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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토보행정사사무소 오재돌 행정사 , 토지보상 행정 분야의 새 패러다임 제시

정부나 공공기관이 공공택지개발, 도로조성사업 등을 시행할 경우 토지현황조사 및 가치평가 후 토지수용보상금을 산정해서 개인에게 지급하는데 보상액에 대한 불만으로 분쟁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때는 토보행정사사무소(대표 행정사 오재돌)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오재돌 대표는 36년간 국가공무원으로 근무했던 행정사다. 2017년 경기도 수원시 매탄권선역 인근에 토보행정사사사무소를 열고 공공주택건설, 도로조성 등 공공사업과 관련된 토지보상 행정 업무만 행정사법에 따라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토지수용보상금을 증액하고자 하는 의뢰인(토지주)들이 복잡한 서류 작성과 행정 절차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각종 민원 신청 서류, 의견서, 이의신청서 등을 꼼꼼하게 작성하여 기관에 제출하는 일을 대행한다. 또 가능한 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토지보상금 합의가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도와주되, 의뢰인의 보상금을 더 받아주기 위해 사업시행자와 싸우거나 양측을 직접 중재하는 일은 결코 하지 않는다. 토보행정사사무소에서는 지금까지 평택브레인시티, 천안제5일반산업단지, 수원당수, 인천계양, 화성어천 등 공공주택지구 및 산업단지, 백제목암지구, 남이도시계획시설, 망포지구 도시개발사업, 인천작전현대아파트구역, 세교1구역 등 재개발 현장이나 세종-포천, 광명-서울 등 도로사업과 관련한 현장에서 의뢰인들의 토지보상 수용 행정 업무를 대행해왔다. 그 과정에서 탁월한 토지보상 행정 업무 능력으로 공신력을 인정받으며 행정사 업계에서 네임밸류를 형성하게 되었다. 오재돌 대표는 “작은 면적의 토지를 수용당하고 소액 보상을 받는 토지주들에게는 봉사 개념으로 실비 수수료만 받고 토지보상 행정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행정사의 역할은 까다로운 행정 절차를 보조하는 것에 불과하므로, 의뢰인이 스스로 나서서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원하는 토지수용보상금 증액을 실현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2025.02.13 16:30
문화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 재개…2028년 준공 목표

사업자와의 협약 해제로 중단된 경기 고양시 K-컬처밸리 사업이 재개된다.경기도는 21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아레나를 포함한 티(T)2부지 4만8000평을 우선 건립하고 이를 운영할 민간기업 공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K-팝 공연장 부족으로 미국 유명 여가수의 글로벌 투어 등에서 코리아 패싱이 일어나고 있고, 창동, 잠실 등에서 아레나 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기에 신속한 착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민간기업 공모 시점은 4월 초로 예상하며, 민간사업자 참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용적률·건폐율 상향, 구조물 장기임대, 지체상금(공사지연배상금) 상한 설정 등 공모 지침을 최대한 완화한다.앞서 경기도의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도 지난달 결과보고서를 통해 원안대로 아레나 공사를 재개하는 방안을 도에 제시했다. 이를 위해 아레나 시설물의 건설·운영을 위한 민간사업자 공모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고, 올 상반기 내 공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주문한 바 있다.T1(테마파크1) 부지 7만9000㎡와 A(숙박시설) 부지 2만3000㎡, C(상업용지) 부지 4만2000㎡ 등 나머지 3개 부지 14만4000㎡(전체 부지의 48%)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 주관으로 사업을 벌이게 된다. 올 한 해 동안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착공 시기 등 사업 기간을 결정하게 된다. 민간개발 하는 T2 부지의 사업자 공모가 어려우면 해당 부지도 GH 주도로 개발에 나선다.김 부지사는 “K-컬처밸리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국내외 기업의 투자 여건을 개선하고 6000억 원 규모의 K-컬처밸리 도유재산을 GH에 현물 출자해 재무적 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며 “K-컬처밸리가 세계적인 문화허브가 되도록 고양시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K-컬처밸리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부지 30만여㎡에 K-팝 전문 아레나와 스튜디오, 테마파크, 상업·숙박·관광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도는 전체 공정률이 3%에 머물자 시행자인 CJ라이브시티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해 2016년 5월 체결한 ‘K-컬처밸리 사업 기본협약’을 지난해 6월 28일 해제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1 11:54
배구

