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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가는 기분”.. 드리핀, 청량함 돋보이는 ‘위켄드’ 탄생 과정 [IS인터뷰]

“우리끼리 놀러 간다고 생각하며 촬영했어요. ‘이게 드리핀만의 여름이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그룹 드리핀이 “팬들에게 여름 동화 같은 선물을 주겠다”며 4개월 만에 빠르게 컴백했다. 어느덧 8월 말, 여름은 끝나가고 있지만 드리핀만의 여름은 계속된다. 드리핀은 지난 19일 다섯 번째 싱글 ‘위켄드’(Weekend)를 발매했다. 2021년 데뷔 때부터 짙은 하이틴 감성과 청량한 에너지로 팬심을 사로잡아온 이들은 곧 데뷔 4주년을 앞두고 “잘하는 걸 잘하겠다”며 여름 감성이 돋보이는 ‘위켄드’로 돌아왔다. 멤버들은 ‘위켄드’ 뮤직비디오에 특히 애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서는 “우리끼리 여행을 가본 적이 많이 없다. 뮤직비디오를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찍었는데 바다도 보고 폐교에도 가보고 여행간 기분으로 촬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주창욱 역시 “촬영이라기보다는 수련회, 수학여행 이런 느낌이라 특히나 재미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멤버들은 평상시 여행 갈 때 입는 옷을 입고 촬영했다. 황윤성은 “의상을 많이 덜어냈다. 넥타이도 있고 재킷도 있었는데 최대한 자연스러운 의상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1박2일 밤샘 촬영으로 완성된 결과물이다. “피곤해지면 서로 예민해지지 않느냐?”고 묻자 멤버들은 “우리 멤버들은 ‘온앤오프’가 확실해서 괜찮다”며 데뷔 5년 차다운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 ‘위켄드’는 일렉트릭 기타와 그루비한 베이스 사운드가 주가 되는 노래로, 후렴구의 반복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가슴 떨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게 주된 포인트. 멤버들은 “지루한 일상 속 여행을 떠나 그 안에서 느끼는 기분 좋은 힐링과 자유로움을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다 함께 헤드셋, 배낭을 메고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것 같은 재미있는 안무도 눈길을 끈다.김민서는 “청량한 가사에 맞춰서 안무가 잘 나온 것 같다. ‘위켄드’는 특히나 통통 튀는 비트가 매력적인 곡이라서, 비트에 맞춰 동작을 입체적으로 살릴 수 있도록 포인트를 줬다”고 설명했다. 차준호는 “안무 배울 때도 작은 디테일을 넣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저희끼리 수정도 해가면서 드리핀만의 청량한 색깔을 녹여내려 했다”고 돌아봤다. 드리핀은 전작으로 초동(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13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이전 활동 성적이 좋았던 만큼, 컴백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긴장과 설렘을 함께 드러냈다. 김동윤은 ‘뷰티풀 메이즈’ 때 건강 문제로 함께 활동하지 못한 주창욱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완전체로 무대를 하는 만큼 시너지가 날 것 같다. 물론 이전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원했던 콘셉트로 컴백했으니까, 걱정보다는 웃으면서 즐겁게 무대에 서려고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드리핀은 해외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하며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에서 단독 팬미팅을 진행, 열기를 이어 지난달 미국 LA에서 깜짝 게릴라 공연을 하기도 했다. 주창욱은 “미국 게릴라 공연 중 기억에 남았던 팬이 있었다”며 “저희가 ‘뷰티풀 메이즈’ 노래 아는 사람 있느냐고 했는데, 딱 두 분이 올라오셨다. 그 중 한 분이 처음에 (노래를) 모르는 척하시더니 노래가 나오자마자 완벽하게 커버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한편으로는 감동이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 곡 ‘위켄드’를 비롯해 ‘플라이 하이’, ‘타임’까지 드리핀의 독보적인 음색과 성장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는 총 3곡이 알차게 수록됐다. 꿉꿉한 날씨, 기분 좋은 힐링이 필요하다면 드리핀의 ‘위켄드’를 들으며 무더위를 날리면 어떨까.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2 05:50
축구일반

인천해원중, 미들스타리그 2023 첫 ‘우승’…해외 연수도 간다

해원중학교가 SK텔레콤 미들스타리그 2023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학교 첫 우승이다.인천 구단은 SK텔레콤이 후원하고 인천유나이티드가 주최하는 인천 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회 ‘SK텔레콤 미들스타리그 2023’이 지난 11월 12일 결승전을 끝으로 약 6개월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16일 전했다.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해원중이 가져갔다. 해원중은 1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부원중과의 결승전에서 수비수 박신후의 후반 종료 직전 결승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해원중은 미들스타리그 첫 결승 진출에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며 해외축구연수 참가권도 받게 됐다. 해원중 조영민 지도교사는 이번 대회 감독상을 받았고, 해원중을 이끌었던 주장 이재원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해원중과 함께 대회 결승전에 처음으로 진출한 부원중은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미송중과 이음중은 공동 3위에 입상했고, 득점상은 부평중의 안종현(9골)이 가져갔다.해원중 조영민 지도교사는 “작년에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오며 미들스타리그 처음으로 알게 되었고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올해는 조별예선만 통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렇게 우승을 차지할 줄은 몰랐다. 감독인 저의 역할보다는 선수로 뛴 학생들 덕분에 우승하게 된 것 같다”고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그는 또한 “다른 지역에는 이런 대회가 없다. 이런 훌륭한 대회를 개최한 인천유나이티드 구단과 묵묵히 응원해 주신 해원중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별예선부터 여러 차례 MVP를 수상한 후 대회 최우수선수상까지 차지한 해원중의 주장 이재원 선수는 “작년에 예선 탈락했었고 올해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지도 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 주셔서 준비를 잘할 수 있었다”며 “주장으로서 친구들에게 쓴소리도 했는데 잘 따라주어 고맙고 응원 와준 친구들과 부모님, 선생님들께 모두 감사드린다. 코로나19 때문에 수학여행, 수련회를 못 갔는데 이런 즐겁고 뜻깊은 대회를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또한, 우승해서 해외연수를 가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올해로 출범 20년째를 맞이하는 미들스타리그는 인천 지역 청소년들의 축구 저변 확대와 축구로 건강한 청소년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인천 구단의 유서 깊은 지역 밀착 활동 사업이다. 올해는 인천 관내 중학교 49개교가 참가해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김희웅 기자 2023.11.17 11:49
연예

