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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데이식스 도운, '우당탕탕 프렌즈2' 출격! '도태공' 변신해 월척 도전?

데이식스 도운이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뭉친 웹예능 ‘우당탕탕 프렌즈2’의 게스트로 전격 출격한다. 오늘(22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에서 공개되는 ‘우당탕탕 프렌즈2’에서는 데이식스 도운이 ‘월척 도태공’으로 변신해, 이션과 재윤과 ‘어복 대박’에 도전한다. 이날 도운은 낚시에 집중하다 ‘도태공’ 캐릭터를 깜빡 잊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도운과 같은 부산 출신으로 ‘지연’을 확인한 재윤이 “도태공 선생님은 되게 잘 생긴 걸로 유명했다. 훈훈한 드러머셨잖아요”라고 극찬하자, 순식간에 “네”라고 답해 유도 심문에 넘어가는 것. 하지만 이내 ‘도태공’으로서 본분을 되찾은 도운은 “드러머가 아니라 드리머”라고 애써 수습한다. 재윤은 “아, 꿈을 찾아 주시는 분이구나”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도운은 미끼 끼우기부터 낚시의 기초를 차근차근 가르친다. 이션과 재윤은 살아있는 갯지렁이 미끼를 보고 “아악!” 비명을 지르며 “못 끼우겠다. 너무 잔인하다”라고 처음부터 낚시 포기를 선언한다. 이를 본 도운은 “내가 끼워주겠다”고 ‘상남자’ 면모를 자랑한다. 도운은 “저도 처음에 못 만져서 낚시를 접으려고 했는데 제가 연습을 엄청 했다. 옆에 두고 보고, 조수석에 놔두고 운전하고, 그런 식으로 했다”고 ‘도태공’이 되기까지 숨은 노력을 털어놨다. 곧이어 낚싯대 캐스팅(던지기)에 들어간 도운은 계속 캐스팅에 실패해 난감해 한다. ‘월척 도태공’의 자존심을 구긴 도운은 “이럴 때도 있다. 당황하지 않는다”고 애써 웃으며 상황을 수습한다. 재윤은 “미끼까지 배우신 것 같다. 능력을 잘 모르겠다”라고 꼬집어 폭소를 선사한다. 도운과 재윤은 연이어 낚싯대 두 대를 망가뜨리며 최대 위기를 맞기도 한다. 여기에 게임에 필요한 물총까지 고장내 모두를 당황시킨다. 우당탕탕 좌충우돌이 이어지는 위기 속에서 과연 ‘도태공’과 이션, 재윤이 월척에 성공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우당탕탕 프렌즈2’는 ‘아돌라스쿨’, ‘우당탕탕 프렌즈’를 통해 ‘찐친’이 된 온앤오프 이션과 SF9 재윤이 여러 분야에서 ‘레벨 업’을 하며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발산하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도운이 출연하는 ‘우당탕탕 프렌즈2’ 4회는 오늘(22일) 오후 6시 U+아이돌Live를 통해 공개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U+아이돌Live 2021.09.22 09:57
연예

섬스테이 '1박2일' 자급자족 라이프…예뽀 김선호 또 성장

1박 2일’ 멤버들이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한다. 20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섬스테이’ 특집 마지막 이야기로, 전남 여수의 아름다운 섬 추도에서 벌어지는 여섯 남자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여섯 멤버들은 추도 곳곳으로 저녁 식사상에 올라갈 식재료를 구하러 떠난다. 넉넉한 인심이 가득한 바다 마트에서 순도 100% 자연산 해산물을 발견하며 힐링 에너지를 선사한다. 평화로운 ‘섬스테이’를 상상한 멤버들은 제2의 인력사무소 같은 혹독한 현실에 부딪힌다. 갯바위마다 가득 올라앉은 배말과 거북손이 반갑지만, 모아도 모아도 티끌 같은 양과 중노동급 채취 작업에 점차 말을 잃어간다. 또한, 낚시에 도전한 멤버들은 갯지렁이 미끼조차 잡지 못하는 쫄보력을 자랑한다. 미끼를 잘라서 끼워야 한다는 말에 기겁하는가 하면, 낚싯대를 멀리 던지지 못해 시작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김선호는 근거 없는 자신감을 풀 충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선호가 “감성돔이 느껴져”라는 말로 멤버들을 설레게 하자, 연정훈은 “왜 선호가 점점 사기꾼 같아지지?”라며 예뽀의 폭풍 성장을 새삼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20 12:58
생활/문화

