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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이노베이션 E&S, 자회사의 강남 사옥 5050억에 매각 '리밸런싱 일환'

SK이노베이션 E&S가 자산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의 사옥과 부지를 매각한다. SK이노베이션 E&S의 도시가스 자회사인 코원에너지서비스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27-1 외 1필지 및 지상 건축물'을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에 505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토지 4만8452㎡, 건물 9017.01㎡로, 처분가액은 5050억원이다.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부터 해당 부지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지난달 초 진행된 경쟁입찰에서 NH투자증권·한국토지신탁·호반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이후 코원에너지서비스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SK이노베이션 E&S는 이 컨소시엄과 9월 30일까지 확정 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소유권 이전 절차 등을 거쳐 12월 5일까지 부지 처분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번 부지 매각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내로 비핵심 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1조5000억원 이상 줄여 재무 구조 안정화 및 미래 성장성 강화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해당 부지는 서울시의 탄천 합수부 개발 대상에 포함된 곳으로, 서울시는 15년 넘게 부지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강남구 인기 학군지와 가깝고 주변에 인프라가 풍부해 개발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SK이노베이션 E&S 관계자는 "코원에너지서비스 부지 매각은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작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7 17:00
금융·보험·재테크

4대 금융, '이자 장사' 제한 하반기 '수수료 장사·리스크 관리' 관건

4대 금융(KB·신한·하나·우리금융)이 경기 침체기에도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하반기에 시장금리 하락과 자산 축소의 흐름으로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향후 비이자이익과 포트폴리오 확대 등의 경쟁력 강화 행보에 따라 금융사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에도 역대 최대 실적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불확실성과 금리 하락 기조에서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4대 금융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4대 금융의 상반기 순이익은 약 10조325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조3456억원보다 9798억원(10.5%) 불어난 것이다. 특히 KB·신한·하나금융은 지난해 대비 순이익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KB금융이 상반기 순이익이 3조4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KB금융은 200억원대로 좁혀졌던 신한금융과의 격차를 4000억원 가까이 벌리면서 금융지주 순이익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순이이익 3조37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하나금융은 11.2% 늘어난 2조301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4대 금융 중 유일하게 우리금융만 실적이 뒷걸음쳤다. 우리금융의 순이익은 1조551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6%나 줄었다. 다만 우리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9346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4대 금융은 상반기에 ‘이자 장사’로 21조원 이상 벌면서 실적이 향상됐다. 상반기 이자이익이 21조924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8106억원)보다 1.4%가 증가했다. KB금융의 상반기 이자이익이 6조3687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어 신한금융(5조7188억원)과 우리금융(4조5138억원), 하나금융(4조4911억원) 순이었다. 비이자이익도 증가했다. KB금융(2조7233억원)과 하나금융(1조3982억원)이 작년보다 10.9%, 10.0%씩 급증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신한금융(2조2044억원)과 우리금융(8863억원)도 각각 4.2%, 0.1% 늘어났다. 수수료 이익 확대, 리스크 관리 관건 정부의 가계대출 제한과 전반적인 자산 축소 기조에 금융사들의 진짜 경쟁력이 하반기에 드러날 전망이다. 이자이익보다 비이자이익 확대가 하반기 실적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손쉬운 주택담보대출 같은 ‘이자 놀이’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투자 확대에도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금융사들을 압박하고 있다. 하반기에 악재들이 수두룩하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면서 은행들은 하반기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50% 가까이 감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7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도 시행되고 있다. 상생금융에 대한 정부의 압박도 강화될 전망이다.금융사들이 방향을 전환하며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지만 이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금융당국이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13% 수준으로 권고하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 확대도 쉽지 않다. 기업대출은 주담대보다 위험가중치가 높아 한계가 있다. 이에 은행들은 기업대출에 대한 위험가중치를 낮춰달라고 당국에 건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자 장사’가 제한되면서 수수료 이익 확대가 핵심으로 떠올랐다. 최근 규모가 커지고 있는 퇴직연금, 방카슈랑스(은행의 보험 대리판매), 증권중개 수수료 등이 비이자이익에 포함된다. KB금융도 수수료 이익이 확대되면서 당초 증권가의 2분기 실적 전망치보다 개선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나상록 KB금융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 그룹의 순수수료 이익이 1조320억원으로 분기 기준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변화된 그룹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이익 구조의 질적 개선을 점진적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금융의 하반기 약진이 기대된다. 지난 7월 동양·ABL생명을 자회사로 편입한 우리금융은 하반기에 방카슈랑스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라 판매 수수료 이익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국내 주식형 펀드 수수료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이달 ‘다시 한번 코리아’ 펀드 판매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탁 분야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금 실물 신탁을 내놓기도 했다. 하나금융은 “증권·자산운용·카드·생명·손보 등 비은행 주요 관계사의 본업 경쟁력 강화를 바탕으로 은행-비은행 간 균형 잡힌 사업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계열사 간 상품·서비스 시너지 창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스크 관리도 큰 숙제다. 경기 침체 장기화 등으로 4대 금융의 추정손실(사실상 회수 포기한 대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말 총 2조7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나 늘어났다.업계 관계자는 “추정손실 등의 규모가 커지면서 부실 자산 리밸런싱 강화와 고위험 자산 한도 감축 등의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도 매우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8.06 06:30
예능