YG 신인 트레저, 예능 뺨치는 '건강 수련회'

YG 신인 그룹 트레저(TREASURE)가 따분하고 지루할 것 같은 건강 수련회에서조차 예능 프로그램 빰치는 재미와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YG엔터테인먼트는 14일 오후 12시 공식 블로그(www.yg-life.com)와 트레저 공식 유튜브 채널에 '트레저 맵(TREASURE MAP)' 5화를 공개했다. 스마트폰 중독 치료 건강 수련회에 참가한 트레저의 본격적인 일상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스마트폰, TV,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 없이 물 2L 이상 마셔야 하는 규칙에 따라 생활했다. 또한 트레저 12인은 족구, 탁구, 산책 등을 하며 만보걷기에도 도전했다. 팀의 맏형과 막내인 최현석과 소정환은 도심에서 벗어난 쾌적한 산책로를 걸었다. 소정환은 자신이 자란 익산에서 개구리, 올챙이를 잡으며 친구들과 놀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어 최현석 소정환은 반려동물에 대한 대화를 이어가며 오붓한 산책 시간을 가졌다. 윤재혁 아사히 도영 박정우, 지훈 요시 준규 방예담은 각각 4명씩 팀을 이뤄 족구 대결을 펼쳤다. 멤버들은 승부보다 '예능 족구'로 웃음을 자아냈다. 실수 만발한 대결 중 방예담은 발군의 실력을 뽐내는 듯 했으나 이내 다른 멤버들과 다르지 않아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했다. 같은 시간 하루토와 탁구를 하던 마시호는 화려한 기술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운동을 끝낸 멤버들은 다시 모여 각자의 만보기 숫자를 확인했다. 기록을 더 올리려는 멤버들의 노력 속에서 소정환은 만보기 오류로 일찌감치 최하위가 확정됐다. 소정환과 더불어 만보기 기록이 가장 낮은 멤버인 방예담 아사히가 저녁 식사 후 설거지를 하게 됐다. 스마트폰 금단증상을 관찰하기 위해 스마트폰 없이 시간을 정확히 맞춰야 하는 게임에서는 지훈 등이 성공하며 '탄수화물 5분 이용권'을 받았다. 트레저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 없이도 멤버들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하루 동안 스마트폰과 탄수화물 유혹을 참은 트레저를 위해 건강한 상차림을 준비했다. 하지만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간 메뉴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결국 탄산음료 한 잔을 멤버들의 순서대로 나눠마시는 우정 게임을 통해 트레저 12인의 끈끈한 동료애를 확인했다. 멤버들은 서로 눈을 감은 와중에도 다음 차례 멤버들을 속이며 눈치 싸움을 벌였지만, 그럼에도 마지막 순서인 소정환이 마실 수 있도록 다시 잔에 탄산음료를 채우며 돈독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트레저는 구독자의 마음(보물)을 찾아 떠나는 트레저 12인 크리에이터의 이야기를 담은 '트레저 맵', 스케줄 현장 뒷이야기를 볼 수 있는 'TMI' 등의 콘텐츠로 팬들과 만나고 있다. '트레저 맵'은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업로드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2.14 14:18
연예

[상반기결산④] 마약·음주운전·김영애별세 등 우울했던 연예계

올 상반기 연예계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는 소식들이 가득했다.영화계는 한국영화 '공조'와 '더 킹'을 제외하곤 외화가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방송가 최고 히트작은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tvN '쓸쓸하고 찬란하신 도깨비'였다. 예능은 나영석으로 시작해 나영석으로 끝났다. 가요계는 원더걸스와 씨스타의 해체가 큰 아쉬움을 남겼다. 마약·음주운전·사망 등 씁쓸한 소식은 유난히 많았다.>>③편에 이어 군 입대한 탑은 뒤늦게 대마초 흡연 혐의로 시끄러웠다. 이어 약물과다복용으로 발견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 현재는 퇴원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와 맞물려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남자친구인 주지훈의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 받았다고 폭로했다.김현중은 전역 후 한 달만에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켰다. 안 그래도 입대 전과 복무 중에도 전 여자친구와 진흙탕 싸움으로 이미지가 좋지 않은 상황에 음주운전까지. 당분간 연예계 복귀는 힘들어 졌다. 배우 구재이는 음주단속에 적발돼 패션앤 뷰티 프로그램 '팔로우 미8' MC에서 하차했다.'영원한 배우' 김영애가 4월 9일 오전 췌장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끝내 숨을 거뒀다. 고인은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 했으나 2016년 겨울 건강이 악화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출연도 책임감 있게 해내 안타까움이 더 컸다. 윤소정과 김지영도 각각 패혈증과 금성폐렴으로 눈을 감았다. 트로트 가수 송대관과 김연자 매니저(홍익기획 홍상기 대표)가 날선 대립을 이어가고 있다. 예의를 운운하던 해프닝은 돈 문제로 번지는 등 첨예한 대립이 계속되고 있다. 윤손하는 아들로 인해 배우 명예가 얼룩졌다.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와 유명 연예인의 아들이 수련회에서 친구를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는 내용. 윤손하의 아들이 가해자 중 한 명으로 거론됐고 윤손하는 곧바로 대응했으나 사과보단 변명이 앞서 비난받았다. >>⑤편에서 계속이미현·김연지·황소영 기자 [상반기결산①] 천만영화부재·외화강세·‘옥자’…충무로 핫이슈 [상반기결산②] 드라마는 춘추전국시대, 사랑받은 ‘미우새’·나영석 표 예능 [상반기결산③] 가요계, 원더걸스·씨스타 등 아이돌그룹 해체 또 해체 [상반기결산④] 마약·음주운전·김영애별세 등 우울했던 연예계[상반기결산⑤] '하반기 주인공은 나야나!'..기대되는 슈퍼루키 10 2017.06.28 10:00
연예

