 어린 복희 역으로 남보라와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미는 “울 뽀(남보라) 너무 예뻐. 종일 눈물 나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보라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흰 부케를 든 남보라와 ‘손흥민 닮은꼴’로 알려진 신랑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미는 센스있게 손흥민 이모티콘으로 비연예인인 남보라 남편의 얼굴을 가렸다. 배우 문지인은 “너무 울고 웃어서 사진은 쉽지 않은 그녀. 너무 예쁘다”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속 남보라는 데이식스의 ‘웰컴 투 더 쇼’ 멜로디에 맞춰 김민영과 박진주를 끌어안고 버진로드에서 신나게 춤을 추고 있다. 가수 양지은 또한 남보라의 결혼식장 전경을 담은 사진과 결혼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테이블을 공개하며 축하를 보냈다. 13남매의 장녀로 알려지며 배우로 데뷔한 남보라는 지난해 10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신랑과는 쪽방촌 봉사 활동을 통해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1 08:38
연예일반

강은비 “악플에 ‘죽어야지’ 생각도… ♥변준필이 지켜줘” (조선의 사랑꾼)

배우 강은비와 변준필이 17년 연애 끝에 박슬기 등 옛 인연들의 축하를 받으며 감동의 결혼식을 치렀다. 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원조 얼짱 스타’ 강은비가 변준필과 함께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했다. 이에 강은비와 인연이 있는 최성국X황보라의 풋풋했던 젊은 시절 영상이 깜짝 공개돼 웃음을 자아냈다. 또, 34세 아들 김동영을 결혼시키기 위해 개그맨 2호 커플 ‘김학래♥임미숙’이 등장, 이용식에게 소개팅을 약속받았다. 이날 방송 수도권 시청률은 3.5%, 분당 최고 시청률은 4.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그런가 하면, 떠오르는 신예였던 강은비가 갑자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춘 사연도 밝혀졌다. 그는 안티 팬들의 도 넘는 괴롭힘에 결국 연예계와 거리를 두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비는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냥 죽어야지…’라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고 말했다.뒤이어 변준필이 강은비의 자해에 관한 이야기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제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서 조금씩 멀리하게 됐다”며 연예계 동료들과 연락을 끊게 된 배경도 밝혔다. 그렇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곁을 지켜준 이는 있었다. 매니저 역할까지 자처하며 17년간 함께 해온 ‘얼짱 출신’ 남자친구 변준필이었다. 힘겨운 시기를 함께 견디며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의 결혼식 당일 모습도 포착됐다. 강은비는 궂은 날씨에 예식 10분 전까지도 친구들이 오지 않자 “아무도 안 오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르게 강은비의 하객들은 그 이후 몰려들었다. 영화감독 정초신, ’똑순이’ 배우 김민희 등 스타 하객부터, 친한 친구들까지 버진 로드를 걷는 강은비를 지켜봤다. 또, 신랑 변준필은 원래 강은비와 절친했으나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친구인 방송인 박슬기에게 직접 축가를 부탁해 감동을 자아냈다. 강은비는 “영화 ‘몽정기2’ 찍을 때 슬기를 처음 본 그 느낌이었다. 너무 고마웠다”며 고등학교 3학년에 박슬기를 처음 만났던 때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에 더해 변준필은 장모님이 가장 좋아하는 ‘미스터트롯3’ 김용빈의 깜짝 축하 영상까지 준비했다. 또, 조혜련까지 등장, 결혼식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06 15:52
예능