포항권 농어, 희롱하다 보니 어느새 중천

예전에는 농어 밤낚시를 이맘때부터 즐겨 했었다. 주로 서해 내만권 작은 무인도를 즐겨 다녔다. 그 재미가 하도 좋아서 주변 사람들과 하룻밤을 작은 섬에서 보냈다. 마치 민물낚시하듯이 채비를 모래사장에 꼽아 놓고는 조류 따라 흐르는 케미라이트 빛을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날이 밝아 오곤 했었다. 물론 섭섭치 않게 70㎝ 전후의 농어 서너 마리는 평균으로 챙겼고, 때론 m급의 입질을 받아 한바탕 씨름을 하곤 파안대소한 기억도 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루어낚시가 유행하면서 여유롭고 자잘한 재미가 있는 농어 밤낚시가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렸다.■포항에서 농어 낚시를 지난주 포항의 조우에게서 방파제 농어 낚시나 즐기자는 메시지를 받고 내려가면서 '동해 남부권에서도 생미끼 농어 낚시가 가능한가'라는 의문이 일었다. 정작 현장에 도착해 낚시해 보니 이런 의구심은 일시에 사라졌다. 내친김에 현지 낚시인을 재촉해 여러 포인트를 둘러보니 역시 농어는 있었다. 씨알도 40㎝급의 잔 씨알에서 90㎝급 대물까지 낚이니 날 새는 줄 모르게 재미있다. 포인트는 자동차를 몰고 가면서 눈에 띄는 방파제나 백사장이면 된다. 기상 조건이나 파도에 의해서 조금씩 조과 차이가 나는 모양이고, 수온이 오를수록 조과와 씨알이 좋아진다니 무엇보다도 반가운 소식이다. 새벽배 탈 일 없고, 거추장스러운 장비 챙길 일 없으며, 그저 나들이 삼아 떠나는 여행길에 초저녁 낚시로는 안성맞춤인 것이다. 채비라곤 2.5호대 전후의 낚시대와 5호 정도의 원줄이 감긴 스피닝 릴이면 충분하다. 야간 찌를 사용해야 되는데 멀리 캐스팅할 수 있는 무게감 있는 찌이면 더욱 좋다. 농어의 습성상 경계심이 강해 사람 소리 나는 곳은 본능적으로 피하니 방파제이든 백사장이든 멀리 캐스팅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찌의 예민성은 별로 요구되지 않는다. 그저 청갯지렁이 여러 마리 꿰어도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찌 부력이면 되는데, 현지 낚시점에서 저렴한 가격에(5000원~1만원 정도) 구입할 수 있다. 목줄은 대략 50㎝ 정도만 주면 되는데 밤이면 표충 가까이 유영하는 농어의 습성 때문이다.■까탈스러운 입질 입질은 약간 까탈스러웠다. 미끼를 물고 쏜살처럼 내달리는 장관을 기대했지만 수온이 차서 그런지 깜빡거리는 입질에 뒷줄을 슬며시 당기니 그때서야 미끼를 물고 차고 나갔다. 많은 마릿수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80㎝ 전후의 농어와 한바탕 싸울 수 있다면 기대 수치는 높아질 것이다. 주로 형성되는 포인트 지역은 포항 흥해면 신항만 방파제부터 바로 옆의 칠포 해수욕장을 거쳐 해변도로를 타고 올라가다 보면 눈에 띄는 방파제는 모두 포인트라고 할수 있다. 그중 이가리 방파제나 오도리 방파제처럼 주변에 모래사장이나 작은 여밭이 형성된 지역이면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다.  나날이 수온이 오르면서 포인트도 넓어지겠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비록 접근이 편한 방파제이지만 밤낚시이기에 안전 장비는 필수이다. 먼저 테트라 포트에 서기 위해선 운동화가 좋고, 손전등 및 옷이나 모자에 부착되는 전등도 필수이다. 더욱 유의할 점은 주변에 낚시하는 분이 있다면 정숙해야 할 것이고, 불빛은 어떠한 경우에도 바다 쪽으로 비춰선 안된다. 농어는 불빛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일출·일몰 경에는 루어낚시에도 농어가 제법 달려드니 참고하기 바란다.▲장비 및 준비물: 2.5호 정도의 낚시대, 4000번 정도의 릴, 손전등, 탈부착 소형 전등, 구명복. 기타 찌 및 미끼 등은 현지 구입이 편하다. ▲포인트 가는 길: 포항시에서 북쪽 해변도로(912번)를 타고 20분 정도 가다보면 용한리(신항만 방파제)가 나오며 거기에서부터 북쪽으로 차량 이동하면서 낚시할 수 있다. ▲안내: 포항 신항만 만포 낚시(054-233-3968). 2007.05.22 09:23
생활/문화