윤손하 "사실 여부 떠나 가벼운 생각 가진 적 없다"[공식]

배우 윤손하가 아들 폭력 사건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윤손하는 17일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를 통해 '사실이 어찌됐건 이번 일이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이었다는 가벼운 생각과 행동으로 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누구보다 해당 아이의 건강 상태와 부모의 마음을 걱정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애써왔다'고 했다.이어 '유명인이라는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적은 추호도 없다. 오히려 그러한 직업이 나와 아이에겐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남겨지게 된 상황이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의 상황은 지금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피해 학생과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 모두 이제 10세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이다. 이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하루 전 SBS 뉴스에서는 초등학생 폭력과 관련해 보도했다. 재벌그룹 총수의 손자와 유명 연예인의 아들이 수련회에서 친구를 상대로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윤손하의 아들이 가해자 중 한 명.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은 'SBS 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다.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 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다'고 정정했다.이어 '특히나 뉴스에서 야구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다. 또한 바나나 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됐다.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였다'며 'SBS 뉴스에서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피해 아이 부모의 말만 듣고 보도했다는 사실과 피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던 담당교사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돼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했다.이들은 '수련회 며칠 후 피해 아이 부모님이 학교에 문제제기를 했고 윤손하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무엇보다 해당 아이의 상태가 걱정돼 학교 측에 연락처를 물었고 학교 측으로부터 진위여부를 파악 후 원만히 해결 할테니 조금 기다려달라는 얘길 듣고 기다렸다'고 전했다.또한 '담임 선생님의 조치로 모든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있었던 아이들과 사과를 했다. 피해 아이 부모님 상황은 해결되지 않아 윤손하는 수 차례 연락을 했으나 받질 않았고 문자로 계속해서 사죄의 말과 아이의 건강상태 등을 물었지만 묵묵부답이었다고 했다.끝으로 '해당아이의 부모를 만나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일이 더 이상 악화되는 상황을 막고자 이유 불문하고 아이와 함께 눈물로 사죄했고 피해 아이에게 필요한 조치 또한 약속했지만 쉽게 받아들여주질 않았다. 학교에서 10여차례 있었던 진술조사와 조사위원과 변호사가 동석한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성실히 임하였고 그 결과 이 문제는 고의적이거나계획적으로 이뤄진 폭력상황이 아니며 해당 조치 없음의 결정과 화해와 양보에 관한권고사항을 받았다'고 맺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다음은 씨엘엔컴퍼니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배우 윤손하 소속사 씨엘엔컴퍼니입니다.우선 최근 불거진 SBS 8뉴스에 보도된 초등학생 폭력 기사관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많은 분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이 보도와 상황을 도저히 묵묵히 지켜볼 수 없어 실제일어난 문제의 사실관계와 진행상황, 그리고 윤손하의 공식적인 입장에 대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첫 번째로 SBS보도로 알려진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한 아이를 이불 속에 가둬놓고 무차별적인 집단 폭력을 벌였다는 사실은 상당 부분 다름이 있었습니다. 방에서 이불 등으로 친구들끼리 장난을 치던 상황이었고 아이들이 여러 겹의 이불로 누르고있던 상황은 몇 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나 뉴스에서 야구 방망이로 묘사된 그 방망이는 흔히 아이들이 갖고 놀던 스티로폼으로 감싸진 플라스틱 방망이로서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무기가 아니었습니다. 또한 바나나 우유 모양 바디워시를 아이들이 억지로 먹였다는 부분도 여러 차례 조사에 의해 사실이 아님이 판명 되었습니다. 단순히 피해 아이가 바나나 우유 모양을 한 물건을 아이들과 같이 확인하는 상황에서 살짝 맛을 보다가 뱉은 일이 전부였던 것입니다. SBS의 뉴스에서 이런 구체적인 사실들을 양측의 대조 검토 없이 피해 아이 부모의 말만 듣고 보도하였다는 사실과 피해 아이의 부모와 상담을 하던 담당교사 녹취가 악의적으로 편집되어 방송으로 나갔다는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습니다.두 번째는 문제 발생 이후의 윤손하가 취한 대처에 대한 상황입니다.수련회 며칠 후 피해 아이 부모님이 학교에 문제제기를 하였고 윤손하는 담임 선생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해당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 학교 측에 연락처를 물었고 학교 측으로부터 진위여부를 파악 후 원만히 해결 할테니 조금 기다려달라는 얘길 듣고 기다렸습니다. 담임 선생님의 조치로 모든 학생들이 있는 곳에서 함께 있었던 아이들과 사과를 했고 그 이후 피해 아이를 포함한 아이들이 함께 잘 지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 아이 부모님 상황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윤손하는 수 차례 연락을 했으나 받질 않았고 문자로 계속해서 사죄의 말과 아이의 건강상태 등을 물었습니다만 그 또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연락을 받지 않아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도 찾아갔습니다. 해당아이의 부모를 만나 억울한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일이 더 이상 악화되는 상황을 막고자 이유 불문하고 아이와 함께 눈물로 사죄하였고 피해 아이에게 필요한 조치 또한 약속했습니다만 쉽게 받아들여주시질 않았습니다. 학교에서의 10여차례 있었던 진술조사와 조사위원과 변호사가 동석한 학교폭력위원회까지 성실히 임하였고 그 결과 이 문제는 고의적이거나계획적으로 이뤄진 폭력상황이 아니며 해당 조치 없음의 결정과 화해와 양보에 관한권고사항을 받았습니다. 해당학생 부모의 요구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치료비에 관한 부분이었고 그 부분은 사실관계를 불문하고 처음부터 당연히 책임을 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두 번째는 아이들이 바디워시를 강제로 먹인 것을 인정하는 진술을 포함한 사과를 공개적으로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조사와 확인에도 그 부분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수 차례 사과는 이어왔지만 아이의 엄마로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아이에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마지막으로 윤손하의 공식입장입니다.저는 공인이기 이전에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제 아이가 소중한 것처럼 남의 아이 또한 소중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실이 어찌되었건 이번 일이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이었다는 가벼운 생각과 행동으로 임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누구보다 해당 아이의 건강 상태와 부모의 마음을 걱정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애써왔습니다. 유명인이라는 저의 특수한 직업이 이 문제에 영향을 미치도록 행동하거나 의도한적은 추호도 없습니다. 오히려 저의 그러한 직업이 저와 저의 아이에겐 너무나 크나큰 상처로 남겨지게 된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의 상황은 지금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피해 학생과 가해자라는 의심을 받게 된 학생들 모두 이제 10살 남짓 된 아직 너무나 어리고 모두에게 소중한 아이들입니다. 이 아이들의 상처를 하루빨리 치유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부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다시한번 심려끼쳐 드린점 너무나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공인으로서 아이의 엄마로서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2017.06.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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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1박 2일', 전성기 회복… 발만 씻겨도 웃겨