박나래, 가짜 뉴스+도난 사건으로 탈모… 전문 병원 찾았다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최근의 스트레스를 완벽하게 새로 고침한 사실과 함께 탈모와 노화 이슈에 맞서는 건강 관리법을 전했다. 전현무와 기안84는 박나래의 탈모와 노화 고민에 크게 공감하며 위로를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예능 대세’가 된 코미디언 임우일은 무명 시절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그의 진심과 노력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김진경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첫 주자로 박나래가 건강을 챙기는 모습과 ‘예능 대세’ 임우일의 알뜰살뜰한 ‘우일 하우스’가 공개됐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고민 해결을 위해 기안84가 ‘도둑 퇴치법’을 알려주는 장면(23:58)으로, 서로의 고통(?)을 걱정하고 해결책을 찾아주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노부부 케미’를 방불케 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그동안 외면해 왔던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그는 ‘쥐젖’이라 불리는 섬유상피 용종을 제거하고, 탈모 전문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았다. 과거 아이돌만큼 화려한 헤어스타일을 보여주고, ‘바디 프로필’ 촬영 후에는 운동으로 미모 리즈를 경신한 박나래는 확연히 달라진 자신의 모발 상태를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였다.박나래는 광배를 얻고 증가한 남성 호르몬과 스트레스, 노화가 탈모의 원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관리와 치료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또한 박나래는 탈모에 관한 수많은 ‘카더라 정보’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는데, 전현무를 위해 가슴털과 모발 이식에 대한 질문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에서 나와 서점을 들러 스트레스와 마음을 다스리는 책을 한가득 구매했는데, 내용도 보지 않고 표지와 제목을 보고 책을 골라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이후 기안84의 작업실은 찾은 박나래는 탈모 전문 병원에 다녀온 후기를 전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박나래의 이야기를 들은 기안84는 걱정을 하며 자신이 도움을 주지 못한 상황에 미안함을 보이기도. 박나래는 “오빠는 힘들 때 제일 먼저 생각 나는 사람”이라며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기안84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그는 최근의 도난 사건에 대한 말도 안 되는 가짜 뉴스로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박나래는 자신을 걱정해 준 무지개 회원들에게 도난 사건이 모두 해결이 됐다고 밝히며 관련해 스트레스도 ‘새로 고침’이 됐다고 전하며 미소를 지었다.그런가 하면 데뷔 15년 만에 ‘예능 대세’가 된 코미디언 임우일의 사람 냄새 나는 ‘우일 하우스’도 공개됐다. 추노꾼을 연상케 하는 헤어스타일은 물론 예상치 못한 ‘누드(?) 액자’가 무지개 회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그는 개그맨 지망생 때부터 같이 했던 팀끼리 찍은 사진이라며 그중에서도 제일 순한 걸로 걸어놓은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임우일의 ‘우일 하우스’는 널찍한 거실과 옷방, 막힘없이 뚫린 한강 뷰로, 그는 ”오나미 선배가 신혼집으로 살던 집이다. 이사 날짜가 맞아 전세로 들어오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박나래도 “옛날에 김지민 언니가 살던 집을 물려받았다”라며 임우일의 상황에 공감한다. 또한 오나미가 이사를 가며 넘겨준 냉장고와 식탁, 그리고 유재석이 선물해 준 세탁기, 코미디언 동료들이 선물해 준 에어컨, 인덕션, 비데, 전자레인지, 청소기 등 주변의 응원으로 채워진 ‘우일 하우스’를 자랑했다.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그의 남다른 절약 정신도 눈길을 끌었다. 그의 냉장고에는 촬영 현장에서 챙겨온 커피들과 남은 음식들을 담아 얼린 봉지들이 가득했다. 임우일은 “살아 있잖아요”라며 자신의 삶으로 냉동 음식에 대한 안정성을 입증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에 박나래는 “진짜 알뜰하다. 이래서 우일이 형의 성공을 다들 축하해줬다”며 공감했고, 전현무는 “기안84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나왔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동물을 좋아한다는 임우일은 후배들의 집을 찾아가 고양이들과 힐링 타임을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는 친한 후배들을 위해 만찬을 준비하고 함께 나눴다. 서로의 집 비밀번호를 공유하며 도움을 주고받는 개그 선후배들의 특별한 우정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임우일은 “운이 좋은 편인 것 같다”라며 선후배들과 서로를 응원하고 믿으며 노력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진심이 담긴 이야기에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도 응원을 쏟아냈다.9일 방송에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의 두 번째 주자인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 편’과 오랜 친구들과 함께하는 안재현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5.03 09:54
연예일반

