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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故 박지선 오늘(2일) 4주기… 그리운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지 4년이 흘렀다.박지선은 생일 하루 전인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동료, 팬들에게 충격을 받았다. 또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02 13:12
스타

이윤지·알리, 故 박지선 4주기 미리 추모… “우리 셋 추억”

배우 이윤지가 가수 알리와 절친 고(故) 박지선의 4주기를 미리 추모했다.30일 이윤지는 개인 SNS를 통해 “각자 아이들 등교 등원시킨 후 달려간 곳”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윤지는 알리와 고 박지선의 납골당 앞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윤지는 “우리 셋 오늘의 추억”이라고 덧붙이며 떠나간 박지선을 그리워했다. 생전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던 세 사람의 애틋한 우정이 뭉클함을 안긴다. 앞서 이윤지와 알리는 박지선의 2주기 때도 미리 납골당을 찾은 바 있다.한편, 개그우먼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8:07
예능

박성광, 故박지선 떠난 뒤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져” 눈물(‘금쪽상담소’)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한 동료 고(故) 박지선이 떠난 뒤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6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오은영 박사의 시즌 마지막 상담이 방송된다. 상담 첫 번째 주자로 찾아온 박나래, 고명숙 모녀에 이어 MC 군단의 멘털 상담 2부작으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이날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이윤지, 정한울 부부가 방문한다. MC 정형돈이 이윤지 부부에게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됐는지 질문하자, 정한울은 치과의사와 환자로 처음 만났다고 답한다. 이후 정한울 병문안을 갔었던 이윤지는 “그 순간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이윤지는 본인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한울에게 “저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정한울은 본인한테 하는 말인지 모르고 축하한다고 답장을 보냈다고. 이윤지는 다시 용기 내서 “저 진짜 가을에 결혼해요”라고 또 다시 문자를 보냈고 드디어 “저도 가을에 결혼하려고요” 답장이 왔다며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린다.이어 이윤지, 정한울 부부는 “저희 부부, 달라도 너무 달라요”라는 고민을 토로한다. MBTI만 봐도 이윤지는 INFP, 남편은 ESTJ가 나왔다며 서로 정반대인 성향에 대해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가 얼마나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 ‘어항 그리기 테스트’를 진행. 오은영 박사는 정한울이 그린 네모난 어항을 분석하며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게 특징이라고 말한다. 반대로 이윤지가 그린 오목한 어항은 “타인의 말에 신경을 쓰거나 눈치 보는 사람”이라고 짚어낸다. 이에 부부는 깜짝 놀라며 공감했다는 후문이다.마지막 고객님으로는 수제자 정형돈과 절친 개그맨 박성광이 방문한다. MC 박나래는 두 사람이 얼마나 친한지 알아보기 위해 “미녀 아내를 둔 두 사람, 누구 아내가 더 예쁜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찐친 배틀’을 시작. 이에 두 사람은 자신의 아내보다는 상대의 아내가 더 예쁘다고 칭찬하며 의외의 훈훈함을 자아낸다. 그러다 “우리 아내는 마음이 예쁘다”라는 박성광의 말에 “내 아내는 성격이 안 좋다는 거야?”라며 정형돈이 발끈하며 티격태격 찐친케미를 입증한다.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정형돈은 “삶이 재미가 없어요”라는 뜻밖의 고민을 토로한다. 이어 “바람 불면 떠밀려 가는 돛단배 같다”며 삶에 대한 회의감을 내비친다. 또한, 개그맨으로 활약하던 당시 팬의 짓궂은 장난으로 길바닥에 넘어지거나 품에 안겨있던 갓난쟁이 딸을 빼앗기는 등 어긋난 팬심으로 인해 불안이 쌓였음을 고백. 어느덧 약 20년째 불안장애를 앓고 있다는 정형돈은, 결혼 후 쌍둥이 딸들이 태어난 후 자녀들에게 좋은 건 다해주겠다는 마음으로 “3개월 동안 106개의 녹화를 뜨고 고작 이틀 쉬었을 정도로 일만 했다”고 밝힌다. 하지만 그렇게 앞만 보고 달리다 결국 탈이 난 것 같다고 푸념한다.정형돈의 고민을 확인한 오은영 박사는 정형돈의 불안에 본질은 가장으로서 경제적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어 “정형돈은 책임감으로 인해 자유를 억압하지만, 한편으론 자유를 갈망하고 있다”고 말하며 ‘책임감’에 대한 양가감정이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오은영 박사는 불안을 극복하려면 불안을 인지하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정형돈은 이를 잘 해내고 있다며 격려한다. 또한, 유명인이 방송을 통해 불안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은 불안으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정형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앞선 상담을 듣던 박성광은 “정형돈과 달리, 나의 고민을 잘 말하지 못한다”며 그간 말 못 했던 고민을 털어놓는다. 원래 밝은 성격이었다는 박성광은 최근 가까운 친구들의 죽음으로 인해 우울증을 앓았음을 고백한다. 특히 동료 개그우먼 故박지선의 죽음을 떠올리며 “故박지선이 떠난 후 그 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제대로 해본 적이 없고 내가 즐거울 때면 문득 미안해지기도 한다”며 참아왔던 눈물을 흘린다.박성광의 고민을 듣던 오은영 박사는 소중한 대상이 떠나면 그리움과 미안함이 남을 뿐 아니라 상실로 인해 우울감에 빠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박성광은 건강한 애도 과정을 거치지 못한 것 같다고 말하며 “故박지선과 소중한 인연이었던 개그맨 동기들과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것이 좋다”며 박성광의 슬픔을 달랠 방법에 대해 아낌없이 조언한다. 이날 오은영 박사는 이윤지, 정한울 부부, 정형돈, 박성광의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 전하는 마지막 은영 매직까지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26일 오후 8시 10분 방송.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26 13:29
연예일반