‘육군 장교 출신’ 예원, 희종과 데이트 후 호감 급상승 (‘돌싱글즈7’)

MBN ‘돌싱글즈7’의 돌싱남녀 10인이 첫 ‘랜덤 데이트’ 후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로맨스의 큰 변화를 일으켜 몰입도를 높였다.3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7’ 3회에서는 돌싱남녀 10인 도형-동건-명은-성우-수하-아름-예원-인형-지우-희종이 호주 골드코스트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랜덤 데이트’를 하며 급격히 가까워지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이들은 첫째 날 이혼 사유 공개에 이어 둘째 날을 맞아 각자의 ‘직업’을 밝히면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도형X명은과 동건X아름은 ‘게잡이 체험’을 함께 하는 더블 데이트에 나섰다. 앞서 동건, 아름은 각각의 첫인상 1순위로 명은, 도형을 꼽았지만 데이트에서는 자신의 파트너에게 집중했다. 특히 동건은 소지품을 챙기러 간 아름을 따라다니거나, 식사 중 아름의 음식을 세심히 챙겨주는 등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다 ‘지금 여러분의 첫인상 2위를 공개해달라’는 공지가 떴다. 동건은 예원을, 아름은 희종을 2순위라고 털어놨고, 잠시 머뭇거리던 도형은 “내 2순위는 아름”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명은은 동건을 2순위라고 알려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명은은 그동안 계속 “오빠”라고 부르던 도형에게 “난 (연상, 연하 중) 연상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말해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이에 도형은 명은의 1순위가 자신이라고 확신하면서 명은에 대한 마음을 더욱 키웠다.다음으로 첫인상 선택부터 서로를 1순위로 골랐던 성우X지우를 비롯해, 희종X예원의 2:2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들은 데이트 장소로 향하는 차 안에서 각자의 관심 상대가 모두 이번 데이트 그룹 안에 있다는 걸 확인해 초반부터 설렘 지수를 높였다. 이후, 짚라인 체험장에서 이들은 각자의 파트너와 케미를 발산했다. 뒤이어 식사를 하러 간 이들은 ‘첫인상 2순위를 공개해 달라’는 공지를 받아 차례로 입을 열었다. 지우는 도형을, 성우는 명은을, 희종은 지우를 2순위라고 고백한 가운데, 예원은 한동안 답을 망설이다가 겨우 희종이라고 털어놨다. 직후 예원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랜덤 데이트를 하면서 희종이 (전날 2순위에서) 1순위로 바뀌었기 때문에 2순위를 밝히는 게 어려웠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에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이다은은 “예원은 희종이 여전히 자신이 2순위라고 오해할까 봐 걱정했나 보다, 너무 순수하다”라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인형X수하의 1:1 서핑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앞서 인형은 명은, 수하는 동건을 1순위로 뽑았지만, 서핑을 함께 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이들의 너무나 편안한 모습을 본 5MC는 “이렇게 내려놓은 데이트는 처음 같다. 마치 ’육퇴‘한 부부 바이브”라며 웃었다. 잠시 후, 각자의 2순위를 밝히라는 공지에 두 사람은 “나는 널 뽑았다”며 서로를 2순위로 꼽아 놀라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새벽 6시 조깅 데이트부터 랜덤 데이트까지 ‘돌싱 하우스’ 둘째 날 일정을 종일 함께하며 많은 공통점을 발견해, ‘운명론’에 불을 지폈다.랜덤 데이트가 끝이 나자, 돌싱남녀 10인은 숙소에 모여 두 번째 정보 공개인 ‘직업’을 밝혔다. 가장 먼저 인형은 “서울, 부산, 양산의 건물을 관리하는 부동산 임대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전엔 성악가로 활동했었다”고 덧붙여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모두가 무용가로 예상한 명은은 “L사 H마트 인사 교육팀에 재직 중”이라고 설명했다. 희종은 “최근까지 화장품 회사에서 PM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그룹 운동 코치로 전향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예술가 스타일’ 성우는 “한식 요리주점 CEO로, 이전까지 카페를 3호점까지 운영했다”고 얘기했으며, 예원은 “영유아 영어 프로그램 회사 경영 팀에서 근무 중이며, 작년 7월까지는 육군 장교로 있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도형은 “보스턴 대학교를 졸업한 후 조지타운 대학교에서 MBA를 수료했고, S사에서 경영진과 투자자들의 소통을 담당하며 주가 관리를 하고 있다”고 ‘엘리트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공군 장교 출신”이라고 덧붙여 ‘군인 후배’ 예원을 공손하게 만들었다. 또 다른 ‘직업군인’ 출신 동건은 태권도 겨루기 선수 출신의 식자재 유통 업체 대표였고, 수하는 “필라테스 센터 운영 4년 차의 대표 원장”이라고 알렸다. 아름은 “영어 유치원 교사”라고 해 예원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지우는 “대기업 IT K사 출신으로, 현재는 IT 스타트업에서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프로덕트 매니저”라고 밝혔다. 직업 공개가 끝난 가운데, 돌싱남녀 10인은 “마음이 특별히 달라진 건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성우X지우의 경우는 오히려 “직업을 알게 된 후 (서로에게) 호감도가 더 상승했다”고 해 ‘돌싱하우스’의 안전자산 커플로 급부상했다.‘돌싱하우스’ 3일 차를 맞아 ‘라운딩 데이트’와 시그니처 ‘비밀도장 데이트’로 한 번 더 휘몰아칠 MBN ‘돌싱글즈7’ 4회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04 07:28
예능