경남 진해 도다리, 빈손으로 찾아가 봄을 한 옹큼 쥐다

3월은 바다낚시 사계에서 연중 가장 애매한 시즌으로 우리 낚시꾼들을 곤혹스럽게 만드는 시기이다. 대상 어종의 불확실성. 연일 이어지는 일기 불순. 그리고 최저 수온 등 무엇 하나 편할 것이 없는 시기인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가만 있을 수 없으니 봄바다의 내음에 취해 보자고 찾아간 곳이 경상남도 진해이다. 벚꽃 축제로 워낙 유명세를 타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우리 낚시꾼들에겐 봄 도다리의 낚시터로서도 그 이름값을 톡톡히 하는 지역이기도 하다.추운 겨울과 이른 봄에 산란을 하는 도다리는 서서히 데워지는 해수온과 함께 내만권으로 찾아든다. 그 시기가 3월께이니 이쯤엔 남해안 전역에서 도다리 낚시가 시작된다. 특히 진해만은 전국 최고의 도다리 산란장으로 알려져 있으니 이 시기엔 많은 낚시꾼들이 진해만을 편한 마음으로 찾아올 수밖에 없는 곳이기도 하다.채비래야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이니 봄바다의 내음과 함께 조류에 몸을 태우다 보면 강태공의 풍류가 부럽지 않다. 또 입안 가득 젖어드는 도다리 즉석 회 맛은 찾아오길 잘했다는 마음이 절로 인다.여러 번에 걸쳐 산란을 하는 도다리는 이빨이 있고 입이 크며 덩치가 큰 넙치(광어)와 달리 성어가 되어도 30㎝ 전후 크기이다. 조류가 은근히 흐르는 사질대(모래와 뻘로 형성된 지역)에 서식하는 어종으로서 치어 떼는 눈이 정상으로 자리하다가 조금씩 자라면서 오른쪽으로 심하게 치우쳐 낚시꾼들에겐 ‘좌광 우도’라는 말을 만들게도 했다. 양식이 불가능한 어종으로 아직은 낚시를 통해서만 대면할 수 있다. 갯바위 낚시보다는 선상 낚시를 통해서 낚시 형태가 이루어지기도 한다.낚시 방법이란 참으로 손쉬웠다. 선박에 구비된 자세 채비로 잦은 고패질을 통해 손끝에 느껴지는 입질 감각을 통해 낚아 내는 방법과 2~3m 길이의 일반 릴대로 낚는 방법이 병행되는데 어느 쪽이든 조과에는 별 차이가 없었다. 눈여겨보니 현지인들은 고패질의 속도가 1초에 서너 번은 움직여대니 따라하기가 어렵고 웃음이 나왔지만 곧 익숙해졌다. 지루하지 않게 입질이 이어지는데 아직은 입질이 미약한 시기이라 요령이 필요했다. 두 바늘 편대 채비에 50호 봉돌을 사용하며. 각 바늘에 청갯지렁이 미끼를 끼우면서 바늘 끝만 살짝 가려 주는 정도가 헛챔질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수심은 10여m권을 유지하는데 선장이 오랜 경험으로 포인트를 찾아 주니 한 군데서 여러 마리가 배출된다. 물때와 조건에 따라 포인트 이동이 잦다.오전 7시께에 출조한 낚시는 오후 2~3시께 철수한다. 한두 마리씩 낚다 보면 봄날의 햇볕이 금세 쓰러지는 느낌이 들어 아쉬운 마음이 들 정도이니 그저 하루가 즐거울 따름이다. 가벼운 차림으로 빈손으로 가도 되는데 현지에 낚시 장비가 구비되어 무료 대여가 된다. 혼자보단 여럿이 어울려 봄나들이 삼아 떠나 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심정이다. 전반적으로 처음 낚시 오신 분들도 20수 내외의 손맛을 볼 수 있을 것이고. 봄이 깊어 갈수록 씨알과 마릿수가 뛰어날 것이다. 가능하면 조류가 센 사리(음력 보름과 그믐) 물때를 피하는 것이 좋고 중간 물때(2~4물.10~13물)를 활용한다면 넉넉한 하루가 될 것이다. 이번 봄날엔 편한 차림과 간단한 채비로 진해만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김탁 바다낚시 전문가▲준비물: 3m 내외의 릴 낚시대(현지 자세 채비 무료 대여). 면장갑. 간단한 간식.▲경비: 선비 1인당 4만원. 미끼 및 소품은 약 1만원 정도.▲찾아가는 길: 수도권은 남해고속도로 마산 I.C를 나와 진해시 진입.▲출조 안내: 진해 포인트낚시점(055-544-2735). 진해 안골 갯바위낚시점(055-552-4755). 2007.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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