’청소광 브라이언’ 정규편성…TV로 온 유튜브 콘텐츠들, 생존 조건은?

‘청소광 브라이언’이 올 하반기 정규 편성돼 TV로 시청자를 만난다. 유튜브 콘텐츠가 대중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TV 방영으로 이어진 것인데 TV 시청층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MBC는 최근 ‘청소광 브라이언’ 하반기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해 10월 MBC의 유튜브 채널 ‘엠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 첫 공개한 콘텐츠다. 청소에 진심인 가수 브라이언의 청소 노하우와 일상을 공개하는 한편, 스타 동료들의 집을 찾아가 청소해 주는 콘셉트다. 특히 브라이언이 불청결한 청소 상태를 보고 독설을 쏟아내는 모습이 재미 포인트가 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더러우면 싸가지 없게 느껴진다”, “아이 헤이트 피플” 등 유행어도 다수 만들어 냈다.이 같은 화제성에 힘입어 ‘청소광 브라이언’은 지난 4월에는 파일럿 예능으로 2회에 걸쳐 방송됐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2.4%, 2회는 1.5%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다.아직 정규편성되는 ‘청소광 브라이언’ TV판의 방향성이나 기획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진 않았으나 시리즈 형태로 방영될 가능성이 높다. ‘청소광 브라이언’ 측은 “유튜브에서 호평을 얻은 지점을 가져가면서도 파일럿을 하면서 시청자들이 주셨던 의견들도 반영해 TV에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만들 예정”이라며 “우선은 몇부작씩 어느 정도 기한을 둔 시리즈 형태로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브에서 시작한 콘텐츠가 TV로 넘어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SBS ‘지선씨네마인드’ 역시 유튜브에서 시작했으나 2022년 SBS에 정규 편성됐고 개그우먼 장도연이 합류해 시즌2까지 만들어졌다. ‘지선씨네마인드’는 범죄심리학자 박지선의 눈으로 영화 속 인물과 사건을 분석하는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로, 영화 속 인물의 심리 분석을 통해 영화를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는 호평을 얻었다.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한블리’)도 한문철 변호사 개인 채널에서 공개하던 콘텐츠가 TV 편성된 경우다. 교통사고 경험을 블랙박스 영상으로 공유하고 사고와 관련된 법적 분쟁이나 갈등을 한 변호사가 자문해 주는 콘셉트다. 교통사고 경험담이 시청자의 흥미를 끌면서 실생활에서도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이 많았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선씨네마인드’와 ‘한블리’는 모두 TV에 더 적합한 재미 요인을 가진 프로그램”이라며 “그동안 범죄 관련 예능은 주로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는데 ‘지선씨네마인드’의 경우 영화도 다루기 때문에 소재의 독특함이 대중에게 신선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한블리’는 블랙박스로 보여주기 때문에 시선을 끄는 부분이 있고 법적인 정보까지 다룬다는 점에서 연령대가 높은 TV 시청층에게 소구되는 지점이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유튜브의 인기가 TV로까지 무조건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지난 4월 SBS 산하 유튜브 채널 ‘MMTG’의 콘텐츠 ‘명곡 챔피언십’은 4부작으로 TV 방영한 끝에 종영했다. ‘명곡 챔피언십’은 K팝 관련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숨겨진 명곡을 재조명하는 토크쇼로, K팝 팬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으며 TV 편성으로 이어졌으나 방영 내내 시청률은 0.5~0.8%로 저조했다. ‘명곡 챔피언십’이 향후 정규 편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지만 이 경우엔 더 폭넓은 시청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는 지적도 나온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TV라는 매체의 특성이 있고 그에 맞는 콘텐츠가 있다”며 “유튜브에서 인기를 끌었던 콘텐츠를 TV의 특성에 맞춰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긴 하겠지만, 이때 오히려 콘텐츠 자체의 매력과 색깔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30 05:58
연예일반