[TVis] 송은이 “100억 자산? 어디서 나온 얘긴지”(‘유퀴즈’)

방송인 송은이가 재산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송은이는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 304회에 출연, 재산 관련해 솔직하게 언급했다. 송은이에 대해 유재석은 “상암동에 으리으리한 건물 좀 가지고 계신다”며 송은이 관련 기사에 따라붙는 ‘100억 CEO’ 수식어에 대해 운을 뗐다. 이에 송은이는 “조가 있으신 분인데 100억 따위가”라며 유재석의 재산 1조설로 받아치면서 “100억은 어디서 나온 얘긴지 모르겠다. 전 100억이 없다. 그런데 뭐 기분 나쁘지 않아서 그냥 놔뒀다”고 밝혔다.이에 조세호는 “제보에 의하면 상암동 사옥이 70억 잭팟이 터졌다더라”며 부동산에 대해 물었다. 송은이는 “최근 시세 그런 건데, 시세를 알아보지 않았다. 부동산 투자로 건물을 산 게 아니라 콘텐츠 회사인데 맘 놓고 콘텐츠 찍을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서 건물 어디서든 콘텐츠를 찍을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시설을 위해 투자했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30 22:24
산업

현대건설, 디지털 생태계 핵심 기지 확대 총력

현대건설이 지속적인 데이터센터 건설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을 위한 핵심 기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성공적으로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에 착공한 이 프로젝트는 연면적 4만 1,214㎡로, 양 옆은 기존의 건물로, 한 면은 철도로 둘러싸인 제한된 부지에 첨단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한 도심형 데이터센터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의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축물로, 중요도 ‘특’ 또는 ‘1’에 해당하는 최고 수준의 구조안전 및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특히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에는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구조(Reinforced Concrete Structure, RC), 지하 구조물에 슬러리 월(Slurry Wall)을 활용한 지진 저항 시스템 등 내진성능을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법과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수평 버팀대(Strut)를 설치해 흙막이벽을 지지하며 지하층 굴착과 지상, 지하 골조 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STD(Strut-Top-Down) 공법을 적용해 시공간 제약을 극복했으며, 고효율 냉방시스템,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자연냉각 프리쿨링 기술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발열 문제를 해결하는 등 데이터센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했다. AI 산업의 성장과 클라우드 서비스 확산 등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인 가운데 현대건설은 프로젝트 기획, 설계 단계부터 참여해 발주자의 요구와 데이터센터의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시공 전략을 제안하는 프리컨스트럭션 서비스(Pre-Construction Service, PCS)를 통해 공사기간과 공사비, MEP(Mechanical·Electrical·Plumbing, 기계·전력·수배전) 시스템 제안까지 차별화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및 기술 우위를 선점하고 있다. 2004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를 시작으로 KT목동 IDC, NH통합IT센터, KB국민은행 통합IT센터,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시공했으며, 유일하게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며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입증해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설계, 시공, 커미셔닝에 이르는 독보적 노하우로 데이터센터 건설 시장의 신뢰도를 제고해 수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연계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향후 지역별 주요 에너지원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고, 더 나아가 SMR 기반의 전력 공급 체계를 도입하는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매진함으로써 디지털 생태계 구축과 친환경 에너지 혁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토대 마련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4 17:03
스타

