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건
연예

'1박 2일' 달걀도사 김선호, 6연속 삶은 달걀 픽 "우와!"

배우 김선호가 '달걀도사'에 등극했다. 점심 복불복에서 6연속 삶은 달걀을 골라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우와한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는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받은 김선호를 향한 축하 메시지로 시작됐다. '1박 2일' 멤버 내 처음으로 백상 수상자가 탄생하자 전원 축하 및 부러움이 쏟아졌다. 이 가운데 문세윤은 "선호 씨 인기는 거품입니다. 그냥 미워 이 자식아"라며 순도 100% 질투심을 내비쳐 웃음을 안겼다. 갑작스럽게 점심 복불복이 진행됐다. 삶은 달걀 15개, 날달걀 15개 중 삶은 달걀을 픽하면 점심을 확보하는 방식. 딘딘이 첫 스타트를 기분 좋게 끊었다. 김선호 역시 성공했다. 그런데 이후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김선호가 다른 멤버들의 달걀을 골라줬고 모든 것이 삶은 달걀이었다. 남다른 기운이 복불복을 압도했다. 추가 게임이 이뤄졌다. 멤버 전원 아메리카노를 걸고 김선호가 추가 게임에 참여했다. 다시금 삶은 달걀을 골라냈고 모두가 "김선호"라며 환호했다. 식사와 커피까지 확보, 인간 네 잎 클로버가 된 날이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30 18:55
연예

'1박 2일' 문세윤 "김선호 씨 인기는 거품입니다" 질투심 폭발

개그맨 문세윤이 김선호를 향한 순도 100% 질투심을 폭발한다. 30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우와한 여행'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는 감탄사를 절로 유발하는 아름다운 강원도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한 김선호에게 멤버들의 열렬한 관심이 쏟아진다. 김선호는 감사한 마음을 드러내는 동시에 "너무 떨리더라고요"라며 생생한 시상식 후일담을 전한다. 하지만 문세윤은 돌연 "선호 씨 인기는 거품입니다!"라며 일침을 가한다. 급기야 "그냥 미워 이 자식아!"라고 울분을 토한다. 멤버들로 인해 문세윤이 폭주하게 된 뜻밖의 사연이 공개된다. 순식간에 문세윤과 김선호의 전세가 역전된다. 문세윤은 굽신굽신 머리를 조아리고, 김선호는 이에 꿈쩍 않고 "주는 대로 받는 거야!"라며 호통친다. 찰떡 호흡을 자랑한 '1박 2일' 대표 콩트 콤비가 어쩌다 아웅다웅하며 유치함의 끝을 달리게 될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8 15:08
연예

'야식남녀' 정일우X강지영X이학주, 경로이탈 로맨스 본격화

'야식남녀' 정일우, 이학주가 정규 방송 합류를 결정했다. 그런데 이학주의 마음이 정일우를 향해 있음이 드러나면서, 무엇 하나 예측할 수 없는 경로 이탈 삼각 로맨스가 본격화 됐다. 8일 방송된 JTBC 월화극 '야식남녀' 5회에는 작가 공민정(유성은)의 제안으로 다 함께 바닷가로 떠난 야식남녀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로그램을 반대하는 시위대의 물감 테러로 엉망이 된 강지영(김아진)의 기분을 전환하고, 하차를 선언한 정일우(박진성)와 이학주(강태완)를 설득하려는 목적이었다. 바닷물에 뛰어들어 신나게 놀고, 맛있는 바비큐 파티도 하면서 잠시 근심 걱정을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이학주는 정일우와 강지영이 신경 쓰였다.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이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다정하게 일출도 함께 하는 걸 보며 은근 질투심이 솟아난 것. 정일우 역시 이학주가 테러를 당한 강지영에게 옷을 벗어주고, 잠든 강지영을 자신의 어깨에 기대게 하자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정일우는 자신이 하차하면, '야식남녀'가 정규 편성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설득하는 문제로 강지영의 고민이 깊을 거라 생각해 걱정부터 앞섰다. 그런데 강지영은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 "시위대를 보며 혐오와 분노, 그런 눈빛으로 쳐다보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 아픈 거 알면서 어떻게 사람 마음을 돌려"라면서, 오히려 그동안 상처를 몰라준 것에 대해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 또 "네 선택을 존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설득은커녕, 정일우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려 노력했다. 강지영의 진심에 정일우는 마음이 편치 않았다. 자신 때문에 지금껏 그녀의 노력이 모두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았기 때문. 깊은 고민 끝에 "한 번만 더 설득 당해주시면 안 돼요?"라며 이학주의 마음부터 돌렸다. 본부장 김수진(차주희)은 정일우를 설득하지 못한 강지영과 양대혁(남규장)을 나무라고 있었다. 이때 '야식남녀' 회의실에 이학주를 대동하고 나타나 합류를 선언했다. 표류하던 '야식남녀'는 그렇게 다시 완전체로 뭉쳐 정규 편성이라는 항해를 준비했다. 정일우와 이학주도 한층 가까워졌다. 이학주의 의상실에서 옷을 맞추다가 말을 놓게 된 두 사람은 편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그런데 이학주는 갑작스럽게 의상실로 찾아온 아버지 장현성과 결혼 문제로 다투는 사적인 상황까지 정일우에게 보이고 말았다. 정일우는 아무렇지 않은 듯 살갑게 이학주의 기분을 풀어주려 했고, 두 사람의 브로맨스 지수도 더욱 상승했다. 하지만 모두가 예측하지 못했던 사실이 밝혀지고 말았다. 아버지의 등살에 어쩔 수 없이 나가게 된 소개팅을 끝내고 정일우의 비스트로(Bistro)를 찾은 이학주. 소개팅이 별로였다는 사실을 간파한 정일우는 "너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 있지?"라며 정곡을 찔렀다. "진짜 내가 사랑하는 사람 만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오묘한 질문엔 고백부터 하라고 부추겼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이학주는 접시를 가져오려는 정일우의 손목을 낚아챘다. 사실 이학주의 마음은 줄곧 정일우를 향해 있었다. 손목을 빼내려 해도 놔주지 않는 이학주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찰나, CK 채널 PD 김승수(이상영)가 느닷없이 비스트로에 들이닥쳤다.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목격한 김승수와 예상치 못한 손님의 방문에 놀란 정일우와 이학주. 사랑의 화살표가 엇갈려 있었던 로맨스가 그렇게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야식남녀' 6회는 오늘(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08:25
경제

