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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아름다워' 고심 끝 12월 개봉포기[공식]

'인생은 아름다워'도 12월 개봉을 포기했다.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통해 "12월 예정이었던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고 알렸다. '인생은 아름다워' 측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깊은 고심 끝에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며 "추후 개봉 일정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생은 아름다워' 개봉을 기다려 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인사했다.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마지막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류승룡·염정아·박세완·옹성우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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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관객수↓·개봉포기…영화계 또 지옥(종합)

영화·방송·가요계를 막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가 거세다. 특히 12월은 아티스트부터 스태프들까지 직접적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오면서 12월 계획된 모든 일정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코로나19 1차, 2차 대유행 때만 해도 연예계는 코로나19 영향권에서 다소 벗어나 있는 분위기였다. 정부 지침 아래 방역과 안전 예방에는 최선을 다했지만, 확진자가 나오지는 않으면서 일명 '그들만의 세상'이라는 시선도 받았다. 하지만 3차 유행은 다르다. 매일 코로나19 이슈가 터지고 있고 사태의 심각성도 가히 역대급이다. 영화계는 그야말로 '셧다운' 상황을 맞았다. 1년 내내 힘들고 어려웠지만 12월은 감당의 수준을 넘어섰다. 일단 영화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고, 8일부터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신작 개봉 계획도 물건너 갔다. 확진→접촉→자가격리 '연쇄 피해' 한 명의 확진자 혹은 밀접 접촉자에 따라 연쇄 피해가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긴장 상태다. 그 사이 영화계에서도 확진자는 나왔다. 올해 충무로영화제에 한국영화감독조합 공동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민규동 감독은 2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5일 검사를 받았고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일 개막해 5일 폐막한 제5회 충무로영화제-디렉터스 위크에 참여한 감독들과 배우, 스태프들 중 민규동 감독과 동선이 겹친 것으로 파악된 이들은 6일 오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그중 윤경호·안세하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엄정화는 6일 개최된 '2020 MAMA' 시상 참여를 긴급 취소하기도 했다. 충무로영화제 관련 뿐만 아니라 민규동 감독의 아내 홍지영 감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홍지영 감독은 '새해전야' 개봉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해당 사실을 즉시 '새해전야' 측에 전달했다. 지난 1일 제작보고회를 개최하긴 했지만 시기가 빨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아티스트들과 일상을 함께 하는 스태프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는 것. 앞서 정우성·이정재·박소담 소속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고, 권상우, 류수영 등 소속사 직원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상식 등 각종 연말 행사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뚝 떨어진 관객수…5월 이후 최저치 극장은 이미 개정휴업 상태다. 주말 관객수 10만 대가 또 무너졌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이었던 5일 전국 극장을 방문한 총 관객수는 6만8472명, 6일 6만4334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말 관객수 10만 대 이하를 기록했던 지난 5월 이후 최저치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첫 시행됐던 9월 초, 중순에도 주말 관객수 10만 대는 꾸준히 유지됐다. 현 극장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가늠케 한다. 12월은 극장 최대 성수기 중 한 시즌으로 꼽히는 만큼 연말 카드를 버리게 된 영화계의 시름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국내외 대작 개봉 포기→일정 취소 신작들은 피해를 직격타로 맞았다. 7일 한국 SF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과 디즈니·픽사 '소울' 등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었던 국내외 대작들은 일제히 일정 변경 소식을 전했다. 이용주 감독의 8년만 복귀작이자, 공유·박보검 주연 영화로 올해 영화계를 마무리하는 최대 기대작이었던 '서복'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오전 내부 논의 끝 결국 개봉 연기를 최종 결정, 올해 공개를 포기했다. 12월 초에서 크리스마스 시즌, 그리고 2021년으로 세번째 자리를 옮기게 됐다. '서복'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2월로 예정돼 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확산 및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깊은 고심 끝에 개봉을 연기한다"고 알려 아쉬움을 자아냈다. 외화도 움직인다. 17일 개봉을 예정한 '걸' 측은 8일 공식 시사회를, 23일 개봉하는 '소울' 측은 9일 시사회를 취소했다. 현 시기 오프라인 행사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당초 시사회 다음 날인 10일로 내정돼 있었던 '소울' 김재형 애니메이터 화상 인터뷰도 취소됐다. 디즈니의 제약 아래 영화 관람 후 인터뷰가 원칙이었던 관계로 '소울' 국내 홍보사 측은 "갑작스럽게 상황이 바뀌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개봉 변동이 없는 국내외 겨울 영화는 10일 개봉하는 '조제(김종관 감독)', 23일 '원더 우먼 1984', 25일 '소울' 그리고 12월 내 개봉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새해전야(홍지영 감독)' '인생은 아름다워(최국희 감독)'등이다. 관객과의 만남이 온전히 이뤄질 수 있을지, 씁쓸함이 감도는 겨울 시즌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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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추석 두번째 개봉포기"…'승리호' 코로나19 직격타(종합)