‘악뮤’ 이찬혁, 홍대입구 68억 건물주 됐다…5년만 시세차익 ‘대박’

그룹 악동뮤지션 이찬혁이 5년 전 매입한 홍대입구 인근 꼬마빌딩의 자산 가치가 68억 원대로 분석됐다.20일 빌딩로드부동산 중개법인에 따르면 이찬혁은 지난 2020년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 도보 3분 거리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꼬마빌딩을 단독 명의로 47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해당 건물은 1989년 준공됐으나 지난 2016년 리모델링을 거쳤다. 일반 도로가 아닌 자루형 토지에 자리해 이찬혁은 매입 당시 주변 시세보다 약 20% 저렴하게 거래했으며, 약 18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득세 등 거래 비용을 포함한 총 매입원가는 약 50억 원으로, 실투자금은 약 32억 원에 달한다.빌딩로드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건물의 입지와 도로 조건, 건물 연식을 고려해 건물의 평당(3.3㎡) 시세를 7180만원으로 분석된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건물의 가치는 약 68억원으로 추산된다. 매입가 대비 투자 수익률은 약 43%에 달한다.건물에는 다양한 업종이 입점해 있으며, 일부 공간 임대 수익률 3.15%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를 임대할 경우 최대 4.5% 수익률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한편 이찬혁은 지난 14일 두 번째 솔로 정규 앨범 ‘에로스(AROS)’를 발매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20 11:06
e스포츠(게임)

NHN '다키스트 데이즈', 최고 레벨 성장 요소 '생존자 레벨' 업데이트

NHN은 좀비 아포칼립스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에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성장 요소 '생존자 레벨'과 길드 기본 시스템을 포함한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먼저 최고 레벨 이용자를 위한 신규 성장 요소인 '생존자 레벨'이 추가된다. 기존과 동일하게 좀비 사냥, 건물 안전 확보, 퀘스트 완수 등으로 경험치를 획득하면 레벨이 상승하는 구조다.6주 마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즌 패스' 기간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시즌 종료 시 초기화된다. '생존자 레벨' 상승 시 얻을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사용하면 '생존자 능력 트리'의 총 120개에 달하는 노드에 투자하며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다.매 시즌 특정 '생존자 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를 위해 보상도 준비했다. 해당 시즌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특별한 보상으로, 이번 시즌에서는 '생존자 레벨' 40, 80을 달성한 이용자에게 각각 '서바이벌 챌린저 의상', '서바이벌 택티컬 의상'을 제공할 예정이다.또 동료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길드의 기본 기능이 도입된다.길드를 창설하거나 가입해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함께 '로운트리 터널', '37번가 공사현장', '더스크 가든' 등 기존 협동 콘텐츠에 도전할 수 있다. 길드의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50명이다.SSR 등급 장비의 밸런스도 조정된다. SSR 등급 무기, 방어구의 공격력과 방어력이 각각 10%씩 상승된다. SSR 등급 장비의 차별성 강화는 논의를 거쳐 추후 업데이트할 계획이다.새로운 주민 '리암 맥카니', 신규 펫 '먼치킨'과 여름 시즌을 맞이한 이벤트, 수영복 의상도 선보인다.김상호 NHN 게임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오픈 베타 이후 '다키스트 데이즈'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지난 경험치 누적 시스템 개선에 이어 예고했던 '생존자 레벨'을 이번에 정식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업데이트 로드맵에 따라 콘텐츠를 충실하게 적용해 나가며 게임성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7 11:44
스타

이수근 측 “건물 매각, 아내 건강 문제 아닌 자산운용 계획 따른 것”[전문]