이젠 발 씻는 것도 웃기다.'1박 2일'이 과거 전성기 시절 재미를 회복했다.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유호진 PD 강요로 사랑의 세족식을 진행했다.유호진PD는 멤버들을 설득하기 위해 간부 수련회의 뜻과 의미까지 전달하며 '용기 내어 그간의 마음 속 이야기들을 고백하는 시간이다"고 말했다. 유 PD의 설득에도 멤버들은 이를 한사코 거절했지만 끝내 세족식에 사용될 의자까지 등장하자 어쩔 수 없이 이를 받아들였다.김준호는 "억지 감동을 짜내야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했다. 그러나 훈훈한 분위기도 잠시. 데프콘은 김종민의 발에 난 티눈 하나하나까지 찾아내며 정성스럽게 발 씻기에 나섰다. 김종민은 "(내 티눈이) 형의 손에 옮을 거다. 뽀뽀할 때 입조심 하라"라고 경고했다. 데프콘은 "너 발에 병있냐?"며 "종민아 항상 고맙다. 한결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넌 늘 똑같았다. 항상 건강하게 지금처럼 오래오래 지내자"고 했다.또한 데프콘은 "정준영이 김종민에게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그 여성이 '저 오빠(김종민)랑 사귀면 1억원 준다'고 했다더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은 "니가 꼬셨잖아"라고 정준영을 타박해 눈길을 끌었다.김준호와 차태현의 세족식에는 조금 진솔된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 자진 하차를 선택하려고 했던 김준호와 그 사태로 서운했던 차태현의 마음이 묻어나왔지만 이내 "나는 형을 그렇게 믿지는 않는다"고 말해 웃음 바다가 됐다.마지막으로 데프콘과 김준호의 세족식은 중국 하얼빈 여행으로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서로의 앙금을 씻어내는 시간. 서로 미안하다는 말이나 눈물 대신 끝까지 약올리는 김준호와 세족식에 사용된 물을 끼얹으려는 데프콘의 치열한 모습은 '1박 2일'다웠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4.04 07:00
스포츠일반