'외국인 1등' 목표 아시아 쿼터 메가가 이끈 정관장 10연승 파워

아시아 쿼터로 한국 땅을 밟은 정관장 메가왓티 퍼티위(25·인도네시아)가 외국인 선수 '넘버원'에 다가서고 있다. 정관장은 지난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에 3-2(25-21, 36-34, 23-25, 19-25, 15-12)로 이겼다. 정관장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10연승까지 늘렸다. 정관장 주포 메가는 V리그 개인 한 경기 최다 44득점을 기록, 팀 승리에 앞장섰다. 종전 개인 한 경기 최다였던 34득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공격 성공률도 48.15%로 높았다. 메가는 가장 치열했던 2세트 33-34에서 후위 공격을 성공시켜 역전(36-34)의 발판을 만들었고, 5세트에는 12-12에서 퀵오픈 득점으로 정관장에 다시 리드를 안기기도 했다. '인니 김연경'으로 통하는 메가는 '외국인 선수 1등' 목표를 갖고 있다. 여자부 7개 팀 중 아시아쿼터로 선발된 선수가 주포로 활약 중인 팀은 정관장이 유일하다. 메가는 2023~24시즌 득점 7위(736점) 공격성공률 4위(43.95%) 서브 2위(세트당 0.25개)에 오르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V리그 2년 차를 맞은 이번 시즌에는 '넘버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공격성공률 47.38%를 기록,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45.83%)을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득점 부문은 IBK기업은행 빅토리아 댄착(530점)에 이은 2위(481점)다. 후위 공격 성공률은 51.87%로 리그 전체에서 가장 높다. 최근 10연승 기간에 경기당 평균 27.2득점(총 41세트) 공격 성공률 52.5%를 기록했다. '메가 파워'를 앞세운 3위 정관장은 승점 38(14승 6패)을 기록, 1~2위 흥국생명(승점 45·15승 5패)-현대건설(승점 43·14승 6패)을 추격권 안에 뒀다. 요즘 여자부에서 가장 무서운 팀으로 정관장이 손꼽힌다. 아시아 쿼터 선수 최초로 1000득점을 돌파한 메가는 "1년 차엔 모든 게 처음이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더 좋은 결과(우승)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형석 기자 2025.01.15 13:17
배구

"V리그 역사를 바꾸고 싶다" 오늘 정관장 10연승, 3강 진입 도전

고희진 감독이 이끄는 프로배구 여자부 정관장이 구단 최다 10연승에 도전한다. 정관장은 14일 경기도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4~25 V리그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지난 10일 GS칼텍스를 꺾고 창단 후 최다인 9연승을 내달린 정관장은 내친김에 10연승을 노린다. 종전 최다 연승 기록은 KT&G 시절이던 2008~09시즌 기록한 8연승이었다. 정관장은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선두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양강 체제에 균열을 만들었다. 1~2라운드 맞대결에선 모두 졌지만, 직전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을 물리쳤다. 3위 정관장은 13승 6패, 승점 36을 기록 중이다.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추가하면, 2위 현대건설(승점 43·14승 6패), 1위 흥국생명(승점 45·15승 5패)을 추격권 안에 둘 수 있다. 두 팀이 최근 주춤하고 있어 단숨에 3강 체제 형성도 가능하다.또한 정관장은 승리 시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11승 8패)의 거센 추격에 따돌릴 수 있다. 정관장은 1라운드서 IBK기업은행에 2-3으로 졌지만, 2~3라운드는 각각 3-0 셧 아웃 승리를 거뒀다. 정관장은 득점 4~5위 아포짓 스파이커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 아웃사이드 히터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 쌍포의 화력이 무섭다. 또한 정호영, 박은진은 높이와 속공을 자랑한다. 세터 염혜선은 안정감이 뛰어나다. 최근 전력만 놓고 보면 흥국생명과 현대건설보다 정관장이 가장 무서운 팀으로 꼽힌다. 고희진 감독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창단 후 최다 9연승을 달린 지난 10일 최하위 GS칼텍스전에서 3-2 진땀승을 거둔 뒤 "반성을 많이 한 경기"라고 총평했다. 이어 "우리 팀 선수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경기력이 안 나왔다. 연습할 때 '이렇게 하지 말자'고 한 게 다 나왔다"라고 아쉬워했다. 팀 범실이 30개로 상대(23개)보다 더 많았고, 외국인 공격수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에게만 무려 49점을 헌납했기 때문이다. 반면 부키리치는 공격과 리시브 모두 부진했다. 고희진 감독은 부키리치가 부진해도 다른 선수들이 이를 메워줘야 하는데, 그런 점이 부족했다고 돌아봤다. 여자부 최다 연승 기록은 2021~22과 2022~23시즌에 걸친 현대건설의 16연승이다. 고희진 감독은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은 소소한 부분이고, 우린 V리그 역사를 바꾸고 싶다. 선수들과 함께 더 큰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1.14 00:02
배구