장효인 “故 박지선, 가족만큼 의지했던 친구… 비보 접하고 퇴사” 눈물(새롭게하소서)

개그우먼 장효인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13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 CBS’에는 ‘두근두근 썸녀 장효인, 두번의 아픔이 감사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두근두근’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개그우먼 장효인이 출연했다. 이날 장효인은 지난 2020년 11월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을 언급하며 슬픔을 털어놨다. 장효인은 “가족만큼 의지했던 친구다. 제가 힘들 때마다 대변인처럼 대변해 주던 친구고, 공황장애를 겪었을 때도 제일 먼저 알아봐 줘서 위로를 많이 해줬던 친구다. 같이 엄마 보러 가자면서 집까지 와주기도 했다. 엄마가 중환자실에 계셨던 것도 제일 먼저 말했던 친구”라고 말했다.이어 “어머니도 굉장히 살가우셨다. 저희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다음 해에, 제 생일을 (지선이 어머니가) 챙겨주셨다”며 “새해 인사를 드리러 갔는데 한 상을 차려주시더라”라며 오열했다.주영훈은 "박지선 씨 뿐만이 아니라 (박지선) 어머니까지 같이 보내야 했으니 충격이 너무 컸다. 당시 온 나라가 비통했다. 동료였으니 얼마나 힘들었겠나. 제일 사랑했던 두 사람을 보내고 견디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위로했다.장효인은 “사실 그때 비보를 접했을 때가 유치원에서 아이들과 있을 때였는데, 기억이 안 난다. 그달에 (유치원을) 그만뒀다. 못하겠더라. 한동안은 아무 생각도 못 했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내 아픔만 보느라 이 친구의 아픔을 못 봤나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비통함, 그 후에는 죄책감이었다”고 눈물을 흘렸다.한편 장효인은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맨을 그만두고 유치원 보조교사로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13 13:53
연예일반

멋쟁이 희극인 故 박지선, 오늘(2일) 3주기

개그우먼 故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지 3년이 흘렀다.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서울시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경찰은 모녀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박지선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서 모친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유족의 의사를 고려해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멋쟁이 희극인’ 박지선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많은 동료, 팬들에게 충격을 받았다. 또 생일을 하루 앞두고 전해진 비보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매년 박지선의 기일에는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한편 박지선은 고려대 교육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우수상,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02 07:34
연예일반

이상훈, 故박지선 2주기 추모 "그립습니다"

개그맨 이상훈이 고(故) 박지선 2주기를 추모했다. 이상훈은 2일 "당신이 그립습니다. 멋쟁이 희극인. 개그우먼 박지선 2주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고 박지선과 함께 무대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이상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1.02 16:09
연예일반

故박지선, 오늘(2일) 사망 2주기… 여전히 ‘멋쟁이 희극인’이 그립다

개그우먼 고(故)박지선이 사망 2주기를 맞았다. 박지선은 지난 2020년 11월 2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6세. 경찰 조사 결과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고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진행되지 않았다. 당시 업계에 따르면 박지선은 평소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지병이 있었으며 상태가 악화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항상 밝고 친절한 이미지로 사랑받던 고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은 물론 대중도 큰 슬픔에 잠겼다. 생일을 하루 앞두고 이같은 비보가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박지선은 KBS2 ‘개그콘서트’ 등에서 활약하며 데뷔한 해, KBS 연예대상 신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여러 예능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등에서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진행자로서도 활약했다. 이번 기일에도 동료들과 팬들은 박지선을 여전히 그리워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를 기리고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02 11:15
연예일반

‘지선씨네마인드’ 박지선X장도연, 영화계에 던지는 새로운 시선 [종합]