유진·기태영, 1년 반 열애 끝에 7월 23일 결혼

S.E.S 출신 배우 유진(30)과 탤런트 기태영(본명 김용우·33)이 1년 반 열애 끝에 7월 23일 경기도 한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유진·기태영은 11일 새벽 각자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유진은 자신의 팬카페 파이시스에 "봄 하면 떠오르는 게 있는 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꿀 법한 5월에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었는데요"라며 "5월에 신부는 아니지만… 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 '인연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 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었네요'라고 결혼계획을 밝혔다.기태영도 비슷한 시각 자신의 팬카페 지기지우에 '고마운 팬들에게 때가 되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저도 이제 벌써 나이가 34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 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 것 같아요'라며 '저 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알렸다.이어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 오던 아내 또 가정 그걸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 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대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끼고 보지도 않고 가정을 이루고 살 때 아이를 키울 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 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라며 '짐작 하실 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라고 전했다.두 사람은 2009년 MBC 주말극 '인연만들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23일 결혼과 관련해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다음은 유진이 쓴 전문.사랑하는 파이시스 여러분~~~!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저는 오늘 교회 수련회가 있어서 서산 쪽에 있었는데요 하루종일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는데도 날씨가 그리 춥지 않더라구요~ 봄은 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봄...! 봄은 참 좋네요~꽃도 피고 따뜻하고~^^ 봄 하면 떠오르는게 있는데요~ 여자라면 누구라도 꿈 꿀 법한 5월에 신부가 떠오르네요~^^ 저도 5월에 신부가 되길 꿈꿨었는데요~ 5월에 신부는 아니지만...7월에 신부가 될 것 같아요~^O^*!놀래셨나용~? 하하하하~ 놀라셨길 바래요~! 놀라운 좋은 소식이용~! 드디어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답니당~! 33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소망이 이루어지게 되었어요~^^평생을 함께 하고픈 사람을 만난답니다~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인연 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네요~^^ 누군지는 아시겠죠~?^^지난번에 한번 기사화되어서 짐작을 하셨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그 때는 저의 멤버들에게 모두 슬픈 시기였기 때문에 결혼소식을 알리기엔 조금 부적절한 타이밍 있었던 것 같아요.부득이하게 여러분께 알리지 못한 점 이해해 주실꺼죠~?저도 빨리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었답니다~^^지금 이렇게 결혼소식을 여러분께 알리고 있는게 신기하기도 한 것이 제 입가에 미소가 띄워져 있는걸 보니행복한가봅니다~^^* 저~! 행*복*해*요*^_______^*~!여러분 항상 저에게 무조건 적인 사랑으로 지지해주시고 응원해주심 진심 감사드리구요~앞으로 저희 둘 결혼해서 예쁘게 사는 모습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려요~!결혼이라는 것...결코 쉬운일이 아닐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든든할 것 같구요~ 무엇보다도함께 하나님을 의지하며 지혜롭게 살아갈꺼라고 여러분들께도 약속 드릴께요~^^*감사해요 여러분~! ^____________^*◆다음은 기태영이 쓴 전문.모두 안녕하세요...다들 건강하신지요? 오늘 날씨가 비가 많이와서 몸이 좀 찌뿌등하네요 ㅎㅎ 나이탓 아니구요어제 오늘 너무 바쁜게 보내서 잠도 못자고해서 몸이 아주 피곤해요 ㅜ.ㅜ 사실은 좀전에 장문에 글을 썼는데 컴터가 이상해서 못올리고 지워져 버렸내여 지금 전 기절할꺼 같은데...아무래도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글을 다시올려보아요...먼저 여러분들은 팬카페가 어떤 공간이라고 생각들하시나요? 전 저의 공간이아닌 여러분의...팬분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하는데...그래서 제가 많은부분을 관여하지않으려 노력했었는데...그래도 저를 위한 공간 저의 팬분들이니 제가 조금 쫌 많이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네요 ^^;;전 나름 여러분과 진심으로 소통하고자 시간날때마다 제가 직접 접속하여 번개채팅이라도 하려고 노력한건데...부작용이 좀 있었던 걸까요?ㅜ.ㅜ전 카페가 저의 팬분들이 쉴수있는공간이길 바래요...전 여러분이 항상 고마워요 저에게 무한 힘을 주시는 분들이에요 제 마음만 알아주세요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저...저도 이제 벌써 나이가 34이네요 세월 참 빠르죠...이젠 저도 혼자가 아닌 누군가가 필요한 때인것 같아요...저...7월에 결혼합니다...~!! 놀라셨죠?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오던 아내...또 가정...그걸 이룰수 있는 사람이 생겼어요...항상 말해오던 지혜롭고 현명한 여자.... 남편에게 지혜롭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에게 자상하고 헌신적인 가정... 전혀 생각지 못했던 시기에 전혀 생각지 못한 사람이 눈에.. 제 마음에 들어왔어요...그 사람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절때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고 ...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입니다...짐작하실수도 있겠지만 유진씨 입니다올초에 기사가 나갔던건 모두 아시죠 원래는 그때 인정하고 결혼 발표하려고 했지만 유진씨의 지인분들에게 마음 아픈 일이 있어서 그 시기에 축하받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공개를 미뤘습니다...이해해주실꺼죠?친구는 맘이 아픈데 저희는 축하받고 그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어요...더 일찍 우리 팬들에게는 말하고싶었지만 유진씨의 입장도 고려해야하기에 제가 이제야 말씀드리게 된점도 이해해주세요...오늘은 일단 이정도로 말씀드릴께요공식 기사가 나가기전에 팬분들이 먼저이기에 급하게 글을쓰네요여러분 저희 많은 분들이 지켜보시는 만큼 이쁘게 사랑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릴께요앞으로 지켜봐주세요...아~ 아까 썼던 글이 참 좋았는데 제가 하고싶은 말 제 맘 다 이야기 잘했는데 다시 쓰려니 너무 두서없네요 조만간 기자회견을 하는데요 팬카페 안에서도 간단한 채팅 해보아요그럼 모두 건강하세요~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MBC 제공 2011.05.11 07:01
생활/문화

단식 9일 체험, 배가 고파 죽는 줄 알았는데 ‘말짱’