[나의 삶, 나의 도전] ‘박치기왕’ 김일 <53>

늘 말하지만 스승 역도산은 내 인생에 가장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나의 삶 절반은 스승 거나 다름없다. 스승을 그림자처럼 모셨던 난 스승의 사생활과 성격 그리고 스승이 추구했던 이상이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안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1963년 12월 스승이 타계한 후 스승과 조금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은 저마다 스승에 대해 평가를 달리했다. 자고로 영웅이 가면 그럴 수 있다지만 출판·언론 보도·그리고 영화 등은 스승에 대한 왜곡과 억지 해석이 너무 많다는 사실이다.  난 스승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스승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말 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이젠 스승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과 스승의 사상과 철학을 밝히고 싶다. 1923년 함경남도 출신인 스승은 1940년 관부연락선을 타고 혈혈단신 일본으로 건너갔다. 그때 나이가 17세였다. 17세는 요즘 같으면 고등학생으로 부모의 뒷바라지를 받으며 학교와 학원을 다닐 나이다. 스승은 그 나이에 일본으로 건너가 원대한 꿈을 품었다.  스승에 대해 얘기할 때면 "왜 조선인이면서 이를 숨기고 살았는지"라는 물음이 나오곤 한다. 난 그런 사람들에게 "만약 당신이 그때 일본에 살았다면 그런 말이 나오겠는가" 반문한다. 그렇다고 내가 스승이 국적을 숨기고 산 것을 두둔하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조선인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는 말이다.  재일 한국인에 대한 차별은 겪어 보지 못했던 사람은 모른다. 그때 당시 일본은 재일 한국인에게 어떠한 나라였을까. 국교도 수립되지 않아 한국과 왕래조차 자유로운 것이 아니었다. 김치 냄새를 무척이나 싫어한 일본인들이 한국이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기묘한 눈으로 쳐다보던 시대다.  스승에 대해 너무 세세하게 밝히면 자칫 스승 삶의 이야기로 흐를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말하지 않겠다. 다만 중요한 것은 스승은 그런 차별과 역경을 딛고 일본 최고의 영웅으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스승은 명예만 움켜쥔 것이 아니다. 부까지 욕심냈다. 스승의 야망은 끝이 없었다. 1961년 리키 스포츠 팰리스 오픈은 그런 점에서 스승이 일본에서 성공시대를 연 보증수표나 다름없었다. 레슬러로서, 프로모터로서, 그리고 사업가였던 스승은 동경 아카사카에 호화스런 리키아파트와 수영장이 달린 리키맨션도 보유했다. 당시만 해도 맨션이란 말이 전혀 생소한 시절이었다. 가나가와현 아브라츠보항에 요트 항만, 사가미 호반에 골프장과 레저랜드의 계획도 추진하고 있었다. 일본 프로레슬링협회를 창설해 이끌었던 스승은 리키 복싱 클럽의 회장을 겸임했으며, 리키 스포츠·리키엔터프라이즈·리키 관광 등을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하코네와 미우라 반도에 광대한 토지를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남미에도 10만 평의 토지를 가진 대지주였다. 시대를 앞서 가는 실업가였다. 당시 대스타이자 영웅이었던 스승은 천하무적이었다.  스승이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남녀노소가 없었다. 고급 술집과 카바레에 들어가면 여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와" 하며 스승이 있는 곳으로 몰려든다. 심지어 남자 친구와 함께 온 여자들도 스승에게 흥미를 보이며 손을 내민다. 그럴 때면 남자 친구는 "역도산이 뭔데"라며 괜한 화풀이를 스승에게 한다. 이는 남자들의 질투심이다. 그중에서 힘 좋고 과시욕이 강한 사내들은 일부러 스승에게 시비를 건다. 스승은 힘 좋은 사내들의 시비 대상이었다. 당대의 영웅 역도산 앞에서 어깨를 벌리고 큰소리 한 번 치고 싶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다음날 친구들에게 입에 거품을 물고 사실을 왜곡시켰다는 점이다. "나와 역도산이 술집에서 어깨를 부딪쳤는데 내가 &#39너(역도산) 사과해&#39 했더니 역도산이 &#39미안합니다&#39며 싹싹 빌더라"라고 확대 과장한다. 특히 야쿠자들은 더했다. 2006.07.11 13: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