박지선 교수와 장도연이 영화에 새로운 시선을 던진다. 30일 오전 SBS 시사 교양 프로그램 ‘지선씨네마인드’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됐다. MC 박지선 교수, 장도연과 도준우 PD가 참석했다. ‘지선씨네마인드’는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을 범죄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현실로 확장해보는 국내 최초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유튜브 채널에서 누적 조회수 80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은 ‘지선씨네마인드’가 인기에 힘입어 방송판으로 확장됐다. 방송판 ‘지선씨네마인드’에서는. 개그우먼 장도연이 새 MC로 출연한다. ‘국민 MC’라는 수식어로 등장한 장도연은 “국민 MC 아니고 그냥 국민이다”라며 “두렵다. 방송으로 옮겨놨다는 것만 다르지 두 분이 너무 잘 진행해왔고 결과도 좋았는데 제가 들어와서 +가 될지 -가 될지 긴장도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이미 포스터가 나가고, MC가 알려진 날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걱정은 그만”이라고 달랬고, 자신의 이름을 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것에 대해서는 “전혀 부담감이 없었다. 저는 도준우 PD를 믿는다. 또 얼마 전에 한국방송대상에서 뉴미디어프로그램 제작상을 받으셨다. 최고의 제작진들과 함께하기에 전혀 부담감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도 PD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의도에 대해 “범죄 이야기를 하는 프로그램은 많다. 이런 이야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대중들 입장에서는 무거울 수밖에 없다. 이걸 조금 가볍고, 유쾌하게 다룰 수 없을까 했을 때, 실제 사건 말고 가상의 사건을 다루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MC로는 박지선 교수님밖에 적임자가 없지 않을까 생각했다. 또 미래 꿈이 시나리오 작가시지 않냐”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지선 교수는 상영작을 선택하기 위해 5~60편을 영화를 봤다고. 그는 “이미 봤던 영화도 프로그램에서 할 수 있는지를 파악하려면 다시 봐야 했다. 또 안 봤던 영화 중에 댓글로 많이 달아주신 ‘불한당’ 같은 영화도 새로 봤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상영작을 선택한 기준은 어떻게 될까. 박지선 교수는 “첫 번째로 분석할 거리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저 영화 좋다’ 이게 아니라 영화에 해석할 장면이 나와야 하고, 방송판에서는 아무래도 많은 분이 아시는 영화를 선택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가 아니더라도 공격성, 대인관계 같은 부분은 심리학 분석을 할 때 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범죄 주제에서 외연을 확장했다고 봐주시면 되겠다”고 전했다. ‘지선씨네마인드’에는 영화 ‘타짜’도 등장할 예정이다. 박지선 교수는 ‘타짜’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도박의 법칙이라고 나오는 것들이 인생의 법칙으로 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거기에 덧붙여 얘기할 수 있는 게 있었다. 또 캐릭터들의 다른 면모를 분석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타 영화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 “가장 큰 점은 박지선 교수님이 계시다는 거다.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박지선 교수님밖에 못 하는 분석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단 심리를 분석하는 거 아닌가. 예전에는 스토리를 중심을 봤는데 이제는 인물의 심리를 예상했다. 그런데 다 틀렸다. 괜히 교수님이 아니구나 했다”고 미소 지었다. 장도연은 영화 내용을 소개하는 코너인 ‘장 프도파일러(장도연+프로파일러)의 사건 브리핑’을 맡는다. 그는 “재밌게 보고 있던 프로그램에 합류하려다 보니까 저도 준비해야 되지 않을까 했다”며 “제2의 김상중 선배님의 느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박 교수는 “장도연 씨가 브리핑을 매번 하실 때마다 뿌듯함과 속으로 박수를 치면서 봤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도 PD는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로 “영화를 보는 새로운 시선, 두 MC의 케미,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될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첫 상영작으로 영화 ‘양들의 침묵’을 소개한다. 30일 오후 11시 20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30 13:03
연예

[단독] 박원, 故박지선 추모곡 수익금 유가족에 전달

가수 박원이 고인이 된 박지선을 위한 노래를 내고 유족들에 마음을 전달한다. 19일 박원 측은 21일 오후 6시 발매할 추모곡 'You’re Free'(유 아 프리)에 대해 "가족들과 故 박지선을 위한 음악발표에 대해 상의해왔다. 수익금은 가족들에게 전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노래는 박원이 그리운 친구 고 박지선을 위해 쓴 노래다. 지난해 11월 박지선이 세상을 떠난 이후 큰 슬픔에 잠겼던 박원은 긴 애도의 시간을 갖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 소속사는 '먹고 싶었던 케이크의 섬 도넛 튜브를 타고 건너가 즐겨 읽던 책 속에도 들어갈 수 있는 마법도 있대'라는 신곡 가사도 공개했다. 박원이 생전 박지선과 나눴던 대화를 풀어낸 노랫말이다. 박원은 진솔한 가사를 통해 박지선을 추모하고 고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기로 했다. 배우 이윤지, 개그우먼 김민경, 가수 서영은, 폴킴, 정승환, 재즈 아티스트 윤석철, 개그맨 이상훈, 밴드 몽니 멤버 공태우 등 박지선과 절친한 연예인들도 그리운 마음을 함께 나누며 SNS로 추모곡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4.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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