심현섭♥정영림, 결혼식 현장 공개…진짜 이병헌 떴다

개그맨 심현섭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심현섭은 20일 서울 종로구 한 예식장에서 정영림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이날 결혼식에는 친척 고모인 배우 심혜진을 비롯해 전 축구 국가대표 이천수, 개그맨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심진화 부부 등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했다.두 사람을 맺어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 팀 역시 자리했다. 김국진·강수지 부부, 김준호·김지민 예비부부. 배우 최성국, 개그맨 이용식 부녀 등은 한 테이블에 모여 뜨거운 축하를 보냈다. 결혼식 사회는 영화 ‘스물’ 등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이 맡았으며, 축가는 심현섭을 필두로 그룹 노이즈와 REF가 꾸몄다.한편 심현섭, 정영림 부부는 ‘조선의 사랑꾼’이 맺어준 9번째 부부로 방송을 통해 첫 만남부터 결혼 과정까지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 역시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0 17:35
예능

[RE스타] 애드리브 무차별 폭격…’직장인들’ 인기 이끄는 김원훈

코미디언 김원훈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활약하고 있다. M세대를 대신해 사장과 직장 동료들의 눈치를 보는 지질함부터 스타 게스트들을 향한 팩폭의 시원함까지 웃음을 자아내는 무차별 애드리브 연기로 ‘직장인들’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직장인들’은 위기의 중소 마케팅 회사 DY기획을 배경으로 MZ 세대 직장인들이 생존을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그린 오피스 코미디로 방송인 신동엽, 김민교, 현봉식, 이수지, 김원훈, 지예은, 가수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이 출연한다. 지난달 22일 첫 공개된 ‘직장인들’은 첫 주 만에 쿠팡플레이 인기작 1위에 등극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김원훈은 평범한 직장인들이라면 공감할 법한 캐릭터로 웃음을 불러모은다. AZ(기성세대) 부장, 꼰대 사원, Z세대 인턴 등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M세대인 김원훈은 연봉 협상을 요구한다든가, 짧은 점심 시간에 대해 항의하지만 대표의 싸늘한 반응과 동료들의 외면 속에서 갑자기 ‘쭈구리’가 되는 모습으로 웃음을 불러모은다. ‘직장인들’은 직장 내 상황극으로 구성되고 대사의 절반이 애드리브로 진행되는데, 김원훈은 평범한 직장인이라면 공감할 법한 애드리브와 연기로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원훈은 코미디 연기와 애드리브가 능숙하지 못한 현봉식, 카더가든, 스테이씨 윤 등 여러 출연자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도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원훈은 능숙한 애드리브로 카더가든이 대표에게 복지를 말할 수 있도록 등을 떠밀거나 현봉식에게 깐죽(?)대 그가 거친 욕설을 내뱉게 하는 등 상황극을 주도하는데, 이는 그동안 코믹한 이미지가 아니었던 출연자들의 캐릭터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김원훈의 역량이 가장 돋보이는 대목은 회차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스타 게스트들을 향한 거침없는 애드리브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혜리가 맨정신에 SNS를 한다고 말하자 “재밌네”라며 끈질기게 사생활 이슈에 대해 묻고 결국 혜리가 “몇 살이세요?”라고 받아쳐 웃음은 물론, 긴장감마저 자아내 몰입도를 높였다. 배우 고수를 향해선 SNS에 업로드된 셀카가 작위적이라며 팩폭을 날려 실제 고수가 현타가 온 모습을, 배우 최지우에겐 “자녀가 20살이 되면 85살”이라며 말실수인 듯 아닌 듯한 애드리브로 블랙코미디 같은 분위기를 이끌어내 웃음을 불러모았다. 김원훈의 활약에는 코미디언으로서의 남다른 순발력과 하이퍼리얼리즘(극사실주의) 콘텐츠를 기획해온 남다른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5년 KBS 공채개그맨 30기로 발탁된 김원훈은 같은 해 KBS2 ‘개그콘서트’로 데뷔했는데, 2020년 ‘개그콘서트’가 갑작스럽게 폐지된 후 유튜브에서 성곡적으로 활로를 찾았다. 2021년 코미디언 조진세와 론칭한 유튜브 채널 ‘숏박스’를 통해 극사실적인 콩트 콘텐츠를 기획하고 연기하고 있다. 19일 기준 ‘숏박스’의 구독자 수는 약 340만 명으로 4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직장인들’은 개성 강한 다수의 출연자들이 등장하기 때문에 자칫 중구난방 같은 분위기가 될 수 있는데, 김원훈이 그들 사이의 중심축 역할을 하며 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마치 메인 MC와 같은 역할”이라며 “이른바 판 전체를 읽어내는 김원훈의 능력은 ‘직장인들’에서뿐 아니라 앞으로 다른 프로그램들에서도 활약을 기대케 한다”고 말했다.‘직장인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0 05:35
스타