개그맨 이수근이 14년 전 매입한 서울 마포구 상암동 건물과 토지를 매물로 내놓은 데 대해 소속사가 “개인사와 무관한 자산 운용”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수근은 지난 7일 상암동 건물을 토지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매물로 내놨다. 매물 희망가는 30억원이다.일각에선 이수근의 매각 배경으로 아내 박지연씨가 신장 재이식 수술을 앞두는 등 개인적 이슈에 따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수술비와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동산 현금화에 나선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에 대해 이수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소속사는 “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하다”며 “오해가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수근은 2011년 2월 아내 박씨와 공동명의로 상암동 토지 165㎡(49평)를 13억원에 매입해 건물을 올렸다. 건물은 지상 3층 연면적 229.88m²(69평) 규모다. 한편 이수근 아내 박씨는 2011년 둘째 임신 이후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이 약화돼 14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친오빠의 신장을 재이식 받을 예정이다. <다음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공식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입니다.오늘 보도된 당사 소속 방송인 이수근 씨 아내 명의의 건물 매각 관련 기사에 대해 사실을 바로잡고자 합니다.보도에서는 건물을 매도하는 이유가 가족의 건강 문제로 인한 치료비 마련과 관련된 것처럼 언급되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해당 건물의 매각은 개인적인 투자 판단과 자산 운용 계획에 따른 결정이었으며, 특정한 개인사나 건강 문제와는 무관합니다.오해가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수근 씨에 대한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6 21:45
연예일반

오상진·김소영, 한남동 빌딩 96억에 매각...36억 ‘잭팟’ 터졌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빌딩 투자로 36억원대 수익을 얻었다.1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A씨와 2017년 공동명의로 23억원에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건물을 최근 96억원에 매각했다. 단순 양도차익만 73억원에 달한다.해당 건물은 한남더힐과 대사관 거리 인근에 있으며, 5층 규모로 현재 음식점 등이 건물을 임차해 쓰고 있다.지분 비율은 A씨가 2,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각각 1로, 오상진, 김소영 부부의 몫은 36억 5000만원이다. 다만 등기부등본상 소유권이전등기는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다.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MBC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 2017년 결혼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19:19
산업

스타필드 청라,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 6000억 규모 투자 유치 성공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청라’ 건립에 대규모 투자 유치가 이뤄지면서 사업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스타필드 청라 건립을 위해 국내외 대표 금융그룹이 본격 투자에 나섰다,8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 하나금융그룹 및 글로벌 투자회사 베인캐피탈과 함께 스타필드 청라 복합쇼핑몰 건립을 위한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신세계프라퍼티가 3000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하나금융그룹이 스타필드 청라 개발 투자를 위해 조성된 캡스톤자산운용펀드를 통해 2250억원 출자에 참여하며, 베인캐피탈이 700억원을 직접 투자해 약 6000억원 규모의 공동투자가 이뤄진다. 따라서 ㈜스타필드 청라 지분은 신세계프라퍼티 50%, 캡스톤자산운용펀드가 40%, 베인캐피탈이 10%로 구성된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후순위 대출 형태로 추가 2700억원의 금융 자금을 약속해 총 4950억원을 지원, 스타필드 청라 개발의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 힘을 싣는다.하나금융그룹은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금융지주회사로 이번 투자에는 은행과 증권이 참여한다.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대규모 금융복합단지 하나금융타운을 조성해 하나금융그룹 본사, 데이터센터 및 글로벌 캠퍼스 등으로 활용 중이다. 스타필드 청라와는 대로 하나를 사이에 둘 정도의 인근에 위치해 청라 지역 경제 및 인프라 발전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1984년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글로벌 유수의 사모펀드 운용사로, 운용 자산(AUM)은 약 1850억 달러 규모다. 베인캐피탈은 한국 시장에서 오랜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호스피탈리티 산업 및 레저 분야에 걸쳐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적 수준의 금융 및 투자 전문 기업들과 공동 투자 계약을 체결해 자금 확보는 물론 금융 노하우 및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파트너사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사업 추진 및 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필드 청라는 세계 최초로 멀티스타디움(돔구장)과 초대형 복합쇼핑몰, 호텔, 수영장 등이 한 건물에 결합된 멀티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특히 2만3000석 규모의 최첨단 멀티스타디움에는 야구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경기 대회와 다양한 문화·예술 전시, K팝 가수 및 해외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관람 경험의 확장뿐 아니라 350여 개 이상의 다양한 브랜드, 인피니티풀을 포함한 각종 스포츠 시설,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국내 대표 금융그룹이자 청라국제도시의 이웃사촌인 하나금융그룹과 세계적 투자기업 베인캐피탈이 공동 파트너로 함께 하는 만큼 견고한 재무적 시너지는 물론 글로벌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타필드 청라는 복합쇼핑몰을 넘어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차세대 레저테인먼트 시설로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K컬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스타필드 청라는 지난 2024년 10월 설계변경에 따른 건축 변경 인허가를 완료해 골조 공사 진행 중으로 2027년 준공, 2028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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