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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시누이부터 공주병까지 대책없는 캐릭터 총집합!
‘압구정 백야’ 3회는 극단적 인물들의 등장이 더한 갈등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10월 8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3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에 이어 조지아(황정서 분)와 장무엄(송원근 분) 캐릭터의 개성이 확연히 드러났다. 앞서 백야는 만삭 올케 김효경(금단비 분)에게 시누이 노릇을 톡톡히 하며 오빠 백영준(심형탁 분)을 독차지하려 애쓰는 만행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터트렸다.이날 방송에서는 그런 백야 캐릭터에 이어 조지아와 장무엄의 극단적인 캐릭터가 분명해졌다. 먼저 조지아는 인턴으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예쁜 시계를 발견하자 “팀장님. 이거 저 주세요. 저 예쁘잖아요. 네?”고 대책 없이 조르는 모습으로 다른 팀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조지아는 오빠 조나단(김민수 분)에게 “나 인턴 그만뒀다. 인턴이 아니라 잔심부름꾼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다 나 미워한다. 예뻐서 미워한다. 여자들이 질투 얼마나 심한지 아냐”고 하소연하는 모습으로 중증 공주병 캐릭터를 드러냈다. 여기에 장무엄은 우연히 만난 백야를 개도둑으로 오해하자마자 머리채를 잡는 과격한 행동으로 의문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그려진 철없는 재벌남 캐릭터에 황당한 성격이 더해지며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어 내 질타를 받았다.막장시누이 백야의 활약에 추가된 조지아와 장무엄의 독특한 성격이 어떤 갈등을 만들어낼지 흥미와 우려를 동시에 자아냈다. '압구정 백야'의 극단적인 캐릭터를 접한 네티즌들은 "'압구정 백야', 정상적인 사람이 없어" "'압구정 백야', 임성한 작가 적당히 좀 했으면" "'압구정 백야', 드라마가 왜 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 3회 황정서 송원근 박하나 캡처)
2014.10.0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