단식은 칼을 대지 않는 수술이다. 효과가 뛰어나지만 죽이나 미음을 먹는 감식과 보식도 만만치 않아 직장인으로서는 시도하기 어렵다. 강순남 장독대(www.allbab.net) 원장이 하는 9박 10일 건강 수련회는 특공 훈련이고 지옥 훈련으로 악명이 높다. 직접 받아 보기로 했다.  ■뱃속에 이런 것들이 들었다니: 기본 프로그램  입소 전에 기름진 고기를 사흘 이상 먹지 마라는 지시를 받았다. 첫날 몸무게가 67.2㎏이었다.  오전 5시에 기상해 풍욕 30분간 2회, 7~9시 강 회장 강의, 관장 후 4시간 된장 찜질과 관장을 한다. 염증 제거를 위해 마그밀을 기상 후와 취짐 전에 두 번 먹는다. 하루에 두 번 관장할 때는 마그밀·죽염을 넣는다 . 물의 양은 800~1600㏄다. 오후에는 온천욕이다. 25분 냉욕, 냉·온욕, 오후 7시부터 강의, 활원운동, 9시에 방으로 돌아와 풍욕 2회를 하고 밤 10시에 취침한다.  물과 소금으로 단식한다. 물은 2000㏄ 이상, 구운 소금은 10g 이상 먹어야 한다. 소금은 물 먹기 30분 전후에 먹는다. 신장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풍욕은 피부를 통해 산소 공급과 독소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창문을 열고 한다. 생식할 때나 암 환자는 반드시 해야 한다.  사흘간 단식·관장을 해도 몸무게가 거의 줄지 않았다. 중단하고 싶은 욕구가 간절했다. 나흘째 간장 클리닝을 하고 된짱 찜질을 하는데 배가 고파 왔다. 이날 하루 1.3㎏이 빠졌다. 이날 이후 하루마다 1㎏이 빠져 마지막날 60.5㎏으로 줄었다.  간장 클리닝은 열흘 동안 기름을 먹지 않아 쉬고 있는 간을 청소하는 것이다. 건강 수련회의 하이라이트다. 올리브 기름과 산야초 효소와 물을 취침 전과 기상 후에 먹고 가만히 있으면 몸이 알아서 한다. 엄청나게 쏟아진다. “내 뱃속에 이런 것이 들어 있다니….” 다들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한다.  25분 냉욕은 고문이다. 찬물(14~18도)에서 25분간 있는 것인데, 20분은 꼼짝하지 않으며 마지막 5분간 몸을 움직인다. 설탕·알코올을 많이 섭취한 사람은 더 떨린다. 기자는 첫날 엄청 떨었다. 양 팔등이 빨개졌다. 오줌 찌거기인 요산이 빠져나간다. 냉탕은 오줌 냄새로 지독했다. 물이 더러워서 그런 줄 알았는데 하루 이틀 지나자 그 냄새가 거의 사라졌다. 이때부터 몸도 가벼워지고 살이 쑥쑥 빠진다. 냉욕 후 냉·온욕이 이어진다. 5분간 뜨거운 물(41~43도)에서 몸을 녹인 뒤 냉욕과 온욕을 1분씩 번갈아 하고 찬물에서 끝낸다. 냉탕 8회, 열탕 7회가 된다.  ■똥·오줌만 시원하게 봤으면: 어떤 사람이 오는가  머리가 하얗게 센 70대 할아버지 소원은“똥·오줌을 시원하게 싸 봤으면…”이다. 아랫배가 불룩 나왔는데 프로그램 따라가기가 쉽지 않지만 열심히 했다. 쉬워졌다.  유방암으로 6년을 투병한 50대 어머니는 딸과 함께 왔다. 항암제를 47회 맞았다. 통증으로 모르핀을 하루에 4~5회 맞았다. 통증이 줄어 20여 시간에 한 번 투입한다.  갑상선 종양을 18년 앓은 주부는 수술을 앞두고 들어왔다. “왜 진작 몰랐을까. 일찍 알았으면 날씬한 몸매로 멋을 부렸을텐데…”라며 웃었다.  진주에서 온 20대 아가씨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지 않는데도 얼굴에 나는 악성 여드름 때문에 직장을 그만뒀다. 예뻐졌다는 말에 싱글벙글이다.  운동만 안하면 혈당이 오르는 30대 중반의 깡마른 대학 강사. 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죽도록 운동하면 혈당이 잡히지만 강단에 서면 350까지 올라간다. 맥주와 고기를 너무 좋아한다. 혈당은 운동으로 안 된다고 결론을 내리고 음식 조절을 위해 왔다.  당뇨 때문에 알래스카에서 온 사람도 있다. 6년째인데 2년 전부터 인슐린을 투여했다.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으면 식전 혈당이 250이고, 인슐린을 투여하면 150 정도다. 이틀 만에 70~80으로 내려왔다.  50대 남자는 “돈을 벌만큼 벌었는데 올해부터 불면증이 왔다. 서울대 병원에서 350만원짜리 종합 검진을 받았는데 진드기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나왔다” 라고 말했다. 진드기와 불면증의 관계를 도무지 이해할 길이 없어 왔다. 사흘이 지나자 거짓말같이 잠을 잤다고 한다.  아토피 환자 두 명은 첫날 얼굴에 딱지가 앉아 있었는데 말끔해졌다. ‘천일염의 보고’인 전남 신안군에서는 소금의 효능을 체험하기 위해 군청 직원 3명이 왔다. 최연소 열다섯 살 여중생은 부정맥 때문에 왔다.  강 회장이 쓴 ‘밥상이 썩었다. 당신의 몸이 썩고 있다’·‘의사도 못 고치는 병을 밥장사가 고친다’를 읽고 오거나 먼저 체험한 지인의 소개로 온 사람도 있었다.  ■막힌 장만 터 줘도 통증 확 줄어: 통째로 봐야 병이 보인다  강 회장의 철학은 기본 프로그램에 그대로 녹아 있다. 막힌 곳을 터 주는 것이다. 강 회장은 “병의 뿌리가 똥·오줌 찌꺼기이다. 나이가 들면 똥·오줌을 못 눠서 죽는다. 이 찌꺼기가 사람마다 4~15㎏ 정도”라고 말했다. 단식·관장·된장 찜질을 하면 요산이 빠져나가고, 체중이 줄고, 피가 맑아진다. 모든 질병이 저절로 치유된다. 뚫리면 통증도 줄어든다.  파킨슨병도 장을 청소하면 손을 떨지 않는다. 장이 안 움직이면 뇌에 문제가 온다. 뇌종양도 장의 문제다.  피부·혈압·백혈병·악성빈혈은 신장과 관계가 있다. 신장이 나쁘면 왼쪽 발목에 이상이 온다. 왼쪽 발의 길이가 길어지기도 한다. 신장을 고칠 때는 왼쪽 발부터 정상으로 돌려놓아야 한다. 마고약을 붙여 발목 염증을 뽑아내야 한다. 마고약은 유방암 등 종양의 고름을 빨아낼 때 쓴다. 통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효과는 높다고 한다.  “살을 빼고 난 뒤 요요현상이 생기는 것은 단식 기간에 필수 영양소를 공급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강 회장은 죽염 외에도 현미 오곡죽, 산야초, 매실 효소, 동치미 국물을 하루에 1~2회 먹게 한다.  병이 오면 너무 늦다. 함께 수련하는 환자들의 눈을 통해 ‘1년이라도 빨리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날 하는 40분 합장은 기자도 손이 후들후들 떨렸는데 낙오자 한 명이 없었다.  새해 벽두에 9박 10일 단식 여행을 떠나는 것은 어떨까. 결혼하기 전에 몸 만들기를 위해서, 건강한 2세를 위해서 꼭 필요하다. 정신까지도 깨끗해진다.  강 회장은 인공 조미료를 안 쓴다. 마지막날 미사리 장독대(031-791-9193~4)에서 음식 만들기 실습을 했다. 그는 자신의 손맛을 담은 책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아산=김천구 기자 2007.12.18 11:06
생활/문화