'50점·63점 차' 꼴찌의 반란, 이젠 상위권도 위협한다

'꼴찌의 반란'2023~24시즌 남녀부 최하위 쓴맛을 본 KB손해보험(남자부)과 페퍼저축은행(여자부)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을 넘어 상위권까지 위협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2위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2로 제압하면서 6연승을 달렸다. KB손보가 6연승을 기록한 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팀 역대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다. 승점 2를 따내며 승점 31(11승 9패)를 마크한 KB손보는 2위 대한항공(승점 40)과 격차를 9까지 줄였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지난 시즌 우승팀(대한항공)과 최하위(KB손보) 팀이었다. 대한항공이 승점 71(23승 13패)로 리그 4연패를 달성한 반면, KB손보는 승점 21(5승 31패)로 무려 50점 차이였다. 멀었던 격차가 한 자리수까지 줄었다. 사실 KB손보는 시즌 초만 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며 표류했다. 악재가 많았다. 새 시즌을 앞두고 미겔 리베라 스페인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리베라 감독이 건강 상의 이유로 자진 사퇴하면서 시작부터 꼬였다. 이후 마틴 블랑코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승격시켜 급한 불을 껐으나 경기력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지난해 12월에는 이사나예 라미레스 국가대표팀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낙점하며 겸직시키려 했으나 대한배구협회의 '전임 감독제' 취지에 어긋난다는 반대에 부딪치면서 무산됐다. 또 홈 경기장인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급폐쇄하면서 떠돌이 생활을 해야 하는 처지에 이르렀다. 하지만 KB손보는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나경복, 황택의 등 군 복무를 마친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전력이 향상된 것이 컸다. 개막 5연패로 시즌을 시작한 KB손보는 '코트 위 사령관' 황택의가 복귀한 11월 9일 한국전력전에 첫 승리를 낚은 뒤, 2라운드 3승, 3라운드 5승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우여곡절 끝에 레오나르도 아폰소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전술도 더 완벽해졌다. 3라운드에 이어 4라운드에서도 대한항공을 완파하면서 어느덧 상위권까지 위협하는 팀이 됐다. 여자부 페퍼저축은행도 올 시즌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날(12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아내면서 5위(승점 24·8승 12패)에 랭크했다. 페퍼저축은행이 기록한 이번 3연승은 2021~22시즌 창단 후 최다 연승이다. 창단 최다 연승에 이어 최다 승리와 승점 기록도 경신했다. 페퍼저축은행과 현대건설 역시 지난 시즌 여자부 정규리그 최하위 팀과 우승 팀이다. 승점 80(현대건설)과 승점 17(페퍼저축은행)로, 63점이나 차이가 났던 팀이었다. 아직 시즌 중반이지만, 올 시즌엔 19까지 줄였다. 페퍼저축은행은 외국인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지난 시즌과는 달리 장소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하면서 끈끈한 조직력을 키웠다. 에이스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날개를 달았고, 아시아 쿼터 드래프트 1순위 장신 미들 블로커 장위(등록명 장위·1m97㎝)와 대체 외국인 선수 테일러 프리카노(등록명 테일러)의 활약이 겹쳐 펄펄 날기 시작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우승팀 현대건설을 3, 4라운드에서 연달아 잡아냈고, 3위 정관장-4위 IBK기업은행에 3, 4라운드서 고춧가루를 차례로 뿌리면서 중위권 판도도 흔들고 있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2)과 격차도 8점으로 가시권이다. 꼴찌를 넘어 중위권까지 노리고 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윤승재 기자 2025.01.13 08:46
LPGA

'다승왕·메이저퀸·대상' 각양각색, 다승왕 5인조의 2025시즌 목표는?