'승리호'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 여름 개봉에 이어 추석 개봉을 추진했지만 이 마저도 코로나19에 백기를 들었다.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가 9월 23일로 확정했던 개봉을 취소, 잠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개봉까지는 약 한 달 가량이 남았지만, 내부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산세가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한 개봉은 피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봉 전까지 홍보 마케팅을 펼쳐야 하는 만큼 현재로썬 시사회, 인터뷰 등 굵직한 행사를 온전히 치르기 힘든 것이 사실. 코로나19 피해가 더욱 극심한 방송 홍보도 이젠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이로써 '승리호'는 여름에 이어 추석 시즌까지 두번 연속 큰 시장에서 벗어나는 결단을 내렸다. 당초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했던 '승리호'는 코로나19 여파로 여름시장을 포기, 추석 시즌 등판을 예고했다. 여름시장이 예상보다 안전하게 흘러가면서 '승리호' 측은 9월 23일로 일찌감치 개봉일을 잡고 오프라인 제작보고회까지 계획했다. 하지만 갑작스레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제작보고회는 온라인으로 대체, 18일 첫 공식 자리를 가졌다. 개봉까지 미뤄질까 싶었지만 우려는 현실이 됐다. '한국 최초 우주 SF영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약 250억이 투자된 대작인 만큼 정상적으로 개봉을 해도 부담감이 클 수 밖에 없을 터. 모든 영화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승리호' 입장에서는 특히, 더 더욱, 영화를 선보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코로나19 시국이다. '승리호' 측은 "추후 개봉 일정은 상황을 지켜보며 결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며 "'승리호' 개봉을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에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승리호'는 2092년을 배경으로,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첫 SF영화의 포문을 열게 될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 등이 열연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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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포기→OTT行 '뮬란' 韓 9월10일 극장 개봉[공식]

국내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는 '뮬란'이다. 영화 '뮬란'이 9월 10일 국내 개봉 확정을 확정짓고 스페셜 예고편을 공개했다.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을 22년 만에 실사화한 '뮬란'은 용감하고 지혜로운 뮬란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여자임을 숨기고 잔인무도한 적들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병사가 돼 역경과 고난에 맞서 위대한 전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뮬란'은 개봉일 확정과 함께 네이버TV를 통해 스페셜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강렬한 전사로 거듭난 뮬란의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으며, 보리 칸, 시아니앙과 마주한 뮬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대규모 전쟁 한가운데 선 뮬란은 화려한 검술 실력도 뽐낸다. 니키 카로 감독은 뮬란을 연기한 크리스탈 리우(유역비)에 대해 "그녀가 보여준 뛰어난 액션에 모두 입이 떡 벌어졌다"고 극찬, 국내에서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주목된다. 한편, 디즈니는 코로나19 여파로 '뮬란' 극장 개봉을 공식적으로 포기, OTT 공개로 우회를 결정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진출한 국가에서는 디즈니 플러스로 제공, 그 외 국가에서는 극장 개봉을 추진한다. 국내에서는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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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코로나 펜데믹" 마블 '블랙위도우' 결국 5월 개봉포기

최후의 마블까지 '올스톱'이다. 올해 첫 마블 영화로 주목받은 '블랙위도우'가 결국 개봉연기를 결정했다.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데드라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디즈니는 5월 1일 개봉 예정이었던 '블랙위도우' 개봉을 최종 포기했다. 개봉일은 다른 마블 영화들의 스케줄에 맞춰 조정될 계획이지만 일단 무기한 연기다. 아시아를 넘어 유럽, 미국 등 해외 전역으로 번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WHO(세계보건기구)는 펜데믹을 선언했고,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향후 8주간 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해야 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영화를 개봉해도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유럽은 사실상 국가 봉쇄에 따른 내부시설 전면 폐쇄를 진행 중이고, 미국도 수도 워싱턴을 비롯해 뉴욕, 뉴저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 여러 주에 있는 영화관이 문을 닫았다. 북미 전역으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이미 글로벌 쇼크다. 이에 따라 버티고 버텨 5월 1일 개봉을 맞추려던 '블랙위도우'는 반강제 연기가 불가피하게 됐다. 디즈니는 앞서 '뮬란' 개봉을 연기시켰고, 여러 제작 영화들의 촬영을 중단, 디즈니랜드 폐쇄 등으로 코로나19 직격탄을 피하지 못했다. 앞서 '007 노 타임 두 다이'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등 할리우드 대표 프렌차이즈 영화들이 개봉을 미룬데 이어 마블까지 움직이면서 상반기 전세계 영화시장은 사실상 폐업 상태가 될 전망이다. 또한 할리우드에서는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줄줄이 받고 있어 체감 두려움도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8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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