강제로 인슐린 투여하면 합병증 불러

병은 자연의 이치를 어긴 결과물이기 때문에 어긋난 이치를 바로 하면 낫는다. 자연·대체 의학을 한다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또 자연 치유력을 높여 몸을 낫게 한다고 한다. 그 이치에 제대로 적응하는 사람은 드물다. 오히려 병을 악화시켜 치료 시기를 놓친다. 각계각층의 사람들, 3만 5000여 명이 강순남 장독대(www.allbab.net) 회장의 약손을 거쳐 갔다. 세상에 이런 병이 있을까 하는 희귀 병도 수 없이 봤다. 그가 경험한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다. ▶몸이 답을 알려 준다  “몸이 답을 알려 주는데도 엉뚱한 치료, 반대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대 의학이다. 몸에 열이 나면 더 나게 하고 설사가 나면 더 잘 나오도록 도와줘야 한다.”  증상이 곧 치료 방법이다. 감기로 열이 날 때 해열제를 쓰면 증상은 사라지지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몸은 점점 쇠약해진다. 병은 의사나 약이 고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몸의 의사는 자신이어야 한다.  “30년 된 설사가 현미 오곡죽과 죽염으로 고쳐진다”, “봄철에 정신병이 많이 재발하는 것은 겨우내 염분을 섭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못 믿을 것 같지만 허다하다.  유아는 출생한 지 48시간 내에 산모가 젖이 나오기 전에는 아무 것도 먹이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곧바로 우유를 먹인다. 태변이 나올 기회를 빼앗는다. 이에 대한 대가를 병으로 평생 치른다. 아토피는 그중 하나에 불과하다. 아이에게 중요한 것이 피부 호흡이다. 양수만 닦고 100분은 발가벗겨 놓아야 한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태어나고 2주 동안 배냇저고리를 입히지도 않았다. 이것만 해도 심장병이 줄어든다.  백혈병에는 냉·온욕이 유익하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면 백혈구 활동이 왕성해지고 적혈구는 내려간다. 차가운 물에 들어가면 백혈구는 내려가고 적혈구는 올라간다. 중증이 아니면 냉·온욕만 열심히 해도 악성 빈혈이 사라진다.  간경화 환자의 복수는 몸이 내미는 마지막 카드다. 25분 냉욕과 된장 찜질을 하면 푹 꺼진다. 냉욕 중에 소변을 몇 번이고 본다. 배에 하는 된장 찜질은 몸속의 요산을 제거하는 데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소변 보기가 쉬워진다. 다이어트할 때 요산을 빼내야 요요 현상이 안 생긴다. 배 위에 가제(40㎝x50㎝)를 덮고 된장을 1.5㎝ 두께로 깔고 그 위를 랩으로 싼다. 핫팩이 있는 복대로 배와 등을 감는다. 4시간쯤 지나면 부글부글 끓는 소리가 난다. 끝내라는 신호다.  ▶숙변이 병을 만든다  변비는 장의 마비를 초래한다. 장 마비로 오는 숙변은 만병의 근원이다. 숙변이 있으면 당뇨든 고혈압이든 안 낫는다. 모든 병은 숙변 제거부터 한다.  “당뇨는 영양 과잉으로 온다. 과다한 영양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인슐린 분비를 중단한다. 몸이 스스로 방어 기전을 발동시킨다. 이때 인슐린을 강제로 투여하면 몸이 망가지고 합병증이 온다.“  당뇨는 습관만 고치면 저절로 낫는다. 단식으로 영양 과잉을 제거하면서 소금과 생수를 많이 먹어 피를 바꾸는 것이다. 병원에서 하는 방식과 반대로 한다. 관장·된장 찜질·붕어 운동으로 숙변을 제거하고 냉욕법·냉온욕·각탕·풍욕으로 산성화한 체액을 중화시킨다. 이렇게 하면 일주일 내에 당이 잡힌다. 그 다음 식 습관·생활 습관을 바꿔야 한다. 그는 “소금이 빠진 무염식으로는 당뇨를 못잡는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매일 설사를 하는 사람이나 마른 사람의 장 속에는 숙변이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 않다. 기체로 된 노폐물은 명상이나 활원 운동으로 뽑아낸다.  통풍은 각탕을 자주 하면 저절로 좋아진다. 여기에 단식을 시켜 몸속의 요산을 빼고 소금을 먹어 혈류를 개선시키면서 된장 찜질을 하면 완전히 치료된다.  그는 기자를 보는 순간 “신장 쪽이 약한 것 같다. 몸에 요산이 쌓여 있고, 위가 조금 부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최근 몸이 뻑뻑해진 것이 늘어난 뱃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요산 때문이라니…. 집에 돌아오자마자 누워서 배 위에 된장 찜질을 4시간 했다. 다음날 아침 어깨가 가벼워졌고 날아갈 듯 가벼웠다. 뱃살도 탄탄해졌다.  기자는 강순남 원장이 하는 9박 10일 건강 수련회 체험을 한다. 체험기를 다음 주 건강 면에 생생하게 전할 계획이다. 찜질·관장 방법 등도 소개한다. 김천구 기자 2007.12.11 13:02
생활/문화