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치열했던 타이틀은 단연 다승왕이다. 이예원(21·KB금융그룹)과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 마다솜(25·삼천리) 등 5명의 선수가 3승씩 수확하면서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이들은 2024시즌 3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5개의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맹활약했다. 단일 시즌 3승은 5명의 선수들에게 모두 커리어하이 기록이다. 이예원과 박지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한 시즌 3승을 기록했지만, 박현경과 배소현, 마다솜은 올해가 처음이다. 특히 배소현은 투어 입회 후 13년 만인 올해 첫 승을 거둔 뒤 다승왕까지 올랐다. 지난해까지 우승 1회에 그쳤던 마다솜도 올해 하반기에만 3승을 쓸어 담으며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다승왕의 원동력도 다양했다. 이예원은 "중요한 순간 좋은 퍼트가 나와 3승을 거뒀다"라고 전했다. 박현경은 "올해 그린 적중률(76.6284%·5위)이 처음으로 톱텐에 들었다. 아이언 샷의 일관성을 위해 훈련을 많이 했다"고 돌아봤다. 박지영과 배소현은 "꾸준한 운동과 훈련"을 3승의 원동력으로 꼽았고, 마다솜은 "가족들과 팬들의 응원"에 고마워했다. 아쉬운 점도 있었다. 이예원은 올해 3승 중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다는 점을 아쉬움으로 꼽았다. 배소현도 지난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친 순간을 가장 아쉬워했다. 박현경은 지난 10월 소속 스폰서가 개최한 대회이자 고향(전북 익산)에서 열린 '2024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의 부진(11위)이 아쉽다고 전했다. 박지영은 시즌 도중 겪은 맹장 수술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마다솜은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새 시즌 아쉬움을 극복하기 위해 5인 모두 "겨우내 강도 높은 훈련에 매진하겠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예원은 "체력 훈련과 함께 어려운 상황에서의 샷 연습을 중점적으로 해서 고른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다짐했다. 배소현은 "어프로치 샷의 정확성과 정타율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고, 박현경은 "아이언 샷이나 중장거리 퍼트 등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훈련하겠다"라고 했다. 마다솜은 탄도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박지영은 안정성과 비거리가 줄지 않도록 체력 훈련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5명의 내년 시즌 목표도 다양하다. 이예원은 4승과 '단독 다승왕'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대상 포인트 2위(503점) 상금 2위(11억3319만원) 등 다른 타이틀에서 2위에 머물렀던 박현경은 "올 시즌 아쉽게 놓친 대상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박지영은 올해 한화 클래식과 지난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 타이틀을 얻었지만, 또 다른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은 아직 얻지 못했다. 박지영은 "새 시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싶고, 꼭 개인 타이틀을 차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없는 배소현 역시 '메이저 퀸'을 우승 목표로 삼았다. 올해 시즌 1승을 목표로 나서 3승까지 거둔 마다솜은 내년에도 '시즌 1승'을 조준, "초심을 잃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전했다. 윤승재 기자 2024.12.25 11:23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도 안양시 종합운동장 동측 일원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47-20번지 일대 9만1267㎡ 부지에 지상 35층 규모 총 14개 동 1850가구와 업무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8331억원 규모다. 공사 기간은 46개월로 2028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하이스티지'를 제안했다. 최고라는 뜻의 'HIGH'와 '해 뜨는 동쪽'의 'EAST', 고품격을 뜻하는 'Prestige'와 땅을 의미하는 '-TIGE'를 결합했다.단지 외부는 수평적인 스카이브릿지와 수직 커튼월로 관악산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높이 100m, 34층 위치에 전용 엘리베이터로 닿을 수 있는 71m 길이의 스카이브릿지에는 관악산과 평촌 도심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 북 라운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단지 내부에는 1.2㎞의 순환산책로를 포함해 15개 테마의 조경 공간을 제안해 안양 종합운동장 면적보다 넓은 8200평 규모의 조경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안양 운동장 동측 재개발 시공사 선정으로 삼성물산은 올해 3조6398억원의 정비 사업 시공권을 확보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고 이익을 최대화할 수 있는 상품 구성과 사업 조건을 제안했으며, 조합에 제안한 약속들을 반드시 이행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본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08:55
배구

김연경, ‘221G 5000점’ 새 역사…흥국생명은 14연승→구단 역대 최다 연승 신기록

진기록이 쏟아졌다.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은 13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5-10 25-23 25-19)으로 완파했다.흥국생명은 개막 후 파죽의 14연승을 기록, 2007~08시즌 13연승을 넘어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1경기만 더 승리하면 현대건설이 달성한 V리그 여자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15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이날 5000득점을 돌파했다. 역대 여섯 번째 기록. 앞서 황연주, 양효진(이상 현대건설), 정대영, 한송이(이상 은퇴), 박정아(페퍼저축은행)가 이 기록을 세웠다.221번째 경기에서 5000득점을 올린 김연경은 박정아가 세운 최소 경기(337경기) 기록을 116경기나 앞당겼다.흥국생명의 제물이 된 IBK기업은행은 4연패 늪에 빠지며 4위에 머물렀다. 이날 흥국생명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며 기세를 쥐었다.2세트에서는 밀리기도 한 흥국생명은 7-9 상황에서 김연경과 김수지의 연속 블로킹 등으로 4점을 내리 몰아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내 접전이 펼쳐졌고, 23-23에서 투트쿠 부르즈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아닐리스 피치(등록명 피치)의 활약으로 2세트도 따냈다.흥국생명은 3세트에도 팽팽한 흐름으로 가다가 투트쿠, 피치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김희웅 기자 2024.12.14 08:31
부동산일반