[단독] 문천식, 10년 선행→ 안예은‧이세준‧마술사 션과 공연 ”나눔은 더 큰 기쁨” [IS인터뷰]

“나눔은 제게 더 큰 기쁨입니다.” 코미디언 출신 문천식이 10년간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오랫동안 애육원에 후원하고 있는 문천식은 연예계 동료들과 최근 공연도 열며 나눔의 기쁨을 더 널리 알리기도 했다. 문천식은 12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아이들을 후원하면서 오히려 제가 충만함과 행복함을 더 느낀다”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 문천식은 지난 7일 충북 옥천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영실애육원’에서 가수 이세준, 안예은, 마술사 션과 작지만 뜻깊은 공연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안예은은 ‘잉어왕’, ‘문어의 꿈’, 이세준은 ‘아름다운 세상’, ‘사랑해도 될까요’ 등 대표곡을 선보였고 글로벌 마술사이자 크리에이터 션은 놀라운 마술을 펼치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영실애육원’은 문천식이 약 10년간 후원해온 곳이다. 그는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아픈 아이의 수술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등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올해는 공연도 처음 개최했다. 문천식은 “아이들과 자리를 빛내준 동료들 모두가 무척 행복해 해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혼자 후원을 계속해오다 어느 순간 이것만으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더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었죠. 주로 초등학생인 애육원 아이들이 가장 심심해 하는 시기가 겨울방학이라는 얘기를 듣고, 파티를 열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평소 친분이 있는 이세준 형님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했고, 안예은 씨와 션 씨도 흔쾌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어요. 특히 션 씨와는 친분이 없어 인스타그램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냈는데 취지에 공감하고 곧바로 참여를 결정해줬죠. 모두에게 정말 감사하더고요.” 문천식은 작은 도움들이 모여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세준, 안예은, 션뿐 아니라 쇼호스트 활동으로 인연을 맺은 곳에서 갈비탕을 후원 받았고, 가수 손태진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아이들에게 건넬 세뱃돈까지 전달했다. 추운 날씨에 붕어빵 업체도 함께 하면서 아이들의 행복함을 더했다. 문천식이 나눔을 실천하게 된 계기는 남다른 공감에서 비롯됐다. 그는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는데, 2012년생인 첫째 아들 주완 군은 선천성 혈관 질환인 화염상 모반 및 선천성 녹내장을 앓고 있다. 주완 군은 태어나자마자 수차례 수술을 받아야 했고, 그 과정을 겪으며 문천식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고, 더 단단해졌다고 말했다. “아들과 병원에 함께 다니다가, 어떤 아이들이 부모님이 아닌 선생님의 손을 잡고 진료를 받는 모습을 봤어요.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애육원에서 자라고 있는 아이들이었죠. 사랑으로 보듬어줘야 할 아이들인데, 그 모습이 무척이나 안쓰럽고 마음에 계속 걸리더라고요. 능력은 안 되지만 작은 실천이라도 해보고 싶어서 후원할 곳을 찾아봤죠. 수도권에 위치한 곳들은 그나마 후원이 되고 있어서 수도권이 아닌 지역을 알아봤고 그렇게 ‘영실애육원’과 인연을 맺게 됐습니다.”지난 1999년 MBC 1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문천식은 방송 경력만 27년차인 베테랑이다. 그는 본업뿐 아니라 배우, 쇼호스트,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이제는 코미디언보다 쇼호스트라는 수식어가 더 익숙하기도 하다. 쇼호스트 경력만 벌써 14년 차가 됐고, 그의 이름 앞에는 ‘누적 매출액 5000억원’, ‘시간당 21억 매출 달성’ 등의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또한 오랫동안 진행 중인 MBC 라디오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는 특유의 유쾌한 분위기와 진행 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지금은 주로 라디오 방송과 쇼호스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으로 대중과 만날 것”이라며 “후원을 더 하기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일할 계획”이라고 웃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ㅇ 2025.02.12 10:31
연예일반