환절기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네가지 방법

새벽 바람이 조금 시원해졌다 싶었는데 내일이 처서다.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에 우리 몸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건강한 가을과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를 한걸음 앞서 해보자. 면역력을 증강시키는데 유용한 네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몸이 후끈후끈해진다.▲밥따로 물따로 식사법 몸이 무겁워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의 대부분은 물을 너무 마셔서 그렇다. 수시로 마시는 물은 체온을 내린다. 밥따로 물따로 식사법(밥물·cafe.daum.net/qkqanf)을 꾸준히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살도 빠진다. 밥물의 공식은 밥먹을 때 국물과 물을 먹지 않고, 밥을 먹고 두시간 후에 물을 먹고 식사 두시간 전에 물을 먹는 것이다. 물기가 너무 많은 채소류 반찬을 피한다. 너무 짜게 먹지 않는다. 아침 식사가 8시에 끝나면 물은 10시, 점심은 12시~12시 30분, 물은 2시30분~4시, 저녁은 6시~6시 30분, 물은 8시 30분~10시. 이외의 시간은 금식이다. 양기가 발산하는 아침에 식전에 물을 먹지 않는다. 저녁에 술은 물먹는 시간에 준해서 마신다. 한번 마실때 1~3컵을 마신다. 단 저녁에는 주어진 시간내에서 맘껏 마셔도 된다. 27세 직장여성인데 소화가 안되고 머리가 아파 투통약을 6년간 복용했다. 밥물을 하고 보름만에 효과를 봤다.▲쑥뜸 뜨기 좋은 계절 가을철에는 쑥뜸을 좋은 계절로 친다. 쑥뜸은 피부에 화상을 입혀 이종단백체를 형성시켜 저항력을 높이고 오장육부의 균형을 잡아준다. 뜸을 뜨면 백혈구·적혈구가 급증한다.  구당 김남수(93·뜸사랑 회장)옹이 정립한 무극보양뜸(김천구 기자의 솟아라!엔도르핀에 연재)은 남자는 12곳, 여자는 13곳 뜸을 뜬다. 찬바람을 대비해서 폐의 기능을 가화해주는 폐유·고황을, 더위에 지친 신의 기능을 북돋아 주는 신유, 입맛을 살려주는 중완, 고혈압과 중풍에 좋은 곡지, 원기와 정력을 보완해주는 기해·관원, 여자는 기해·관원 대신에 자궁을 뜻하고 건강하게 해주는 중극·수도, 상기된 기를 끌어내리는 족삼리, 몸의 양기를 고르게 해주는 백회가 그것이다. 쌀알 반만한 크기로 쑥을 말아 혈자리에 올리고 향으로 불을 붙인다. 혈자리 당 3회씩 한다. 무극보양뜸은 뜸사랑 홈페이지(www.chimtm.net)에서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인산가(www.insanga.co.kr)는 17,18 이틀간 쑥뜸수련회를 열었다. ▲복부 마사지로 아랫배 따뜻하게 쑥뜸이 너무 뜨겁다고 생각한다면 장기 마사지에 도전해보자. 장기 마사지는 흔히 생각하는 마사지와는 다르다. 복부를 손바닥으로 슥슥 문지르는 것이 아니다. 꼼꼼히 정성껏 장기를 만져주면서 뭉진 곳을 풀어준다. 배꼽주위 풀기 등 준비 운동까지 합하면 30분은 걸린다.  기자의 큰 고민중에 하나가 아랫배가 차갑다는 것이었다. 손을 대면 한기가 느껴질 정도였다. 복부에 핫팩을 올릴까도 생각을 해왔다. 이것을 해결해 준 것이 이여명씨의 장기 마사지다. 첫날에는 한 시간 가량 주물렀다. 다음날 아침의 변이 보통때와는 다른 검은색이었지만 배가 차갑기는 마찬가지였다. 사흘 뒤 또 장기 마사지를 배우면서 한시간 주물렀다. 그날 이후에는 달랐다. 변 색깔도 노란색이고 둥둥 떳다. 아랫배도 따뜻해졌다. 이씨는 대장이 주위에 있는 지방덩어리를 모공으로 흡수했다가 배출하는 것이라고 했다(healingtao.co.kr/tao). 9월 1일 특강을 연다. 6시간 과정으로 교재제공, 8만원. ▲로얄 아가리쿠스로 면역력 증강 면역은 자연치유력이다. 버섯에는 면역을 강화해주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특히 &#39태양의 버섯&#39으로 불리는 로얄 아가리쿠스(royalagaricus.co.kr)는 백혈구의 킬러세포를 활성화시킨다. 브라질이 고향이다. 특히 아가리쿠스의 활성 베타글루칸은 세포조직의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암의 진행을 늦추거나 전이를 막는다. 또 아가리쿠스 자실체에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가 있다. 예방차원에서 달인 물을 상용하면 잦은 병치레를 멀리 할 수 있다. 전립선이 좋아졌다는 사람도 많다. 생버섯보다 건버섯이 효과적이다. 물에 담궈 냉장고안에 12시간쯤 넣어 놓으면 물이 검게 변한다. 파괴되지 않은 싱싱한 비타민이 우러나온다. 이 물을 마신다. 건져낸 버섯을 다시 끓여서 차로 마신다. 여기엔 베타크루칸 등이 들어있다. 진짜 성분이다. 차를 끓인 후에 또 건져 된장국을 끓일 때나 샐러드를 만들 때 넣는다. 김천구 기자 2007.08.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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