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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예린, ‘엄친아’ OST 표절 의혹 제기에…하성운 “단순 가창자일 뿐” [종합]
가수 백예린이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 OST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 노래를 부른 가수 하성운은 “단순 가창자일 뿐”이라는 입장을 내 거리두기에 나섰다.하성운의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4일 “하성운은 이번 표절 논란과 무관하다. 드라마 OST 제작사 의뢰로 단순 가창자로 참여했을 뿐 작사, 작곡, 편곡 등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어 “그럼에도 하성운이 부른 OST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팬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하성운은 이번 표절과 관련해 무관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백예린과 OST 제작사 측의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덧부텼다.앞서 백예린은 이날 자신의 SNS에 ‘엄마친구아들’(이하 ‘엄친아’) OST ‘왓 아 위’(What are we) 뮤직비디오 영상 일부를 공유하며 “표절은 부끄럽게 여겨야만 할 일이다. 기분이 나쁘다. 내 곡이 마음에 들면 우선 내게 물어봐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왓 아 위’는 백예린의 노래 ‘0310’과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유튜브에 올라온 ‘왓 아 위’ 영상 댓글에 누리꾼들은 “대놓고 카피하니까 당황스럽다”, “듣고 바로 0310이 생각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배우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6일 종영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