“구축보다 신축” 미니신도시 분양 단지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 눈길

아파트 선택에 있어 구축보다는 신축 아파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에 대한 선호 현상도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동일한 신축 아파트라 할지라도 구도심이나 재개발 지구에 위치한 아파트보다는 단지 인근의 인프라 또한 계획 조성된 신도시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이다.신도시의 경우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된 공공택지로 도로 및 택지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인근에 각종 공공시설이 들어서는 등 미래가치가 보장된다는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서울 접근성이 좋은 신도시에서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는 사례가 많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 경기도 의왕시에 대방건설이 ‘의왕월암지구 대방 디에트르 레이크파크’를 분양할 것으로 알려져, 분양일정 등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월암지구는 왕송호수와 인접한 자연 친화적 입지에 자족 기능을 갖춘 독자적인 도시로 기대를 모은다. 지구 내에는 초등학교 부지(계획)를 비롯해 다양한 공원 부지(계획), 상업시설 부지(계획) 등이 계획되어 생활 인프라가 탄탄할 것으로 보인다. 자차 약 10분대 거리에는 스타필드 수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 홈플러스 서수원점 등이 조성되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지구 인근으로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계획도 추진 중인 만큼 서로 시너지효과를 내어 이후 일대 주거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월암지구 내에서 ‘의왕월암지구 디에트르 레이크파크’는 유일한 민간분양단지로 월암지구 청약을 희망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다.의왕월암지구 인근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이 지나는 의왕역(1호선)과 성균관대역(1호선)이 있으며,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영동고속도로 등이 인접해있다. 특히 자차로 약 30분대에 사당역, 양재역 등 서울 주요 강남권 진입이 가능해, 서울 일부 지역에서 강남으로 이동하는 것보다 소요 시간이 짧을 정도로 뛰어난 접근성이 눈길을 끈다.해당 단지의 세대 내에는 5.6m 광폭거실(전용면적 75㎡A) 등 대방건설만의 혁신 평면설계도 적용된다. 그 외에도 입주민 전용 고급 커뮤니티인 ‘D라운지’와 ‘티하우스’를 비롯해 북카페, 독서실,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의 일상 편의성을 높일 각종 부대시설이 예정되어있다. 그 외에도 차량 번호인식 주차관제 시스템과 원패스 시스템 등 다양한 일상 편의 기술이 접목될 예정이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2.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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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어 영입했는데 줄어든 승수...외부 FA 효과 언제 보나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4월 기간 3년, 연간 총보수 8억원에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강소휘(27)를 영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에이스였던 박정아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뒤 치른 2023~24시즌 7개 구단 중 6위(12승 24패)에 그쳤다. 국내 공격수 공격력 저하를 보완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했다. 2라운드까지 12경기를 치른 4일 기준으로 한국도로공사는 2승 10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같은 경기 수에서 거둔 성적(3승 9패)보다 승률이 떨어졌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유니에스카 바티스타가 부진한 탓도 있었지만, 강소휘 가세 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개막 첫 3경기 모두 15점 이상 기록하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도 29.68%에 불과했다. 1라운드 막판 경기력이 좋아졌지만, 2라운드 4~6차전에서 다시 부진했다. 지난달 26일 IBK기업은행전에선 8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올 시즌 25점 이상 올린 경기도 지난달 19일 GS칼텍스전 한 번뿐이다. IBK기업은행은 4일 기준으로 8승 3패(승점 21)를 기록하며 흥국생명·현대건설에 이어 3위를 지켰다. 하지만 FA 영입 효과는 미미하다. 지난 4월 연간 총 보수 7억원에 3년 계약한 레프트 이소영(30)은 개막 직전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1라운드 3차전부터 경기에 나서고 있지만, 주로 교체 투입돼 후위에서 수비만 하고 있다. 올 시즌 공격 시도는 한 번도 없었다. 리시브 효율(31.03%)도 지난 시즌(43.80%)보다 저조하다. 공격수로 나서도 실전 감각 회복에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주아는 미들 블로커에게 기대되는 이동 공격 성공률(48.15%)과 속공(40.68%)은 나쁘지 않지만, 제공권 싸움에서는 기대 이하다. 세트당 블로킹이 0.524개에 불과하다. 블로킹 부문 13위다. 지난 시즌 기록(0.617개)보다 크게 떨어졌다. 기업은행도 팀 블로킹 부문에서 4일 기준으로 6위(1.881개)에 그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2.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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