[TVis] 황재균, 이혼 후 박소영·문경찬 결혼식서 포착 (동상이몽2)

가수 겸 배우 지연과 이혼한 야구선수 황재균이 박소영, 문경찬의 결혼식장에서 포착됐다.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개그우먼 박소영, 야구선수 문경찬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결혼식장은 신부 박소영의 지인으로 북적였다. 개그맨 김민경, 오나미를 비롯해 김준호, 김대희, 김준형-김지혜 부부, 슬리피, 강재준-이은형 부부, 송해나, 유민상 등이 줄줄이 등장하며 박소영의 결혼을 축하했다.반면 신랑 측은 한산했다. 문경찬은 “보통 12월에 (야구 관계자들이) 결혼식을 많이 한다. 비시즌, 비활동 기간이라서 그렇다. 이날도 기아타이거즈 김주찬 코치 등 세 명이 결혼했다”며 초조한 마음을 드러냈다.문경찬의 걱정이 극에 달할 무렵 야구선수 박정수, 홍건희, 현도훈, 류진욱, 김영규, 이정훈, 이호연, 정성종 등 동료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그중 가장 눈길을 끈 건 황재균이었다. 지연과 이혼 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황재균은 문경찬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고, 문경찬은 “저는 그때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황재균은 또 결혼식에 앞서 로비에서 만난 한 소년 야구팬이 야구공을 건네며 사인을 요청하자 흔쾌히 응하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23:22
예능

코미디언 천수정 “신체‧언어적 폭력 당해 연예계 은퇴”

코미디언 천수정이 과거 동료들의 따돌림과 폭력을 당해 은퇴했다고 고백했다. 천수정은 지난달 14일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내가 개그우먼을 때려친 이유,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나는 개그우먼이었다”며 “지금은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에서 정착하려고 노력 중인 평범한 엄마이자 아내”라고 소개했다. 천수정은 “데뷔 초부터 활동하는 내내 남모를 아픔으로 너무 괴로웠고 불안했다. 데뷔 직후 방송연예대상 두 곳에서 신인상을 받았을 정도로 인정 받고 있었지만 사실 속은 병 들고 있었다”며 “직장 내 폭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돌이켜보면 화려한 게 전부가 아니었던, 진짜 나를 잃어버린 시간이었다”며 “한국을 떠나 호주로 도피도 해봤고, 다른 일을 찾아보고 상담도 받으면서 잊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트라우마가 된 시간은 나를 오랫동안 쫓아다니며 괴롭혔다”고 말했다. 도를 넘은 신체적·언어적 폭력을 당했다. 여자로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수치심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또 “집단 따돌림이 있었다”며 “20대 초반 내 목소리가 듣기 싫다고 윽박지르며 비웃던 그들을 생각하면 지금도 심장이 뛰고 가슴이 아프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집단 따돌림 가해자인 동료 개그맨들이 나오는 한국 TV 프로그램을 못 본다”면서 다만 “지금은 캐나다에서 그동안 가두었던 나를 찾아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천수정은 “이제는 개그우먼을 그만둔 이유를 속 시원히 말할 수 있다. 최고의 복수는 용서하는 것이더라”며 “나는 용서하려고 한다. 평범한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말했다. 천수정은 2008년 MBC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나, 결혼 후 캐나다에서 새 삶을 살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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